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은행은 농업인 지원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정책자금 대출업무규정을 개정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정책자금 대출업무규정은 농림축산식품부 훈령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정책자금에 대한 규정입니다. 이번 개정을 통해 후계농업인의 무보증신용대출 한도는 최대 3000만원까지 확대됩니다. 또한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 담보대출의 대손보전대상에 '농업경영회생자금;이 추가돼 경영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이 영농활동을 재기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이번 제도개선은 미래의 농업을 짊어질 후계농업인들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하여 이뤄진 성과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정위기 농가에 경영회생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를 살려 농협의 사회적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힌편 농협은행의 대손보전기금부는 이번 제도 개선에 따라 예비농업인 육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대손보전기금부는 신용과 담보가 부족한 농림·어업인 정책금융지원을 위해 설립된 대손보전기금 운영 부서로, 농림·어업인의 대출이 부실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은행은 ‘올원뱅크 차세대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모바일 앱 올원뱅크에서 카드·보험·증권 등 계열사 핵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됩니다. 사업 기간은 내년 1월까지이며 소액 금 투자 등의 생활금융서비스도 단계적으로 개설할 예정입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사업에서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을 뱅킹 앱에 적용합니다. PaaS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어플리케이션 실행환경을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거래가 폭주할 때 자동으로 성능을 확장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빠른 개발·배포가 가능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플랫폼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존 올원뱅크의 경우 농협금융 계열사의 서비스 일부를 간편서비스 형태로 이용해왔다”며 “이번 사업은 올원뱅크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계열사 서비스를 좀 더 늘리고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는 형태로 올원뱅크를 개편하는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상진 농협은행 IT부문 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뱅킹서비스에 PaaS 클라우드와 MSA 플랫폼을 활용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올원뱅크를 성공적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NH농협은행은 서울 서초구에서 SPC그룹과 함께 ‘무안 양파빵’을 통한 우리 농가 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무안 양파빵’은 SPC그룹 대표 브랜드인 파리바게뜨가 전남 무안군과 상생 협약을 맺고 작년 출시했던 상품으로 올해도 판매 예정입니다. 농협은행에서는 이를 구입해 주요 영업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나눠주는 등 양파 소비촉진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권준학 은행장은“양파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앞으로도 농업인과 국민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 ESG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빗썸은 NH농협과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연장하며 금융안전성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빗썸은 계약연장을 위한 자금세탁방지 위험평가 심사에서 이전보다 개선된 평가를 받으며 계약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늘리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빗썸은 지난해 9월 금융당국 신고 수리 후 60일 안에 화이트리스트를 도입하는 것을 전제로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이번 재계약에서는 빗썸의 자금세탁방지 제도가 시중은행 수준으로 높아졌음을 확인받으며 추가적인 조건 없이 연장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날 빗썸은 트래블룰 적용 이후 가상자산 사업자(VASP)를 대상으로 입금이 가능한 ‘화이트리스트’도 공개했다. VASP 화이트리스트는 가상자산 주소 등록을 마친 주소로 출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빗썸의 화이트리스트에는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크라켄 ▲FTX 등 13개 주요 해외 VASP들이 포함됐다. 국내 주요 거래소 역시 화이트리스트에 추가됐다. 빗썸은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비트 ▲코인원 ▲코빗 ▲한빗코 등 국내 주요 거래소 간 암호화폐 입출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빗썸 관계자는 “향상된 AML 시스템을 기반으로 계약기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 핑거는 금융기반 메타버스 독도버스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클로즈베타(CBT)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핑거가 구축한 독도버스는 NH농협은행이 메인스폰서로 참여하고 관계사 마이크레딧체인과 협업으로 개발한 금융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핑거는 클로즈베타에 사전가입자 6만 6500명이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사전가입자는 독도버스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고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이때 획득한 ‘도스(DOS)’로 도민권을 구입할 수 있다. 제한된 수량의 NFT로 발행될 도민권을 통해 집과 땅을 소유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NH농협은행 독도지점 방문도 가능하다. 