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8일 에스티아이에 대해 반도체 투자 확대로 C.C.S.S.(중앙약품공급시스템)의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에스티아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0%, 37.5% 증가한 3834억원, 3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C.C.S.S.가 반도체 Fab 투자 지속에 따른 캐시카우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FC-BGA현상기, OCR, Reflow 장비들의 매출액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7.7배는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티아이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달 미국 현지 법인에 자본금 50만달러를 납입했다. 유안타증권은 앞으로 주력 매출처들의 투자 확대에 따른 에스티아이의 수혜를 기대했다. 권 연구원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이후 꾸준한 R&D 투자를 집행했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사용처가 확장되면서 OCR 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FC-BGA 현상기는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기판 업체 대상 장비 공급이 시작됐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7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주요 비용 안정을 통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851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2749억원을 상회했다고 전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무선가입자 순증 규모는 50만 5000명, 5G 누적 가입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73만명을 기록했다”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3조 2100억원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비용 통제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가 중간 배당금을 지난해 200원에서 올해 25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연간 DPS(주당배당금) 역시 지난해 550원에서 올해 650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 비전으로 제시한 ‘유플러스 3.0’에 대해 평가하기에는 아직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지만 보다 명확한 성장 전략 혹은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일 HK이노엔에 대해 수익성 개선세에 돌입했고 미국에서 케이캡 임상 3상을 시작하며 시판 후 높은 이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K이노엔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 30.4% 증가한 1982억원, 223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익 기여도가 낮은 MSD 백신의 매출 비중이 2분기 초과 수요로 감소했다”며 “자사 제품 위주의 매출 성장으로 전품목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HK이노엔은 지난 4월 케이켑 미국 임상 1상 발표 후 FDA와 논의를 통해 임상 3상을 시작했다. 유안타증권은 오는 2024년 임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케이캡의 미국 시판은 2025년부터 가능할 것이며 높은 이익률이 기대된다”며 “내년부터 중국 케이캡 매출 수익 반영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케이캡 OD 정 매출 비중 증가, 컨디션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3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고 앞으로도 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이익 개선 효과가 뚜렷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1000원에서 3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7%, 15.5% 증가한 2조 4600억원, 1605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해외 주요 화공 현장의 매출 기여 확대와 수주 증가에 따른 비화공 부문 성장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기준 신규 수주 실적은 그룹사 물량 호조에 따른 비화공 수주 확대로 약 6조 500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가이던스 8조원의 81%를 달성했다”며 “화공 부문은 주요 파이프라인에서의 결과가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걸쳐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이 현재 화공 부문에서 8건의 결과 대기 프로젝트 안건을 보유하고 있고 FEED 7건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상보다 발주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스 분야의 사우디 자푸라 2, UAE Hail & G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8일 우진에 대해 원전 계측기, 시스템사업, 반도체 온도 센서 전체 사업부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우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2%, 22.2% 증가한 1186억원, 1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개 사업부의 동시 성장으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원전 계측기는 정부 정책에 의해, 시스템사업은 철강산업 투자 및 영역 확대를 통한 수혜가 기대된다”며 “반도체 온도 센서 부문도 매출처 투자 확대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정부가 지난 6월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에서 원전 협력업체에 올해 긴급 일감을 발주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2025년까지 1조원 이상의 원전 일감 신규 발주가 예정돼 우진의 수혜를 기대했다. 권 연구원은 “우진이 지난 2020년 헤라우스일렉트나이트로부터 반도체용 써모커플 사업부를 인수했다”며 “주요 고객사의 국내외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써모커플 관련 매출 성장세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5일 엘오티베큠에 대해 진공펌프 적용 확대를 통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엘오티베큠이 진공펌프의 적용산업이 확대되면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 이슈 등으로 진공펌프 종류 중 건식진공펌프가 주목받고 있고 엘오티베큠의 수혜를 예상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산화와 연구개발을 통해 주요 매출처의 진공펌프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며 “엘오티베큠은 이미 올해 중국 태양광 기업 대상 3건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엘오티베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297억원, 2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지연 및 축소 우려감이 존재하지만 적용 공정 증가로 시장 우려와 달리 견고한 실적을 기대했다. 권 연구원은 “엘오티베큠의 주가는 연초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8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내년 북미 고객사향 검사장비 매출 재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하이비젼시스템의 카메라모듈 검사장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3분기 출시 예정인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아이폰15의 카메라모듈 스펙변화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5는 후면 폴디드줌 카메라 탑재 및 전면 OIS(손떨림방지기능) 탑재, 노치 변경 등 전작 대비 더 큰 카메라 스펙 변화가 기대된다”며 “특히 카메라 탑재 개수 증가 시 단가가 비싼 액티브 얼라인 장비 매출도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북미 고객사의 AR글라스 출시 및 스마트폰 내 3D센싱모듈 탑재 확대로 관련 검사장비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단가가 가장 비싼 액티브얼라인 장비 수요가 감소하며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내년 아이폰15 카메라 스펙 변화와 더불어 AR글라스 출시로 인한 ToF모듈 확대로 검사장비 매출이 증가하며 최대 매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4일 대동에 대해 해외 매출 증가와 내수 시장 성장을 통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대동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0.3%, 63.8% 증가한 1조 3007억원, 6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매출 비중확대로 분기별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제품가격 인상,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과거 4분기마다 이어온 대규모 적자 추세에서 탈피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산화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스마트화로 내수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국내 트랙터 수입액이 지난 2016년 4억달러에서 지난해 3억 6000만달러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국내 내수 시장은 정체된 시장이라는 점에서 국산화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대동은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연평균 17.9%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 가격 인상 등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빠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6일 비에이치에 대해 북미 고객사향 FPCB(연성회로기판) 매출 확대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비에이치의 북미 고객사향 디스플레이 FPCB 매출이 지난해 64445억원에서 올해 1조 1511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경쟁사인 삼성전기의 FPCB 사업 철수로 북미 고객사향 M/S가 80%까지 증가한 효과라고 분석했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전장 관련 전체 매출이 연간 26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고 전체 매출에서도 15%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기존 스마트폰용 FPCB에 집중됐던 매출구조를 다각화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비에이치는 오는 2024년부터 북미 고객사의 IT 제품용 OLED 패널 및 유럽 완성차 OEM의 차량용 OLED 패널용 FPCB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안타증권은 신규 OLED 적용처가 스마트폰 대비 화면이 크기 때문에 ASP(평균판매단가)가 최대 4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5888억원, 1557억원을 기록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4일 DL이앤씨에 대해 플랜트 수주를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DL이앤씨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조 88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46.2% 감소한 13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비수기 영향과 맞물려 지난 2분기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주택 부문 원가율 악화 요인이 잔여 현장의 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주택 및 토목 부문의 성과는 아쉬운 반면, 플랜트 부문의 수주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 전략은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DL이앤씨가 3분기 LG화학 ABS 수주에 이어 오는 4분기에는 계획 대비 지연됐던 미국 USGC를 비롯해 카타르 라스라판 등에서의 성과가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DL케미칼의 미국 크레이튼 인수로 플랜트 수주 물량 확대 가능성도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기준 DL이앤씨의 시가총액은 약 1조 4000억원으로 순현금 규모와 유사한 수준까지 하락하며 영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