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서울 일부 매장의 물류배송 트럭을 친환경 전기배송차량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물류 전기배송차량 도입은 국내 커피업계 최초이자, 종합물류기업과 협력해 스타벅스 전용 전기배송차량을 도입한 것도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한국이 처음입니다. 탄소배출 감축과 친환경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 스타벅스는 이달부터 서울 시청 권역 4개 매장과 강남 권역 2개 매장에 우선 상온과 저온 통합배송이 가능한 전기배송차량 2대를 투입해 시범 운영하며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합니다. 물류센터에서 매장까지의 왕복거리는 140㎞내외로, 전기배송차량은 급속 충전을 한 번만 하면 최대 180㎞까지 주행 가능합니다. 현재 스타벅스는 물류 배송차량을 이용해 원부재료, 소모품을 비롯해 푸드와 MD 상품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제반 물품을 경기도 이천의 물류센터에서 전국 1600여개 매장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기배송차량의 도입은 지난해 4월 발표한 지속가능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의 일환입니다.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전 매장 일회용 컵 사용 제로화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객이 미처 다 쓰지 못한 스타벅스 선불충전금 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한다는 논란이 커지자 신세계그룹이 자사 상품권과 스타벅스·SSG닷컴 선불충전금의 유효기간을 없애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그간 상품권에 적시되던 5년이란 유효기간 표기를 완전히 없애고 공식적으로 상품권 무기한 사용을 허용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신세계상품권 발행처인 신세계와 이마트에서 발행한 상품권 모두 해당됩니다. 오는 7월부터 유효기간을 없앤 신규 상품권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 상품권 판매처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기존에 발행된 유효기간이 명시된 상품권 역시 기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룹 측에 따르면 신세계상품권의 사용기한은 5년으로 정해져 있었으나 기한이 지나도 사실상 상품권 사용을 허용해왔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실제 사용 현황에 맞춰 제도를 개선할 방침입니다. 스타벅스는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유효기간을 폐지합니다. 스타벅스는 선불식 충전 카드 마지막 사용일로부터 5년이 지난 금액도 고객의 환불 요청 시 새로운 카드를 발급해주는 방식으로 잔액을 사실상 보전했고, 이를 스타벅스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안내해 왔다는 설명입니다. SSG닷컴도 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지난 2016년부터 제주 특화 음료의 누적 판매량이 500만잔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2016년 7월 이후로 출시된 제주 특화 음료는 총 45종으로 현재는 7종의 음료가 제주 지역 전 매장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까지 판매된 제주 특화 음료는 총 550만잔입니다. 현재까지 스타벅스 제주 특화 음료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음료는 90만잔 이상 판매된 ‘제주 말차 샷 라떼’입니다. 그 다음은 ‘제주 쑥떡 크림 프라푸치노’와 ‘제주 까망 크림 프라푸치노’가 각각 70만, 60만잔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선보인 ‘제주 비자림 콜드브루’는 지난해 여름 시즌 ‘포레스트 콜드브루’라는 이름으로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200만잔 이상 팔렸습니다. 이달에는 제주산 한라봉, 키위로 만든 ‘제주 그린 한라봉 모히또 블렌디드’와 ‘제주 키위 오션 그린티’ 등 2종을 제주 지역 22개 전 매장에 출시했습니다. 스타벅스는 2016년부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료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문경 오미자 피지오’, ‘이천햅쌀 라떼’ 등 지역명을 반영한 로컬 음료가 대표적입니다. 또 자체 디지털 설문조사 플랫폼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자유컨트리클럽 내에 ‘여주자유CC점’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여주자유CC점은 지난해 4월 문을 연 인천SSG랜더스필드점 1,2호점과 함께 스포츠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매장입니다. 국내 최초로 골프장 내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으로 골프 라운딩 중 휴식시간에 이용하던 기존 그늘집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했습니다. 102.54㎡ 규모(31평)로 내부 20개·외부 테라스 16개의 좌석이 마련돼 있으며, 매장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여주자유CC점에서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등 17종의 스타벅스 인기 제조 음료와 유기농 오렌지 100%(591㎖), 스타 루비 자몽 스위트(591㎖) 등 2종의 대용량 RTD(바로 마실 수 있는 형태의 음료)제품 등 총 19종의 음료를 판매합니다. 또 라운딩 중간에 간단한 식사와 간식을 즐길 수 있도록 샌드위치와 케이크, 패키지 푸드 등 총 35종의 스타벅스 푸드를 판매합니다. 특히 라운딩 진행 시 스타벅스 경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 로고가 삽입된 볼파우치와 볼마커로 구성된 스타벅스 버디 미니 파우치를 여주자유CC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1위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8년여 만에 커피 가격을 올립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오는 13일부로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현재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53종 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를 포함한 46종의 음료가 각각 100원~400원씩 인상됩니다. 이는 지난 2014년 7월 가격인상 이후 만 7년 6개월만의 가격 조정입니다. 이에 따라 카페 아메리카노·카페 라떼·카푸치노 등 음료 23종 가격은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스타벅스 돌체 라떼·더블 샷 등의 음료 15종은 300원 오릅니다. 또 오프라푸치노 일부 등 7종의 음료는 200원, 돌체 블랙 밀크 티 1종은 100원이 각각 인상됩니다. 스타벅스는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 등 지속 상승 중인 각종 원부재료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물류비 상승 등 다양한 비용의 가격 압박 요인이 지속 누적됨에 따라 음료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향후 개인컵 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 강화 등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스타벅스의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오는 7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더북한강R점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반려동물과 아웃도어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관련 상품을 출시합니다. 