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8월 전국에서는 3만5000여가구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나올 예정입니다. 올해 첫 3만가구대 입주물량임과 동시에 지난해 11월 4만7000여가구 이후 물량이 가장 많습니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53개 단지 3만5282가구입니다. 8월 입주물량은 7월 물량인 2만8409가구 대비 약 24% 증가했으며 지난해 11월 4만7386가구의 입주물량 이후 가장 많은 공급량입니다. 또, 지난 6월을 기점으로 2개월 연속 물량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권역별로 입주물량을 볼 경우 지방권이 1만9272가구로 가장 많으며, 수도권은 지난 달 보다 8% 줄은 1만6010가구가 입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만1864가구로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으며 뒤를 이어 대구(4385가구), 충남(4135가구), 인천(2435가구), 대전(2311가구), 부산(2282가구), 충북(1861가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 달 보다 211가구 증가한 1711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7월 대비 입주물량이 늘며 1000가구 이상에 해당하는 대단지 공급도 증가했습니다. 8월 입주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역세권으로 거듭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원의 봉천1-1구역에 807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섭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최한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관악구 봉천동 일대 봉천1-1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 됐습니다. 이에 따라 봉천1-1구역은 지난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3년 만에 사업이 본격화되게 됐습니다. 봉천 1-1구역은 보라매공원, 보라매병원과 인접한 3만5613㎡ 규모의 사업지로 최근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하며 역세권으로 거듭난 지역입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주택단지 내 보차혼용통로가 공공보행통로로 변경됐으며, 효용성이 낮은 정비기반시설 계획을 조정해 공공주택을 50가구에서 67가구로 추가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용적률 269.3% 이하를 적용해 최고 30층, 공공주택 67가구를 포함한 총 807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다시 태어날 예정입니다. 아울러,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한 사업지임을 고려해 기부채납을 통해 연면적 1004㎡의 청소년 문화시설을 확보했습니다. 해당 시설 부설주차장 15면은 주차공간이 부족한 인근 저층주거지 주민과 공유하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리인상 여파와 주택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 전국 주택가격이 34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의 경우 지난 2월 내림세를 보인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2022년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아파트, 빌라, 다세대 등) 매매가격지수는 -0.01%를 기록하며 지난 2019년 8월 하락 이후 2년 10개월 만에 하향세를 나타냈습니다. '부동산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아파트의 경우 -0.10%로 지난달에 이어 내림세가 지속됐습니다. 수도권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0.04%로 2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아파트는 -0.15%의 하락률을 나타낸 가운데 서울은 -0.08%, 인천은 -0.26%, 경기는 -0.16%로 나타나며 수도권 세 곳 모두 5개월 연속 아파트 값이 떨어졌습니다. 서울 내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영끌족'이 몰린 노원구로 -0.21%의 아파트값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노원구는 지난 달에도 -0.13%의 하락률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앞으로 아파트 단지 내와 같이 도로 외의 장소에서 보행사 사고가 발생하면 기본적으로 차량의 과실이 100% 인정됩니다. 손해보험협회는 보행자 보호 중심의 도로교통법 개정 내용을 반영해 '자동차 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일부 개정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은 교통사고 발생 시 가해자와 피해자의 책임 정도를 나타내는 과실비율에 대해 ▲법원 판례 ▲법령 ▲분쟁조정사례 등을 참고로 만들어진 공식기준으로,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손해보험협회는 아파트 단지 등 도로 외의 곳에서 보행자 사고 발생 시, 차량 과실을 기본적으로 100% 적용하는 등으로 과실비율을 조정했습니다. 또한 보행자 보호를 위해 중앙선이 없는 보도·차도 미분리 도로(이면도로 등) 또는 보행자우선도로 사고 시 차량 과실을 기본적으로 100%로 적용하는 새로운 인정기준을 마련했습니다. 도로교통법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4월부터 중앙선 없는 보도와 차도 미분리 도로 등에서 보행자 보호가 강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아파트단지 ▲산업단지 ▲군부대 내 구내도로 ▲주차장 등 도로 외의 장소에서 보행자 보호 강화·보행자우선도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세훈표 주택정비사업'인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 심의를 통과한 첫 재개발 사례가 나왔습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특별분과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천호동 ‘천호3-2구역’의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안)을 가결했습니다. 해당 구역은 지난해 5월 서울시의 재개발 6대 규제완화방안이 발표된 후 이를 시범 적용해 1년 만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게 됐습니다. 천호 3-2구역은 면적 1만9292㎡ 규모로 노후불량건축물 비율이 90%가 넘는 노후 단독‧다세대 밀집 지역입니다. 지난 2018년 정비계획 수립 착수 후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으나 기초생활권계획 부재 및 주거지역 조정 적정성 등의 사유로 사업이 미뤄져 왔습니다. 서울시는 신통기획을 통해 규제완화사항을 적용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의를 받는 등 정비구역 지정기간 단축에 주력했습니다. 이에 규제완화사항 적용 1년 만에 정비계획(안)이 결정되는 성과를 안았습니다. 계획에는 저층주거지 재개발 걸림돌로 꼽혔던 ‘2종7층’ 규제완화 사항도 적용됐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울산광역시 신정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108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정동 일원 1만176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7층, 4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규모의 아파트 402가구를 짓는 프로젝트입니다. 