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가 예비 창업자와 지역 소상공인들의 서비스 플랫폼 활용 교육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대표 여민수·조수용)와 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는 18일 전국 6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2021 카카오 클래스-톡스토어 랜선코칭 클래스’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클래스는 예비·초기 지역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교육 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 교육 프로그램으로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가 2016년부터 함께 운영해 왔습니다. 카카오커머스는 ‘톡스토어 판매자 양성과정’ 운영에 3년째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 클래스의 전국 확대를 위해 제주·경남·대구·인천·전남·충북 등 전국 6개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카카오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서 진행된 카카오클래스-톡스토어 판매자 양성과정에는 전국 6개 센터에서 약 850여명이 기본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톡스토어 랜선코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카카오 클래스 심화 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카카오쇼핑라이브가 지난해 5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캠핑용품 관련 방송 실적을 분석해 보니 그동안 진행했던 캠핑 방송 평균 시청 횟수가 방송 당 약 22만 회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쇼핑라이브 방송당 평균 시청 횟수가 14만 회인 점을 고려하면 캠핑용품 방송을 시청하는 횟수가 평균 대비 8만 회, 60%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이처럼 캠핑 관련 방송 시청 지표가 높은 것은 라이브 커머스가 가진 소통 기능이 도움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상품에 대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는 점이 캠핑 장비 등 고가 상품 구매에 적합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또한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상품 특장점을 최대화하고 더욱 생동감 있는 방송을 선보이기 위해 방송 주제에 맞춰 촬영 환경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캠핑 경우 야외에 나가 방송을 진행하거나 호텔 상품은 호텔에 직접 방문해 라이브 커머스를 하는 식입니다. 카카오쇼핑라이브가 지난해 10월 캠핑 전문 유튜버 ‘녜미누’와 함께 진행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빈하우스 텐트&FW 역시즌 의류 SALE’ 방송은 1시간 30분 동안 4억원이 넘는 판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교보증권은 15일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커머스를 100% 흡수·합병이 이뤄진다면 향후 사업상 시너지 발생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카카오는 메시지 앱을 통해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면서 거래액 성장과 광고 수익 확대를 동시 추구하는 과정”이라며 “이는 합병을 통해 광고 사업과 커머스 사업의 시너지로 작용할 것이고, 향후 커머스 앱이 나온다면 카카오톡 발전에 가속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 공동체 내 가장 이익 기여도가 높은 자회사로 지난해 123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박 연구원은 2020년 기준 양사의 흡수·합병을 가정하고 카카오와 카카오커머스 손익계산서를 단순 합산할 시 세전손익이 351억원 적자에서 1280억원 흑자로 전환해 이익체력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카카오는 지난 5월 멜론 사업부문 지분을 100% 가진 ‘멜론컴퍼니’의 물적분할을 결정했고, 멜론의 분사를 통해 지난해 기준 2000억원 가량의 세전이익이 증가했을 것”이라며 “커머스의 합병과 멜론 분사를 통해 이익체력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커머스와 인수합병을 진행하며 이커머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보였습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2일 이사회에서 카카오커머스의 합병 안건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카카오와 카카오커머스 합병 후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가 통솔하며 카카오커머스를 별도 조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에서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카카오의 주력사업인 광고를 커머스로 이동하려는 생각으로 보입니다. 앞서 2018년에 카카오는 쇼핑사업부를 분사해 독립 기업인 카카오커머스를 설립했습니다. 488명의 인력을 갖춘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메이커스·카카오톡 스토어 등 쇼핑 서비스를 맡아오며 지난해 매출 5735억와 영업이익 15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양 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 쇼핑 플랫폼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톡딜프레시 베타’ 상품에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톡딜프레시 베타는 밀키트 전문 업체 ‘프레시지’와 협업으로 지난 3월 30일 선보인 빠른배송 서비스입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19시까지 주문하면 2시간 내 상품이 배송됩니다. 지난 5월 31일부터 배송 지역과 상품군을 늘린 데 이어 이달부터는 친환경 배송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톡딜프레시 상품 배송에 사용되는 아이스팩은 종이포장에 물을 얼린 친환경 아이스팩을 사용합니다. 배달용 비닐봉지는 환경부에서 인증받은 생분해성 수지 친환경 소재 비닐을 별도 제작해 전면 교체합니다. 물류와 배송을 담당하는 메쉬코리아에서는 상품 배송에 초소형 전기차를 시범 도입합니다. 주문 수량 확대에 따라 추가 대수 도입을 검토 중이며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카카오톡 쇼핑하기 관계자는 “친환경 이커머스 구현을 위해 쇼핑하기에서는 가장 먼저 톡딜 프레시 상품의 배송 부자재부터 친환경 소재로 교체했다”며 “향후 쇼핑하기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도입하거나 친환경 기획전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카카오커머스 쇼핑 플랫폼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운영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 ‘톡딜 프레시 베타’가 31일부터 배송 지역과 지원 상품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톡딜 프레시 베타는 밀키트 전문 업체 ‘프레시지’와 협업을 통해 지난 3월 30일부터 선보이고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입니다. 