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모니모(monimo)'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를 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모니모는 지난해 4월 삼성금융네트웍스 출범 후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4사가 선보인 금융 통합앱입니다. 오는 20일까지 모니모 1년의 성장과정을 OX퀴즈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돌잡이 퀴즈이벤트'가 펼쳐집니다. OX퀴즈는 총 7일간 일 1회 모니모의 이용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로 출제되며 퀴즈를 7일 모두 맞춘 회원에게 최소 1000원 이상의 모니머니로 교환되는 '돌잡이 스페셜 젤리'가 지급됩니다. '젤리'는 모니모에서 제공하는 전용 리워드로 '모니머니'로 교환해 보험가입, 송금, 펀드투자 등에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다음달 13일까지 한달 동안 추첨으로 모니모 돌잔치 답례품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모니모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답례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일 5000명, 총 15만명에게 스페셜 젤리 등 경품을 제공합니다. 이벤트 결과는 응모 후 즉시 확인 가능하며 매일 1회 응모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 '뉴(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며 상품의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았습니다. 13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에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했습니다. 중증 무릎관절연골손상 보장특약, 특정순환계질환 급여 항응고치료제 보장특약 2종의 신규 위험률 개발을 높이 평가한 것입니다. 중증 무릎관절연골손상 보장특약은 업계 최초로 제대혈 줄기세포치료를 보장하고 초기·말기 단계 집중된 무릎관절질병의 보장공백을 보완해 독창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제대혈 줄기세포치료는 비급여치료여서 비용이 적지 않고 고객에게는 부담이었습니다. 특정순환계질환 급여 항응고치료제 보장특약은 순환계질환자 중증화 예방과 중증질환 치료 이후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경구용 항응고제' 장기투약을 보장합니다. 역시 업계 최초로 독창성을 인정받게 됐습니다. 일부 고액 항암약물 치료에 국한해 개발되던 약제 보험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장기 약물 투약에 대한 적극적 보장으로 사회적 비용을 낮춘 유용성도 평가받았습니다. 이들 특약은 지난 3월 출시된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과 New원더풀 종합보장보험에 탑재돼 있습니다. 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10일 유병자나 고령층의 보험가입 기회를 확대하고자 가상 보험인수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상 언더라이팅(Virtual Underwriting)은 프랑스 재보험사 스코르(SCOR)가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입니다. 삼성생명은 SCOR사와 6개월간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보유한 10년치 실손계약 데이터를 토대로 가상의 상황을 구축하고 질병별로 예상되는 이슈를 산출했습니다. 또 각종 예측기법을 정교화해 기존의 기준을 유지하면서 인수 가능한 질병을 확대했습니다. 가상 언더라이팅 도입으로 그간 인수이력 없는 질병에 대한 판단이 가능해지고 고객은 간편하게 보험 가입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가상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간편상품 외에 일반상품까지 확대 적용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언더라이팅 제공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 1호 '필라멘토(Pill&LifeMentor)'가 별도법인으로 출범합니다. 필라멘토는 국내 보험사 사내 스타트업 가운데 첫 분사 사례로 기록을 앞두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4일 전영묵 대표이사와 박종문 사장 등 임원진, 필라멘토 박준형 대표 등 임직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론칭데이 행사를 열고 필라멘토 창업 추진현황과 사업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라멘토는 이미지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한 영양제 조합평가 플랫폼입니다. 영양제 조합을 분석해 고객의 성별·연령별로 영양소 과부족 현황, 제품간 상성,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난해 7월 베타앱(App)을 출시해 영양제 조합평가 3만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필라멘토는 건강식 밀키트 추천·판매, 프리미엄 구독서비스를 추가해 헬스케어 종합서비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삼성생명은 임직원들의 도전하는 문화와 사내 혁신의 결과라며 고무돼 있습니다. 전영묵 대표이사는 올초 신년사를 통해 "무한성장의 관점에서 한계를 넓혀가는 도전을 계속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임직원의 도전과 혁신을 독려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28일 고객이 담당 컨설턴트 정보를 모바일 기기에서 조회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프로필은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형태로 노출되는 일종의 컨설턴트별 미니 홈페이지입니다. 삼성생명 알림톡이나 문자메시지에 첨부된 웹링크, QR코드 인식으로 접속 가능합니다. 