타입 별 가구수는 ▲84㎡A 140가구 ▲84㎡B 128가구 ▲84㎡C 134가구로 계획됐습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9개월 간, 착공 및 분양은 오는 8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금호건설 측은 단지가 들어설 울산 남구는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고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어 울산 내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지 주변으로 울산시청 및 법원 등 공공기관이 인접하며, 백화점, 전통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용도 편리합니다. 또, 초중고가 도보 통학권에 위치해 있고 반경 2km 거리 내에는 울산남부도서관이 자리해 있는 등 교육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아울러, 단지가 울산 중심부에 위치해 울산터미널 이용이 편리하고 주변 도로망을 통해 울산 구도심 및 주요 산업단지, 타 지역으로 이동여건이 원활한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전월에 비해 하락폭은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의 경우 사실상 보합세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을 합친 수도권의 주택종합(아파트, 빌라, 다세대 등) 매매가격지수는 0.04%를 나타내며 지난 2개월 간 이어지던 내림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아파트 만을 보면 -0.04%로 지난 달(-0.12%)과 비교해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수도권을 세분화해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서울(0.04%), 경기(0.03%), 인천(0.01%) 모두 상승곡선을 그었으며, 아파트 또한 각각 -0.01%, -0.06%,-0.05%의 하락률로 전주 대비 모두 내림폭이 감소했습니다. 서울 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남권의 서초구, 강남구(0.14%)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 정부의 재건축 등 정비사업 완화 추진 정책에 따라 중대형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 등이 나타나며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및 지역개발, 노후 단지의 적극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서구 방화3구역 재정비계획이 10년 만에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방화3구역 일대가 총 1445가구 규모의 아파트 대단지로 탈바꿈 할 예정입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서구 방화3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로 통과됐습니다. 방화3구역은 지난 2012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으나 여러 걸림돌로 인해 사업 추진이 미뤄져 왔습니다. 이번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며 10년 만에 사업에 시동을 걸게 됐습니다. 해당 구역은 용적률 223% 이하를 적용해 최고 높이 16층, 전용 60·84㎡, 총 1445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층고의 경우 사업지가 김포공항에 인접하다는 점을 고려해 정해졌으며, 총 가구 가운데 56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됩니다. 특히, 공공주택 차별 요인을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고 공공가구와 분양가구 간 사회적 혼합배치가 도입됩니다. 입주민은 물론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과 더불어 문화시설, 구립어린이집, 아동·청소년 지원시설 등을 통해 생활 편의 극대화를 도모할 방침입니다. 또, 폭 6m 내외 현황도로를 8~20m(왕복 2~4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미아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서울 강북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새성북성전에서 열린 ‘미아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 투표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미아3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원에 연면적 15만7935㎡,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12개 동, 총 1037세대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총 2543억원 수준입니다. 롯데건설은 이번 미아3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에 따라 3주 연속 서울권 정비사업을 수주하게 됐습니다. 롯데건설은 고급 마감재 시공 및 분절된 단지를 연결하는 보행데크 설치 등 랜드마크급 설계를 제시해 조합원의 지지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강북∙성북구역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만큼 최고의 명품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롯데건설의 시공 노하우를 담은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그동안의 실적과 검증된 시공 능력을 믿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리며, 차별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건설은 올해 1월 성수 1구역 재건축 사업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건설이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5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지난 23일 진행된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호반건설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해당 정비사업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1층, 2개동, 아파트 208가구와 오피스텔 80실,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4년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신노량진시장은 지난 1961년 완공된 60년 된 노후건물로 급속한 노후화로 시장기능을 상실했으며, 지난 2010년에는 안전사고 및 재난발생 여지로 안전등급 E등급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이에 지난 1997년 시장재개발사업 시행구역으로 선정됐으나 인접지역 편입, 사업 추진계획 변경 등으로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습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인접해 있으며 남부순환로, 한강대교 등을 통해 서울 각지로의 원활한 이동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단지 