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8기 20개사를 선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번 8기 모집에는 핀테크·빅데이터·블록체인·AI 관련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프롭테크(부동산 정보기술)·헬스케어 등 분야의 스타트업 17개사가 37:1의 경쟁을 뚫고 신규 선발됐습니다. 신한퓨처스랩 8기 선발 스타트업에게는 ▲투자·마케팅·법률 멘토링 ▲사무공간 대여 ▲인재채용 지원 등이 포함된 ‘S-Membership’ 혜택과 신한금융의 그룹사·대기업 파트너사와의 협업 기회가 부여됩니다. 또한 NFT(대체불가능토큰) 기반 선발 인증서와 함께 신한금융의 ESG 경영전략이 반영된 친환경 소재 사무용품도 제공합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퓨처스랩’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이번에 선발된 신한퓨처스랩 8기를 포함해 앞으로도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대한민국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카드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퓨처나인(FUTURE9)’ 5기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데모데이는 퓨처나인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의 실적을 설명하고 공동사업화 성과와 전략방향을 소개하는 행사입니다. 이날 데모데이에서 각 업체는 개별 비즈니스 모델과 KB국민카드와의 협업·공동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페이민트는 KB페이와 자사 오프라인 가맹점 비대면 결제 서비스 ‘결제선생’의 협업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꺼비세상은 KB국민카드와 제휴카드 개발·임대료 카드 납부 등 결제시장 분야의 협업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MZ세대를 겨냥한 건강 가정식 배송기업 프레시코드는 KB국민카드와의 마케팅 협업 방안을 밝혔습니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이번 행사는 국민카드와 스타트업들이 지난 5년간 펼친 협업 노력과 프로그램 성과를 한 눈에 보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퓨처나인이 스타트업의 고유지표 성장과 재무적 지원이 동시 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자리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2’에 미래 혁신 기술 확보를 위해 협력 중인 글로벌 스타트업들과 함께 참가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는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개최한 현지 언론 콘퍼런스에서 LG NOVA를 통해 선정된 협업 파트너 스타트업들을 소개했습니다. LG NOVA는 LG전자가 스타트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신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출범한 혁신 조직입니다. LG NOVA는 현재 ‘미래를 위한 과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글로벌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신사업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이 공모전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1300여개 사가 지원했으며 1차로 선정된 기업들 중 일부가 이날 CES 콘퍼런스에서 소개됐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XR헬스’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활용, anfflcly나 스트레스 관리 등 원격 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이 회사는 LG NOVA와 함께 미국 요양 시설 등에서 가상현실 치료실을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미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SKT[017670]와 카카오[035720]는 양사가 공동 출자한 ‘ESG 펀드’를 통해 ESG 분야 혁신 스타트업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청각장애인이 운행하는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액터스’ ▲시각장애인용 점자 콘텐츠를 제공하는 ‘센시’ ▲유아동 대상 메타버스 기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마블러스’ 등 3개 회사에 펀드를 통해 총 3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양사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ESG 혁신성에 높은 비중을 두고 투자 대상을 발굴했습니다. ‘코액터스’의 경우 청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운행 차량수를 현행 20여대에서 100대까지 확대하여 청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개선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센시’는 디지털 문서를 점자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해 수작업 기반 4~6개월이 소요되던 기존 점자책 출판 기간을 단 1일로 단축한 혁신 스타트업입니다. 점자 콘텐츠의 빠르고 저렴한 보급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교육 격차 및 불평등 해소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마블러스’는 유·초등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청년 푸드테크(식품+기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더 성장마켓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업 관련 연구·개발 성과를 현장에 적용하고 농업·식품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더 성장마켓 프로젝트는 상품 경쟁력을 갖춘 청년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위생·마케팅 등 컨설팅을 제공하고, 단독 상품 개발 등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초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육성하고 있는 360여곳 스타트업 가운데 15곳을 선발했습니다. 비건 마카롱을 만드는 ‘조인앤조인’, 해조류를 사용해 연양갱 등을 생산하는 ‘마린이노베이션’, 맥아를 짜내고 남은 보리를 활용해 에너지바를 만드는 ‘리하베스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백화점은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 간 제품 생산 공장에 대한 전문 위생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품화·패키지 디자인에 대한 자문 등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농마켓’을 엽니다. 