컨설턴트의 소속과 연락처 등 기본정보 외에도 전문서비스 분야, 활동이력 등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프로필 화면에서 컨설턴트 및 고객센터 연결은 물론 고객맞춤형 서비스 브랜드 '튼든탄 고객케어' 서비스도 원스톱으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은 인공지능 스타트업 '클레온'과 협업해 고객 안내자료 제작에 가상인간(AI Human)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상인간은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얼굴 사진 한 장과 30초 분량의 음성 데이터만으로 말하고 움직이는 가상의 모델을 생성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삼성생명은 이 기술이 적용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디폴트옵션) 제도에 대한 안내영상을 가입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가상인간이 알려주는 디폴트옵션 제도와 상품 주요내용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손잡고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보호와 생명존중 활동에 나섭니다. 24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전날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교육부·한국생명의전화와 청소년 생명존중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청소년 개개인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마음보호훈련(HSB) 프로그램 확산 ▲중고교생 라이키 및 대학생 멘토 양성을 통한 학교 생명존중활동 추진 ▲청소년 위기단계별 전문상담 지원을 위한 SNS 상담채널 운영 등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HSB(Help Seeking Behaviors)는 삼성금융네트웍스가 한국생명의전화와 공동으로 생명존중사무국을 운영하며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청소년들은 다양한 시뮬레이션 훈련을 통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고받는 방법을 학습합니다. 올해 시범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중고교 상담교사와 트레이너를 양성해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중고교생 라이키(Life-K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고객패널을 1000명으로 확대·운영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 선발된 고객패널은 소비자보호 수준 조사, 컨설턴트 상담, 신규 서비스 사전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삼성생명의 경영혁신 과정에 동참합니다. 사내외 스타트업과 협업으로 고객패널이 건강·생활습관 관리솔루션 등을 사전체험토록 한 뒤 의견을 수렴해 헬스케어 서비스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활동주제별로 시니어, MZ 등 특화된 유닛(Unit) 패널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2004년 금융권 최초로 고객패널 제도를 도입한 삼성생명은 시대흐름에 맞춰 온라인 패널, 모바일 패널, MZ 패널 등으로 변화를 시도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사내 15개 부서와 30여 차례에 달하는 좌담회와 설문조사를 벌였고 고객서비스 브랜드화, 보험 종합안내장 디지털 기능 개선 등 고객패널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이 실제 업무에 적용됐다고 삼성생명은 밝혔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권익 향상을 위해 고객경험(CX) 혁신에 중점을 두고 보험거래 전반에 숨어있는 불편과 소비자보호 등을 고객패널로부터 점검받을 것"이라며 "고객의견을 경영전반에 반영해 고객중심 업무문화를 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완연한 봄입니다. 아침저녁으로 길어진 낮을 실감하고 사람들의 옷차림은 부쩍 가벼워졌습니다. 하지만 봄만 되면 찾아오는 손님 꽃샘추위가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챙겨야 하는 이 시기 보험업계는 다양한 건강보장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생명, 보장 강화한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 한국인의 3대 질병으로 불리는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을 주보험 하나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합니다. 각각 최초 1회한입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특약을 통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관련 보장을 강화한게 특징입니다. 중증질환(뇌혈관)산정특례대상 보장특약과 중증질환(심장)산정특례대상 보장특약 및 원격전이암진단특약을 신설해 더 촘촘한 보장이 가능합니다. 보험업계 최초로 순환계질환항응고제치료보장과 혈전제거치료보장 및 중증무릎관절연골손상 줄기세포치료 같은 다양한 신규 보장을 탑재했습니다. 이 상품은 보장범위를 넓히면서 보험료는 낮추기 위해 별도 진단이 필요없는 '고지우량체' 제도를 운영합니다. 체질량지수와 흡연 여부만 '고지'하면 고지우량체 기준 충족시 보험료가 할인됩니다. 고지우량체 기준에 더해 혈압 및 혈당을 진단후 일정기준을 충족하면 '슈퍼우량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032830]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지분 기준)이 1조58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1조4694억원) 대비 7.8% 증가한 실적입니다. 법인세법 개정에 따른 이연법인세 부채 감소 등 일회성 효과를 제외한 경상순이익은 1조1551억원이라고 삼성생명은 설명했습니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영업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2조6743억원입니다. 전년(2조7112억원) 대비 1.4% 줄었습니다. 신계약 APE는 신계약 체결시 월납 등 보험료를 1년 단위 연납으로 환산한 것입니다. 삼성생명은 "수익성 중심의 판매기조를 견지하며 채널 경쟁력을 견고히 해온 결과 영업지표가 전년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자산운용이익률은 3.4%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p) 증가하며 견실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총자산은 316조2000억원,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RBC) 비율은 244%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고 삼성생명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검찰이 휴양콘도 운영업체 아난티와 삼성생명 간의 부동산거래 비리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두 회사 사무실과 아난티 대표이사·삼성생명 전 부동산 임직원 주거지 등 10여곳을 20일 오전부터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2009년 아난티가 서울 송파구에 있는 땅과 건물을 사들였다가 삼성생명에 되파는 과정에서 수상한 거래 흔적이 있다는 금융감독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삼성생명 전 임직원들이 아난티와 유착해 해당 부동산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여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아난티 측은 그 대가로 회삿돈을 횡령해 삼성생명 관계자들에게 뒷돈을 건넨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오늘 오전부터 진행중이라는 것 외에 따로 확인해 줄만한 사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