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9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본격적인 영향으로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지난달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증감률이 한국 +13.8%, 중국 +26.4%, 베트남 +15.3%, 러시아 +81.1%를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른 명절로 인한 1월 실적 부진을 빠르게 벗어나며 전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원가 부담 속에서도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양호했다”며 “원재료 및 유틸리티 비용 상승이 이어졌지만 중국 영업이익이 두 달 연속 증가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리온의 실적 모멘텀이 2분기부터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비용 효율화 노력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내수 소비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실적 개선도 빠를 것”이라며 “향후 신제품 출시, 카테고리 확장, 지역 확장이 가시화된다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승준)은 ‘꼬북칩’을 베트남과 인도에 각각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춰 출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베트남에서는 한류 열풍에 맞춰 한국어 ‘맛있다’를 그대로 옮긴 ‘마시타’로 제품명을 정했습니다. 베트남 스낵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네 겹 스낵 특유의 식감과 옥수수, 버터향이 어우러진 맛으로 현지 젊은 소비자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미국·호주·영국 등의 수출 제품명과 동일한 ‘터틀칩’으로 출시했습니다. 향신료를 즐기는 인도의 식문화를 반영해 멕시칸 라임맛, 사워크림&어니언맛, 탱기토마토맛, 마살라맛, 스파이시 데빌맛 등 총 5종을 동시에 선보였습니다. 오리온은 베트남 법인의 미푹공장과 인도 법인의 라자스탄공장에 총 100억원을 투자해 꼬북칩 생산 설비를 구축했습니다. 베트남 스낵시장은 ‘오스타(포카칩)’, ‘스윙(스윙칩)’, ‘투니스’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도에서는 대도시 대형마트 및 이커머스 채널 등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베트남과 인도에서도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홀딩스는 중국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와 ‘제주용암수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오리온홀딩스는 지난 7일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오리온제주용암수 공장에서 제주용암수의 중국 내 판매 및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 궁빈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 총경리, 궁서화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는 중국 내 ‘칭따오맥주’를 유통·판매하는 회사로 청도시 최대 음료판매 기업 중 하나이며,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는 스포츠 전문 기업입니다. 약 1년 간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영업망 구축 등 제주용암수의 중국 내 판매를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리온홀딩스의 자회사인 오리온제주용암수는 기존 경도 200㎎/L와 경도 300㎎/L 총 2종을 현지 제품명 ‘아이궈루이 화산용암수로 생산·공급합니다. 두 유한공사는 중국 내 판매∙유통과 더불어 각종 스포츠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칭따오맥주의 전국 유통망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오리온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한 중국 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 '블랙커런트잼 초코파이', CJ제일제당 '치킨고수만두'. 두 가지는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는 제품입니다. 대신 러시아와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들이 해외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맛이 아닌 낯선 조합의 메뉴를 선보이는 이유는 철저한 현지 시장 분석에 따른 결과입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기업들이 현지화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 식품시장에 선보인 상품들이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오리온의 러시아 판매 전략은 현지화에 성공한 대표 사례로 꼽힙니다. 1993년 러시아에 초코파이를 첫 수출한 이후 오리온은 30년 넘게 러시아에서 초코파이를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자사 해외 법인 중 가장 많은 14종의 초코파이를 보유한 가운데 잼 초코파이의 인기가 상당합니다. 러시아는 텃밭이 딸린 시골 별장 '다차'에서 농사 지은 베리류를 잼으로 만들어 먹는 문화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차와 케이크를 즐기는 현지 문화에 착안해 2019년부터 러시아 시민에게 친숙한 ‘체리’, ‘블랙커런트’, ‘망고’ 초코파이 등 잼을 활용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했습니다. 2003년 현지 법인을 설립한 오리온은 2006년 트베리 공장을 시작으로 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의 생산 능력을 증대시키겠다. 새롭게 진출한 잠재력 높은 인도 시장에서 또 다른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라인 증설에 따른 설비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승준 오리온 대표는 23일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에서 열린 제 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각 사별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날 이승준 대표는 "국제 경제의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올해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시장 상황에 맞는 영업활동을 강화하겠다"며 "효율적 투자관리 및 미래 신수종 사업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속적인 매출 증가에 맞춰 올해 법인별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국 법인은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소비자 가치를 제고하면서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전개합니다. 닥터유 제품의 리브랜딩과 간편대용식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주 내용입니다. 