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전동화 모델들이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제네시스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에 G80 전동화 모델이, '2024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에 GV70 전동화 모델이 각각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됩니다. 올해는 ▲승용 ▲유틸리티 ▲전기차 승용 ▲전기차 유틸리티 총 4개 부문에 대해 수상작을 발표했으며, 제네시스는 ▲전기차 승용 ▲전기차 유틸리티 2개 부문에 선정돼 전기차 부문을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 초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는 전기차 승용과 전기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각각 최종 후보 3개 차종을 발표했으며, G80 전동화 모델과 GV70전동화 모델이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특히 2024 캐나다 전기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기아 EV9 등 현대차그룹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우리는 세계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가 되기를 바란다. 팀홀튼의 우수한 커피가 주는 즐거움을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고 싶다. 한국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서울 강남에 1호점을 열고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스타벅스를 필두로 프렌차이즈 커피 전문점과 개인 매장까지 국내 카페업계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지적에도 팀홀튼은 한국 소비자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자신했습니다. 5년 안에 150개 매장을 연다는 목표입니다. 12일 팀홀튼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신논현역점에서 프리오프닝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신논현역점은 팀홀튼이 한국에서 운영하는 첫 번째 매장으로 오는 14일 일반 대중에 오픈합니다. 아시아에서는 필리핀, 중국, 태국, 파키스탄, 인도와 최근 싱가포르에 이어 7번째 론칭입니다. 팀홀튼은 세계 최대 QSR(퀵 서비스 레스토랑) 회사 중 하나인 RBI의 자회사입니다. 캐나다에서는 국민 커피 브랜드로 불립니다. 1964년 설립 이후 전 세계 17개국에서 57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날 팀홀튼은 한국을 택한 이유와 함께 한국 커피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습니다. 라파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온이 완성차 기업 포드, 양극재 생산기업 에코프로비엠과 캐나다에 1조2000억원을 들여 배터리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합니다. 18일 SK온에 따르면, 3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시 소재 호텔에서 한국·캐나다 정부 인사 등이 동석한 가운데 양극재 공장 건립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3사는 베캉쿠아시 산업단지 내 27만8000㎡(8만4000평) 부지에 총 12억 캐나다 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해 연산 4만5000톤 규모 양극재 합작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습니다. 공장 운영은 에코프로비엠이 지난 2월 설립한 현지 법인 '에코프로 캠 캐나다'가 맡게 되며 SK온과 포드는 지분 투자를 진행합니다. 합작공장을 통해 3사는 북미에서 소재(양극재)-부품(배터리)-완제품(전기차)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동시에 배터리 핵심 소재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장은 오는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공장 건설을 통해 3사의 파트너십 또한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3사는 이미 공고한 협업 라인을 구축한 상태입니다. 에코프로비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가 캐나다 정부와 배터리 생산 보조금 지급 조건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지역 내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의 안정적 미래를 보장하는 계약서에 최종 사인했다"며 "캐나다 정부는 미국 IRA와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고 6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합의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지난 5월 15일부로 중단했던 배터리 모듈 공장 건설을 즉각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공장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설립되며 연간 생산능력은 45GWh(기가와트시)으로 내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장 설립을 통해 약 25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인 김동명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캐나다 정부 모두에게 뜻깊은 결정이며 향후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내 핵심 기지로 성장할 신규 공장의 건설을 재개하게 돼 기쁘다"며 "합의 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 정부는 물론 캐나다 정부 관계자 분들의 노력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위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오는 7월 12일까지 다양한 캐나다산 상품을 주한 캐나다 대사관과 함께 선정해 할인 판매합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의 식품, 생활용품, 패션, 뷰티, 반려 등 1500여개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소고기, 랍스터, 메이플 시럽 등 캐나다산 특산품을 포함해 아크테릭스(아웃도어), 에티튜드(세제), 오더락(반려), 카프리나(바디케어) 등을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가에 팝니다. 수교 기념 프로모션도 마련했습니다. 행사 기간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110명을 선정해 바닷가재 요리 전문 레스토랑 ‘바이킹스워프’ 식사권과 주한 캐나다 대사관이 자체 제작한 한정판 피크닉 보랭백을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이호종 SSG닷컴 신선식품팀장은 "쓱닷컴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각국 주한 대사관과 협업을 늘려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나투어(대표 송미선)는 맞춤여행 브랜드 ‘제우스월드’가 이색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제우스월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2% 신장했는데 최근 해외여행 증가세에 더해 이색 고가 여행 상품을 찾는 여행객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제우스월드가 마련한 ‘캐나다 동부 9일’은 캐나다 동부지역 미식과 문화를 경험하는 동부 일주 상품입니다. 