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재무 안정성 강화를 위해 2조8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롯데건설은 2월 시중은행, 증권사, 롯데그룹 계열사가 참여한 2조3000억원 규모의 장기펀드가 지난 6일 기표 완료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장기펀드에 참여한 시중은행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5개 은행이며, 증권사는 키움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등 3개입니다. 조성된 펀드를 통해 롯데건설은 지난해 메리츠금융그룹에서 조성했던 1조5000억원을 모두 상환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본PF(프로젝트파이낸싱) 전환과 상환으로 PF 우발채무 2조원도 해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메리츠금융그룹과 신규 약정 체결을 통해 약 5000억원의 자금을 장기로 추가 확보하며 총 2조8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관계자는 "시중은행 등과 맺은 장기펀드 기표로 재무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지난해부터 PF우발채무를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부채비율을 지난 2022년 말 대비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약 31%를 줄였으며 차입금 1조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 금융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손잡고 기업들이 사업재편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사업재편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하는 2개의 펀드를 신설해 2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합니다. 그 중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중심의 '사업재편 혁신펀드'(750억원)는 사업재편 승인기업에 30% 이상, 사업재편 추진기업에 60% 이상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기업은행 중심의 '사업재편 펀드'(1450억원)는 사업재편 추진기업 등에 50% 이상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위는 우대금리 등을 바탕으로 하는 전용 대출·보증 상품을 통해 투자대상 기업에 7000억원 이상의 금융지원을 실시합니다. 산업은행은 '사업경쟁력강화 지원자금'(5000억원)을 통해 사업재편 승인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p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합니다. 신용보증기금은 사업재편 보증(1000억원)을 통해 사업재편 승인·추진기업에게 보증비율·보증료·보증한도 우대를 제공합니다. 또한 신보는 '사업재편기업 P-CBO'를 통해 사업재편 승인기업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푸르덴셜생명보험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무배당 더 큰 드림 변액연금보험Ⅱ'에 신규 펀드 13종을 추가해 상품을 개정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무배당 더 큰 드림 변액연금보험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의 일부로 펀드를 구성하고 펀드의 운용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이익을 배분하는 상품입니다. 때문에 보험기간 중에 계약자적립금 및 해지환급금 등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번 개정으로 푸르덴셜생명보험은 무배당 더 큰 드림 변액연금보험Ⅱ에 펀드 13종을 새롭게 추가, 총 23종의 펀드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이로써 해당 연금보험 고객은 5% 단위로 최대 20개까지 펀드를 자유롭게 구성해 시장 상황에 맞는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분산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규 펀드 13개를 ▲자산분산투자 ▲글로벌지역분산투자 ▲글로벌테마분산투자 등 3개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그 중 글로벌테마분산투자는 시대흐름에 맞춰 첨단미래산업·엔터테인먼트·바이오헬스·원자재·ESG 등의 테마펀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하게 구성된 테마펀드는 변동성이 높은 주식시장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고객들에게 투자 기회를 넓혔다는 것이 큰 특징입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벤처·혁신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상장을 통해 환금성을 높인 상장펀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는 펀드 자산의 일정 비율 이상을 벤처·혁신기업 등에 투자하고, 환매 금지형(폐쇄형)으로 운용해 기업이 장기적·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새로운 방식의 이 펀드는 인가제도를 통해 자산운용사나 증권사, 벤처캐피탈(VC) 등의 역량과 책임감을 갖춘 주체가 운용하고, 최소 5년 이상 존속하는 폐쇄형(중도환매 제한) 형태로 설정됩니다. 향후 최소 모집가액을 시행령으로 규정해 규모를 갖춘 펀드로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해당 펀드는 차입과 대출이 허용돼 투자대상에 맞게 자금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산총액의 10% 이상을 국채나 통안체 등에 투자하도록 했으며 동일기업 투자한도 규제 적용 등 자산운용의 안전성을 위한 장치도 마련됩니다. 펀드 자산의 일정비율 이상은 벤처·혁신기업 등에 투자하고, 환매금지형(폐쇄형)으로 운용해 기업이 장기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펀드는 장기간 환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종합 디벨로퍼로서 사업 확장을 위해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과 손을 잡았습니다. 