먼저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약 100평 규모의 펫 파크 공간이 조성됩니다. 스타벅스는 더북한강R점을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펫티켓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확산을 위한 매장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더북한강R점 전용 패밀리 MD 2종을 선보입니다. 향후 패밀리 MD 판매 수익금 등으로 최대 1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동물자유연대와 펫티켓 및 유기동물 지원 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갑니다. 더북한강R점 전용 패밀리 MD 2종은 머그로도 사용 가능한 ‘패밀리 볼 세트’, 토트백과 백팩파우치로 구성된 ‘패밀리 가방 세트’입니다. 품목당 1인 최대 3개까지 구매가 가능합니다. 더북한강R점의 건축 디자인은 한국건축문화대상·한국건축가협회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조병수 건축사가 진행했으며, 박스를 사선으로 자른 듯한 조형적인 형태를 통해 자연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고용노동부,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카페 그런,날’을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12호점으로 새롭게 오픈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는 청소년·어르신·장애인·다문화가족 여성·취약계층 여성들이 근무하는 지역사회 기관의 노후된 카페 등을 대상으로 시설·인테리어를 리모델링하고 바리스타 교육 및 매장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일하는학교’는 진로탐색과 직업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들과 비진학 청년들의 직업 훈련 및 일경험을 지원해 취업과 자립을 돕는 단체로 ‘카페 그런,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10월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연 200명의 청년 바리스타 교육 과정을 신설하며, 이번 신규 재능기부 카페 오픈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스타벅스는 재능기부 카페 오픈 관련한 모든 제반 비용을 지원하고, 협력사들과 함께 서로의 전문 분야에서 역량을 살리는 재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주도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이 사라집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제주도 지역 23곳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을 일회용컵이 없는 매장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매장에서는 일회용컵 대신 매장용 머그·개인컵·다회용컵으로만 음료를 제공합니다. 다회용컵 반납기는 제주도 지역 스타벅스 23개 전 매장을 비롯해 제주공항에 2대, SK렌터카에 1대씩 추가로 설치해 기존 시범 운영 시 5개에서 총 26개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다회용컵 반납기 기능도 지속 개선 중에 있습니다. 우선 반납된 다회용컵 인식 속도 단축 및 컵 투입 후 걸림 현상을 보완했습니다. 또 사용한 다회용컵을 고객이 직접 세척하지 않고 잔여물만 비워주면, 음료의 얼룩이 남아 있어도 인식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스타벅스 측은 “기존에 다회용컵을 사용하고 바로 반납하지 않고 여러 번 추가로 사용하거나 보관 후 추후에 반납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반납기 확대로 편의성이 증대돼 회수율 속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제주서해안로DT점 등 4개 매장 회수율은 50%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서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오는 6일부터 제주 지역에 이어 서울 지역에서도 일회용컵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일회용컵 없는 매장은 스타벅스가 지난 4월 발표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 전략의 일환입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주 지역 4개 매장에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3개월 만에 약 20만개의 일회용컵을 감축했습니다. 이번 서울 지역 일회용컵 없는 매장은 서울시청 인근 12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됩니다. 일회용컵 없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는 숏·톨·그란데 사이즈로 매장용 머그, 개인컵 및 다회용컵에 제공됩니다. 매장 정보는 스타벅스 앱과 해피해빗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회용컵을 사용할 경우 보증금(1000원)이 발생하며 보증금은 다회용컵 반납 시 스타벅스 카드 잔액, 해피해빗 어플리케이션 내 포인트, 현금 등으로 반환 받을 수 있습니다. 다회용컵 반납은 일회용컵 없는 매장 등 서울시 내 14곳에 설치된 다회용컵 반납기를 통해 가능합니다. 회수된 다회용컵은 세척 전문 기관에서 외관 상태 확인·애벌세척·소독침지·고압자동세척·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에서 고용노동부와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9번째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는 정부와 기업 간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청년고용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기업이 주도해 일경험 지원, 직무역량 강화 등 청년이 필요로 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스타벅스 측은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커피 지식과 유용한 실습 과정을 제공하고 사회 진출 이전에 청년들의 경쟁력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스타벅스가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위해 청년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먼저 스타벅스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청년 구직자 대상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신설합니다. 대상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는 중위소득 120% 이하의 만 18~34세 청년입니다. 다음달 교육 인원 40명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해 내년에는 분기별로 50명씩 총 200명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바리스타 일경험 훈련과정’은 스타벅스 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