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전문인력 없이도 운용 가능한 'TKS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TKS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부터 플랫폼 설치·운영, 앱 개발·배포를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 설치를 지원합니다. SKT는 "이번에 출시한 TKS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 고객 니즈를 모두 충족하는 서비스"라면서 "타사 유사 솔루션 대비 저렴한 투자 비용, 개발 및 서비스화 기간 단축, 신속한 앱 개발 및 배포 체계 구축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KS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 및 배포 소프트웨어들의 조합을 지원합니다. 기업고객은 상황에 적합한 조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AWS뿐만 아니라 MS의 애저 등과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고객사들의 자체 클라우드나 데이터센터에도 적용 가능한 확장 기능도 제공합니다. SKT는 이번 출시 버전에서는 우선 아마존 AWS 전용 서비스만 제공하며, 고객사가 AWS가 아닌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로 요청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SKT는 서비스를 구성하는 기반 기술을 모두 오픈소스 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성장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안에 MS 애저 오픈 AI 서비스의 챗GPT 모델을 활용한 챗T를 추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챗 T'는 사용자들의 질문과 맥락을 이해하고 의도를 파악해 대답을 주는 서비스입니다. SKT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고도화해 멀티턴 방식의 대화 처리 기술을 구현했습니다. SKT는 "입력한 문장에 대한 답변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KT는 이와 함께 메인 화면을 개인 선호도에 맞춰 제시하는 사용자 경험(UX) 개편과 페르소나를 가진 감성형 AI 에이전트 추가에 나섰습니다. 개편된 앱은 홈 화면에서 개인 선호도에 맞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개인화 영역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SKT는 스캐터랩과 공동 개발을 진행한 감성형 AI 에이전트 'A. 프렌즈'도 선보입니다. 'A. 프렌즈'는 '길빛나', '육제이', '강하루' 등 개별 페르소나를 가진 AI 에이전트로 구성됐습니다. SKT는 스캐터랩과의 협업을 통해 '사람과 나누는 듯한' 감성 대화 AI 기술을 적용해 고민 상담, 코칭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전국 각지 초·중·고교생 대상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교육 '행복코딩스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행복코딩스쿨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년별 코딩 수업을 진행하는 SKT의 ESG 프로그램입니다. SKT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28개 학교, 1294명 청소년 대상으로 행복코딩스쿨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하나금융그룹과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7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입니다. 양사는 교육 대상 학교를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SKT는 AI·프로그래밍, 하나금융그룹은 금융·핀테크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초등학생과 특수학급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과정에는 언플러그드, 코딩, 피지컬 컴퓨팅 등이 담겼습니다. 심화과정 교재에는 생성AI와 파이썬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법이 담겼습니다.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학기제 수업(10회)을 진행하는 70개 학교, 단기제 수업(4회)를 진행하는 16개 학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행복코딩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파리 인근 이시레물리노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서 도심항공교통(UAM) 기술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습니다. SKT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대한민국 공식 리셉션 행사장에서 VR을 통해 부산엑스포 부지를 확인할 수 있는 UAM 시뮬레이터를 운영했습니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류기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입니다.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2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수단으로서 UAM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국제박람회기구의 한국 현지실사 기간동안 UAM 전시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SKT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를 위해 UAM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과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결성해 올해부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사업에 참여합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AI의 도움을 받아 2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가족 구성원중 한 명만 로밍 상품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온가족이 함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가족로밍'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대표 포함 최대 5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SKT는 오는 12월 28일까지 6개월간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할 경우에도 추가 요금 없이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충전' 가격도 1GB당 기존 9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하됩니다. 