롯데건설은 지난 24일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과 ‘부동산개발 투자펀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사업 발굴과 기획부터 금융조달, 건설, 운영 관리까지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종합 디벨로퍼로 거듭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해왔으며 현재는 디벨로퍼로서 주요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롯데건설이 참여 중인 복합개발사업 가운데 마곡 MICE 복합개발사업은 지난해 5월 착공에 돌입해 오는 2024년 9월 준공될 예정이며,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될 예정입니다. 또, 이천 덕평 물류센터 Value Add 사업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날 협약을 맺은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케이클라비스의 자회사로 대체투자, 전문투자형사모펀드 등 자산운용과 신규 투자처 발굴 등 부동산 개발사업 전 단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양 사는 ‘부동산스페셜 블라인드펀드’ 와 ‘물류센터 블라인드펀드’ 등 부동산 개발 전문 투자펀드를 조성해 적극적으로 신규 부동산 개발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는 등 전략적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그룹[055550]은 4일 그룹의 디지털 전환(DT) 및 생태계 확장 가속화를 위해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2호(이하 2호 펀드)’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4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이하 1호 펀드)’를 결성했습니다. 해당 펀드는 현재까지 ▲블록체인 ▲커머스 플랫폼 ▲프롭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8개 기업에 2245억원 투자를 완료했습니다. 또한 신한금융은 ▲신한은행과 라스트 마일 물류 업체 인성데이타의 협업을 통한 배달 라이더 대상 대출 상품 ▲신한카드와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록오디세이의 협력을 통한 NFT 발급·조회 서비스 등을 출시하며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조성되는 2호 펀드는 1호 펀드와 같이 그룹사가 공동 출자해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신한캐피탈에서 펀드 운용을 맡을 예정입니다. 신한금융은 2호 펀드를 통해 AI·블록체인·디지털자산·웹 3.0·메타버스 등 유망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KB 넷제로 스타(Net Zero S.T.A.R.)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넷제로 스타는 KB국민은행의 친환경 금융상품 패키지로 ▲공익신탁 1종 ▲탄소중립 관련 ETF 2종 ▲펀드 6종으로 구성됩니다. 상품 가입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탄소중립 친환경 사업에 사용됩니다. KB 넷제로 스타 공익신탁은 고객이 신탁상품 가입 시 은행에 납부하는 보수의 10%를 고객 명의로 기부하고 동일한 금액을 은행에서도 기부하는 상품입니다. 해당 공익신탁은 최대 2억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잘피 등 탄소흡수 효과가 뛰어난 해초림을 수심 5m 깊이에 이식하는 바다숲 조성활동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KB 넷제로 스타 ETF와 KB 넷제로 스타 펀드는 고객의 신규 가입실적에 대해 계좌당 1만원을 상품별 최대 1억원까지 은행이 기부합니다. KB 넷제로 스타 ETF의 기부금은 초등학교 내 유휴공간을 이용한 학교숲 조성 사업에 쓰이고 KB 넷제로 스타 펀드의 기부금은 초등학교 교실 내 공기정화 식물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넷제로 스타 금융상품 패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저성장·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노후대비를 위한 자산관리 상품으로 IRP(개인형 퇴직연금)이나 TDF(목표시점펀드)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IRP는 근로자가 이직하거나 퇴직할 때 받은 퇴직급여와 본인이 추가 납입한 자금을 함께 적립했다가 만55세 이후 연금으로 받는 제도입니다. TDF는 미리 설정된 은퇴 예상 시기에 맞춰 남은 기간에 따라 주식과 채권 등의 투자 비율을 조정해주는 펀드입니다. 두 금융상품의 규모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15조3000억원이던 IRP 적립금은 2018년말 이후 3년간 연평균 34% 성장해 지난해말 기준 46조49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18년말 1조3370억원이던 TDF 순자산 규모는 지난해말 10조20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년 만에 7배 가까이 불어난 수치입니다. IRP ‘세액공제’·TDF ‘자동 리밸런싱’ 매력 IRP와 TDF는 장기 투자 상품이라는 성격에 따라 각종 혜택과 이점이 있습니다. 직장인에게 IRP를 추천하는 주된 이유는 ‘세액공제’입니다. 고객의 총급여가 5500만원을 넘으면 납입액(연 700만원 한도)의 13.2%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핵심전략산업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000억원을 출자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수은은 지난해 ▲BIG3 집중육성 추진계획 ▲한·미 파트너십등 정부 정책을 반영해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차 분야 48개 품목을 핵심전략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수은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핵심전략산업 공급망 관련 전·후방 기업까지 투자 대상을 확대해 최근 경제 안보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공급망 리스크 관리·다변화에 선제 대응할 목적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K-공급망’을 구축하고 혁신성장 