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흥국화재(대표 권중원)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흥해라! 우리동네 사장님’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흥해라! 우리동네 사장님’ 이벤트는 ‘흥해라! 대한민국’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는데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본인의 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상공인 사업주의 모습을 사진 혹은 영상에 담아 에피소드와 함께 네이버폼을 이용해 응모하면 됩니다. 응모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셀프 추천, 가족이나 지인 추천도 모두 가능하며 추천하는 사업주는 5명 미만의 업장을 운영하면 됩니다. 응모한 사진 혹은 영상은 독창성, 진정성 등의 심사기준을 통해 5명의 사장님을 선정합니다. 선정된 사업주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지원금과 매장 홍보영상을 제작 지원하며 추천인에게도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참가자 100명을 추첨해 치킨·콜라 세트를 선물할 예정입니다. 응모는 9월5일까지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9월17일 흥국화재 공식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김아랑 흥국화재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랩장은 “‘흥해라! 우리동네 사장님’ 이벤트는 어려운 시기를 버텨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코로나19 기간에 채무를 연체했으나 연체액을 다 갚은 개인은 연체로 인한 신용도 하락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됐습니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권 주요 협회장, 신현준 신용정보원장, 김근익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과 만나 코로나19 신용회복지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기간중 발생한 개인과 개인사업자의 소액 연체가 전액 상환됐다면 해당 연체이력을 금융권 공유하지 않고 CB(신용평가)사 신용평가에 활용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 금융권은 지원대상 선정과 여신심사관리시 연체이력 공유‧활용 제한 등의 방안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조치에 따른 신용평가와 여신심사 결과 등이 금융회사의 경영실태평가, 담당직원의 내부성과평가 등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면책조치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금융권은 해당 신용 사면 지원 대상, 연체액, 상환시기 등 구체적인 방안을 12일 발표할 방침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 위원장은 “과거 IMF 외환위기 당시에도 소액 연체이력자 연체이력의 금융권 공유를 제한해 신용회복을 지원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은성수 금융위원장이 5대 금융지주회장들과 만나 가계부채가 우리경제 및 금융회사 미래에 잠재 리스크로 작용하지 않도록 선제적 관리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금융지주회장들은 자산버블을 부추기는 가계대출은 없는지 점검하면서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 내 안정적 관리를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5대 금융지주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가계부채 관리, 청년 일자리 창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관련 방역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융위원장, 사무처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민간부채 확대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증가속도가 과도하게 빠른 만큼 지금부터는 리스크 측면도 비중있게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올해 내 가계부채 증가율을 적정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감독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가계부채가 우리경제 및 금융회사 미래에 잠재 리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 김 씨는 신호대기 중이던 앞 차량과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 씨는 사고 후 KB손해보험 콜센터로 전화해 사고 현장 출동을 요청했고, 출동 직원의 도착까지는 대략 30분 정도 걸릴 수 있다는 안내를 받게 됐다. 당시 시간이 없었던 김씨는 좀 더 빠른 조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 했고, KB손해보험 콜센터 직원은 ‘영상출동 서비스’를 안내해 줬다. 곧바로 담당 직원과 영상통화가 연결됐고 김 씨는 영상통화를 통해 사고현장을 보여주고 간단한 사고 현장 조치방법 등을 안내 받은 후신속하게 교통사고에 대한 초동조치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며칠이 지난 후 사고처리도우미 알림톡을 다시 받은 김 씨는 ‘사고처리 도우미’에 접속했다. 김 씨가 접촉한 앞 차량 운전자는 통원치료를 받는 중이었고 차량은 수리가 완료돼 보험금이 지급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대표 김기환)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 환경이 강조됨에 따라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가 더욱 가속화되는 가운데, 비대면 모바일 보상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4월 사고 현장에서 고객과 보상직원이 영상통화를 통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푸본현대생명(대표 이재원)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사옥내 소상공인에 대해 3개월간 임대료 50%를 감액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원대상은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시행 등 한층 강화된 방역조건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사옥내 사우나·스포츠센터·카페·학원 등 소상공인 자영업자입니다. 대상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3개월 간 제공합니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해와 올해 1월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옥내 소상공인 대상으로 3개월간 임대료를 50% 감액한 바 있습니다. 