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필립모리스인터네셔널(PMI)과의 새로운 계약은 KT&G의 차별화된 제품 개발 능력과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30일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백복인 KT&G 사장은 이와 같이 말하며 글로벌 유통 인프라 확보를 통한 KT&G 제품의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날 KT&G는 전자담배 '릴'의 해외시장 진출에 관해 PMI와 장기파트너십을 새롭게 체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KT&G는 2023년 1월 30일부터 2038년 1월 29일까지 15년간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공급하고, PMI는 이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됩니다. 양사의 계약은 지난 2020년 1월 이후 3년 만입니다. 당시 KT&G는 릴의 해외수출 및 유통망 확보를 위해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 같은 해 일본 등 3개국에 릴을 출시했습니다. 이후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과 중앙아시아, 중앙아메리카 등 해외 31개국에서 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KT&G가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백복인)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해외 진출 국가가 30개국을 넘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KT&G와 PMI는 지난 2020년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같은 해 러시아·우크라이나·일본 3개국에 릴을 선보였습니다. 양사는 유럽‧중앙아시아‧중앙아메리카 등으로 시장을 넓혀 지난해 19개 국가에 추가로 릴을 출시했습니다. 양사는 올해도 보스니아·레바논·포르투갈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했으며 지난 19일(현지시간)에는 라트비아에 ‘릴 솔리드 2.0’과 전용스틱 ‘핏’을 출시해 총 31개국 진출을 달성했습니다. KT&G는 전자담배 시장 선점을 목표로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했고 이는 특허 등 지적재산권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2017년 84건이었던 KT&G의 특허출원 건수는 지난해 1186건으로 증가했습니다. 국내외 전자담배 시장 확대에 따라 KT&G의 판매량 증대와 실적 역시 강화될 전망입니다. KT&G는 글로벌 부문 성장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향후 3년간 1조7500억원 내외의 배당 실시와 1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KT&G(사장 백복인)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을 전 세계 10개국에 진출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러시아에 처음 ‘릴’을 선보인 이후 1년 만에 일궈낸 성과입니다. KT&G와 PMI는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릴 솔리드 1.0(lil SOLID 1.0)’을, 일본에는 ‘릴 하이브리드 2.0(lil HYBRID 2.0)’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신형 제품인 ‘릴 솔리드 2.0(lil SOLID 2.0)’을 주력으로 신규 시장을 공략 중인데요. 기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시장에 해당 제품을 추가로 선보인 데 이어,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키르키스스탄, 아르메니아, 우즈베키스탄, 북마케도니아 등 유럽 동남부와 중앙아시아로 해외 판로를 확대했습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열 번째로 알바니아에 ‘릴 솔리드 2.0’ 및 전용스틱 ‘핏(Fiit)’을 출시하며 10개국 진출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릴 솔리드 2.0’은 올 초 KT&G가 선보인 궐련형 전자담배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KT&G(사장 백복인)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2.0(lil HYBRID 2.0)’의 전용스틱 신제품 ‘믹스 샤인(MIIX SHINE)’을 28일 전국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믹스 샤인’은 담배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일반 궐련의 풍미를 구현한 제품으로, ‘슈퍼 탄소 필터’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릴(lil)’은 지난 2017년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 영향력 있는 전자담배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믹스’의 전용기기인 ‘릴 하이브리드 2.0’은 카트리지와 스틱을 동시에 사용하는 KT&G의 독자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평가됩니다. 실제 KT&G는 지난해 1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릴’의 해외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는데요. ‘릴 하이브리드 2.0’과 전용스틱 ‘믹스’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된 후, 긍정적인 초기 반응에 힘입어 올해 2월에는 도쿄와 오사카, 삿포로 등 주요 대도시를 포함한 일본 전역으로 판매처가 확대됐습니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담배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일반 궐련의 풍미를 구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KT&G와 필립모리스의 협력은 미래 담배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계기로, 혁신적인 시장 리드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 KT&G(사장 백복인)가 글로벌 메이저 담배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습니다. KT&G와 PMI는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KT&G-PMI GLOBAL COLLABORATION’ 행사를 열고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KT&G는 PMI의 자원과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활용하게 되며, PMI는 ‘릴(lil)’을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강화하게 될 전망입니다. KT&G ‘릴(lil)’은 지난 2017년 출시된 편의성과 휴대성을 강조한 전자담배 브랜드입니다. 