중국 시장은 코로나 상황 종식에 따른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대표는 "스낵과 젤리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면서 제품력과 영업력 중심의 성장 전략을 실행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승준)은 신제품 ‘마리비스킷’이 이디야커피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오는 26일까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아메리카노 엑스트라 사이즈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총 14만봉 한정으로 마리비스킷을 증정합니다. ‘마리비스킷×이디야커피 인증샷’ SNS 이벤트도 열고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마리비스킷 1박스를 증정합니다. 마리비스킷은 19세기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티푸드 비스킷을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춰 재해석한 제품입니다. 오리온 글로벌연구소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특유의 풍미와 식감으로 커피나 차와 잘 어울리는 만큼 따뜻한 봄에 즐기는 티푸드 비스킷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5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으로 1분기 이후 강해질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이른 명절로 인한 1월 실적 부진을 빠르게 벗어나며 전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증감률은 한국 +19%, 중국 +24.8%, 베트남 +7.2%, 러시아 +51%였다고 덧붙였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원가 부담 속에서도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양호했다”며 “중국 영업이익이 다시 증가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1분기 실적 공백만 지나가면 모멘텀이 다시 강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비용 효율화 노력보다 더 크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올해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내수 소비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실적 개선도 빠를 것”이라며 “전 지역, 전 카테고리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침을 먹으면 두뇌 활성화와 집중력 및 사고력 향상에 좋고 포만감이 지속돼 체중 조절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학생들이 적지 않아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 논의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초등학생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5.64%, 중·고등학생은 35.7%이며 2021년 청소년의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38%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신학기를 앞두고 간단하게 한 끼 아침식사를 채울 수 있는 식품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식품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는 한 팩당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했습니다. 일반 우유(5.7g) 대비 약 2배 많은 단백질 함량이며 계란 2개 분량입니다. 근육 형성 등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 BCAA 2000mg,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5종의 비타민 B군, 칼슘과 비타민D 등을 담았습니다. 당을 제거한 요거트도 있습니다. 일동후디스는 ‘후디스 그릭 달지않은 플레인’을 선보였습니다. 오리지널 라인인 ‘후디스 그릭 플레인’에서 당(원당)을 제거한 신제품입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3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른 명절 여파로 오리온의 1월 실적이 부진했다고 전했다. 국가별 전년 대비 매출 증감률은 한국 +6.7%, 중국 –44.6%, 베트남 –6.2%, 러시아 47.1% 였다고 덧붙였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세 달 연속으로 증익을 보였던 중국이 1월에는 큰 폭의 감익을 기록한 점은 아쉽다”며 “다만, 춘절 시즌인 11,12,1월을 합산해 비교해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 7% 증가하며 소비 경기 부진에도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리온이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오는 2분기부터는 재차 모멘텀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비용 효율화 노력보다 더 크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경쟁업체들과 다르게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며 제품 경쟁력만으로 실적을 개선시키고 있다”며 “전 지역, 전 카테고리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승준)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8732억원, 영업이익 4667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경쟁력 높은 신제품 출시 및 적극적인 시장 확대로 전 법인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2%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25.1% 증가했습니다. 오리온에 따르면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은 현지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각각 생산라인 확대, 신공장 가동을 통해 제품 공급량을 늘렸습니다.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고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입니다. 한국 법인은 매출이 16.3% 증가한 9391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14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닥터유 브랜드와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의 매출이 각각 23%, 16% 늘었고, 젤리 매출도 40% 신장하는 등 전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국 법인은 매출이 14.9% 증가한 1조2749억원, 영업이익은 26.1% 늘어난 21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스낵, 젤리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주도했고, 적극적인 신규 거래처 발굴을 통한 시장 확대 및 ‘춘절’ 선물세트 수요 집중 공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베트남 법인은 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