현재 푸본현대생명은 서울과 부산·대전·인천 및 강원도 원주와 고성 등 5개의 사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는 사옥내 소상공인에 드리는 메시지를 통해 “임대료 감액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상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정상화되는 그날까지,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나갑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와 SSG닷컴은 다음달 6일까지 총 33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3번째 명절인 만큼 이마트는 올 추석 세트 판매 기간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먼저 추석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기간에 따라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5%에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1000만원 이상 선물세트 구매 시 사전예약 시작 후 19일간은 최대 150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추석 당시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방문 주문 서비스’ ▲이마트 앱에서 선물세트 견적 확인부터 결제 바코드까지 생성하는 ‘선물세트 간편구매 서비스’ ▲택배 발송 주소를 일괄적으로 등록하는 ‘배송 주소 입력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마트는 방문 주문 서비스 시행으로 지난해 추석 약 18억 매출을 올렸고 올해 설은 40% 늘어난 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배송 주소 입력 서비스 도입으로 올해 설에 지난해 추석 대비 주문 건수가 5배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최창수)은 지난 29일에 쿨매트와 서큘레이터 등 2000만원 상당의 냉방물품을 폭염 취약계층인 고령 농업인들에게 전달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전달한 냉방물품은 농협손보가 ‘2020년 농협 우수계열사’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에서 비롯됐습니다. 농협손보에 따르면 직원대표들이 모여 시상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기로 논의했고 이를 코로나19와 폭염으로 고생하는 농촌지역 고령 농업인에게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협손해보험은 폭염 경보가 발효된 경기도와 충청남도 지역 내 200여 고령농업인 가구에 냉방물품을 전달했습니다. NH농협손해보험 최창수 대표이사는 “어려운 고령 농업인을 위해 시상금을 기부하기로 한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회사도 직원들의 이러한 마음에 부합하도록 ESG 경영 실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농협손보는 농협금융지주의 ESG경영에 발맞춰 장애아동을 위한 물품기부, 농촌 일손돕기, 화훼 나눔 등 녹색금융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푸본현대생명(사장 이재원)은 푸본그룹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대만여행사진 공모전 (Memories of Taiwan)’의 선정자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대만여행사진 공모전은 대만에서 추억이 담긴 여행사진을 푸본현대생명으로 보내는 이벤트로 지난 4월19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됐습니다. 최우수작에는 대만 스펀(十分, Shifen)의 핑시센(平溪線, Pingxi Railway) 철길 위에서 천등(天燈, Tiandeng)이 날아가는 순간을 촬영한 사진이 선정됐습니다. 최우수작에는 대만 여행 상품권이 시상됐습니다. 우수작에는 대만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 Chiang Kai-Shek Memorial Hall)에서 가족과 첫 해외여행을 기념한 사진 등 60개 작품이 선정됐습니다. 대만여행사진 공모전에 출품된 사진으로 본 대만 유명 관광지로는 ▲스펀(十分, Shifen)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 Chiang Kai-Shek Memorial Hall) ▲타이베이101(臺北101, TAIPEI 101) ▲지우펀(九份, Jiufen) ▲예류(野柳, Yehliu) 순이었습니다. 푸본현대생명은 대만여행사진 공모전에서 선정된 사진을 소재로 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이 저조했던 기저효과 영향과 해외여행 제약, 보복소비 심리 발동 등으로 유명브랜드 매출이 급증하면서 올해 상반기 백화점 매출이 26.2% 올랐습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오프라인 부문은 8.6%, 온라인 부문은 16.1% 각각 성장해 전체적으로 12.1% 증가했습니다. 주요 유통업체 총 매출은 75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오프라인 매출에서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기저효과와 소비심리 회복으로 백화점 매출(26.2%)이 큰 폭으로 오른 게 두드러졌습니다. 백화점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명품 같은 유명브랜드 매출(45.0%)이 가장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어 아동·스포츠(35.1%), 가정용품(28.8%) 등 전 상품군 매출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대형마트는 다중이용시설 기피로 매출이 감소했던 식품(3.3%)·가전문화(2.1%) 등의 매출 회복으로 전체 매출(0.3%)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편의점도 근거리·소량구매 선호에 따라 가공·즉석 등 식품군(9.2%)의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6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연이어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을 위해 아이스조끼를 서울시 용산구 보건소와 중구 보건소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악사손보가 마련한 아이스조끼는 용산구와 중구에 위치한 선별진료소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극심한 폭염까지 더해지며 방역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에 전달한 아이스조끼는 가벼운 무게와 특정 온도 범위에서 냉감 효과를 지속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로 여름철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며 열사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악사손보는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하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폭염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이중고를 겪는 의료진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이스조끼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며 ”선별진료소에서 일하시는 모든 의료진들이 피로를 잊고 잠시나마 쉬어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우리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