산업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며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육성과 함께 관련 산업의 핵심 원재료·부품을 확보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방 행장은 “해외 생산기지를 확충하고 핵심기술을 보유한 해외기업을 M&A(인수합병)하는 등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은의 글로벌 핵심전략산업 품목은 수은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은에 따르면 이번 펀드의 최종 목표 금액은 5000억원 이상으로 운용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그룹[055550]은 지난 17일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를 통해 블록체인·NFT(대체불가능토큰) 기업 ‘블록오디세이’에 50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4월 디지털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유망 벤처·스타트업과 예비유니콘 기업에 투자할 목적으로 총 3000억원 규모 디지털 전략적 투자(SI)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를 조성했습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창업 10년 이내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합니다. 신한금융은 디지털 전략적 투자(SI)펀드를 ▲미래 시장 선점 ▲비금융 플랫폼 연계를 통한 그룹 T&T(Traffic & Transaction) 확대 ▲그룹사 핵심 디지털 사업 활성화 등 3가지 전략적 지향점을 바탕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해당 펀드는 현재까지 12개 기업에 총 1780억 원을 투자했으며 펀드 운용(GP)은 신한캐피탈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블랙오디세이는 신한카드와 함께 NFT발급·관리 서비스인 ‘My NFT’를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 ‘신한 pLay’에 런칭했습니다. 블랙오디세이는 신한금융의 SI 펀드가 투자한 중고거래 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정비사업 선도지구로 최대 3만9000가구가 지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기도, 1기 신도시, LH 단체장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규모는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 4000가구, 중동 4000가구, 산본 4000가구 등 총 2만6000가구입니다. 여기에 구역별 주택 가구 수가 다르고 1개 구역 만으로 기준물량을 초과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신도시별로 1~2곳을 추가 선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추가 가구물량의 경우 기준물량의 50% 이내가 되도록 설정했습니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각 지자체가 지역별 주택 재고, 주택수급 전망 등을 고려해 가구 수로 제시된 기준물량 내외에서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기준물량에 더해 1~2개 구역을 추가로 선정할 수 있게 해 선도지구를 선정·관리에 있어 지자체의 자율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든 신도시에서 최대 범위로 물량을 추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분당은 1만2000가구, 일산은 9000가구, 평촌, 중동, 산본은 6000가구 규모의 물량이 선도지구로 지정을 받아 재건축에 들어가게 됩니다. 국토부는 올해 선정되는 선도지구의 규모가 전체 정비대상 주택물량의 10~1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선정 규모와 함께 선정 방식 및 기준에 대해서도 발표했습니다. 선정 방식은 주거단지 정비형, 중심지구 정비형 등 사업 유형과 연립주택, 아파트, 주상복합 등 주택 유형에 관계 없이 단일 기준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단, 특정 유형에 쏠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자체가 유형별로 안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택 정비가 포함되지 않은 기반시설 정비형, 이주대책 지원형 등의 경우 선도지구와 별개로 지자체가 직접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할 계획입니다. 선정 기준은 국토부가 제시하는 표준 평가기준을 기본으로 지자체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세부 평가기준과 배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기본계획이 수립되기 전 선도지구 공모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개발계획 등 정성평가 없이 정량평가 중심으로 평가기준을 잡기로 했습니다.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10쪽 이내의 개발 구상안을 접수 받아 정성평가도 가능토록 할 예정입니다. 1기 신도시 각 지자체는 특별정비구역안과 선도지구 선정 기준, 동의서 양식 및 동의서 징구 방식 등 공모 지침을 오는 6월 25일 확정·공고함으로써 선도지구 공모에 들어갑니다. 이후 오는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 접수, 10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친 뒤 11월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합니다. 이후 오는 2025년 특별정비구역 지정, 2026년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정비가 추진됩니다. 