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는 오는 29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버거, 사이드 메뉴 등 3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3.1% 인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원재료비, 부자재비, 물류비, 인건비, 공공요금 등 노브랜드 버거 매장 운영을 위한 비용 부담이 커져감에 따라 판매가를 100~400원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정으로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단품) 가격은 44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됩니다. 다만 가성비 메뉴로 판매 중인 그릴드 불고기와 짜장버거의 가격은 단품 2000원대(2900원), 세트 4000원대(4900원)를 유지합니다. 인기 메뉴인 메가바이트 등 4종의 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 운영에 소요되는 각종 제반비용 상승으로 가맹점주들의 수익 보전을 위해 가격 조정을 하면서도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며 "소비자들이 노브랜드 버거 콘셉트인 가성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크래프톤[259960]은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가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와 함께 실시간 전략 디펜스 모바일 게임 '디펜스 더비 스페셜 토너먼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디펜스 더비 스페셜 토너먼트'는 노브랜드 버거가 후원하는 이벤트 대회입니다. 게임 인플루언서 ▲따효니 ▲인간젤리 ▲던 ▲러너 ▲철면수심 ▲얍얍 등 6명이 우승 상금 500만원을 두고 승부를 펼칩니다. 대회는 두 팀으로 나눠 총 6경기로 진행됩니다. 경기마다 팀별 2명씩 출전해 경기별 개인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하며 최종 누적 포인트가 높은 팀이 우승을 차지합니다. 대회는 오는 8월 26일 오후 6시부터 디펜스 더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대회 개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승리 팀 예측에 성공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게임 재화 쿠폰을 증정합니다. 플레이 인증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디펜스 더비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됩니다. 대회 종료 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를 지급합니다. 생중계 시청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031440]가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건강식품 시장 공략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이달 초 상표 '뷰로틴'과 '헬로틴'을 각각 출원 신청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두 상표를 출원하며 지정상품에 단백질 관련 사업을 다수 포함시켰습니다. 뷰로틴과 헬로틴은 공통으로 ▲단백질 식이보충제 소매업을 비롯해 ▲단백질 우유 소매업 ▲단백질 강화 스포츠음료 소매업을 지정상품으로 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체중 관리용)시장 규모는 2021년 3364억원으로 2020년 대비 30% 넘게 증가했습니다. 813억원이었던 2018년과 비교하면 3년 만에 4배 이상 커졌습니다. 업계는 지난해 단백질 시장 규모가 4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세계푸드는 외식, 베이커리, 식품, 위탁급식에 대체식품을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단백질 식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대체식품에 단백질을 강화한 식품이 출시될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나아가 신세계푸드는 건강식품 시장 진출도 모색하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신세계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랜더스 야구단과 ‘NBB DAY(노브랜드 버거 데이)’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NBB DAY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 동안 야구장 방문객들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합니다. 먼저 SSG랜더스 선수들과 야구 팬들을 위해 신규 옐로우 에디션 유니폼을 선보입니다. 지난해 유니폼에 KBO리그 통합 우승을 기념하는 엠블럼과 SSG의 상징인 우주선이 추가 적용됐습니다. 행사 기간 옐로우 에디션을 착용한 고객에게 NBB 치폴레 핫 치킨 콤보 무료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 안팎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1루측 야외광장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노브랜드 버거 안내부스를 설치하고 캐릭터 ‘버거버거’를 활용한 친환경 응원수건, 부채 등을 증정합니다. 안내부스 옆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NBB 스트라이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경기장 안에서는 이닝간 이벤트와 함께 NBB 홈런존을 운영하며 옐로우 에디션 유니폼과 모자, 노브랜드 버거 메뉴 교환권 등을 증정합니다. 특히 행사 1일차인 오는 2일 경기 종료 후 1루 응원석에서 DJ NEO와 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의 노브랜드 버거는 ‘치폴레 핫 치킨’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중고생들에게 치킨버거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노브랜드 버거 메뉴 10여 종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스리라차 치킨’과 ‘코울슬로 치킨’ 등 치킨버거 2종의 10대 구매 비율은 약 30%로 타 버거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학기 시즌에 맞춰 선보인 치폴레 핫 치킨 가격은 타 버거 프랜차이즈 유사 메뉴 대비 약 20% 저렴하다는 설명입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노브랜드 버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평소 중고생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치킨버거를 선보이며 10대 고객들에게 노브랜드 버거의 선호도를 높이려 한다”며 “앞으로도 노브랜드 버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메뉴 개발 뿐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대표 버거 프랜차이즈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지난 1월 한 달간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기존점 기준)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배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통한 배달 판매는 같은 기간 17% 늘었습니다. 