톡딜 프레시의 주문은 카카오톡 쇼핑하기 및 카카오 장보기에서 이뤄집니다. 2시간 내 주문 상품이 배송 완료됩니다. 배송은 프레시지와 메쉬코리아가 담당합니다.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 서울 강남구 일부 지역에서 강남구·송파구·서초구까지 확대합니다. 오피스 상권 직장인 식사 수요와 해당 지역 소형 가구를 공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배달 품목도 샐러드·볶음밥·디저트 등 9개 상품에서 간단 조리를 거치거나 데워서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샐러드 등 52개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배송 운영 시간도 확장합니다. 기존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주문하면 12시 전까지 배달 완료되는 시스템이었지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19시까지 주문은 당일 2시간 내, 오후 19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의 주문은 다음날 12시까지 배송됩니다. 일요일은 휴무로 토요일 19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카카오쇼핑라이브’가 카카오톡의 막강한 영향력과 전문 방송 인프라 구축에 힘입어 국내 대표 라이브 커머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는 ‘카카오쇼핑라이브’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시청자 수 5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평균 시청 횟수는 14만 회, 방송 당 브랜드 평균 거래액은 1억원을 넘었습니다. 회사 측은 카카오쇼핑라이브의 하루 방송 횟수가 최대 5회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지난 1년간의 성적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는데요. 향후 방송 횟수 확대가 지속될 예정이라 카카오쇼핑라이브의 성장세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카카오쇼핑라이브의 방송 효율이 높은 것에 대해 카카오커머스는 “전 국민이 사용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카카오톡 내에서 서비스된다는 점과 자체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등 전문 인프라 구축을 통해 품질 높은 방송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오는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쇼-프라이즈 위크’를 선보입니다. 뷰티·패션·숙박·가전·식품·리빙을 주제로 진행하는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의 쇼핑플랫폼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롯데백화점과 함께 오는 20일까지 ‘톡딜-롯데백화점 여름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진행하는 톡딜-롯데백화점 여름상품 기획전은 전국 롯데백화점 및 롯데아웃렛 20개 점포의 ▲패션의류▲패션잡화▲생활가전 총 42개 브랜드 상품들을 판매하는 행사로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서비스 2인 이상 공동구매 톡딜‘을 활용합니다.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높아진 이커머스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브랜드 및 상품의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롯데백화점과 협업을 했습니다. 여름상품 기획전은 ▲여름신상 추천 ▲소장필수 생활·가전 ▲엠디추천 의류·잡화 총 3가지 테마에 맞춰 진행되며 오프라인 인기 여성 브랜드인 ‘CC콜렉트’·‘더아이잗’을 비롯해 ‘한국도자기’·‘운현궁이불’ 등 이색적인 생활·가전 브랜드도 선보입니다. 대표 상품으로 ▲플랙진(PLAC) 청바지 5종(남·녀)을 4만2000원 ▲겐조·발망·에스까다·듀퐁 등 인기 명품 선글라스를 2만1900원~9만9000원 ▲더아이잗뉴욕 원피스·블라우스 12종을 2만9000원~4만5000원에 판매합니다. 한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마이클코어스가 공식 입점하고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카카오커머스는 마이클코어스 선물하기 입점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여성 핸드백·신발·의류 등을 최대 75% 할인합니다. 대표 상품은 ‘브래드쇼’ 가방입니다. 1990년대 ‘바게트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입니다. 퀼팅 패턴이 특징인 ‘소호’백도 판매합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지난 2019년 2월 ‘명품 선물’로 영역을 확장하고 유명 브랜드를 유치며 상품 구색을 넓히고 있습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온라인 명품 구매 트렌드가 지속하면서 고가 선물 또는 나를 위한 명품 구매처로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이클코어스와 협업을 통해 실속있고 품격있는 선물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는 주문 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메이커스)’에서 국내 호텔 숙박권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카카오커머스는 올해 1~4월 메이커스에서 판매된 국내 호텔 숙박권이 지난해 9월~12월 대비 19배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는데요. 회사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 여행을 떠나지 못한 소비자들이 국내 여행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숙박권 판매 업체에서도 메이커스의 주문 예약 방식으로 사전 주문 고객 수요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점과 사전에 미리 여행 계획을 고민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점 등도 판매량 증가의 한 요인으로 보입니다. 메이커스는 남은 5월 기간 동안 ▲더플라자호텔(5월17일) ▲하이원 리조트(5월21일) ▲웨스틴 조선호텔(5월24일) ▲그랜드워커힐(5월31일) 등 국내 유명 호텔 숙박권 판매를 진행합니다. 