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사랑 나눔 매대’를 통해 점주·소비자와 함께하는 기부활동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사랑 나눔 매대는 수도권 75개를 포함한 전국 280여개 마트와 슈퍼에 설치됩니다.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매출 일부분은 기부되는데요. 수도권 지역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기부하며 지방권 지역은 각 지역 연계 기부처를 선정해 전달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그간 다양한 기부활동을 진행해온 롯데칠성은 앞으로도 꼭 필요한 곳에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재작년 출시한 깨수깡의 2번째 제품으로 ‘깨수깡 환’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깨수깡 환은 스틱형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입니다. 환 크기는 목 넘김이 편한 4㎜로, 깨수깡 고유의 오렌지 향을 코팅했습니다. 여기에 숙취 해소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7가지 제주산 원료인 녹차엽·해조류 5종·감귤피와 특허받은 숙취 해소원료를 함유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미 포화상태인 숙취 해소제품 시장에 ‘깨수깡’의 브랜드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롯데지주(대표 신동빈·송용덕·이동우)는 2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회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 어워즈’를 열었습니다. 롯데 어워즈 대상은 친환경 생수 ‘아이시스 ECO’를 출시한 롯데칠성음료의 생수 지원팀이 수상했습니다. 올해 처음 신설된 롯데 어워즈는 그동안 영업·마케팅 등 직무별로 진행했던 개별 시상식을 통합한 것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로 롯데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사례에 수여됩니다. 대상을 수상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생수 제품 ‘아이시스 ECO’를 발매하며 포장재 절감 효과와 함께 환경에 관한 소비자 인식변화·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바가 인정됐습니다. 최우수상은 롯데케미칼, 롯데홈쇼핑, 롯데렌탈 등 3개사의 각 팀에 주어졌습니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부 PC 중합팀은 자체 촉매를 개발해 수입에 의존하던 촉매제의 수급 리스크를 해소했습니다. 또 생산 타워를 자체 설계하는 등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바를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롯데홈쇼핑 마케팅팀은 ‘대한민국 광클절’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이 쇼핑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가 탄산음료 브랜드 ‘칠성사이다’의 라벨을 없앤 ‘칠성사이다 ECO’ 300㎖ 제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칠성사이다 ECO는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라벨을 제거한 ‘아이시스 8.0 ECO’에 이어 선보인 제품입니다. 최근 친환경 트렌드가 대두되고 무(無)라벨 제품들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점에 주목해 선보이게 됐습니다. 칠성사이다 ECO는 병뚜껑에 칠성사이다를 상징하는 초록색을 적용하고, 패키지 하단에는 브랜드 이름과 별을 양각으로 새겨 넣어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와 정체성을 유지했습니다. 제품명·유통기한·영양 성분 등 전체 표기 사항은 묶음용 포장 상자에 표기했습니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지구의 날’인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친환경 상품 릴레이’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 참여합니다. 칠성사이다 ECO 등 친환경 음료 제품에 대한 소개·판매를 진행하고, 당일 판매액의 4%를 ‘해피빈’을 통해 환경 단체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활용이 쉬운 친환경 제품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맑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가 RTD 커피 ‘칸타타’ NB(New Bottle) 캔의 몸체에 라벨을 없애고 디자인을 직접 인쇄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리뉴얼된 칸타타 NB 캔은 음용 후 별도의 라벨 제거가 필요 없는 무라벨 제품입니다. 라벨 사용량을 줄여 분리배출 편의성과 캔 재활용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이 제품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됐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제품을 칸타타 NB 캔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275㎖ 제품(스위트 아메리카노·프리미엄 라떼·캐러멜 마키아토)에 우선 적용할 계획입니다. 무라벨 칸타타 NB 캔은 환경부의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 기준’에 맞춰 몸체·라벨·마개·잡자재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았으며 기존 제품의 재활용 보통 등급에서 상향된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패키지 연구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칠성사이다’ 페트병 500㎖ 제품에 브랜드명 ‘칠성사이다’를 점자 표기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점자 표기는 4월 초 아이시스 8.0 300㎖ 제품을 시작으로 이번 칠성사이다에도 확대 적용됐습니다. 점자는 페트병 몸체 상단에 표기되며 점자의 높이와 간격은 시각장애인들이 점자 해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표준 규격에 맞췄습니다. 또한 정확한 점자 표기를 위해 사단법인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의 도움을 받아 여러 차례 감수를 거쳤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점자 표기 도입으로 시각장애인분들이 음료 제품을 선택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브랜드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2017년 말 국내 시장에 선보인 ‘트리벤토’가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2018년 대비 5배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홈술(집+술)·혼술(혼자+술)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한국의 와인 수입액은 전년 대비 27.3% 증가한 3억3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액을 경신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르헨티나산 와인의 국내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42%가 증가한 73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알프레도 카를로스 바스쿠(Alfredo Carlos Bascou)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는 “앞으로도 한국 와인 애호가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아르헨티나산 와인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의 광고모델로 ‘방탄소년단(BTS)’을 발탁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과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성수기에 맞춰 새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먼저 오는 16일 오후 7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와 방탄소년단의 만남을 시작하는 모습을 담은 프리런칭 광고를 공개합니다. 해당 광고는 클라우드 공식 페이스북·유튜브·TV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클라우드·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 ㅣ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가 프랑스의 대표적인 유기농,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의 와이너리 ‘샤또 마리스(Chateau Maris)’의 ‘마리스’ 4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롯데칠성음료가 이번에 선보이는 바이오다이나믹 유기농 와인 ‘마리스(Maris)’ 4종은 ‘마리스 샤도네이’, ‘마리스 베르멘티노’, ‘마리스 로제‘, ‘마리스 줄뤼’로 구성됩니다. 구입처는 전국의 주요 백화점이며 롯데칠성음료는 론칭을 기념해 이달말까지 해당 와인의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유기농 와인은 친환경을 강조하는 요즘의 트랜드에 적합한 자연 친화적 와인”이라며 “앞으로도 트랜디하며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와인을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프랑스 ‘라 비니에르(La Liviniere)’ 지방에 위치한 ‘샤또 마리스’는 와인 전문지인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자연 친화적인 와이너리 중 한 곳’으로 불리울 만큼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기농,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의 와이너리입니다. 유기농 와인은 살충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포도로 양조한 와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 ㅣ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의 인기 유성탄산음료 ‘밀키스’가 패션브랜드 ‘마크곤잘레스’와 협업한 ‘밀키스’ 스페셜패키지와 굿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밀키스는 1989년에 출시돼 국내 유성탄산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러시아, 홍콩, 미국 등을 비롯한 해외 수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중입니다. 기존의 밀키스 패키지와 다른 점은, 종래에는 제품의 특성을 시각화하기 위해 패키지에 커플 캐릭터를 디자인했다면 이번에 컬래버레이션한 ‘밀키스 스페셜 패키지’는 기존 패키지의 커플캐릭터와 배경을 마크곤잘레스식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입니다. 함께 선보이는 굿즈는 총 6가지로 티셔츠 2종, 볼 캡, 폰 케이스, 에어팟 케이스, 키링과 유리컵으로 일상생활에서 친근하게 사용하는 제품으로 구성됐습니다. 굿즈는 전체 제품 가운데 2가지와 스페셜 디자인의 밀키스로 구성된 패키지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밀키스X마크곤잘레스’ 굿즈는 이번에 새로 오픈한 롯데칠성음료 굿즈 전문몰 ‘칠성살롱’과 ‘마크곤잘레스 공식몰’, ‘무신사’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새롭게 경험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