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핀테크 제휴 신상품 ‘KDB 토스적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비바리퍼블리카(서비스명 ‘토스’)와 체결한 ‘핀테크 기술협력 및 금융·비금융 상품 공동 개발·판매’ 업무협약의 일환입니다. KDB 토스적금은 만 17세 이상 국민거주자 누구나 토스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제휴전용 모바일 상품으로, 주단위로 납입(주별 최소 1만원~최대 5만원)하는 6개월 만기의 자유적금입니다. 기본금리 연 0.5%에 자동이체 및 토스 송금 우대 등 최대 연 3.5%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4.0%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소액으로 시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짧은 만기(6개월)로 만기 달성의 성취감을 쉽게 느낄 수 있으며, 토스회원이라면 비교적 쉽게 우대금리를 충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품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토스 앱 내 ‘혜택주는 계좌 만들기’ 또는 산업은행 고객상담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9일 은행업 본인가를 받은 토스뱅크가 은행 서비스를 기존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원앱(One-App)’ 방식으로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에는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스뱅크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인가 설명 및 설립 준비상황, 계획 발표, 질의응답을 진행했는데요. 원앱 전략으로 기존 고객이 별도의 노력 없이도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토스뱅크로 최대한 많은 사용자를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인데요. 아울러 단순한 은행 상품 공급이 아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토스의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한 금융서비스도 모색할 방침입니다. 원앱 서비스에 따른 트래픽(데이터 전송량)과 보안 우려에 대해서는, 몇 년간 토스 앱을 운영하며 이미 안정적 서버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토스 서버가 다운되더라도 토스뱅크와는 독립된 서버로 운영돼 이용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인터넷 전문 은행이 되기 위해 2년이 넘는 기간동안 노력해왔다”며 “토스뱅크는 기존 은행과 어떤 차별성을 갖는지, 고객이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거듭납니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제11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토스뱅크에 대한 은행업을 인가했습니다. 이로써 토스뱅크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하게 됐습니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 2019년 12월 예비인가를 받았고 올해 2월 본인가를 신청했는데요. 금융감독원은 토스뱅크에 대한 실지조사를 거친 결과, 인가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인가 이후 토스뱅크가 차질없이 성장하고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증자계획’의 ‘성실한 이행’을 부대조건으로 부과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토스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비롯한 포용금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요청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토스뱅크는 자본금 2500억원 규모로 토스,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SC제일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전자인증, 알토스 벤처스, 굿워터 캐피탈, 래빗 캐피탈 등 총 11개 주주로 구성됩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으로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토스 본사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검사 결과 5명의 확진자가 발생, 구체적인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16일 토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사옥에서 근무하는 자사 직원이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해당 직원이 근무한 5개 층을 포함해 타 건물까지 폐쇄된 상태입니다. 토스는 이례적으로 밀접 접촉자뿐 아니라 전사적으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현재 직원 700여명이 검사를 마치고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된 직원은 5명으로 나머지 인원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토스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이미 700여명이 검사를 마친 상태”라며 “밀접 접촉자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통보하고 자가격리를 실시했으며, 외주사까지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은 토스의 내게 맞는 대출 찾기(이하 ‘내맞대’) 서비스에 16일 입점했습니다. 신한은행이 핀테크사의 대출 비교 서비스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내맞대’는 토스 앱에서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1금융권 은행 10곳을 포함해 25개 금융회사의 신용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순으로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업계 유사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제휴 금융기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출시 당시에는 2금융권 4곳의 신용대출 상품만 비교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신한은행 등 1금융권 10곳, 2금융권 11곳이 추가 입점해 신용대출, 전월세자금대출 등 31개 상품을 취급합니다. 서비스 사용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8월 출시 첫달 누적 대출 신청 건수 약 17만 건, 누적 승인 금액 6680억원, 누적 대출 실행 금액 65억원을 기록했던 '내맞대'는 출시 1년만에 각각 2300만건, 193조원, 약 1조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내맞대’는 참여 금융 기관을 대폭 확대해 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주요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2000억원의 자금을 추가 수혈 받았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누적된 투자 유치금액은 6300억원입니다. 