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Z세대 고객의 금융 독립을 위해 '리브 넥스트(Next) 리브포켓'을 기반으로 한 연계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리브 넥스트는 Z세대(90년대 중반~10년대 초반 출생자)를 위한 국민은행의 금융플랫폼으로 만 14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용 전자지갑 리브포켓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리브포켓은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거쳐 신분증이나 별도 서류 확인없이 10대 고객이 직접 개설할 수 있습니다. 리브포켓에는 계좌번호 형식의 고유번호가 부여돼 본인 명의 계좌 없이도 금융거래가 가능하며, 수수료 없이 송금·입금·ATM입출금·간편송금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리브포켓을 보유한 고객은 새롭게 선보인 청소년 전용 실물카드인 '리브 넥스트 카드'도 이용 가능합니다. 리브 넥스트 카드는 리브포켓과 연결된 선불카드로 카드신청부터 비밀번호 변경까지 리브 넥스트 앱에서 관리합니다. 국민은행의 리브 넥스트 모바일 앱에서 카드를 등록하면 편의점·올리브영 등 다양한 가맹점 온라인 가맹점에서 카드를 쓸 수 있습니다. 또한 국민은행은 리브 넥스트 앱 안에 '페이' 기능을 탑재해 리브포켓용 결제수단과 결제채널을 확대했습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KB스타기업뱅킹에 부동산 임대관리 서비스인 'KB렌트온(Rent-ON)'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KB렌트온 서비스는 주택·상가·사무실 등 부동산을 임대 중인 개인사업자·기업고객이 'KB스타기업뱅킹'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자신이 종사하는 업종에 관계없이 KB렌트온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KB렌트온 이용 고객은 ▲임대물 계약 정보 ▲임대료 일정 등을 수기 관리할 필요 없이 간단한 임대물 정보 등록만으로 임대물 현황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대료 입금일 알림 기능과 계좌 연결을 통해 매월 임대료 입금 여부를 확인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타기업뱅킹을 통해 임대료 관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관리 서비스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플랫폼 고도화와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비금융 콘텐츠를 선보이며 No.1 기업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B기업스타뱅킹은 지난 4월부터 기업인터넷뱅킹과 KB스타기업뱅킹을 이용 중인 기업고객을 위해 ▲급여명세서 만들기 ▲사업장 법정의무교육 ▲업종별 생활법령 등 다양한 사업관리 서비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연금자산관리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센터'를 서울시 잠실과 종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추가로 열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국민은행은 2020년부터 상담 수요가 많은 전국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11개의 KB골든라이프센터를 운영해왔습니다. 국민은행은 이번 오픈을 통해 총 14개 센터에서 은퇴 이후의 삶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재무·비재무 영역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은퇴 대상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수행하며 생애주기·물가상승률·지출에 맞춘 퇴직금·연금 자산관리 전략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건강보험 ▲세무·법률 ▲상속·증여 등 분야의 궁금증에 대해 상황별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합니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세액공제·비과세 상품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과 연금수령 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드는 법 등 은퇴 준비에 필요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객 초청 세미나 개최,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1대1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KB골든라이프X 홈페이지·K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DB적립금운용 지원시스템 'KB-IPS'를 구축해 퇴직연금 운용에 관한 전문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KB-IPS는 DB(확정급여)형 퇴직연금 고객사의 적립금운용위원회 구성과 적립금운용계획서 작성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입니다. 국민은행은 KB-IPS를 활용해 퇴직연금 자산 및 부채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분석하고, 고객사가 적합한 수준의 목표수익률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KB금융그룹의 퇴직연금 전문가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자산배분 솔루션을 수립해 고객사에게 적립금운용계획서도 제공합니다. 또한 컨설팅 결과는 고객사의 목표수익률과 자산배분 수립 과정을 보여주기에 적립금운용위원회의 운용계획서 심의·의결 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KB-IPS 컨설팅을 통해 ▲합리적인 목표수익률 ▲위험자산투자한도 및 투자정책 ▲다양한 맞춤형 자산배분 등을 제공하며 호응을 얻었습니다. 전동숙 국민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다양한 고객사에게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적립금 운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을 통한 공인전자문서 중계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공인전자문서 중계서비스는 금융·행정·공공기관 등에서 우편으로 받았던 중요문서를 KB스타뱅킹에서 전자문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등기 우편과 동일한 법적 효력이 인정됩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메일·SMS를 통해 고지서나 통지문을 받을 경우 광고나 스팸과 혼재돼 고지서의 열람 시기를 놓쳐 체납하거나 중요문서 확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전자문서로 수신하면 필요한 문서만 KB스타뱅킹의 '내문서함'에서 수신·관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국민은행의 공인전자문서 중계서비스는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전자문서를 열람·보관·관리하기에 종이 우편물 분실이나 장기 방치로 인한 개인정보 노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민은행 고객은 예금잔액 조회장·지급정지 사실통지서 등 KB국민은행의 중요문서를 KB스타뱅킹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KB금융그룹 계열사·공공기관·행정기관과 제휴해 이용처와 서비스 대상 문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KB스타뱅킹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서울시 