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치킨 브랜드 ‘페리카나’와 손잡고 ‘페리카나 치킨 버거’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던킨의 신제품 ‘페리카나 치킨 버거’는 페리카나 양념소스를 버거 패티에 활용했습니다. 던킨은 최근 매운맛 열풍이 확산하는 동시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찾는 MZ세대 소비자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페리카나 치킨 버거’에는 번(버거용 빵)에 페리카나 양념소스와 어우러진 던킨 치킨 패티를 넣어 매콤한 맛을 냈습니다. 피클과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추가해 즐길 수 있습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장수 브랜드 페리카나와의 협업을 통해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MZ세대에게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제품 페리카나 치킨 버거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던킨은 앞서 ‘내쉬빌 핫치킨 버거’, ‘스파이시 치즈 치킨버거’ 등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서울우유와 협업한 4월 이달의 도넛과 이달의 음료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소금우유도넛 by 서울우유’, ‘서울우유 커피도넛’, ‘서울우유 듀얼필드’ 등 이달의 도넛 3종과 이달의 음료 ‘서울우유 쿨라타’까지 총 4종입니다. 서울우유 전용 목장에서 생산하는 1급A 원유를 사용했으며 도넛 포장과 컵홀더 등에 던킨 로고와 서울우유의 초록색 격자 우유 방울 그래픽을 적용했습니다. 소금우유도넛 by 서울우유는 던킨 ‘소금우유도넛’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서울우유 저지 전용목장에서 한정 생산하는 ‘골든 저지밀크’와 소금 브랜드 ‘말돈 소금’을 활용했습니다. 서울우유 커피도넛과 듀얼필드는 서울우유 커피, 초콜릿, 딸기를 던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제품입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도넛 브랜드 던킨과 유업계 브랜드 서울우유가 만나 도넛과 음료을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도넛과 음료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외식업계가 봄을 맞아 입맛을 돋아주는 ‘리프레시 푸드’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결 따뜻해진 날씨로 외출은 늘지만 입맛이 돌지 않아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리프레시 푸드로 계절에 어울리는 산뜻함이나 활기를 더해준다는 목적입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봄을 맞아 튀김옷을 입히지 않은 치킨 샌드위치부터 제철 봄나물을 활용한 한 끼 식사, 제주도의 식자재로 구성한 중식 요리, 과일주스 등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써브웨이는 '2023 SS 치킨 컬렉션'을 내놓았습니다.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 및 샐러드와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및 샐러드 등 총 4종으로, 빵·채소·치킨의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섭취가 가능합니다. 반죽을 입혀 튀기는 일반적인 치킨과 달리, 오븐에 굽거나 수비드해 칼로리(열량) 부담을 낮췄습니다. 수비드란 밀봉된 봉지에 담긴 음식을 계산된 온도의 물로 천천히 가열하는 조리법을 말합니다.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은 닭가슴살과 닭다리살을 써브웨이만의 비율로 배합했습니다. 수비드한 치킨을 손으로 찢는 조리법으로 식감을 높였습니다. 아워홈의 푸드엠파이어는 냉이·부추·참나물·돌나물·죽순·미나리와 같은 봄나물을 활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회장 허영인) 계열사 ‘섹타나인’은 그룹 브랜드 3사(배스킨라빈스·던킨·SPC삼립)와 손잡고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이벤트 ‘포켓몬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열립니다. 포켓몬 챌린지는 3사에서 판매 중인 포켓몬 제품을 SPC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를 비롯한 통합 배달 애플리케이션 ‘해피오더’, 간편결제 서비스 ‘해피페이’ 등 자체 커머스 플랫폼 및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마케팅(IMC) 캠페인입니다. 먼저 포켓몬 제품 구매 후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증하는 ‘포켓몬 챌린지 스탬프’ 행사를 실시합니다. 누적 스탬프 개수에 따라 ▲포켓몬 이모티콘 ▲포켓몬 봉제인형 ▲100만원 상당의 해피포츈박스 등을 제공합니다. 또 이벤트 페이지에서 ‘피카츄’를 찾을 시 해피포인트를 지급합니다. SPC그룹의 커머스 플랫폼도 활용합니다. 룰렛 이벤트를 열고 해피오더에서 배라, 던킨 포켓몬 제품 포함 8000원 이상 픽업 서비스 이용 시 할인 쿠폰을 랜덤 증정합니다. ‘해피마켓’에서 해피페이에 행사카드 등록 후 포켓몬 제품 해피콘을 구입한 고객 대상으로 최대 28% 혜택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서울 강남대로에 ‘스퀘어강남’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SPC스퀘어를 리뉴얼한 복합외식문화공간으로, 쉐이크쉑·배스킨라빈스·던킨·라그릴리아 등 브랜드들을 다양한 예술작품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드테인먼트’ 콘셉트 매장입니다. 건물 외관과 엘리베이터, 벽면에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마틴 론과 협업해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1층 쉐이크쉑 매장은 ‘팝핑’을 주제로 한 그래픽 디자이너 차인철의 드로잉 작품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쉐이크쉑을 표현했습니다. 2층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매장은 비알코리아 디자인센터 ‘스튜디오 엑스트라’와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 디자인 에이전시와 협업한 아트웍을 공개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다양한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열기구로 형상화했고 던킨 매장은 도넛 형태의 조형물 등으로 공간을 꾸몄습니다. 각 브랜드 별 한정판 메뉴도 선보입니다. 쉐이크쉑은 시그니처 콘크리트 ‘코코 강남’, 배스킨라빈스는 딜라이트 제품 등 총 100가지 맛 아이스크림 컬렉션을 준비했습니다. 