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TCC스틸에 대해 숨겨진 초저평가 2차전지주라며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TCC스틸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2차전지 신사업에서 실적 급증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존 표면처리강판은 경기동향에 영향을 받지만 다방면의 균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며 “전기니켈도금강판도 2차전시 시장 급성장에 따른 다방면의 기회요인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TCC스틸의 전기니켈도금강판 매출 규모는 분기당 900~1000억 원 수준이었다”며 “지난해 2분기 이후 판매가 늘면서 매출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TCC스틸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8%, 57.5% 증가한 6345억 원, 371억 원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2차전지 수요 팽창이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TCC스틸은 지난 12월 29일 니켈도금강판 수요증가에 따른 760억 원 규모의 설비 증설 계획도 발표했다”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3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견조한 본업 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블랙박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이데이터 신사업 성장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유비벨록스가 국내 스마트카드 및 블랙박스 시장의 1위 업체라고 평가했다. 최근 사업적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사용가치가 높은 대량의 블랙박스 주행데이터를 확보한 국내 유일업체”라며 “향후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마이데이터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조한 본업 성장세에 신사업은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토스뱅크 중심의 신규 고객사 확보와 내년 대선을 통한 소비진작 정책에 따라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스마트카드 부문 성장을 기대했다. 블랙박스 부문에서는 BMW 중심의 B2B 글로벌 공급물량 확대 등으로 큰 폭의 실적 기여도 상승을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피트니스 플랫폼 ‘트랭글’의 고객 데이터와 ‘아이나비’ 블랙박스 주행데이터 등을 결합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30일 원티드랩에 대해 수시채용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독보적 경쟁력으로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수시채용이 채용 시장에서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기업 채용방식 비중이 지난 19년 공채 49.6%, 수시 30.7%에서 올해 상반기 공채 30.1%, 수시 49.9%로 변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칭채용의 비중이 31%까지 상승하며 매칭 중심 유니콘 기업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원티드랩의 핵심 경쟁력을 AI가이드 유저의 서류합격률 4배 상승 등의 성과를 기록한 AI 매칭 엔진과 2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누적 DB로 뽑았다.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내년 실적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예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5.1%, 84.5% 증가한 528억 원, 123억 원을 예상한다”며 “매칭채용 시장의 성장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주식시장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아직은 수비적인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는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내년 상반기 이후부터 공격에 나서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 유안타증권은 12월 들어 코스피 지수가 5% 가량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수출액증감률은 기저효과 소멸에 따라 하락 추세에 있고 무역수지의 악화 등 부담 요인이 있다”며 “한국 증시를 둘러싼 매크로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수급 상으로도 호재보다 악재가 많다고 판단했다. 현재의 환율 흐름이 외국인에게 우호적이지 않고 사상 최대 IPO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국내 증시 신규진입 유인을 낮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에서 국내 증시에서 지금은 수비적으로 대응하고 공격 시점을 내년 상반기 이후로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작년과 올해 글로벌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EPS 성장을 이룬 국가 중 하나지만 내년에는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의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수비가 좀 더 길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출액 증감률의 저점, 원/달러 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견고한 수요 대비 과도한 하락을 겪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는 145만 원을 유지했다. 전일 LG생활건강의 주가는 5.3% 하락했다. 유안타증권은 12개월 예상 PER 20배를 깨고 내려와 중국의 강한 수요가 나타나기 이전으로 기업가치가 회귀했다고 설명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지만 지난 11월 중국 광군제 시기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3294억 원을 기록할 만큼 브랜드 후의 중국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며 “견고한 수요 대비 현재의 주가 수준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내년 영업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유안타증권은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조 2000억 원, 2700억 원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는 화장품은 4%, 생활용품 6% 등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제 시장 우려는 9부 능선에 와있으며 과거 LG생활건강은 외부 충격 요소에 낮은 이익 변동성으로 견고한 이익 체력을 보였다”며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 완화 시 LG생활건강의 낮은 주가 