페어몬트 오타와·몬트리올·퀘백 프롱트낙 랜드마크 호텔에서 투숙하고 와이너리 투어와 몬트리올 재즈를 경험할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합니다. ‘뉴질랜드 남섬 9일’은 지상 10m 높이에 지어진 ‘하푸쿠 롯지&트리 하우스’에서 산과 태평양 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온천 및 고래 관광 크루즈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 ‘디 오픈’을 관람하고 라운딩하는 상품 등을 판매합니다. 하나투어 제우스월드 관계자는 "경험 중심의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기획했다"며 "지속적으로 제우스월드만의 이색 여행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과 GM의 양극재 합작사인 '얼티엄캠'이 캐나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연방과 퀘백 주정부가 얼티엄캠의 양극재 공장 건립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얼티엄캠은 약 6억3300만달러(한화 7900억원)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캐나다 최초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인 얼티엄캠에 대해 캐나다 연방 및 주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을 통해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려는 목적입니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포스코퓨처엠과 GM은 투자 재원의 상당 금액을 정부 지원으로 조달하게 됩니다. 내년 하반기 준공 목표인 생산공장의 건설도 탄력을 받아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사업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덕일 포스코퓨처엠 기획지원본부장은 "북미에서 안정적인 배터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이루는 것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사업비 6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대형 그린수소 사업 추진에 참여해 핵심 역할을 맡습니다. 17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캐나다 월드에너지GH₂와 45억달러(한화 약 6조원) 규모 '뉴지오호닉 그린수소 1단계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월드에너지GH₂는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의 스티븐빌 지역에 기반을 둔 대규모 그린 수소 프로젝트를 개발 중입니다. 양사가 협약을 맺은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 뉴펀들랜드 섬에서 진행됩니다. 구체적으로는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탄소 배출 없이 그린수소를 뽑아내고, 이를 다시 그린 암모니아로 전환해 유럽 등 타 대륙으로 운송하는 사업으로 추진됩니다. 특히,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뉴펀들랜드 섬의 경우 캐나다 최동단에 위치해 있어 유럽을 비롯한 타 대륙으로 그린 암모니아를 수출하는데 용이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SK에코플랜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사업은 총 3단계로 구분해 진행됩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1단계 사업의 경우 전기 생산을 위한 육상풍력발전 약 1GW,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고체산화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삼천당제약은 캐나다 보건부와 SCD411(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 신청을 위한 Pre-Submission(신청 전 사전 미팅) 미팅 일자가 최종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미팅에는 삼천당제약 및 캐나다 보건부 그리고 캐나다 파트너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미팅은 SCD411의 CSR(임상 최종 보고서) 수령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허가 신청을 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삼천당제약과 파트너사는 계약과는 별개로 허가 획득 시기도 중요하다는 상호 합의가 이뤄져 성사됐다. Pre-Submission(신청 전 사전 미팅)은 규제기관에 허가 절차 방향에 대해 질의하고 공신력 있는 답변을 확인할 수 있는 미팅이다. 규제기관으로부터 허가 신청 전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직접 확인 받을 수 있는 절차로 알려져 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계약만큼 허가 획득과 관련된 일정도 중요함에 따라 당초 계획과는 달리 허가 신청 절차 진입을 한발 빠르게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며 “다른 국가들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천당제약은 북미, 유럽의 파트너사들과 SCD411의 공급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으며, 지난달 24일 글로벌 임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캐나다·이스라엘 허가심사가 개시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인 엔도그룹의 자회사 '팔라딘 랩스'가 캐나다 연방보건부에 제출한 세노바메이트 허가신청(NDS)이 접수 완료되면서 본격적으로 심사에 들어갑니다. 이번 NDS가 승인되면 세노바메이트는 캐나다 내 상업화에 착수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세노바메이트의 캐나다 내 상업화는 캐나다 소재 제약사 팔라딘 랩스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아일랜드 제약사 엔도그룹의 엔도 벤처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캐나다 내 허가 및 상업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은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단계적 기술료(마일스톤), 세노바메이트 공급에 따른 추가 이익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 덱셀 파마는 최근 이스라엘에도 세노바메이트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해 공식 심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스라엘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신약에 대한 허가 절차가 비교적 간단해 세노바메이트의 이스라엘 내 상업화는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