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명시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트리우스 광명' 분양을 오는 10월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트리우스 광명'은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조성되는 아파트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730가구가 나옵니다. 전용 타입 별 일반분양 물량을 살펴볼 경우 ▲36㎡ 142가구 ▲59㎡A 57가구 ▲59㎡B 15가구 ▲84㎡A 46가구 ▲84㎡B 274가구 ▲84㎡C 118가구 ▲102㎡A 20가구 ▲102㎡B 58가구입니다. 분양 측은 광명뉴타운 핵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것이 이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12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로 빠른 시일 내 입주가 가능해 단지 배치와 상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주요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우선 단지 도보권에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있으며 지하철 1호선 개봉역도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0여개 버스 노선이 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서울 구로구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9일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해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은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 총 675가구의 아파트 단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정비사업입니다. 도급액의 경우 2431억원입니다. 보광아파트는 지난 1984년 준공돼 40년차를 맞는 노후 단지입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과 2호선 신도림역, 7호선 대림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서울 각지로의 이동여건이 수월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구로구청 등 행정기관도 인접하며 초중고 등 교육시설을 비롯한 주요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푸르지오 플로라(FLORA: 꽃, 봄, 번영의 여신)'를 제안했으며 단지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특화설계를 도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관의 경우 상층부의 유려한 곡선과 수직으로 떨어지는 웅장한 직선의 조화로 구로구의 상징인 목련의 9개 꽃잎을 9개동으로 형상화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오는 14일부터 10월 4일까지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채용부문은 건축시공, 토목시공, 플랜트시공, 안전, 경영지원 등입니다. 채용 필수자격의 경우 공인 어학성적 제출이며 관련 자격증 소지자의 경우 우대합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 및 1·2차 면접전형 순이며,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1일 부로 입사하게 됩니다. 대우건설 인사팀 관계자는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주택건축, 토목, 플랜트 등 전 사업분야에 걸쳐 대규모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안전, 재무, 경영지원 등의 직무도 선발한다"며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년 꾸준하게 신입사원 채용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주택 브랜드인 '푸르지오' 관련 3개 응모작이 GD(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정상급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입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작품은 대치푸르지오써밋 놀이시설인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조경,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입니다. 환경 디자인 부문서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디자인과 구성 요소에 독특하고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며 아파트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설계됐습니다. 해당 작품은 현재 본상 수상 후보작으로도 선정돼 굿디자인 어워드 3차 상격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조경도 환경 디자인 부문서 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습니다. 해당 단지는 도심 속 자연을 모티브로 산(山), 수(水), 림(林)이라는 요소를 조경 공간에 적용했습니다. 자연적인 요소들을 조경공간에 반영해 자연을 느끼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푸르지오 스마트 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7월 무궁화신탁 지분 투자를 통해 주주로 참여하며 신사업 진출 등에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무궁화신탁은 종합자산운용사인 현대자산운용, 부동산전문운용사 케이리츠투자운용, 부동산 특화 여신 전문회사인 무궁화캐피탈 등 다양한 개발 네트워크를 계열사‧관계사로 두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무궁화신탁과 현재 강남과 용인에서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사업, 북미 부동산 개발사업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분 투자로 다양한 유형의 PFV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은 물론 ‘건설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신탁사가 직접 시행하는 방식의 사업이 활성화되며 정비사업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부동산신탁사를 통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부동산신탁사가 주도권을 갖고 사업운영부터 자금조달까지 전부 맡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무궁화신탁은 오는 10월 총 31개동 5050가구에 달하는 인천 부평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의 본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2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2023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조경공간인 '돌과 빛의 풍경'과 대치동에 위치한 대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체험공간인 '써밋갤러리'가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돌과 빛의 풍경'은 푸르지오의 통합 디자인이 구현된 조경테마로 조성됐습니다. 건축물의 곡선형 데크라인, 메인 조경 동선과 수경시설 라인에 통일성을 부여해 자칫 분리돼 보일 수 있는 실내공간과 실외공간의 유연한 확장을 도모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던 '돌과 물의 풍경'을 모티브로 모던형 수경시설을 적용해 조경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외부공간에서 조망 뿐 아니라 가구 내부에서의 경관성을 확보하고자 전략적인 식재를 계획했으며 자유로운 곡선의 형태가 강조되도록 설계했습니다.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하고자 조경테마 내 수경시설에는 특화 조명을 적용했으며, 간접 조명을 이용해 돌과 물의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형물에 시공된 달, 폴 등 감각적인 조명과 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8일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동아오츠카와 함께 '안전일터 조성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모 착용 문화를 정착하고자 마련됐으며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을 찾아 진행했습니다. 캠페인은 동아오츠카 사이언스팀의 근로자 대상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안전모 등 올바른 보호구 착용 교육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온열질환 예방교육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분섭취'를 주제로 예방 및 대처 방법에 대해 교육했습니다. 현장에 설치된 메디컬존에서는 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열질환 대처 솔루션 체험 시간이 진행됐습니다. 근로자들은 체온측정 및 뇌파·맥파 검사를 통한 스트레스 진단, 아이스튜브 체험과 이온 음료를 음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에서는 안전보건공단 건강센터 의료진이 배치돼 근로자들의 건강상담도 병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표이사, CSO 등 회사 경영진의 각별한 관심으로 전현장 전반에 안전문화 확산과 온열질환 예방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일회성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을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대우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입니다. 해당 아파트는 후분양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8개동, 전용 59~114㎡, 총 1384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39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옵니다. 입주는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대우건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 주변으로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부산 주요 지역으로 이동여건이 수월하며 각종 생활 인프라도 인접합니다. 우선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이 단지와 가깝게 있으며 주요 도로망도 다양하게 구축돼 있습니다. 경성대부경대상권, 주요 공원 및 휴양시설, 교육시설 등도 가깝게 이용 가능해 입주민 생활 편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지는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에 걸맞는 특화설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우선 단지 내 모던리조트 등 특화된 조경시설을 구축하며, 커튼월, 파사드 등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원전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선진원자력 연구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합니다. 1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양측은 향후 선진원자력 연구개발 공동참여를 비롯해 신사업 발굴 등에 협력키로 약속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과 해외 연구용 원자로, 사용후핵연료 저장 및 처분기술 등과 관련한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은 연구협력 분야에서도선진기술 국책과제를 공동 수행 시 설계-연구인력 등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협약을 통해 국내 유일의 원자력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원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의 MOU를 통해 원자력 선진기술 연구개발에 함께 참여하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양사가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원자력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원전산업 여러 분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오는 9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로 공급됩니다. 전용 타입별로 살펴보면 ▲59㎡A 226가구 ▲59㎡B 35가구 ▲74㎡A 152가구 ▲84㎡A 188가구 ▲84㎡B 152가구 ▲84㎡C 18가구입니다. 대우건설 분양 측은 "교통을 비롯한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해당 지역 일대가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돼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도 높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후분양으로 분양이 진행돼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하다는 것도 이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단지의 입주 시기는 내년 3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우선, 단지와 가까운 곳에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자리하고 있어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수월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초중고 등 교육시설과 공원 등 녹지시설도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어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추후에는 은평 지역에서 여의도를 거쳐 관악 지역으로 향하는 16.2km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