이 같은 배달 판매량 증가는 올 겨울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추위가 계속되면서 외출 대신 간편하게 집으로 버거를 배달시켜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습니다. 전용 앱을 통해 세트 업, 가격 할인 등 혜택이 담긴 쿠폰을 제공한 것도 주효했습니다. 실제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24일 신메뉴 ‘투머치 베이컨’을 출시하면서 단 하루 동안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트 메뉴 50% 할인쿠폰을 선보였고 물량 5000개가 완판됐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5일까지 배달의민족 기획전을 열고 배민 앱에서 노브랜드 버거 메뉴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이와 함께 브랜드 찜을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2000원 중복 할인이 가능한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합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올 겨울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배달로 간편하게 버거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노브랜드 버거가 200호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8월 1호점을 론칭한 이후 업계 최단 기간인 1년 8개월 만에 100호점을 달성한데 이어 3년 4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200호점으로 안동중앙점을 오픈했습니다. 이 같은 노브랜드 버거의 성장세는 가성비 콘셉트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주 고객층인 젊은 층에게 호응을 받았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습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20여명의 셰프들이 2016년부터 3년간 타 브랜드 대비 20% 두꺼운 패티와 소스 등을 개발했습니다. 대안육으로 선보인 ‘노치킨 너겟’은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30만개가 팔렸습니다. 또 피자 토핑으로 주로 쓰이는 페퍼로니를 버거에 넣은 ‘페퍼로니 버거’와 ‘슈가버터 프라이’, ‘크런치 윙’ 등은 노브랜드 버거 이색 메뉴도 인기를 얻었습니다. MZ세대를 겨냥해 노브랜드 버거 전용 탄산음료로 선보인 ‘브랜드 콜라, 사이다’는 출시 한 달 만에 1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신세계 그룹 SSG랜더스 야구단과 '노브랜드 버거 데이' 이벤트를 진행, 한정 메뉴로 선보인 버거가 소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오는 18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버거·사이드 메뉴·음료 등 40여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정으로 노브랜드 버거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의 판매가격은 3700원에서 4000원으로, 가장 저렴한 그릴드 불고기는 2200원에서 2500원으로 300원씩 오릅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브랜드 콘셉트인 가성비를 유지하고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거 단품의 평균 판매가격은 4000원대로 유지합니다. 타 버거 프랜차이즈의 유사 메뉴 대비 약 20% 저렴하다는 설명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각종 제반 비용의 급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급처 다변화, 물류 및 시스템 효율성을 높여 가맹점에는 수익성을 보전하고, 고객에게는 양질의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햄버거 원재료 가운데 소고기의 경우 지난 6월부터 정부의 할당관세 적용에 따라 일부 부담이 줄어든 반면 밀가루, 식용유 등의 가격(가격정보 종합 포털사이트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4%, 55.6%씩 올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자체 개발한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론칭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2019년 내놓은 노브랜드 버거가 지난해 업계 최단기간인 1년 6개월 만에 100호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자체 앱의 필요성에 주목했습니다. ‘WHY WASTE TIME?’(왜 시간을 낭비해?)라는 콘셉트로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은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우선으로 고려해 사전 주문(매장식사 및 포장)과 배달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고객 반경 1.5㎞ 내 매장에 미리 주문하고 직접 픽업하거나 배달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도 줄서지 않고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또 주문 시 자주 먹는 메뉴를 등록해 놓는 고객 맞춤 기능을 더했고, 가까운 매장 찾기와 메뉴 안내 등 이용 정보도 제공됩니다. 앱 론칭 기념 이벤트도 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앱 신규 가입 고객 선착순 3만명에게 트리플 맥앤치즈 세트를 주문하면 NBB 시그니처 버거를 무료로 증정합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펼쳐 고객 혜택과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아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노브랜드 버거가 대체육 너겟과 피자맛 버거에 이어 자체 탄산음료를 출시하며 ‘펀슈머(Fun+Consumer)’ 마케팅을 더욱 강화합니다. 소비 과정에서 ‘재미’와 ‘이색 만남’에 흥미를 느끼는 MZ세대의 눈과 발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 노브랜드 버거는 자체 음료 ‘브랜드 콜라’·‘브랜드 사이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펀슈머란 물건을 구매할 때 다양한 감각을 통해 재미와 즐거움을 공유하고 소비하는 고객을 말합니다. 이날 노브랜드 버거는 브랜드 콜라·사이다 출시를 기념해 서울 중구 서울시청점에서 시음회를 가졌습니다. 먼저 ‘직관적인’ 색깔이 눈에 띕니다. 브랜드 콜라·사이다의 패키지는 각 음료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초록색에 흰색을 배색으로 조합해 만들었습니다. 패키지 중앙에는 노란색 로고에 알파벳 ‘B’를 형상화해 배치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패키지 표면에는 매끄럽고 빛나는 소재를 활용해 탄산음료의 ‘청량감’을 강조했습니다. 신세계푸드 측은 “최근 소비와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MZ세대 펀슈머가 늘고 있다”며 “이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콜라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