행사는 압구정본점(3~9일), 천호점(10~16일), 목동점(17~22일)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차그룹은 지난 15~19일 현대자동차·기아 본사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신기술 실증 시연을 위한 ‘2021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지난 2019년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개방형 혁신 상품개발 플랫폼입니다. 창의적인 상품 및 신기술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외부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기술 경험을 신속하게 차량에 적용한다는 목표입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혁신과 그 이상을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현대차그룹이 상상하는 120건의 미래 기술 경험 시나리오를 비롯, 총 12개 스타트업과 진행한 기술 개발 협업 결과물이 전시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위해 약 300개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상품 고객 만족 ▲기술 구현 가능성 ▲기술 독창성을 평가한 후 최종적으로 국내 1팀·북미 5팀·유럽 3팀·중국 1팀·이스라엘 2팀 등 총 12팀을 선정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기술을 실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비 일체와 차량 등을 지원했습니다. 각 스타트업은 현지에서 약 3~10개월 동안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차량이나 목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와디즈 본사에서 크라우딩 펀딩기업 와디즈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일 롯데쇼핑이 발표한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 ‘리얼스(RE:EARTH)’와 ESG 추진을 위한 5대 프로젝트 일환으로 체결하게 됐습니다. 롯데쇼핑과 와디즈는 신생기업과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에 종합적인 창업 및 성장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롯데쇼핑은 양사가 보유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데이터를 공유하고 분석해 ESG 가치를 보유한 상품과 브랜드를 발굴 및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 펀딩·브랜딩·제품광고 및 판매·증권발행 등을 진행하는 메이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정경운 롯데쇼핑 전략기획부문장은 “이번 와디즈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ESG 펀드를 통한 환경 관련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올 들어 국내외 스타트업들과 미국 대체 단백 전문 펀드 등 10여곳에 투자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투자한 글로벌 스타트업은 미요코스 크리머리, 플렌터블, 시오크밋 등 미래 대체식품관련 기업입니다. 또 글로벌 대체단백 전문펀드 중 최대 규모인 우노비스에도 투자해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및 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의 경우 케어위드, 리하베스트 등 다양한 식품영역에 투자해 기존 사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합니다. 지난 6월부터 스파크랩과 협업한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 ‘프론티어 랩스’를 통해 선발된 잇그린·엘로이랩·베러먼데이의 경우 데모데이 이후 추가 투자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투자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내부 전담 조직도 구성했습니다. 지난 4월 ‘뉴 프론티어팀’을 꾸린 데 이어 9월에는 바이오사업부문에 ‘테크 브릿지팀’을 신설해 아일랜드 생명공학기업 누리타스에 투자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사내 전문 조직이 갖춰진 만큼 식품·바이오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와디즈에 전략적 투자자로 800억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사업제휴를 통해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위한 종합 펀딩 플랫폼 구축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와디즈는 2013년 크라우드펀딩 기업으로 출발했습니다. 펀딩 중인 제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숍 ‘공간 와디즈’, 펀딩 성공 제품의 온라인 상시판매 채널 ‘와디즈 스토어’ 등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D2C(Direct to Customer)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투자금은 와디즈를 통해 시작한 스타트업 성장에 사용됩니다. 기업 대출과 직접 투자 등 와디즈 금융 부문 확장을 비롯해, 빅 브랜드 육성을 위한 투자와 마케팅 지원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롯데는 투자와 함께 와디즈와의 사업적 제휴를 진행해 상품 소싱 역량 증진, 오프라인 특화 매장 개발 등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와디즈를 통해 검증된 상품을 롯데 유통채널에 소개하고, 롯데에서 생산되거나 단독 판매되는 신제품을 와디즈에 우선 선보이는 방향을 추진합니다. 와디즈에 펀딩된 우수 상품 등의 판로개척을 위해 고객들이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향후에는 유망한 기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는 지난 14일 ‘2021 CJ 오벤터스 데모데이’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벤터스’는 CJ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입니다. ‘데모데이’는 오벤터스의 최종 마무리 행사이자 향후 우수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지난 6월부터 오벤터스 4기로 참여한 푸드테크·로지스틱스·엔터테인먼트 3개 분야 스타트업 7개 업체가 프레시웨이·대한통운·ENM과의 협업 성과 등을 소개했습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빅뱅엔젤스·스파크랩 등 대표들이 심사위원을 맡아 투자 연계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4기로 참여한 스타트업은 푸드테크 분야의 ▲래식(가상주방 기반 키친레스 서비스 ‘쿡썹’) ▲식신(직장인 모바일 식권 ‘식신e식권’),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바이오브레인(생체신호 계측 분석 솔루션) ▲스팍랩(주문형 PPL 교체 플랫폼)입니다. 로지스틱스 분야의 ▲모션투에이아이(AI 기반 물류센터 이동자원 관제 및 최적화 솔루션) ▲오이스터에이블(AIoT 자원순환 분리수거 참여 솔루션 ‘오늘의 분리수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