28일 토스에 따르면 토스는 기존 투자자로부터 1억 73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토스는 이르면 올해 말까지 증권사를, 내년 하반기까지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세울 계획이라 추가 투자금이 필요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투자자들은 토스의 가업가치를 3조 1000억원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기존 투자사는 에스펙스 매니지먼트, 세콰이어 차이나, 클라이너퍼킨스,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그레이하운드 캐피탈 등입니다. 토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금융에 대한 모든 필요를 충족 시켜 준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자평했습니다. 현재 제공하는 40여개 금융 서비스를 기반으로 각 금융 계열사 사업을 본격화해 통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토스페이먼츠를 비롯해 토스인슈어런스, 모바일 토스증권, 토스뱅크까지 주요 금융시장에 진출하거나 설립을 예고하며 종합금융사로 본격 발돋움하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온라인 쇼핑몰 티몬과 ‘토스결제’ 제휴를 맺었습니다. 토스결제는 토스 앱을 통해 가맹점에서 토스머니, 등록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번 제휴로 티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도 토스를 결제 수단으로 선택하고 확인 과정을 마치면 토스결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휴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7월 한달 동안 진행됩니다. 이달 31일까지 토스결제로 티몬에서 5000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은 최대 5000원 한도 내에서 결제 금액의 10%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카테고리 상품이 대상이며, 상품권 등 일부 상품은 제외됩니다. 에어팟 프로를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립니다. 오는 17일까지 티몬에서 토스결제를 사용한 이력이 있는 고객 500명을 추첨해 에어팟 프로를 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모두에게 제공합니다. 당첨자는 7월 24일 토스 앱 알림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토스 관계자는 "티몬과 토스의 결제 서비스가 만나 고객에게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토스의 보험 자회사인 토스인슈어런스(대표 조병익)가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합니다. 16일 토스인슈어런스에 따르면 모집 직무는 고객에게 비대면 맞춤 보장 분석·상담을 제공하는 ‘보험분석 매니저’입니다. 무경력 신입 20~30명, 보험업계 경력 3년 이내 경력직은 10명 내외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지원 자격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보험분석 매니저로서의 커리어를 희망하며 토스인슈어런스 비전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와 면접 순으로 이뤄지며 보험업과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잠재력, 문화적 적합성 등을 평가합니다. 급여는 초봉 4000만원이며 성과급, 체력단련비, 경조사비, 식대 지원 등 복리후생은 모회사인 토스와 동일하게 적용합니다. 최종 합격자의 입사 예정일은 오는 8월 3일입니다. 신규 입사자들은 입사 이후 약 8주에 걸친 직무 교육을 거쳐 10월부터 실무에 투입됩니다. 교육 기간에는 손해·생명·제3보험 자격을 취득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상품 비교나 보장 분석, 상담 기술 등도 익히게 됩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IEC 27001·ISO/IEC 27701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토스는 ISO/IEC 27001은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실사를 통해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 접근 통제 등 총 14개 분야 114개 관리 기준에 따른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이 부여됩니다. 토스는 2017년 ISO/IEC 27001을 처음 취득한 후 올해 심사를 받아 인증을 다시 획득했습니다. ISO/IEC 27701은 국제 표준 개인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시스템, 서비스 안정성 등 총 8개 분야 49개의 관리기준이 유럽 개인정보보호법(EU GDPR)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해야 인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주요 글로벌 IT 기업들이 획득하는 인증입니다. 외부 컨설팅 없이 국내외 주요 정보보호 인증을 독자적으로 취득한 점도 큰 특징입니다. 토스는 앞서 취득한 지불카드 국제 정보보안표준 PCI-DSS, 종합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ISMS 뿐만 아니라, 이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LG유플러스 전자결제(PG)사업부를 인수 계약을 맺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비바리퍼블리카와 결제사업 매각에 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결제사업 영역을 분할한 별도 법인을 설립합니다. 이후 해당 지분 100%를 비바리퍼블리카에 매각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매각하는 결제사업이 비바리퍼블리카 송금플랫폼과 상호보완 역할을 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토스는 이용자에게 제공할 결제수단이 확대되며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플랫폼에서 송금과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온라인 구매가 간편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회사는 이 밖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협력을 모색합니다. LG유플러스가 가진 1600만 유·무선 가입자와 1600만 토스 가입자를 결합해 빅데이터·마케팅·금융 서비스 등에서 제휴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결제사업 매매가 시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