아울러 국내 여행에 대한 고객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5월 이후에도 다양한 숙박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숙박 업소들에게 판로 확보와 더불어 사전 고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6월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물량인 4만2306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66가구 줄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5029가구, 지방은 1만911가구인 것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예정물량이었던 2만4948가구, 1만7358가구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의 입주 예정물량이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299가구, 인천은 339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수치였던 4946가구, 1만2454가구 대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입주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1만335가구로 전년 동월(7548가구)보다 증가하며 서울, 인천과는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남부권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안양시 비산동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 초월역 1·2BL(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공공분양, 1227가구) 등입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1299가구)'에서만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1503가구)',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746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개 단지에서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방은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울산(967가구), 경북(703가구), 광주(144가구) 순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았습니다. 대전, 강원, 전북, 충남, 제주, 세종은 입주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을 경우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공급규모가 물량이 어느 정도 있을 때와 비교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있어 선택의 폭이 줄게 되고 결국 수요세가 늘 수 밖에 없어 가격 흐름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1개 단지에서만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서울의 경우 전세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30%로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치구 별로 세분화했을 경우 보합을 기록한 강동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재고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6월까지 누적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을 기록한 경상남·북도 등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입주가 몰림에 따라 전세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북권 대형 개발사업으로 주목받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릅니다. 사업을 시행하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본사를 광운대역 물류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22일 서울시와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청에서 노원구와 함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광운대역 물류 부지를 동북권 신생활·지역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기관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용지에 미래도시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프로젝트입니다. 사업지는 업무·상업·주거 복합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 동북권 신경제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상업‧업무시설(1만9675㎡)을 비롯해 주거, 공공기숙사, 생활SOC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자족기능 확보, 기반시설 확충, 열린공간 조성을 목표로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상업‧업무시설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노원구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028년까지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개발사업 일부 보유 및 운영의 적극적 추진과 공공기여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개발사업의 일부는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보유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거와 업무, 판매, 문화 등 기능별 HDC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설 프라임 오피스, 고급호텔, 주거단지와 쇼핑몰 가운데 일정부분은 분양이나 매각하지 않고 직접 보유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공공기여 등 사전협상 결과에 대해서도 성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부지 내에 공공기숙사와 도서관, 청년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등을 조성합니다. 철도시설로 인해 동서가 단절된 광운대역 주변을 연결할 수 있도록 과선교와 입체 보행교를 조성하고 경춘선 숲길 공원 등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은 오는 2028년으로 목표시기를 잡았습니다. 일자리 및 산업기반이 약한 강북지역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기반시설 정비 등 접근성 개선을 앞당겨 고용창출력 높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운대 물류부지 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을 비롯한 신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해 지난 50년간 도시발전에서 소외되었던 강북권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의 신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이번 협약은 강북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서울시와 노원구 그리고 현대산업개발이 동북권 지역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손을 맞잡게 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미래형 복합개발의 모델을 제시하고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운대역 물류부지 내 상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용지(7만7722㎡)에는 8개동 지하4층‧지상49층 규모, 공동주택 3072가구가 들어섭니다. 지난 4월 건축심의를 마치고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할 상업업무용지(1만9675㎡)와 공공용지(1만916㎡)은 각각 건축심의와 설계공모를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