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그룹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홀딩스)는 셀트리온 주식 약 3382억원을 추가 매입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홀딩스는 지난 7월 대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 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매입한 셀트리온 주식 규모는 약 5359억원에 이릅니다. 이번에 발표한 추가분까지 합하면 홀딩스의 올해 총 셀트리온 주식 매입 규모는 8741억원에 달합니다.
셀트리온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은 대주주를 포함해 전 그룹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자회사 셀트리온은 올해만 9차례에 걸쳐 약 8500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약 9000억원어치 자사주를 소각했습니다.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난 7월 약 500억원, 계열사인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약 500억원 규모로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했고 셀트리온 임직원들도 약 400억원 규모의 우리사주 매입에 동참한 바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홀딩스의 추가 주식 취득까지 완료되면 그룹 전체에 걸쳐 올해만 약 1조85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진행하게 됩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290억원, 영업이익 30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1% 증가한 고수익 신규 제품 매출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초로 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매출원가율은 지난 2023년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소멸법인)와의 합병 직후 63%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개선돼 올해 3분기 기준 30%대로 진입했습니다.
홀딩스는 향후 시장이 안정화될 경우 지주사의 사업구조 개편과 자본 효율화를 위해 시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올해 하반기 신규 매입한 주식의 매각 시점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합병 과정에서 발생했던 일시적 이익압박 요인이 3분기까지 반영되고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기 때문에 이번 취득이 사실상 마지막 단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커지거나 비정상적 공매도 흐름이 지속될 경우 추가 취득 가능성도 열어둘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