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은 5월 4일 ‘스타워즈 데이’를 맞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2022 스타워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먼저 이마트 매장에서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완구 7만원 이상 구매 시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일러스트가 그려진 검정색 타포린백을 1만개 제공합니다.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게이밍샵 입점 매장에서는 디지털 게임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스타워즈 일러스트가 그려진 골프공을 증정합니다. 이마트 5개점(왕십리점·목동점·동탄점·김해점·통영점)에서는 실물 크기의 스타워즈 캐릭터 스태츄(동상) 전시와 증정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해당 점포에서 스타워즈 레고 4만원 이상 구매 시 베이비 요다 피규어를 200개 한정으로 제공합니다. SSG닷컴도 다음달 2일부터 온라인 행사를 실시합니다. 5월 2일부터 15일까지 쓱배송, 새벽배송 상품을 기간 내 합산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SSG머니 1만원을 지급합니다. 쓱배송 레고 상품을 1개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30만원 상당의 광선검 모형을 증정합니다. 같은 날부터 스타워즈 데이 당일인 5월 4일까지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 상품에 적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5일부터 대형마트 시식·시음이 재개되고 백화점 내 화장품 테스터(견본품)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인력 및 세부규정 마련과 관련, 각 업체마다 상황이 다르다 보니 코로나 이전처럼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시식·시음과 테스터 사용 활성화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약 1년 6개월만에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시식코너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실내 다중이용시실 내 취식 허용 방침을 밝히면서 취식 가능 구역 지정, 시식·시음코너 간 최소 3m 이상, 취식 중 사람 간 1m 이상 간격 유지, 취식 후 마스크 착용 등의 내용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시식코너 부활 소식에 소비자들은 반가움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이마트에서 만난 50대 여성는 “시식 때문에 마트에 오는 건 아니지만 시식코너에서 제품을 먹어보고 맛있으면 살 생각이 없었더라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식코너가 모두 열리면 쇼핑의 재미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난 25일과 26일 오후 7~8시 사이 직접 찾은 이마트(청계천점·화정점)에서는 시식코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주일간 국산 대형 참돔으로 만든 ‘대형 참돔회’를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행사기간 국산 ‘대물 참돔 반반회’, 국산 ‘대물 참돔 껍질회’를 행사카드 사용 시 20% 할인 판매합니다. 기존 참돔 반반회 가격이 5만원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대형 참돔회를 일반 참돔회보다 약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설명입니다. 기존 이마트는 1.7~2.0㎏ 사이즈로 생산한 참돔회를 판매했습니다. 그 두 배 사이즈인 4㎏급 참돔은 총 60개월 이상 키워야 해, 맛은 좋지만 생산성이 낮아 보통 고급 횟집에서 운영하던 횟감입니다. 양식장 참돔 전체 비중 중 약 3%정도 차지하는 희귀한 사이즈입니다. 가격이 비싼 대형 참돔은 양식장에서 고급 횟집으로 1-2마리씩 살아있는 상태로 보내졌는데, 최근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당 소비가 줄었습니다. 양식장 출하량 하락과 동시에 한번에 이동하는 양도 줄어 물류비와 참돔 가격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이마트는 물류비 절감 및 소비활성화를 위해 대형참돔 30톤을 한번에 기획·계약했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대형마트 내 ‘시식 코너’ 운영을 놓고 유통업계와 식품업계의 계산기 두드리기가 한창입니다. 소비자들은 식품매장의 감초 같았던 시식 행사 재개를 바라고 있지만, 코로나19를 통해 시식 행사의 손익이 드러나면서 업체마다 입장이 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선언하면서 일상 속 실천방역 체제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운영시간(밤12시), 사적모임 인원(10명) 제한은 사라졌고 실내 취식은 1주일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5일 해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당장 25일부터 대형마트 내 식품매장의 시식 행사 부활을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서울 도봉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46)는 “코로나19 이전에는 퇴근길 지하철역 근처의 대형마트의 시식 행사장에서 신제품을 맛보는 재미가 있었다”며 “일반 농수산물은 동네 재래시장보다 비싼 편이지만 시식 행사 덕에 마트의 식품매장을 자주 찾은 만큼 시식 행사 부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유통업체와 식품업체의 속내는 복잡합니다. 우선 대형마트 내 시식 행사 부활을 위해 선행돼야 할 정부 지침이 명확하지 않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 ‘가플지우(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를 확대해 대규모 친환경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2018년부터 가플지우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 파트너사인 해양환경공단·포스코·P&G·테라사이클에 더해, 올해 SSG닷컴·G마켓·CJ제일제당·블랙야크·브리타·아이엠어서퍼·유익컴퍼니·자원순환사회연대 등 8개 파트너사가 가플지우 캠페인에 새롭게 참여했습니다. 이를 기념해 이마트 등 총 13개 파트너사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성수동 데어데이아에서 가플지우 캠페인 협약식을 엽니다. 올해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고도화 ▲브랜드별 협업 및 고객 프로모션 강화 ▲연안 정화활동 확대 ▲해양환경 교육 강화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활동을 펼칩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가플지우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마트 78개점 플라스틱 회수함을 통해 지난해까지 누적 4톤(t)의 복합 플라스틱을 회수했습니다. 이를 업사이클링해 어린이 교통안전 반사판 2만1000개, 접이식 쇼핑카트 1만3500개, 줍깅 집게 3000개 등을 제작해 지역사회에 기부했습니다. 