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위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오는 7월 12일까지 다양한 캐나다산 상품을 주한 캐나다 대사관과 함께 선정해 할인 판매합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의 식품, 생활용품, 패션, 뷰티, 반려 등 1500여개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소고기, 랍스터, 메이플 시럽 등 캐나다산 특산품을 포함해 아크테릭스(아웃도어), 에티튜드(세제), 오더락(반려), 카프리나(바디케어) 등을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가에 팝니다. 수교 기념 프로모션도 마련했습니다. 행사 기간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110명을 선정해 바닷가재 요리 전문 레스토랑 ‘바이킹스워프’ 식사권과 주한 캐나다 대사관이 자체 제작한 한정판 피크닉 보랭백을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이호종 SSG닷컴 신선식품팀장은 "쓱닷컴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각국 주한 대사관과 협업을 늘려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이마트·G마켓은 한국 코카콜라가 운영하는 고객 참여형 투명 음료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 ‘원더플(ONETHEPL) 시즌 4’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에게 실생활 속에서 자원 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했습니다. 블랙야크, 테라사이클, WWF(세계자연기금), 요기요도 참여합니다. 이달부터 SSG닷컴, G마켓은 선정된 고객이 정해진 기간 안에 투명 페트병 목표 수거량을 채우면 코카콜라 제품과 업사이클링 굿즈를 증정하는 챌린지를 진행합니다. 이마트는 오는 7월부터 수도권 소재 점포를 중심으로 현장 수거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챌린지 참가 신청은 6월부터 9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쓱닷컴, G마켓, 옥션 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받습니다. 1차 신청은 오는 25일까지며 평소 페트병 소비량을 고려해 2박스, 4박스 챌린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박스 부피는 약 73.5ℓ(리터)입니다. 염성식 SSG닷컴 ESG담당은 "투명 음료 페트를 재생 페트로 재탄생시키는 ‘보틀 투 보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에서도 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침에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출근한 뒤 점심 먹고 짬을 내 SSG닷컴에서 저녁 먹거리를 시킨다. 주말에는 이마트에서 할인을 받아 장을 보고 잠들기 전 다음 주에 필요한 물건은 옥션에서 가성비 쇼핑으로 해결한다. 여행 가기 전 신세계백화점, 면세점에 들러 명품을 할인가에 구매한다. 유통그룹 신세계가 그리는 '신세계스러운' 일상의 일부입니다. 점포 리뉴얼과 인수 등을 통해 재정비를 마친 신세계가 통합 맴버십 출시로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을 본격화합니다. 엔데믹을 맞아 새로운 기업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맴버십을 바탕으로 신세계 생활권을 강화합니다. 신세계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B2홀에서 신세계 그룹 통합 맴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론칭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와 이인영 SSG닷컴 대표, 전항일 G마켓 대표 등 3사 대표가 참석해 새로운 그룹 통합 맴버십의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신세계에서 유니버스 구축을 위해 이마트, G마켓, SSG닷컴,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이 뭉쳤습니다. 그룹 내 6개 계열사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마련해 고객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12일 이마트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7조13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9.7% 감소한 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4%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 성장에 대한 역기저효과와 불황으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 상승으로 이마트 측은 분석했습니다. 할인점 매출은 2.6% 감소한 3조169억원, 영업이익은 29.8% 감소한 477억원입니다. 트레이더스 매출은 8184억원으로 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44.4% 줄었습니다. 전문점 매출은 2731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8% 줄었고 영업이익은 1975% 늘었습니다. 자회사 중에서 SSG닷컴의 1분기 매출은 4213억원, 영업손실은 1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9% 줄었고 적자는 101억원 개선됐습니다. 그로서리(식료품)와 명품·뷰티 중심의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가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G마켓 매출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백화점의 외형 성장과 자회사들의 선방에도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고물가가 여전한 가운데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에도 소비심리 회복이 더디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신세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1조56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4.8% 줄어든 12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백화점 사업은 매출 6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완화되고 봄을 앞뒀던 1분기 식품(12%), 여성 패션(11%), 스포츠(11%), 아동(11%) 등의 제품군 매출이 두자릿수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최대 성과 달성에 대한 특별격려금 지급과 물가상승으로 연동된 관리비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전 직원에게 성과급으로 400만원씩 지급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리뉴얼 오픈한 강남점 남성전문관에 이어 하반기 중 강남점의 영패션전문관 새단장을 앞두고 있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신세계푸드의 상품을 한데 모은 공식 브랜드관 ‘신세계푸드 블라썸 브랜드관’을 연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올반’, ‘밀크앤허니’, ‘베키아에누보’ 등 신세계푸드가 보유한 다양한 외식·간편식·베이커리 뿐 아니라 대안육 ‘베러미트’까지 대거 입점시키며 관계사 간 상승효과를 낸다는 복안입니다. 