특히, ‘릴 하이브리드’는 KT&G의 독자적인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지난해에는 각종 국제 박람회에 공개되는 등 혁신성을 인정 받은바 있습니다. 행사에는 백복인 KT&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KT&G의 릴 공식 서비스센터가 190개로 확대 운영합니다. 릴 서비스센터는 디바이스 수리·교환·흡연품질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KT&G는 지난 2일 서울 강동구 길동에 전자담배 ‘릴 공식서비스센터’ 강동점을 오픈했습니다. 이를 통해 ‘릴’ 출시 2년 만에 전국에 약 190개 채널의 서비스망을 구축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11월 ‘릴 1.0’에 이어 ‘릴 플러스’·‘릴 미니’·‘릴 하이브리드’ 등 궐련형 전자담배 포트폴리오를 넓혀왔습니다. 서비스센터는 지난 5월 오픈한 강남점을 시작으로 이번에 오픈한 강동점을 포함해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 중입니다. 디바이스 교환이 가능한 ‘릴 스테이션’은 전국 50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 KT&G가 업계 최초로 시행한 ‘찾아가는 A/S’도 전국 121개소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A/S’는 콜센터 접수 후 고객이 원하는 일정에 영업사원이 방문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이뿐만 아니라 도서산간지역 고객을 고려해 택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에 오픈한 ‘릴 공식 서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KT&G가 ‘릴 하이브리드’의 ‘일반 맛’ 담배를 최초 출시한다. 담배 고유의 풍미를 살린 전용 담배로, 궐련형 전자담배 특유의 ‘찐내’가 적은 릴 하이브리드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소비자들에게 일반 담배의 대안품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KT&G(사장 백복인)는 액상과 궐련을 결합한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 전용 담배 ‘믹스 클래시(MIIX CLASSY)’를 25일 전국 출시한다. 릴 하이브리드에서 처음 출시하는 일반 맛 제품으로 담배 고유의 풍미를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16일부터 강남·동대문·신촌·송도·울산 등 5개 지역 플래그십 스토어 ‘릴 미니멀리움(lilMINIMULIUM)’에서 첫 선을 보인다. 전국 출시일인 25일부터는 전국 편의점 4만 2000개소에서 일제히 판매를 시작한다. KT&G에 따르면 ‘믹스 클래시’는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의 일반 맛 제품과 비교했을 때 특유의 ‘찐내’가 현저히 낮다. 이러한 특징은 패키지 디자인에도 반영해 “브라운 계열 색상으로 담배다움을 표현하여 제품 특성을 강조했다”고 KT&
릴 베이퍼 4번째 전용 담배 ‘시드 아이스 업’ 출시 출시와 함께 흡입구 홈 구조 바꿔 액상 고임 개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KT&G가 CSV(카트리지 교체형) 액상 전자담배 릴 베이퍼의 액상 고임을 방지하기 위해 흡입구 홈을 개선했다. KT&G는 신제품 ‘시드 아이스 업’ 출시와 함께 개선 소식을 전했다. KT&G는 ‘릴 베이퍼(lil vapor)’의 전용 담배인 ‘시드 아이스 업’ (SiiD ICE UP)을 4일 출시한다. ‘시드 아이스 업’은 시원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제품의 특징을 패키지의 블루컬러와 크리스털 질감 표현으로 구현했다. KT&G는 ‘시드 아이스 업’이 “액상형 전자담배의 공통적 단점으로 지적된 액상 역류현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액상 전자담배 분야에서 니코틴 액상의 역류는 액상 누액·배터리·타격감·맛 표현 등과 소비자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소 중 하나다. 액상 역류이 있으면 전자담배 사용자의 입에 니코틴 액상이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BAT가 ‘글로 센스’를 출시하면서 ‘이중 오링 구조’를 통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KT&G는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lil vapor)’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SiiD)’의 판매지역을 전국 주요 대도시로 확대한다. 릴 베이퍼와 시드는 지난 5월 27일 출시돼 현재 서울·부산·대구지역 CU편의점 3577개 지점에서 판매 중이다. KT&G는 릴 베이퍼 판매처를 인천·대전·울산·광주 등 4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시, 지방 25개 도시로 넓힌다고 1일 밝혔다. CU편의점 4591개 지점을 추가해 총 8168개 지점에서 판매된다. KT&G 측은 “소비자 수요에 따라 판매처는 앞으로도 늘어날 계획”이라고 했다. ‘릴 베이퍼’는 액상 카트리지 ‘시드’를 결합해 사용하는 CSV(폐쇄형시스템) 타입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이다. 1개비 진동 알림 기능인 ‘퍼프 시그널’을 통해 사용자들의 흡연량 정보를 알려주고, 마우스 커버가 함께 구성돼 입술이 닿는 부위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전용 카트리지는 일반 담배 맛의 ‘시드 토바(SiiD TOBAC)’, 시원한 맛의 ‘시드 아이스(SiiD ICE)’, 이국적인 맛의 ‘시드 툰드라(SiiD TUNDRA)’ 등 총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영국 담배회사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 사천공장에 들어서니 시레기 말린 냄새가 났다. 중남미에서 수입해온 담뱃잎이 잘리고 숙성되면서 나는 향이다. 공장 내 사무실엔 이제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럭키스트라이크’ 로고가 붙어 있다. 경상남도 사천시에 소재한 사천공장은 올해 6월 누적 생산 3000억개비를 달성했다. 지난 2002년 10월 첫 가동한 뒤 최근 연간 3억달러 수출을 돌파하고 공장 운영 효율성 인증지표인 IWS(Integrated Working System) 2단계를 얻기도 했다. 사천공장에서 매년 생산하는 일반 담배는 400종. 분당 300갑씩, 매년 270억개비를 생산한다. 그 중엔 럭키스트라이크·켄트 등 우리나라에서 판매하지 않는 담배도 있다. 생산량의 70%가 일본을 비롯한 13개국으로 수출되기 때문이다. 궐련형 전자담배인 글로의 전용 스틱 ‘네오’는 연간 342억개비를 생산한다. 매주 생산하는 양은 약 6만갑 정도다. 글로 스틱의 95프로 이상은 일본으로 수출된다. 나머지 5%는 한국·우크라이나·말레이시아가 차지한다. ◇ 첫 단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