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금호석유화학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제 45기 정기주주총회 일시와 안건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의 제45기 주주총회는 오는 25일 오전 9시에 개최합니다. 안건은 ▲제 45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사외이사 2명 선임의 건▲감사위원회 위원 1명 선임의 건▲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입니다. 최근 주주 박철완이 회사 측으로 발송한 주주제안 역시 관련 안건에 함께 상정되었습니다.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4618억원, 영업이익 2조406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5.9%, 224.3% 증가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글로벌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도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은 그동안 NB라텍스와 에폭시를 포함한 페놀유도체 등 전략제품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 등의 선제적인 조치가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이사회에서는 제 45기 이익배당안을 역대 최고액으로 결정했습니다. 보통주는 주당 1만원, 우선주는 주당 1만50원으로 배당금 총액은 약 2809억원입니다. 이번 배당금 규모는 전년 1158억 대비 약 2.4배 증가한 것으로 별도 재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금호석유화학은 사내 ESG위원회의 ‘중장기 탄소중립 성장안’을 최종 승인하고 5대 중점 전략에 따른 본격적인 실무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습니다. 5대 전략은 ▲클린에너지 전환 기반 모든 사업장 감축 가속화 ▲친환경 제품으로의 전환 ▲친환경 바이오 기반 원료로의 전환 ▲리사이클링 확대 ▲탄소자산관리 디지털 전환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기반 마련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5대 전략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BAU(배출 전망치) 대비 약 29%와 국가 NDC기준 23%의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탄소저감 활동은 5대 전략에 맞추어 금호석유화학의 사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부분부터 시작합니다. 에너지발전사업의 CCUS적용과 연료 전환, 화학 사업의 바이오실리카 기반 합성고무 등 친환경 원료 비중 확대 및 RSM등 열분해를 통한 폐기물 재 원료화 등을 진행합니다. 또한 제품 LCA(전 과정 평가)분석을 통한 탄소발생단계별 탄소자산관리 활동을 디지털화헤 이해관계자들과의 즉각적인 소통과 협력을 가능케 하는 선진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탄소중립 프로젝트의 주요 과제로 다룰 방침입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오는 205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금호석유화학그룹이 올해도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합니다. 2일 금융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모티터링과 저감 노력에 나섭니다. 우선 금호석유화학은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여수고무 1공장에 대기오염방지시설 RTO(축열연소시설) 5기를 추가로 설치해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처리 역량을 확대했습니다. 또, 울산고무공장, 여수고무1공장, 여수제1에너지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설비를 도입하고 굴뚝원격감지체계(TMS)를 설치하는 등 대기오염 물질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전보건 관련 법령이 강화됨에 따라 사업장 안전 시스템 진단 프로세스도 추진합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본사 포함 전국 12개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및 시설 안전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진단 대상에는 협력업체도 포함됩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보건 대응 프로세스를 확립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금호피앤비화학도 올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22일 이사회에서 NB라텍스 24만톤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투자비는 2560억원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현재 진행 중인 NB라텍스 7만톤 증설이 완료되는 대로 이번 이사회에서 투자 결정한 24만톤 증설에 돌입합니다. 빠르게 늘어나는 NB라텍스 수요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2023년 말 증설이 완료되면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연말에 완성되는 71만톤에 24만톤을 더해 총 95만톤의 NB라텍스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됩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후 수요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47만톤 증설 투자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 증설까지 완료되면 금호석유화학은 총 142만톤의 NB라텍스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는데 이는 올해 말까지 구축할 생산능력 71만톤의 2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업계 유일의 연속식(Continuous) 생산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통상적인 배치식 방식보다 원가 경쟁력이 우수할 뿐 아니라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습니다. 또한 연속식 공정은 높은 분자량을 가진 고분자 제품의 생산에 유리해 라텍스 장갑의 핵심인 높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22일 올해 이사회 내 신설된 ESG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출범을 공식화하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금호석유화학은 이사회를 열어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설치하고 각 위원회별 인원 구성, 권한 및 운영에 관한 세부 규정을 제정했습니다. 각 위원회의 위원장은 모두 사외이사가 담당함으로써 위원회 운영과 의사결정의 독립성을 높였습니다. ESG 위원회는 3인 이상의 이사 및 총 위원의 3분의 2 이상의 사외이사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됩니다. ESG 위원회는 회사의 적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환경(Environment)과 사회적(Social) 책임을 중시하는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ESG 관련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추진 성과를 관리하면서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ESG위원회는 박순애 사외이사, 최도성 사외이사, 이정미 사외이사, 백종훈 사내이사 총 4인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박순애 사외이사가 맡습니다. 