수준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30일 GS건설에 대해 견조한 주택·건축 시장을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신사업의 가시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5만 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GS건설이 주택과 건축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GS건설의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6%, 38.4% 증가한 10조 2000억 원, 975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19년 저점으로 한 주택 분양 증가 기조가 이어지며 주택, 건축 부문 중심의 매출 확대와 낮아진 원가율 기조가 내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싱가폴 본드콜 관련 Mariana South (537억 원), 바레인 LNGIT (1430억 원)등 해외 비용과 플랜트 인력 조정에 따른 일시적 비용 1000억 원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와 고정비 부담이 축소 될 것”이라며 “내년 실적 개선폭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시장 수주 성과와 더불어 신사업의 가시성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의 해외수주 전략은 기존 중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6일 KT에 대해 유례없는 암호화폐, 신용대출 시장 호황으로 자회사 케이뱅크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4만 1000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인적분할로 KT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의 인적분할 후 이익 대비, 예상 배당 대비, 자회사 잠재력 대비 KT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취임 이후 2번의 오프라인 설명회를 가진 구현모 KT 대표의 주주가치 향상 의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 기소 건으로 인해 대표의 리더쉽에 금이 간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런 문제의 공론화를 통해 정치와 KT를 분리하는 작업, 대표 리더십을 공고하게 다지기 위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작업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호황으로 KT 자회사 케이뱅크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유례 없는 암호화폐, 신용 대출 시장의 호황에 기인해 케이뱅크의 영업 상황이 기대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케이뱅크의 여신과 수신 규모가 작년 12월 대비 올해 9월 8조 5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5일 애니플러스에 대해 견고한 본업에 메타버스, NFT 연계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애니플러스의 3분기 매출액은 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유안타증권은 OTT에 애니메이션을 공급하고 전시,기획 사업이 성장 국면에 진입해 본업의 견고한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애니플러스가 OTT시장 확대에 다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OTT시장이 고성장하면서 애니메이션 대중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며 “기존 매니아층 애니로 알려진 귀멸의칼날이 5개월간 글로벌 넷플릿수 시청 수 탑 10에 등극한 점, 아케인이 출시 1일만에 시청 수 1위를 기록한 점은 이를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애니플러스의 종합콘텐츠 업체로의 도약과 메타버스, NFT와의 연계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유안타증권은 애니플러스가 단순 애니메이션 유통에서 보유 IP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 기반을 구축하면서 종합콘텐츠 업체로 변모 중이라고 분석했다. 애니플러스 MD샵, 드라마 사업 등은 메타버스와 NF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전세계적으로 위드코로나 국면에 돌입하면서 여행·항공업종과 항공화물 운송 업종에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주요국들의 여행수지 등 리오프닝 관련 지표들의 개선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유안타증권은 다양한 지표들로 위드코로나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월부터 EU·영국·미국 등이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다. 위드코로나 시행 월을 기점으로 경제활동 제한 정도를 나타내는 코로나19 엄격성 지수, 주요국들의 여행수지가 개선됐다고 이 증권사는 설명했다. 특히 미국이 국경을 개방하면서 여행·항공업종에 직접적인 수혜를 예상했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지난 8일 솅겐조약에 가입한 33개 국을 대상으로 항로를 통한 입국을 허용했다”며 “이는 팬데믹 이전 19년 기준 전체 해외 방문객의 53%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미국 전역에서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여행객 수는 약 206만 명으로 지난 19년 월간 평균 여행객수인 231만 명에 근접했다. 작년 평균치인 89만 명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항공화물 운송 업종에 대한 추가 수혜도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고 연구원은 “발틱 항공화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NFT·P2E(Play to Earn) 시장을 이끌 수 있는 힘이 있다며 목표주가 110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은 5006억 원, 영업이익은 9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56% 감소했다. 유안타증권은 ‘블레이드&소울2’의 부진과 기존 게임의 자연 감소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출시한 신작 ‘리니지W’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 출시 후 일주일 일평균 매출액은 120억 원으로 엔씨소프트 역대 게임 매출 중 최고 기록을 경신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북미와 유럽 등 제 2권역 출시로 해외 성장이 가속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가 내년 NFT 및 P2E 모델을 접목시키겠다는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유안타증권은 NFT·P2E 사업 성공 여부는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게임을 즐기고 있는지와 비례한다고 분석했다. 길드워2IP, 리니지IP 등 이미 흥행하고 있는 IP를 보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타사 대비 유리한 위치라는 설명도 덧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