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SK텔레콤이 새로운 ICT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발굴에 주력합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13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 토마스 클라인)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핵심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5G·AI(인공지능)·메타버스 등 New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신규 사업 공동 개발에 힘쓸 계획입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입니다. 스타트업 기업에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등 지원하고 있습니다. SKT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최종 참여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이후 약 100일간 기술·서비스 및 사업화 검증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12월에는 가시적인 결과를 발표하는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SKT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5G·AI·MEC(Mobile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우리금융지주(대표 손태승)는 서울산업진흥원과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및 도시문제해결에 특화된 스타트업(Start-up)의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ESG·도시문제해결 특화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사무공간·투자유치·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네트워크 등을 지원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협업해 나갈 방침입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을 그룹 공동사업으로 확대하고, 지난해 서울시 성동구에 통합센터를 마련했습니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서울산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전문 창업지원 기관인데요. 우리금융은 디노랩을 통해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스타트업 육성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오랜 기간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온 서울산업진흥원과 협력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ESG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8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육성·협업 프로그램 ‘NH디지털Challenge+’ 5기 선발을 축하하는 ‘스타트업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NH디지털Challenge+ 5기에는 디지털 신기술(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농업,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선발 17개 기업과 기존 참여 10개 기업을 더해 총 27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는데요. 이들은 올해 10월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농협은행은 선발 기업에 ▲입주공간 지원 ▲스타트업 경영진단 ▲산업분야 및 기술관련 전문 교육 ▲법률, 특허, 인사노무, 세무, 투자 컨설팅 등 전문가 상담 ▲범농협 사업연계(밋업데이) ▲투자유치 참여기회(데모데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날 행사에선 NH디지털Challenge+ 동문기업이자 농협은행과 협업을 통해 스케일업(규모 확대)에 성공한 ‘엘핀’과 ‘단비아이엔씨’ 대표들이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안내, 범농협 협업 연계 프로그램 소개, 스케일업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에 대한 소통 시간도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S² Bridge )’의 액셀러레이팅 멤버십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스퀘어브릿지 인천’은 4차산업 관련 혁신기술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발굴·보육·투자·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입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해당 플랫폼의 멤버십 84개 기업을 선발했으며, 인큐베이팅·전용펀드를 통한 투자·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등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모집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그린에너지·스마트 인프라·디지털 테크놀로지 등 스마트시티 분야 15개사와 항체 기반 혁신신약·디지털 치료제·바이오 소부장 등의 바이오·헬스 분야 5개사 등 총 20개사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이번 멤버십 선발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로 첫 번째 협업인데요. 신한금융 그룹사·셀트리온 등 국내외 파트너 기관과 연계해 ▲대기업과 협업 기회 제공 ▲투자유치 ▲기술사업화 컨설팅 ▲비즈니스 역량 강화 등 맞춤형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D2SF(스타트업 팩토리)가 출범 6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70개 스타트업에 총 400억원 규모를 투자했습니다. 투자한 기업 중 71%는 네이버와 시너지를 냈다는 평입니다. 초기 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 주력하면서 전체 기업가치는 1조3000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출범 6주년 기자간담회에서 “D2SF는 지난 6년간 기술 스타트업이 네이버와 함께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었고, 기술 스타트업을 가장 잘 이해하는 투자자이자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네이버 실무진들의 까다로운 기술 검증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기술 스타트업은 빠르게 가치를 증명하며 성장성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내 완공을 앞둔 네이버 제2사옥에 네이버와 기술 스타트업이 함께 실험하고 협력하며 성장하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라며 “이 공간은 기술 스타트업과 네이버가 다양한 기술을 함께 실험하는 테스트베드이자,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최초 투자 비율 65%·80%가 B2B 분야..초기 기술 스타트업 발굴·지원 주력 네이버 D2SF가 지난 6년간 투자한 스타트업은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우리금융지주(대표 손태승)는 스타트업(Start-up)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에 참여할 통합 2기 17개 업체를 선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모집에는 총 274개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우리금융그룹 현업 실무자·벤처캐피탈 및 글로벌 IT기업 담당자 등 14명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쳤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디노랩 통합 2기 스타트업을 7개 분야에서 선발했는데요. 