인근으로는 영화초, 영등포중, 영등포고 등 학군이 갖춰져 있으며, 백로 어린이 공원, 장승공원, 동작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습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신노량진시장 정비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6월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물량인 4만2306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66가구 줄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5029가구, 지방은 1만911가구인 것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예정물량이었던 2만4948가구, 1만7358가구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의 입주 예정물량이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299가구, 인천은 339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수치였던 4946가구, 1만2454가구 대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입주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1만335가구로 전년 동월(7548가구)보다 증가하며 서울, 인천과는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남부권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안양시 비산동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 초월역 1·2BL(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공공분양, 1227가구) 등입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1299가구)'에서만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1503가구)',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746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개 단지에서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방은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울산(967가구), 경북(703가구), 광주(144가구) 순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았습니다. 대전, 강원, 전북, 충남, 제주, 세종은 입주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을 경우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공급규모가 물량이 어느 정도 있을 때와 비교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있어 선택의 폭이 줄게 되고 결국 수요세가 늘 수 밖에 없어 가격 흐름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1개 단지에서만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서울의 경우 전세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30%로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치구 별로 세분화했을 경우 보합을 기록한 강동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재고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6월까지 누적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을 기록한 경상남·북도 등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입주가 몰림에 따라 전세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북권 대형 개발사업으로 주목받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릅니다. 사업을 시행하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본사를 광운대역 물류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22일 서울시와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청에서 노원구와 함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광운대역 물류 부지를 동북권 신생활·지역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기관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용지에 미래도시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프로젝트입니다. 사업지는 업무·상업·주거 복합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 동북권 신경제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상업‧업무시설(1만9675㎡)을 비롯해 주거, 공공기숙사, 생활SOC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자족기능 확보, 기반시설 확충, 열린공간 조성을 목표로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상업‧업무시설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노원구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028년까지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개발사업 일부 보유 및 운영의 적극적 추진과 공공기여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개발사업의 일부는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보유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거와 업무, 판매, 문화 등 기능별 HDC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설 프라임 오피스, 고급호텔, 주거단지와 쇼핑몰 가운데 일정부분은 분양이나 매각하지 않고 직접 보유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공공기여 등 사전협상 결과에 대해서도 성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부지 내에 공공기숙사와 도서관, 청년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등을 조성합니다. 철도시설로 인해 동서가 단절된 광운대역 주변을 연결할 수 있도록 과선교와 입체 보행교를 조성하고 경춘선 숲길 공원 등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은 오는 2028년으로 목표시기를 잡았습니다. 일자리 및 산업기반이 약한 강북지역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기반시설 정비 등 접근성 개선을 앞당겨 고용창출력 높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운대 물류부지 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을 비롯한 신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해 지난 50년간 도시발전에서 소외되었던 강북권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의 신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이번 협약은 강북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서울시와 노원구 그리고 현대산업개발이 동북권 지역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손을 맞잡게 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미래형 복합개발의 모델을 제시하고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운대역 물류부지 내 상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용지(7만7722㎡)에는 8개동 지하4층‧지상49층 규모, 공동주택 3072가구가 들어섭니다. 