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27일 역삼동 본사에서 영세 소상공인 자녀를 위한 '신학기 학습물품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윤희승 KB손해보험 경영전략본부장과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부문장이 참석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전국 영세 소상공인 초·중학생 자녀 100명에게 책가방, 교복, 신발, 학습교재 등 신학기에 필요한 학습물품을 지원합니다. KB손해보험은 서울 소재 그룹홈 신규 입소아동을 대상으로 학습물품과 생필품 지원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윤희승 KB손해보험 경영전략본부장은 "새로운 출발을 하는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지난 20일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2023 눈꽃 동행축제’ 수익금으로 마련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전개하고 있는 ‘국내 아동식사지원 사업’을 통해 보호자 부재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식사가 어려운 아동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데 쓰이게 됩니다. 총 1000개 규모의 도시락이 결식위기 아동들에게 지급될 예정입니다. 지원 대상은 식사 해결이 어려운 국내 저소득 가정 20곳으로, 저염식/건강식 반찬으로 구성한 ‘도시락’과 전처리가 완료된 ‘밀키트’ 등을 1주에 5식 분량으로 총 10주간 지원합니다. 필요에 따라 아동의 건강 상태, 알레르기, 종교, 선호 음식 등 개별 특성을 반영한 식단으로 구성됩니다. 11번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2023 눈꽃 동행축제’에 지난 4일부터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민투표로 선정된 소상공인 100곳의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현재 ‘사미헌 갈비탕’(1kg), ‘하루세끼쌀 수향미’(10kg)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전국에 식사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동후디스는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하는 2023 국제어린이마라톤 행사에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음료’ 등 자사 제품을 후원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2023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오는 5일 대구와 세종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동후디스는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음료’를 포함한 총 1만여개의 자사 제품을 행사장 각 지역에 제공합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아동 권리를 위해 달려온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라며 "단백질 보충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한 일동후디스의 다양한 제품과 함께 뜻깊은 행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동후디스는 사회공헌활동 콘셉트를 ‘Not Alone’으로 정하고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결식아동 지원 사업 외에도 미래 스포츠 주역들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거나 친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서울시, 현대자동차,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하는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는 서울시에 살고 있는 2010년 이후 태어난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KT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담당합니다. 올해 서울시 전체 지역아동센터 약 420개소 중 50개 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AI코딩, 메타버스(KT지니버스) 교육과 함께 '디지털 사이버 폭력 안전 윤리 교육'을 지원합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KT IT서포터즈'가 맡습니다. KT IT서포터즈는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해 IT 역량과 지식을 기부하는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KT는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 차원에서 진행하는 지역아동센터 교육을 2026년에 420개소 전체로 확대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민관협력으로 청소년의 삶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따뜻한 ICT 기술로 아동복지에 앞장서겠다"면서 "앞으로도 KT는 취약계층과 아동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내부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노트북과 데스크톱 등 PC 190대를 새로 정비해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기부물품은 국제아동권리 비영리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전국 아동복지시설 9곳에 전달됐습니다. 케이뱅크는 보육아동 IT교육 지원으로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케이뱅크는 보육아동을 위해 지난해 11월 주거환경개선비 5000만원, 올 1월 아동보육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장민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보육아동을 위한 뜻깊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케이뱅크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지난 8일 서울 마포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 본사에서 롯데제과 ‘스위트홈 9호점’과 ‘스위트스쿨 2호점’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스위트홈’ 9호점은 올해 11월 부산시 사하구에, ‘스위트스쿨’ 2호점은 10월 중 강원도 인제군에 건립될 예정입니다. 두 사업 모두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이루어집니다.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2013년 전북 완주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9년째 이어지는 지역아동센터 건립사업입니다.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며 놀 수 있도록 롯데제과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추진해온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말합니다. ‘스위트스쿨’은 초등학교 내 놀이공간을 새롭게 구축해 놀이문화 활성화를 돕고, 나아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는데요. 