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투숙객에게 ‘더 뉴 G70’과 ‘GV80’ 시승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대차(대표 정의선 하언태)는 3일 ‘해비치x제네시스 고객 체험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약 2년 동안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투숙객을 대상으로 하는 차량 체험 서비스입니다. 체험 서비스 이용 고객은 ▲해비치 리조트 내부에 입점한 퍼시픽렌터카 영업점을 통한 편리한 차량 인수 ▲해비치 호텔 내외부에 마련된 전용 주차 공간 이용 ▲서비스 이용 후 설문조사 참여 시 기념품 증정 등 혜택을 받습니다. 제네시스와 해비치는 오는 5월까지 제네시스 멤버십 가입자에게도 체험 서비스를 누릴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제네시스는 이번 체험 서비스가 특급 호텔과 제휴를 통해 제네시스 상품성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시그니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운영해온 ‘해비치 G70 고객 체험 서비스’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체험할 기회를 마련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제네시스 G70는 국산차 중 처음으로 미국 유력 자동차전문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제네시스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이 차종 및 가격대를 다양화해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 하언태)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월 구독료 납부만으로 제네시스 차종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이후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운영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기존 월 189만 원으로 G80(지에이티), GV80(지브이에이티), G70(지세븐티) 등 주요 차종을 필요에 따라 교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차종마다 금액이 다른 단일 차종 구독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G70는 월 139만원, G80는 월 169만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24∼72시간 단기 구독만 가능했던 G90(지나인티)도 월 295만원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3개월 이상 구독을 약정하면 월 구독료 할인과 프리미엄 방문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혜택은 기존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실적을 견인했던 전기차와 제네시스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특히 “올해 제네시스 연간 판매목표는 20만대”라며 “지난해와 비교해 약 55% 증가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26일 현대차(대표 정의선 하언태)는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29조2434억원, 영업이익 1조64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각각 전년 대비 5.1%, 40.9% 증가한 수치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와중에 뚜렷한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제네시스 GV80, G80 등 고급차 및 SUV 판매 비중 확대로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기차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10만대가 넘게 판매됐습니다. 전년 대비 55%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현대차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은 약 5% 수준입니다. 올해에는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상품성 개선을 통해 세계 시장 선두주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생산 및 판매 부진에도 국내에서 신차 판매가 늘어나며 지난해 4분이 선방한 실적을 냈습니다. 다만 연간으로는 타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현대차(대표 정의선 하언태)가 26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판매 113만9583대 ▲매출29조2434억원(자동차 23조 4796억원·금융 및 기타 5조7638억원) ▲영업이익 1조6410억원 ▲경상이익 1조5217억원 ▲당기순이익 1조3767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연간으로는 매출 103조9976억원과 영업이익 2조78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각각 1.7%, 22.9% 감소한 실적입니다. 현대차 측은 “판매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나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세를 이어가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제네시스 GV80, G80 등 고급차 및 SUV 판매 비중 확대로 큰 폭으로 개선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20년 4분기 영업이익률은 5.6%로 2017년 3분기(5.0%) 이후 처음으로 5%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제네시스 고객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이 출시됩니다. 차량 구매를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종합했습니다.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이원희·하언태)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전용 금융 프로그램 ‘G-FINANCE(지-파이낸스)’를 출시하고 오는 1월 4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최근 GV70(지브이세븐티) 출시로 라인업이 확대됨에 맞춰 고객이 합리적으로 제네시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제네시스가 운영하는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과 유사하게 할부에서 리스·렌트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맞춤형 상품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할부 상품은 표준형·유예형·거치형 등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표준형은 경우 현재 12개월에서 60개월인 할부 기간을 12개월부터 120개월까지로 대폭 늘렸습니다. 