내부거래위원회와 보상위원회는 3인 이상의 이사로 구성되는데 전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공정거래위원회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과거 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제출하면서 총수 박찬구 회장의 처남이 보유한 회사를 누락했다는 혐의로 현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3일과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공정위의 현장조사를 받았습니다. 공정위는 금호석화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제출하면서 박 회장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계열사를 고의로 누락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16년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처음 지정된 매년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기업집단 신고에 박 회장의 처남이 경영하는 ‘지노모터스’와 ‘지노무역’을 계열사로 포함시켰지만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는 해당 회사들을 계열사로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공정거래법상 자산이 5조원 이상인 대기업의 경우 매년 공정위에 자료를 제출할 때 동일인 기준으로 6촌 이내의 혈족과 4촌 이내의 인척이 지분을 보유한 회사와 관련한 자료를 모두 제출해야만 합니다. 이는 친·인척에게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며 사익편취와 상호 출자를 막기 위해 관리 대상에 포함한다는 취지입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수도권 소재 20개 장애인거주시설에 중증장애인용 맞춤형 휠체어를 포함한 6840만원 상당의 보장구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장애인들의 생활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선정한 시설에 맞춤형 휠체어 등 보장구를 기증해 왔습니다. 올해까지 금호석유화학의 맞춤형 보장구 기증 사업 대상자는 총 356명이며 기증된 보장구의 가치는 약 6억6000만원에 달합니다. 맞춤형 휠체어는 전동 휠체어에 우레탄 소재의 이너(Inner, 맞춤형 자세 유지 장치)를 추가로 장착한 특수 휠체어입니다. 사용자의 신체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새로운 이너로 교체하는 만큼 시설 차원의 비용 부담이 있어 금호석유화학이 제작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금호석유화학의 맞춤형 보장구 기증 사업은 전년에 이어 비대면으로 실시됐습니다. 기존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장애인시설을 방문하여 기증 대상자들에게 직접 보장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지난해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소외계층 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키움증권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2분기에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금호석화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8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71.7% 증가하며 전 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호석화의 주가는 경쟁사 NB 라텍스 증설 움직임, 올해 상반기 이후 실적 피크아웃 전망 등으로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NB 라텍스는 향후 2~3년 동안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전망으로 장갑업체들의 증설 물량이 급증하고 있고 유행병 이후에도 장갑 착용의 구조적 소비 패턴 변화로 장갑 시장의 높은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약 2조2000억원 규모의 현금성자산 증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완화로 인한 비연관 자산(아시아나항공·대우건설 등)과 리조트·호텔·골프장의 부동산 가치 상승을 고려하면 동사는 기업가치 대비 과도한 저평가 상태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이 그룹 계열사 금호폴리켐의 지분 50%를 공동투자자인 JSR로부터 인수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11일 이사회에서 주력사업부문인 합성고무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금호폴리켐 지분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금호폴리켐은 7월부터 금호석유화학의 100% 자회사가 될 예정입니다. 금호폴리켐은 자동차 및 산업용 소재에 사용되는 EPDM, TPV 등을 생산하는 합성고무 전문기업으로서 EPDM 기준 글로벌 4위 생산능력(22만 MT/Y)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글로벌 EPDM 메이커들이 향후 설비 노후화 등에 따라 생산능력 조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회복세가 가시화되는 만큼 지분 인수를 통한 선제적인 경쟁우위 확보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금호폴리켐 지분 인수에 대해 “지금까지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합성고무 사업부문에서 쌓아 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금호석유화학은 이전보다 더욱 신속하고 유기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금호폴리켐의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금호폴리켐은 1985년에 금호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차증권은 금호석유에 대해 실적 모멘텀 지속되는 상황에서 향후 투자 강화 및 주주 환원 정책 강화로 저평가됐던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제시했습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금호석유는 50% 지분법 자회사 금호폴리켐 지분을 JSR로부터 1513억원에 100% 인수를 결정해 올해 3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금호폴리켐은 EPDM(기능성 합성고무), TPV(친환경 고무) 등 합성고무 전문 기업으로 EPDM 기준 전 세계 4위 생산능력을 보유했으며 지난해 연간 적자였으나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전환해 최근 업황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지난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 정책 강화 및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최근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해 강한 업황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순현금 기조가 정착될 수 있는 상황으로 적극적 M&A를 통한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노력 또는 주주 환원 정책 강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