지난해 10월 부산 기장군 방곡초등학교에 1호점을 완공했습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롯데마트가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국제민간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베트남 까마우성의 식수 위생 개선 사업에 나섭니다. 22일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롯데쇼핑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마포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본부에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까마우성 식수 위생 개선사업’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식수 개선 사업이 진행되는 베트남 까마우성은 매년 수해를 크게 입는 지역 중 하나로, 롯데마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빗물 집수 및 정수 장치 보급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생수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이 구입한 1310만 병의 생수로 홍수 피해를 입는 지역의 화장실, 빗물 수집 시스템 등에 설치하고, 지금까지 총 3억3000원을 기부했왔습니다. 한편, 롯데마트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생수 할인 행사를 진행해, ‘제주 삼다수(2L)’를 기존 판매가에서 30%, ‘농심 백산수 2종’을 20% 할인된 가격에 각각 선보일 예정입니다. 강 대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8일 국제 구호 개발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과 저소득 가정 아동을 지원해 금융·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나드림’을 론칭했습니다. 9일 하나금융나눔재단에 따르면 하나드림은 금융과 ICT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1년간 모두 215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 조손가정 아동 70명에게 금융·ICT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며, 농어촌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 145명에게는 코딩 교육·로봇 만들기·드론 체험 등 체험형 ICT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은 “금융과 ICT 분야 진로를 희망하더라도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나드림 프로젝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도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금융·ICT 인재 육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이뤄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생명(대표 성대규) 직원들이 직접 만든 200개의 동물인형 위생비누를 국제구호개발단체 월드쉐어에 전달했습니다. 직원들은 지난달부터 ‘동물인형 위생비누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위생 환경이 열악한 해외 저개발국가 아이들을 위해 후원 참여자가 직접 비누를 만들어 지원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아울러 신한생명 직원봉사자들은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진행하는 해외아동을 위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만든 털모자는 세네갈, 코트디부아르의 산모와 아이에게 보내질 예정입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직원들이 열악한 보건환경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아동 구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COMPUTEX 2024'에서 차세대 AI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며 엔비디아가 그리는 AI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3일 엔베디아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규모의 ICT 전시 행사인 COMPUTEX에서 기조연설을 펼친 젠슨 황 CEO를 보기 위해 몰린 인파는 업계 종사자, 기업가, 언론인 등 6500여명에 달했습니다. 젠슨 황은 "컴퓨팅의 미래는 가속화되고 있다. AI와 가속 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통해 우리는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기술 발전의 물결을 주도하고 있다"고 운을 떼었습니다. 그는 "가속 컴퓨팅은 지속 가능한 컴퓨팅"이라고 강조하며 GPU와 CPU의 조합이 어떻게 전력 소비를 3배만 증가시키면서 최대 100배의 속도 향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CPU만 사용할 때보다 와트당 25배 더 높은 성능을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더 많이 구매할수록 더 많이 절약할 수 있다"며 이 접근 방식의 상당한 비용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이 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GPU인 '루빈'이었습니다. 젠슨 황은 AI가 글로벌 신산업 혁명을 어떻게 주도할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2026년부터 '루빈'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은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가 탑재될 것이라 설명하면서도 자세한 설명은 아꼈습니다. 루빈은 HBM4를 사용하는 최초의 GPU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비디아가 지난 3월 GTC 2024에서 공개한 신형 GPU '블랙웰(Blackwell)'의 플랫폼이 정식 운영을 시작할 것이며 이어 2025년 출시 계획인 블랙웰 울트라 GPU에 HBM 5세대인 HBM3E 제품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HBM 분야에서 시장을 선점 중인 SK하이닉스[000660]의 선전도 예상됩니다. 실제로 지난 5월30일 SK하이닉스는 신임 임원 좌담회에서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루빈 뿐 아니라 엔비디아는 각종 AI 구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엮어 도입 난이도를 낮추는 'NIM(엔비디아 추론 서비스)'을 공개했습니다. 젠슨 황은 "상자 안에 담은 AI 소프트웨어와 공통 API를 이용해 필요한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라며 "가장 적합한 구현 사례는 소매업과 의료 등 수십만 개의 서비스에서 활약하는 고객지원 담당자이며 LLM(거대언어모델)과 AI로 이를 구현할 수 있다"고 NIM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응용 프로그램에 NIM을 사용할 경우 전문가의 힘을 빌지 않아도 필요한 기능을 이야기하면 다양한 기능을 조합해 사람처럼 작동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젠슨 황은 블랙웰 GPU의 실물을 무대 위에서 공개하며 제품이 순조롭게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블랙웰의 성능을 개선한 '블랙웰 울트라'를 오는 2025년, 내부 구조를 완벽히 새로 설계한 새 GPU 루빈을 2026년 출시하는 등 1년 단위로 새 서버용 GPU를 출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