국토부는 8월 중 기본방침(안)을 수립하고 전국 지자체 의견수렴 후 9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0~11월 중 수립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기본계획도 8월에 수립해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지방의회 등 절차를 거쳐 12월에 수립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자체는 신도시별 기본계획에 이주대책을 포함할 예정이며, 정부는 지자체가 수립하는 이주대책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주민 수요에 맞는 이주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민동의율 높을수록 선도지구 선정에 있어 유리 이날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기준으로 제시한 '표준 평가기준'의 경우 전체 100점 만점 기준으로 주민동의율이 60%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민동의 대상은 정비구역 내 전체 토지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여야 하며 60점 만점을 채우려 할 경우 9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충족됩니다. 절반인 50% 만 동의를 받을 경우 최저점인 10점 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통합구역 내 현재 가구 당 주차대수,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수, 통합정비 참여 가구 수는 각각 10점이 최대치입니다. 가구 당 주차대수의 경우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록 점수가 높게 주어지는데 가구 당 0.3대 미만일 경우 10점을 채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구 당 1.2대 이상은 2점만 주어집니다.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의 경우 정성평가로도 가능토록 했으며,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및 가구 수는 많을 수록 점수가 높게 부여됩니다. 단지의 경우 4개 단지 이상일 경우, 가구는 3000가구 이상이어야 10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개 단지 및 500가구 미만일 경우 기본점수인 5점, 2.5점으로 책정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가점기준으로 사업의 실현 가능성도 항목으로 제시됩니다. 공모기관에서 평가항목을 구성해 평가가 가능토록 했으며 최대 5점을 가점받을 수 있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오랜 협의를 거쳐 오늘 선도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선정 계획을 마련했다"며 "선정 이후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향후 과정에서 선도지구가 신속하게 정비가 추진돼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지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AI가 산업 비즈니스에 가져올 혁신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22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ell Technologies World, DTW) 2024' 기조연설에 젠슨 황이 참석해 AI 시대의 변화를 전망했습니다. 젠슨 황은 마이클 델(Michael Dell) 델 테크놀로지스 CEO와 연단 위 대담에서 "지난 산업 혁명은 소프트웨어 생산이었고 이전에는 전기를 생산했지만 이제는 인텔리전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은 ▲마이클 델 ▲빌 맥더멋(Bill McDermott) 서비스나우(ServiceNow) CEO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과 함께 생성형 AI가 세계 경제와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광범위한 변혁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젠슨 황은 "모든 기업은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하고, 근본적으로 모든 기업은 인텔리전스 생산업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와 델은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에 대한 여러 업데이트도 발표했습니다. 해당 업데이트에는 엔비디아 블랙웰 텐서 코어 GPU 8개와 수냉식 냉각 기능이 탑재된 델 파워엣지(PowerEdge) XE9680L 서버가 포함됩니다. 델 네이티브엣지(NativeEdge) 플랫폼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공을 자동화해 개발자와 IT 운영자가 엣지에서 AI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엔비디아 NIM 추론 마이크로서비스와 배포 자동화 등을 통합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해 가치 실현 시간(time to value, TTV)을 단축하는 기능도 향상됐습니다. 젠슨 황은 "우리가 생산하는 인텔리전스는 토큰의 형태로 공식화돼 우리가 원하는 모든 정보 양식으로 표현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젠슨 황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풀스택 가속 컴퓨팅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엔비디아의 혁신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마이클 델은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에 적용된 최신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고객의 AI 여정을 간소화하고 가속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클 델은 "모든 사람이 이 기술을 활용하게 될 것이고 이는 점점 더 스마트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초 발표된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는 데이터 센터부터 엣지까지 풀스택 AI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에서 대규모 AI를 신속하게 채택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젠슨 황은 델과 엔비디아가 협력해 이러한 역량을 기업에 제공·지원하며 기업이 배포할 수 있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했습니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와 델의 파트너십은 말 그대로 기초부터 AI 팩토리를 구축해 이를 전 세계 기업에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