유예형은 36개월 기준으로 최대 55%까지였던 유예율을 80%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거치형은 기존 12개월만 가능했던 원금 거치 기간을 6·12·18·24개월로 세분화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제네시스가 내놓은 첫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이 계약을 시작합니다. 개소세감면 연장으로 먼저 공개한 가격보다 낮아졌습니다. 제네시스는 GV70 계약을 22일 오전10시부터 개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가솔린 2.5 터보 4791만원, 3.5 터보 5724만원, 디젤 2.5 5036만원부터 입니다. GV70 가솔린 2.5 터보 모델에 선호도가 높은 사륜구동(AWD·295만원), 19인치 휠·타이어(69만원),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Ⅰ(167만원),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된 파퓰러 패키지Ⅰ(412만원) 등 옵션을 선택하면 총 5734만원에 살 수 있다고 제네시스는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제네시스 첫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가격이 최소 488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이원희·하원태) 제네시스는 새로 출시하는 GV70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이달 전국 영업점을 통해 계약을 접수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차량 인도 시점은 내년 1월로 예정됐습니다. GV70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4880만원 ▲가솔린 3.5터보 모델 5830 만원 ▲디젤 2.2모델 5130만원부터(개별소비세 5% 기준) 시작합니다. 모델별로 고객이 선택하는 패키지와 사양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GV70은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을 적용해 ▲엔진 ▲구동방식 ▲외장컬러 ▲휠/타이어 ▲내장 디자인 패키지 ▲스포츠 패키지 등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사양만으로 합리적 구성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GV70 가솔린 2.5 터보(기본가격 4880만원) 모델에 선호도가 높은 ▲AWD(300만원) ▲19인치 휠&타이어(70만원)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1(170만원)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제네시스 브랜드가 내놓는 첫 중형 SUV ‘GV70’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제네시스는 8일 온라인으로 'GV70 글로벌 디지털 공개' 행사를 열고 GV70을 선보였습니다. 판매 개시는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GV70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외장 디자인, 여백의 미를 살린 운전자 중심 내장 디자인, '럭셔리 SUV'다운 안정적인 주행 감성 등이 특징이라고 제네시스는 설명했습니다.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날개 형상 엠블럼을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로 형상화했습니다. 여기에 지-매트릭스 패턴을 라디에이터 그릴과 인테이크 그릴(앞 범퍼 흡기구)에 적용해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표현했습니다. 옆면은 쿼드램프 상단에서 시작돼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과 볼륨감 있는 리어펜더(바퀴 덮개)로 역동적인 느낌을 냈습니다. 후면부는 얇고 긴 쿼드램프로 강렬한 인상을 연출했습니다. 실내는 비행기 날개처럼 유선형(에어로다이나믹) 조형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액정표시장치(LCD) 터치패드 적용을 확대해 실내 중앙부(센터패시아) 조작버튼 개수를 최소화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제네시스가 올해 공개 예정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내·외장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위장막 없는 GV70 100여 대로 전국 시험 주행을 시작합니다. 2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GV70 명칭은 ‘제네시스(Genesis)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Versatile) 럭셔리 차량’이라는 의미인 ‘GV’와 중형 차급을 뜻하는 숫자 ‘70(세븐티)’가 더해져 완성됐습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차입니다. GV70은 내년까지 제네시스가 계획 중인 6개 라인업 중 다섯 번째 차량입니다. SUV로는 지난 1월 출시된 GV80에 이은 두 번째입니다. GV70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을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 시켜 공격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쿼드램프는 두 줄 디자인을 적용해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했습니다. 범퍼 하단에 엔진 하부 보호용 덮개(스키드 플레이트)를 달아 SUV가 주는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측면부는 쿼드램프 상단에서 시작돼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Pa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들이 장악한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차곡차곡 입지를 넓혀가는 국산 브랜드가 있습니다. 방패모양 전면그릴과 두 줄 헤드램프가 매력적인 ‘제네시스’는 해외 유수의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급성장했습니다. 제네시스의 라인업은 5년 전 첫 출발만 하더라도 G80 한 종이 전부였는데요. 이젠 SUV 모델인 GV80까지 갖추면서 총 4종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고, 디자인 정체성도 보다 선명해졌습니다. 저렴한 대중브랜드인 현대차가 더이상 떠오르지 않을 만큼 고유의 입지를 다진 듯합니다. 하지만 제네시스는 여전히 판매망과 서비스망을 현대차와 공유하고 있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물론 현대차 전시장은 전국 어느 동네를 가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은 좋습니다. 하지만 현대차 전시장에서 팔리는 고급차는 ‘비싼 현대차’에 머물게 된다는 문제가 있죠. 실제로 제네시스와 경쟁하는 아우디, 렉서스, 캐딜락 등 대부분의 고급차 브랜드들은 폭스바겐, 토요타, 쉐보레 전시장에서 팔리지 않습니다. 고급차는 차량의 상품성뿐만 아니라 고객 가치와 서비스 품질도 대중차와 차별화돼야 하니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