블라썸 브랜드관은 공식 브랜드관의 상위 개념으로 일종의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SSG닷컴은 오는 26일까지 일주일 간 오픈 행사로 신세계푸드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합니다. 올반 리조또 등 일부 HMR 상품의 경우 1+1 혜택을 제공합니다. 체험단 이벤트도 엽니다. 만두 신제품 ‘호만두’ 3종과 올반 신제품 3종이 대상으로 댓글 이벤트 당첨자에게 신상품을 배송합니다. 매일 1개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타임딜’도 진행합니다. 대표상품으로 ‘올반 찹쌀 꿔바로우’, ‘미니멜츠 구슬 아이스크림’ 등을 준비했습니다. 또 행사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그너처 버거 세트 e쿠폰을 증정합니다. 김상윤 SSG닷컴 HMR/델리팀장은 “전 식품 사업 분야에서 상품력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4월 1일부터 본사 사무직군 대상으로 ▲그레이드제 ▲역량·성과 기반 승진 ▲유연한 보상체계 등을 반영한 인사제도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SG닷컴에 따르면 테크, 상품, 마케팅, 물류 등의 기능 단위로 전문화된 온라인 본사 조직에 속한 개개인의 역량 향상을 위해 전문성과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했습니다. 단 물류센터 소속 직원은 오프라인 현장 업무 특성을 고려해 기존 인사제도 적용을 유지합니다. 본사 직원에 대해 기존에 적용했던 직급제를 폐지하고 전문성과 역량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그레이드제(1~5)’를 도입합니다. 이어서 성과를 바탕으로 역량 평가를 적용한 승진 기회를 부여합니다. 그레이드와 상관없이 개인의 성과 수준에 따라 유연한 보상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SSG닷컴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온라인 환경에 걸맞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 쓱닷컴 구성원 모두가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성장하는 문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신규 셀러 지원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먼저 신규 셀러 성장 프로그램인 '셀러 성장 업'을 도입하고 광고비 혜택, 매출 달성 축하금을 지원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SSG닷컴을 통해 신규 판매를 시작한 셀러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합니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는 쓱닷컴의 협력사 어드민 사이트인 ‘파트너오피스(PO)’ 팝업공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됩니다. SSG닷컴 광고센터와 계약을 맺고 광고성 정보수신에 동의한 신규 파트너사에게는 광고비 혜택을 제공합니다. 페이지 상단에 노출되는 CPC 검색 광고와 AI추천 광고 등에 사용 가능한 광고비를 지원합니다. 쓱닷컴 추천 알고리즘과 검색 결과 노출을 통해 타깃 고객에게 상품 노출 기회를 늘릴 수 있습니다. 신규 파트너사가 일정 수준 이상의 월 매출을 달성할 경우 판매 축하 지원금도 추가로 제공합니다. 지원금은 매출 달성 다음달 20일에 정산대금 입금계좌로 지급되며, 지급일이 법정공휴일 혹은 주말인 경우에는 익영업일에 지급됩니다. 홍서연 SSG닷컴 셀러성장팀 팀장은 "파트너사와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다양한 추가 판매 지원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2년 G마켓과 SCK컴퍼니를 인수한 이마트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여름 스타벅스 캐리백 이슈가 발생하고 고환율로 고전하면서 영업이익은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9조33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451억원으로 전년보다 54.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6.1% 줄어든 1조1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연결 기준 매출은 7조4753억원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71.2% 감소했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스타벅스 캐리백 환불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과 기록적인 고환율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된 탓입니다. 스타벅스와 G마켓 인수에 따른 상각비 및 손익 반영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별도 기준 4분기 매출은 4.0% 신장한 4조1859억원이며 연매출은 2.7% 증가한 16조9020억원입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91억원 증가한 813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70억원 감소한 2589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수익성을 개선해냈고 이마트24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14일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LVMH 뷰티’ 공식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LVMH 뷰티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화장품·향수 부문인 LVMH P&C가 운영합니다. LVMH P&C는 프레쉬·베네피트·메이크업포에버·지방시·겔랑 등 명품 뷰티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서 SSG닷컴은 지난해 9월 LVMH P&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JBP)’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LVMH 뷰티 공식스토어에서 SSG닷컴은 ▲프레쉬 ▲메이크업포에버 ▲베네피트 ▲겔랑 ▲지방시 등 5개 브랜드의 400여종 상품을 선보입니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으로 오는 20일까지 행사 기간 내 '프레쉬·베네피트' 최대 17%, '메이크업포에버·겔랑·지방시' 상품 구매 시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SSG닷컴 단독 세트도 선보입니다.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해당 브랜드의 정품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합니다. 정영재 SSG닷컴 뷰티MD팀장은 "쓱닷컴의 MD 경쟁력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명품 브랜드 입점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