지난 4월 건축심의를 마치고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할 상업업무용지(1만9675㎡)와 공공용지(1만916㎡)은 각각 건축심의와 설계공모를 준비중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정비사업 선도지구로 최대 3만9000가구가 지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기도, 1기 신도시, LH 단체장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규모는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 4000가구, 중동 4000가구, 산본 4000가구 등 총 2만6000가구입니다. 여기에 구역별 주택 가구 수가 다르고 1개 구역 만으로 기준물량을 초과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신도시별로 1~2곳을 추가 선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추가 가구물량의 경우 기준물량의 50% 이내가 되도록 설정했습니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각 지자체가 지역별 주택 재고, 주택수급 전망 등을 고려해 가구 수로 제시된 기준물량 내외에서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기준물량에 더해 1~2개 구역을 추가로 선정할 수 있게 해 선도지구를 선정·관리에 있어 지자체의 자율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든 신도시에서 최대 범위로 물량을 추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분당은 1만2000가구, 일산은 9000가구, 평촌, 중동, 산본은 6000가구 규모의 물량이 선도지구로 지정을 받아 재건축에 들어가게 됩니다. 국토부는 올해 선정되는 선도지구의 규모가 전체 정비대상 주택물량의 10~1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선정 규모와 함께 선정 방식 및 기준에 대해서도 발표했습니다. 선정 방식은 주거단지 정비형, 중심지구 정비형 등 사업 유형과 연립주택, 아파트, 주상복합 등 주택 유형에 관계 없이 단일 기준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단, 특정 유형에 쏠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자체가 유형별로 안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택 정비가 포함되지 않은 기반시설 정비형, 이주대책 지원형 등의 경우 선도지구와 별개로 지자체가 직접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할 계획입니다. 선정 기준은 국토부가 제시하는 표준 평가기준을 기본으로 지자체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세부 평가기준과 배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기본계획이 수립되기 전 선도지구 공모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개발계획 등 정성평가 없이 정량평가 중심으로 평가기준을 잡기로 했습니다.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10쪽 이내의 개발 구상안을 접수 받아 정성평가도 가능토록 할 예정입니다. 1기 신도시 각 지자체는 특별정비구역안과 선도지구 선정 기준, 동의서 양식 및 동의서 징구 방식 등 공모 지침을 오는 6월 25일 확정·공고함으로써 선도지구 공모에 들어갑니다. 이후 오는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 접수, 10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친 뒤 11월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합니다. 이후 오는 2025년 특별정비구역 지정, 2026년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정비가 추진됩니다. 국토부는 8월 중 기본방침(안)을 수립하고 전국 지자체 의견수렴 후 9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0~11월 중 수립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기본계획도 8월에 수립해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지방의회 등 절차를 거쳐 12월에 수립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자체는 신도시별 기본계획에 이주대책을 포함할 예정이며, 정부는 지자체가 수립하는 이주대책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주민 수요에 맞는 이주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민동의율 높을수록 선도지구 선정에 있어 유리 이날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기준으로 제시한 '표준 평가기준'의 경우 전체 100점 만점 기준으로 주민동의율이 60%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민동의 대상은 정비구역 내 전체 토지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여야 하며 60점 만점을 채우려 할 경우 9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충족됩니다. 절반인 50% 만 동의를 받을 경우 최저점인 10점 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통합구역 내 현재 가구 당 주차대수,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수, 통합정비 참여 가구 수는 각각 10점이 최대치입니다. 가구 당 주차대수의 경우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록 점수가 높게 주어지는데 가구 당 0.3대 미만일 경우 10점을 채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구 당 1.2대 이상은 2점만 주어집니다.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의 경우 정성평가로도 가능토록 했으며,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및 가구 수는 많을 수록 점수가 높게 부여됩니다. 단지의 경우 4개 단지 이상일 경우, 가구는 3000가구 이상이어야 10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개 단지 및 500가구 미만일 경우 기본점수인 5점, 2.5점으로 책정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가점기준으로 사업의 실현 가능성도 항목으로 제시됩니다. 공모기관에서 평가항목을 구성해 평가가 가능토록 했으며 최대 5점을 가점받을 수 있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오랜 협의를 거쳐 오늘 선도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선정 계획을 마련했다"며 "선정 이후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향후 과정에서 선도지구가 신속하게 정비가 추진돼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지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