내 고령인구가 많은 5개 행정구의 어르신 복지관과 협력해 'KB 시니어 라운지'를 열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KB 시니어 라운지는 대형 밴을 통해 월요일 중랑구 용마경로복지센터를 시작으로 ▲화요일 구로구 구로노인종합복지관 ▲수요일 은평구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목요일 노원구 월계어르신복지센터 ▲금요일 강서구 서울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 매주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실시합니다. KB 시니어 라운지는 각 복지관 내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전담직원을 배치해 소액 현금 입출금·통장 재발행·연금수령 등 고령층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B국민은행은 'KB 시니어 라운지'를 통해 고령층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복지관에서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각 복지관과 협력해 KB 시니어 라운지 운영일에 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등 고령층 고객 대상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월 1회 시행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시니어 라운지 운영은 고령층 고객의 금융 소외에 대한 실질적 대안이 될 것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금리 인상기 금융소비자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소비자 지원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우선 국민은행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비롯한 서민 주거비용 경감을 위해 올해 말까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보증료를 지원합니다. 대상 고객은 국민은행에 전세자금대출 신규 신청할 떄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고객이며, 대상 목적물은 서울·수도권 임차보증금 3억원, 지방 2억원 이하의 주택입니다. 보증료 지원은 최초 계약기간 이내에서 최대 2년 동안 이뤄집니다. 국민은행은 저소득 근로자·영세 사업자 등 제도권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서민금융지원 대출 상품의 신규 금리를 연 1%p 인하합니다. 대상 상품은 ▲KB 새희망홀씨Ⅱ ▲KB 사잇돌 중금리대출 ▲KB 행복드림론Ⅱ ▲KB 징검다리론 등 4종입니다. 또한 국민은행은 이달 중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알렸습니다. 국민은행은 주택 관련 대출(전세자금대출·주택담보대출) 신청 시 장애인 고객에게만 적용되던 우대금리 대상을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확대하고 우대금리 폭도 0.1%p에서 0.3%p로 인상합니다. 이번 지원으로 인해 해당 대출의 최고 우대금리는 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서울과 수도권지역 수출입기업 재무담당자 40여명을 초청해 환리스크 관리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세미나에서는 문정희 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강사로 참여했습니다. 문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하반기 환율전망을 주제로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고물가) 불안과 하반기 달러 사이클을 살피고, 주요 통화별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김동기 국민은행 자본시장영업본부 선임마케터는 성공적인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5가지 질문을 주제로 효율적인 헤지 방안에 대해서 강연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중견·중소기업 재무담당자들을 초청해 ▲국내외 경제환경 ▲금융시장 전망 ▲환리스크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세미나가 환리스크 관리 수요가 있는 수출입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국민은행은 앞으로 고객 대상과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하정 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대표는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은 유례없는 물가 상승과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며 "각 기업 실정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이마트24와 함께 두 번째 디지털 제휴 점포인 'KB디지털뱅크 분평동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KB디지털뱅크 분평동점은 충청북도 청주시 이마트24 분평동점에 있으며 화상상담전용창구·스마트텔러머신(STM) 등 고도화된 디지털기기를 설치했습니다. 해당 점포에서는 STM을 통해 ▲통장발행 ▲현금 및 수표 입출금 ▲체크카드 및 보안매체(보안카드, 카드형OTP) 발급 등이 가능합니다. STM 운영시간은 9시부터 저녁 7시(공휴일 및 주말은 저녁 6시)까지로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영업점 운영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서울시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내에 'KB디지털뱅크 NB강남터미널점'을 개점한 바 있습니다. 한편, KB국민은행과 이마트24는 'KB디지털뱅크 분평동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또한 이마트24 분평동점에서 KB국민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이마트[139480]와 손잡고 쇼핑과 금융을 연계한 'KB적금쿠폰북 with 이마트' 적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KB쿠폰북적금 with 이마트 적금은 오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KB스타뱅킹 앱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가입이 가능합니다. 가입기간은 6개월로 월 1000원부터 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전 이벤트는 KB스타뱅킹 내 이벤트페이지에서 룰렛게임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된 룰렛 경품은 해당 적금 가입 고객 전원에게 지급됩니다. 해당 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1.4%이며 ▲매일매일 성공 우대이율 최고 연 0.5%p ▲마이데이터 우대이율 연 1.0%p ▲주택청약종합저축 우대이율 연 1.0%p ▲KB스타뱅킹 이체 우대이율 연 0.1%p 등의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 금리는 연 4%입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적금 가입 고객을 상대로 최대 3만2000원 상당의 이마트 오프라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계좌 개설 즉시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하는 7000원 할인쿠폰을 받고, 매 영업일 저축에 성공하면 이마트 5000원 할인쿠폰을 총 5회 지급받게 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