핑거는 메타버스 내 NH농협은행 독도지점에서 다양한 금융지식 및 관련 문답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올원뱅크와의 연동을 통해 독도지점만의 차별점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박민수 핑거 대표는 “핑거의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쉽고 재밌는 금융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독도버스는 사용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의미의 금융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 메타파이낸스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도버스는 오는 8월 정식 오픈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해외점포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글로벌사업 확대를 위한 화상회의를 실시했습니다. 권 은행장은 작년말 개점한 홍콩지점과 올해 개점을 앞두고 있는 북경지점 등을 화상으로 방문하는 ‘랜선 탐방’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권 은행장은 10명의 해외점포장들에게 ‘강유상제(强柔相濟)’라는 화두를 제시했습니다. 강유상제는 ‘굳셈과 부드러움을 두루 갖추자’는 뜻으로 신속한 업무추진 속에서도 소통과 배려의 모습으로 국가별 현장 조율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권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지난 5년 동안 다수 점포가 신설되는 등 글로벌 사업에서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며 “2022년을 주요 해외거점 확보와 국외 수익센터 구축 원년으로 삼고 진출국별 맞춤형 사업모델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군사 쿠데타를 겪고 있는 미얀마를 비롯해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는 지역 점포장들에게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농협은행은 미국·중국·베트남 등 총 7개국에 10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향후 동남아시아 주요국과 글로벌 금융허브거점에 진출해 오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은행이 호주 시드니지점 개설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김용기 글로벌사업부문장이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마이클 뉴먼 호주 NSW(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투자청 북아시아 수석 무역 및 투자위원·론 그린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한국대표와 만나 시드니지점 개설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고 8일 밝혔습니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김 부문장은 올 3분기 예정된 농협은행 시드니지점 개점 후 인프라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NSW 주정부 투자청의 적극 협력을 요청했으며, 투자청 수석위원은 지지와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농업 외 신재생투자 등 다양한 ESG 분야 상호 협력과 투자를 통한 발전 방안도 협의했다고 알렸습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향후 지점 개설 시 다양한 인프라 딜 참여 등을 통해 수익창출을 꾀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은행은 지난 1월 정규직원으로 채용한 AI은행원 2명(정이든·이로운)에 대한 근무부서 배치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작년 11월 영업점에 첫 선을 보인 두 직원은 그 동안 영업점의 투자상품 설명을 보조했습니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두 직원은 신규직원 직무교육을 마치고 농협은행 DT(디지털전환)전략부 디지털R&D센터 소속으로 배치돼 인공지능 신사업 추진에 대한 지원 업무를 배정받았습니다. 이외에도 조직 내 체험관 방문객 응대 등 각 부처에 투입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농협은행은 상반기 중 AI은행원의 농협 조직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농협은행 내 다양한 업무 파악을 위한 각종 연수 및 교육 참여를 통해 임직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권준학 은행장은 “타행과는 차별화된 기술로 탄생된 농협은행의 AI은행원이 정규직원으로 채용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AI은행원의 업무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직무 개발을 통해 다양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은행은 설 연휴를 맞아 전국 일부 영업점의 금고를 무료로 대여하는 ‘안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2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농협은행 고객은 다음달 7일까지 안심서비스 대상 영업점에서 현금·유가증권·귀중품 등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안심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인근 영업점에 방문해 대여금고 보유 여부·보호예수 절차 등을 사전에 문의해야 합니다. 안심서비스 기간의 이용수수료는 면제됩니다. 한편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지난 24·25일 설 연휴기간 비상근무를 하는 고객행복센터·카드고객행복센터·통합IT센터 직원들을 방문해 보안 강화와 차질 없는 운영을 당부했습니다. 권 은행장은 “명절 연휴 기간에도 직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근무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농협은행을 이용할 수 있다”며 “비상근무체계와 사고예방을 통해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농협은행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가계대출금의 일부 및 전액상환 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조치를 통해 고정금리로 3년 만기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이 1년 경과 시점에 대출금 1억원을 상환할 경우 약 93만원 가량의 비용 절감이 가능합니다. 다만, NH농협은행은 가계대출 상품 중 외부 기관과의 별도협약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는 ▲적격대출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버팀목대출 등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여윳돈이 생겨도 수수료 때문에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상환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출 고객들의 실질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