형태준 이마트 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 유통 3사(이마트·SSG닷컴·G마켓)는 오는 14일부터 아모레퍼시픽의 신상품 ‘려 더블 이펙터 더블 샴푸·트리트먼트’를 타판매채널보다 약 1개월가량 먼저 선보인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샴푸·트리트먼트는 새치 커버 기능을 더한 탈모증상완화 제품입니다. 신상품 선출시와 함께 이마트는 ‘려 블랙 샴푸’ 구매 시 트리트먼트를 증정합니다. 이마트 구매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LG 스탠바이미 TV, LG 듀얼인버터 제습기 등 경품 이벤트도 엽니다. SSG닷컴과 G마켓도 오는 18일부터 온라인 기획전을 열고, 19일과 20일에는 G마켓 ‘G라이브’와 SSG닷컴 ‘쓱라이브’로 신상품 론칭 라방을 선보입니다. 신세계 유통 3사와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바디워시와 치약 신제품도 동시에 선출시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입니다. 이마트·SSG닷컴·G마켓 3사가 공동으로 제조사와 협의해 신상품을 단독 판매하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공동 선출시는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 피부에 직접 닿는 무표백 생리대’와 LG생활건강의 ‘닥터그루트 제이몬스터즈’에 이어 이번이 3번째입니다. 유한킴벌리의 생리대는 이마트에서 출시 후 2주간 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신세계 3사와 옴니채널을 연계하는 신제품 론칭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의 신제품 ‘제이 몬스터즈’를 이마트·g마켓·SSG닷컴에 동시에 선보입니다. 닥터그루트 제이몬스터즈는 청소년의 정수리냄새와 두피 트러블, 여드름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라인입니다. 두피 트러블 완화를 위한 기능성 샴푸·여드름성 피부 완화 기능성 바디워시로 구성됩니다. 제품명인 ‘제이 몬스터즈’는 청소년을 뜻하는 ‘주니어’의 앞글자와 ‘괴물’을 뜻하는 ‘몬스터’에서 따온 것으로, 괴물 같은 세정력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청소년들의 두피와 피부 스트레스의 원인을 제거해준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LG생환건강에 따르면 클레이성분과 화산송이, 씨솔트 추출물로 이루어진 ‘클레이 몬스터즈 콤플렉스TM’ 3만ppm을 함유한 포뮬러가 과다 분비된 유분을 감소시켜 줍니다. 전 제품에 파라벤 등 20가지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독일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을 인증받았습니다. 제이 몬스터즈는 이날부터 3사에서 옴니채널 선론칭 프로모션을 통해 최초 공개됩니다. 다음달 5일에는 G마켓에서 신상품 론칭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은 1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상반기 쇼핑 축제 ‘2022 랜더스데이’가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온·오프라인 18개 각 계열사별 대표 상품과 단독 기획 상품, 할인쿠폰 증정, 각종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이마트는 다음달 2일과 3일 한우 전품목 40% 할인을 포함해 딸기·알찬란 등 신선식품을 할인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1일부터 8일까지 모바일 앱에서 푸빌라 히팅게임 이벤트를 펼칩니다. 추첨을 통해 백화점 전용 스카이박스 관람권, 푸빌라 캐릭터 머그컵 세트, 개막전 관람티켓 등을 증정합니다. SSG닷컴은 2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랜더스데이 행사를 진행합니다. 모든 고객에게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적용 가능한 7%·11%·12% 할인쿠폰 3종을 발급합니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최대 8%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1일부터 3일까지 인기 SSG랜더스 굿즈를 한자리에 선보입니다. 추첨을 통해 사인볼, 야구모자, 유니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엽니다. W컨셉은 1일부터 8일까지 캐주얼웨어, 뷰티기기 등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캐주얼 슈퍼 릴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올해 첫 ‘국민와인’으로 ‘세인트할랏 바로사 쉬라즈’를 오는 31일부터 판매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시작된 이마트 국민와인 시리즈는 시장에서 저평가된 와인이나 국내 인지도가 낮은 와인을 선별해 1~3만원대 가격에 소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11번째 국민와인인 호주산 세인트할랏 바로사 쉬라즈는 국제적으로 명성 높은 마스터 오브 와인 시험에 매년 시음주로 선정될 정도로 호주 바로사밸리 지역 와인의 기준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세인트할랏 헤드 와인메이커인 스튜어트 블랙웰은 40년 경력의 와인메이커로 바로사밸리에서 가장 오랜 기간 와인메이커로 활동 중입니다. 짙은 루비색에 체리향과 블랙 초콜릿향이 담겼으며 매끄러운 타닌과 균형 잡힌 산도로 진한 소스의 육류와 잘 어울린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이번 국민와인을 해외 평균 판매가(약 15달러)에 맞추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수입사를 통해 현지 와이너리와 사전 기획 및 대량주문했습니다. 와인 시장에서 3만원 미만 와인 수요가 커지는 점에 주목해 저가 와인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이마트의 연간 와인 금액대별 매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29일 “사업 환경이 온라인으로 성장의 중심축이 기울어졌다”며 ‘디지털 피보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희석 대표는 이날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제1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온·오프라인 완성형 에코시스템 플랫폼 구축을 위한 디지털 피보팅을 추진하겠다"며 "이마트 매장 공간 효율화·대형 PP센터 대폭 확대 등 자산의 재배치를 통해 온라인의 높은 성장성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 피보팅이란 기존 오프라인 역량과 자산에 디지털 관점을 적용해 사업 방향을 전환 및 확대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올해는 디지털 피보팅 원년"이라고 말하며 그룹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강 대표는 "고객 접점에서의 디지털 쇼핑을 구현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겠다"며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워크를 실현해 업무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인수한 지마켓글로벌(이베이코리아)과의 통합 시너지 창출도 약속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기존 사업의 구조적 개선을 목표로 과감한 투자를 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