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2024 Samsung Technical Seminar in Athens(아테네 기술 로드쇼)'를 개최하고 'NET ZERO(넷제로)' 달성을 위한 신제품과 AI기반 디지털 선박 기술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아테네 기술 로드쇼에는 유럽 주요 선주사와 선급, 파트너사 등 총 30개사, 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래형 LNG운반선과 연료전지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등 친환경 신제품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미래형 LNG운반선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공기저항저감 장치(SAVER WIND)와 풍력 추진장치(WAPS)를 설치하고 조타실을 선수에 배치해 운항 효율을 높였으며, 친환경 성능을 강화하고자 청정연료 시스템을 장착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180K㎥, 200K㎥ 신형 3Cargo Tank LNG운반선도 함께 소개했으며 암모니아 연료전지가 적용된 암모니아 운반선 개발 로드맵, 탄소포집 설비(OCCS)를 선상에 설치한 친환경 LCO2 운반선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AI의 딥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최근 "에너지전환과 산업구조 저탄소화, 녹색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육성, 친환경사회 조성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154조원의 녹색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5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강석훈 회장은 전날 '기후테크 육성을 통한 산업 대전환 세미나'에 참석, "산업은행은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우리기업의 녹색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기후금융은행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비전을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은행 창립 70주년 기념으로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산업은행 주최, 대통령직속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후원으로 열렸습니다. 대표적인 정책금융기관 산업은행은 국가기후금융은행으로서 기후테크 육성과 지역산업 녹색전환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습니다. 기조강연에서는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 기후테크 솔루션'에 대해 주제발표했습니다. 제현주 인비저닝파트너스 대표는 국내외 주요 기후테크 투자동향을 공유했습니다. 산업별 주제발표에서는 동남권 주력산업인 조선·항만, 석유화학, 자동차, 에너지 분야 전문가가 기후테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국내 대표적 과학기술연구기관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산학협력 30주년 기념행사를 KAIST 대전 본원에서 10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이광형 KAIST 총장을 비롯해 전·현직 삼성중공업 연구소장, KAIST 교수 등이 참석합니다.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와 KAIST 기계공학부는 부족한 기술을 확보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차원과 함께 대학에서 배우는 이론을 실산업에 적용하는 교육의 장을 열고자 지난 1995년 'SHI-KAIST 협의회'를 설치했습니다. 이후 30년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오면서 국내 최장기 성공적 산학협력 모델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양측은 기술지원을 위한 자문 교수제 운영,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강좌 개설, 공동연구 시드과제 발굴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자문교수제를 통해 지금까지 공동연구 프로젝트 370건, 기술자문 740건 등 1000건이 넘는 협력을 진행했으며 연구원 단기연수, 코업 프로그램 등 기술인력교류도 활발히 진행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친환경·디지털·자율운항 기술, 미래 신제품 개발, 제조 혁신 분야의 차별화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량 성장했습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집계에 따르면, 매출 2조3478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3%, 영업이익은 297.4% 증가한 수치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 개선 추세에 대해 "지속적인 선가 상승,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에 따른 이익률 상승, 원자재 가격 안정 등에 힘입은 결과이며 세전 이익은 이자 비용, 환평가 손실을 반영해 흑자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현재까지 수주 규모는 38억불로 연간 수주 목표로 잡은 97억불의 39%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다수의 상선 프로젝트 안건을 협의 중이며 연내에 FLNG 1기 수주도 기대하고 있어 충분한 수주 잔량에 기반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수익 선종인 LNG운반선의 매출 반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FLNG 1기가 최근 생산에 착수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 최성안 부회장이 책임 경영을 공고히 하기 위한 차원에서 자사주 6만주를 매수했습니다. 3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자사주 6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단가는 주당 8535원이며 총 매입규모는 5억1210만원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주식 매수는 경영실적 개선에 대한 최 부회장의 자신감과 단독 대표로서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3월 삼성중공업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해 9년만에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일조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단독 대표로 전환된 뒤 삼성중공업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고선가의 LNG운반선 건조 증가와 해양설비 건조가 본격화되며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수주 97억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지난 3월까지 삼성중공업은 38억달러 규모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의 39%를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1988억원 규모의 셔틀탱커 1척을 수주했습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2월 29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1988억원 규모의 셔틀탱커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된 원유를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운송하는 특수 목적 선박을 의미합니다. 특히, DPS(Dynamic Positioning System) 등 첨단 위치제어 장비를 탑재해 같은 크기의 일반 유조선보다 1.5배 이상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셔틀탱커는 오는 2026년 8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현재까지 총 18척, 38억달러 규모를 수주하며 수주목표로 잡은 97억달러의 39%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올해 수주한 선박 현황을 볼 경우 LNG운반선 15척, VLAC 2척, 셔틀탱커 1척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 VLAC, 셔틀탱커 등 다양한 선종에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선가 회복 시기 수주한 선박의 건조 등에 힘입어 9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7일 삼성중공업이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8조94억원, 영업이익 233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34.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가 회복 시기에 수주한 선박의 건조 척수 및 물량 증가가 실적에 본격 기여한 점이 영업이익 호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흑자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올해부터 LNG운반선 및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등의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 개선 폭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실적 전망으로 제시했습니다. 조선·해양 수주 목표는 97억달러로 지난해 실적 83억 달러 대비 16.9% 높게 설정했습니다. 올해는 LNG운반선 및 FLNG에 대한 강한 시장 수요 지속, LPG 및 암모니아 수요 확대에 따른 가스운반선 발주 증가, 친환경선박 기술을 적용한 컨테이너선 및 유조선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단일 선박 수주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5일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4000㎥급 LNG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액은 총 4조5716억원이며 삼성중공업의 단일 최대 수주 규모입니다. 종전 단일 수주 기록은 지난해 7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3조9593억원)이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28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17척, 37억달러로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83억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실적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수주 내용을 살펴볼 경우 이번 LNG운반선 15척과 VLAC 2척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수주 잔고도 90여척에 달해 안정적인 실적을 위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규모 수주로 상당한 일감을 확보한 만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이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건조 계약으로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이 2024년 첫 수주한 건조 계약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으로 금액은 3150억원 규모입니다. 이들 선박은 2027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암모니아 겸용 액화석유가스 운반선(VLGC)까지 포함해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잔고가 6척으로 늘어났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에도 LNG, 암모니아 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북미 지역 발주처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인 FLNG 1기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FLNG 수주금액은 2조101억원(약 15억달러)이며 발주처 최종투자결정에 따른 조건부 계약입니다. 수주의 경우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인 블랙앤비치와 함게 컨소시엄을 구성해 EPC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FLNG 선체 및 상부 플랜트 EPC 공정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대형 FLNG 수주잔고를 2기로 늘리는 등 안정적인 해양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LNG 수요 증가와 함께 육상 LNG 플랜트 대비 납기 경쟁력이 있는 FLNG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본설계(FEED) 단계에 참여 중이거나 개발 단계에 있는 안건들이 다수 있어 연 1∼2기의 FLNG 수주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FLNG는 지난해 12월 29일 계약함에 따라 지난해 수주실적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누계 수주 실적은 83억달러가 됐으며, 이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