바로 요금제와 가족로밍을 이용할 경우 '바로 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통화는 로밍 요금제 이용고객에게 한국과의 통화, 현지에서의 통화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SKT의 국내 가족결합 상품으로 결합된 고객들은 T월드에서 가족 로밍 서비스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족결합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SKT 공항부스에서 제시하면 가입이 가능합니다. SKT는 오는 7월 20일부터 짧은 기간 여행을 다녀오는 고객 대상 일단위 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미래 AI 인재 육성을 위한 'SKT 대학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본사 방문 투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본사 방문 투어'는 매달 20명의 AI 커리어를 꿈꾸는 대학생이 본사를 방문해 SKT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받고, 미래기술체험관 '티움'을 관람하고, 현직 개발자와 대화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SKT는 한국어 거대언어모델 기반의 BC2 서비스 '에이닷'부터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 등 서비스와 기술 설명에 나섰습니다. SKT는 본사 방문 투어 외에도 AI 관련 커리어를 준비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SKT AI 커리큘럼'과 '기술 세미나'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SKT AI 커리큘럼'은 현직 AI 개발 전문가가 현업에서 직접 연구 개발하고 상용화 한 AI 기술을 영역별로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10개 영역 77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50% 이상 이수시 공식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기술 세미나'는 주요 AI 기술 트렌드와 실제 적용 가능성에 대해 특강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인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SKT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2022년 사회적 가치(SV)측정 결과 2조492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2021년 2조1062억원 대비 18.4% 늘어났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인공지능(AI)·ICT기술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전년대비 높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년 대비 성장세에는 ▲AI 돌봄과 AI콜 등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보이스피싱 수발신을 차단해 고객 피해 줄이는 기술 등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텔레콤은 사회 안전망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경제간접 기여성과', '환경성과', '사회성과' 등 3가지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해 측정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가치 측정은 사회 편익이나 치료 예상 비용, 사회적 비용, 운영 비용 등을 총체적으로 종합해서 이루어집니다. ▲재난문자 발송 전달 ▲지진 피해 경감 ▲중증 장애인 이동권 향상 ▲AI돌봄 서비스 제공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온실가스 배출 저감 ▲종이 절감 등을 포함한 25개 분야에서 측정이 이루어집니다. SK텔레콤의 2022년 사회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한우)와 손잡고 장애학생을 위한 ICT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SKT와 국립특수교육원은 서울 양천구 서울 양강초등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용 무인정보단말기 프로그램 활용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SKT는 국립특수교육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상상 체험버스' 프로그램에 맞춤형 교육 콘텐츠용 무인정보단말기를 지원했습니다. 요식업 매장에서 주문하는 방법이나 대중교통 예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무인정보단말기에 탑재해 장애학생들이 생활 속 IT기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SKT는 서울·경기 지역 소재 40여개 특수교육기관에서 진행되는 무인정보단말기와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위해 강사진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SK텔레콤과 국립특수교육원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특수학교 1000여명의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행복 코딩스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양 기관은 지난 2월 장애학생 맞춤형 디지털 교육 관련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한우 국립특수교육원장은 "SK텔레콤과의 협업은 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SK그룹 ICT 패밀리 SK텔레콤·SK브로드밴드·11번가와 금융·통신·미디어·유통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카드사와 SK그룹 ICT 패밀리 3사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업종간 고객 데이터 가명정보 결합이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합니다. 양 그룹은 개인정보보호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전문기관 금융보안원을 통해 가명결합을 추진합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각 참여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가명결합해 ▲중·저신용 및 금융이력 부족고객에 특화한 대안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이종사업간 데이터 결합 기반의 데이터 비즈니스 강화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업종별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이 고도화된다면 금융정보가 부족한 이른바 씬파일러(Thin Filer) 고객을 위한 맞춤형 중금리대출이 확대될 것으로 하나금융은 기대합니다.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본부장은 "데이터 결합은 디지털전환시대를 이끌어 가는 피할 수 없는 키워드"라며 "다양한 업종간 데이터 결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습니다. SKT는 '클라우드 컨설팅 3종'과 '비용 절감 솔루션 2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SKT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클라우드 컨설팅 서비스'는 ▲고객의 클라우드 비용을 진단해주는 '비용진단 컨설팅'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병행 운영하는데 필요한 '하이브리드 컨설팅' 등 3종류입니다. SKT는 '비용진단 컨설팅'을 게임사, 스타트업 등 7개 고객사에 사전 적용해 본 결과, 운영 비용 중 10~50% 수준으로 절감했다고 전달했습니다. SKT는 클라우드 비용 전문가 외에 기술 분야별 엔지니어가 직접 진단 업무에 참여해 운영 시스템을 분석하면서 최적의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의 AI 비용진단서비스를 통해 이상비용 탐지, 청구비용 예측, 비용패턴 분석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비용 분석 세분화, 비용절감 방안 추천 등의 정보를 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