이커머스, 핀테크, 플랫폼,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프롭테크(부동산 기술), 블록체인, 데이터 등 기존 핀테크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스타트업과 협업할 예정입니다. 또 보석 중개, 미술품 투자, 공공도서관 도서배달 및 법률문서 자동작성 플랫폼 등 여러 데이터와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비즈니스를 보유한 스타트업과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에 맞는 시너지도 창출할 계획입니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오는 7월부터 1년간 ▲독립된 사무공간 ▲우리금융그룹 IT 실무자의 금융IT 교육 ▲벤처캐피탈, 세무사, 전문마케터 등 외부전문가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투자유치 및 사업화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네이버 기업형 액샐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가 동영상 기술 스타트업 ‘에스프레소미디어’에 후속 투자했습니다. 이를 통해 네이버의 동영상 플랫폼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3일 2019년 시드 투자를 진행했던 ‘에스프레소미디어’에 추가로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에스프레소미디어는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과 긴밀한 기술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은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에스프레소미디어와 협력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에스프레소미디어(대표 이기수)는 딥러닝 기술 기반으로, 저해상도 이미지와 동영상을 4K 해상도로 변환하는 수퍼 레졸루션(Super Resolution·초해상도) 엔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챌린지에서 1·2위를 기록한 원천기술을 고품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해, 기술력과 시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VOD부터 라이브 스트리밍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소화하기 위해 기술을 높이고 하드웨어 가속을 위한 전용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D2SF는 시드 투자 직후부터 에스프레소미디어와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의 교류를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KB국민카드(대표이사 이동철)가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퓨처나인’ 5기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모집은 ▲트렌드(랜선 라이프, 하이퍼 로컬) ▲휴먼테크(생활·금융 혁신 기술) ▲라이프스타일 등 총 9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이번달 말까지 진행되는데요. 특히 올해는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모집 분야를 ▲과제 협업형 ▲비즈 협업형 ▲미래 혁신형 등 3개 유형으로 세분화했습니다. 먼저 과제 협업형은 KB페이 간편 결제 모듈 공동 개발, 마이데이터 연계 서비스 등 KB국민카드가 제안한 과제 협업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또 비즈 협업형은 보유한 기술과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KB국민카드와 카드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합니다. 미래 혁신형은 4차 산업 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발해 신사업 발굴 등을 지원합니다. KB국민카드는 프로그램 참가 신청 스타트업 중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10개 내외의 업체를 선정할 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AI 작곡 스타트업 ‘포자랩스’에 후속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21일 네이버에 따르면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가 지난 2018년 발굴과 인큐베이팅을 거쳐 시드투자까지 했던 AI 작곡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포자랩스’에 후속 투자(팔로우온, follow on)했습니다. 이로써 포자랩스는 네이버 D2SF, KB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포자랩스(대표 허원길)는 AI 기반의 작곡 솔루션을 개발했는데요. 대부분의 AI 작곡 음악이 퀄리티 문제로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과 달리 포자랩스는 화성학, 샘플링 등 음악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데이터화해 다양한 분위기의 고퀄리티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사운드소스 후처리, 믹싱 및 마스터링 시스템 등의 전 과정을 디테일한 부분까지 자동화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웅장한 AI 사운드를 구현했습니다. 포자랩스의 음악 퀄리티는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데요. 대형 콘텐츠 회사와의 배경음악 제작 프로젝트, 음악 전문가 대상의 블라인드 테스트, 일반 이용자 대상의 베타 테스트, 명상 콘텐츠 업체와의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핀테크 스타트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의 등용문인 ‘우리은행 온(On)택트 해커톤 대회’시상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기존 금융권의 해커톤 대회와는 달리 수상자에 대한 시상 외에도 ▲채용 시 서류면제 혜택 ▲기술공간 제공 ▲전문직 채용 등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합니다. 총 86개팀이 신청했으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접수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본선대회는 서류심사를 거쳐 40개팀이 참가했으며,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Digital 금융을 선도할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제로 우리은행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AWS(아마존웹서비스)의 AI(인공지능)기술 등을 활용해 진행했습니다. 은행 및 외부 디지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완성도, 창의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는데요. 이번 대회의 대상은 투명하고 간편한 기능으로 아이들의 용돈 관리서비스를 선보인 ‘우피’팀이 받았습니다. 최우수상은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아르바이트 입·지급 서비스를 선보인 ‘더블에스에이피’가 수상했습니다. 이외 우수상 3팀과 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