맛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커스텀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판매합니다. 던킨에서는 파르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설 연휴를 맞아 외식업계가 명절 고객 잡기로 분주합니다. 특히 집에서 가족과 함께 이용하기 좋은 프로모션이나 알찬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련한 선물세트 등을 선보이며 설 연휴 기간 소비자 시선 끌기에 나섭니다. 30일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에 따르면 설을 맞아 도넛과 커피를 활용한 선물세트를 내놨습니다. 페이머스 글레이즈드 세트, 먼치킨세트 등 인기 도넛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캡슐 커피와 드립백으로 구성한 던킨 커피 선물세트도 마련했습니다. 부드러운 산미와 단맛을 선사하는 ‘센트럴파크 캡슐세트’를 비롯해 달콤하고 쌉쌀한 다크 초콜렛과 카카오의 풍미가 담긴 ‘에스프레소 캡슐세트’,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드립백 커피세트’ 등 총 3종입니다. KFC는 오는 31일까지 ‘설 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열고 치킨, 버거 등 인기 메뉴를 할인 판매합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핫크리스피치킨 8조각으로 구성된 ‘설날버켓’과 ‘설날팩’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설날팩’은 KFC의 대표 인기 메뉴인 징거버거와 타워버거, 갓양념블랙라벨치킨 2조각과 쏘랑이블랙라벨치킨 2조각이 세트로, 1만원 할인 혜택을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SPC그룹(회장 허영인) 계열사 비알코리아(대표 도세호)가 운영하는 던킨이 올 상반기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던킨 측은 작년부터 이행해온 ‘뉴던킨’ 프로젝트가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뉴던킨’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 품질 향상 ▲디자인 투자 ▲인테리어 개선 등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는데요. 이를 통해 새로워진 던킨이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신규 매장을 중심으로 한 매출 증가가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도넛’을 보는 시선이 긍정적으로 바뀐 분위기도 한몫했습니다. 미국 감성을 담은 트렌디한 음식으로 도넛이 재평가 받게 됐고, 이러한 시장 변화가 던킨에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판단입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던킨의 도넛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0% 이상 성장하며 전체 제품 중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소금 우유 도넛’ 등 품질이 뛰어나고 차별화된 제품이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켰는데요. 특히 ‘소금 우유 도넛’은 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300만개 이상 팔리며 던킨을 대표하는 히트 제품으로 부상했습니다. 여기에, 비대면 배달·픽업 선호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던킨 투나잇’,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여름 음료 ‘쿨라타’의 바이럴 영상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던킨은 ‘쿨라타’의 청량한 느낌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그려냈습니다. 이번 광고는 이날부터 던킨 공식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을 통해 공개됩니다. 던킨의 광고 슬로건은 ‘올 여름, 쿨라타’로, 여름철 무더위로 답답한 순간을 던킨 ‘쿨라타’와 함께 시원하게 날려버리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큰일났다’와 ‘쿨라타’의 발음이 비슷한 점에 착안해 만든 슬로건입니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이번 바이럴 영상은 재치 있는 문구와 감각적인 영상미로 ‘쿨라타’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키고자 노력했다”며 “올 여름은 던킨의 시원하고 청량한 ‘쿨라타’로 무더위를 타파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던킨은 여름 시즌을 맞아 ‘샤인머스켓 쿨라타’와 ‘피나콜라다 쿨라타’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모바일 선주문 후 차량 픽업이 가능한 ‘드라이브 픽업’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 2월 도입한 심야 배달·픽업 서비스 ‘던킨 투나잇’에 이은 두번째 비대면 서비스입니다. 던킨 측은 “비대면 주문·결제를 선호하고, 차안에서 커피 등 디저트를 즐기는 것에 익숙해진 고객을 위해 픽업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모바일 주문과 커브사이드 픽업(Curbside Pickup·드라이브 픽업의 다른 말) 등이 활성화돼 있는 ‘글로벌 던킨’과 일치하는 행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는 해피오더 어플리케이션(앱)의 ‘드라이브 픽업’ 메뉴를 통해 이용 가능합니다. 주문서 작성 시 차량 정보(색상 및 차량 번호)를 입력하고, 도착 예정 시간을 설정한 뒤 매장별 지정 장소에 정차하면 됩니다. 이어 해피오더 앱에서 ‘도착 알림’을 누르면 던킨 직원이 고객의 차량까지 제품을 전달해줍니다. 해당 서비스는 오전 7시부터 던킨 매장별 마감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해피오더 주문 시 지도상에 안내된 픽업 위치에서만 제품 수령이 가능합니다. ‘드라이브 픽업’ 이용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운영합니다. 해피앱에서 7월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SPC그룹(대표 허영인)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바나나를 원료로 활용한 ‘7월 이달의 도넛’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7월 이달의 도넛은 바나나를 사랑한 고릴라 ‘미스터 고(Mr. Go)’를 위해 탄생한 도넛이라는 스토리를 담았는데요. 총 2종으로 ▲바나나 모양 도넛에 ‘바나나 밀크 필링’과 ‘리얼 설향 딸기 필링’을 넣고 바나나 파우더를 골고루 뿌린 ‘고릴라가 사랑한 바나나’ ▲바나나 퓨레를 넣은 반죽으로 도넛을 만들고 초코 코팅과 초코칩을 토핑으로 올린 ‘초코가 맛있어서 바나나’ 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