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재환 금호건설 대표이사가 기술을 중시하는 건설문화를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습니다. 금호건설[002990]은 서재환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한국건설경영협회 주관 ‘제14회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공모에서 국회의장상인 ‘연구·개발(R&D) 경영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R&D 경영인상은 최고경영자(CEO) 경영철학, R&D 조직운용, R&D 경영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국회심사와 승인을 거쳐 시상합니다. 서재환 대표는 친환경 기술개발 등 미래 유망 기술분야를 발굴·육성한 노력 등으로 R&D 경영인상을 수상했습니다. 금호건설은 서 대표의 지속적인 건설기술 개발 지원 성과가 환경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기술은 상용화에 성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수처리 분야에서도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전국의 정수장·하수처리장에 기술을 적용 중입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기술을 특허와 신기술 획득에만 그치지 않고 현장에 직접 적용해 상용화 하는 것이 강점”이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안성과 동두천 등 수도권에서 민간·공공임대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올해 상반기 경기도에서 높은 매맷값 뿐 아니라 전셋값도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지역에서 나오는 임대아파트라 무주택자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6일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올해(1월~8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동두천(46%)이였으며, 오산(24%)·안성(23%)·시흥(23%)·양주(2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이런 상승세는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신규 택지 발표 등에도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주택시장동향(6일 기준)을 살펴보면 경기 안성(1.48%)·동두천(1.35%)·평택(1.23%)·오산(1.18%) 등 아파트값은 한주 만에 1%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경기 전체 상승률(0.64%) 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치솟는 서울 집값에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탈서울 인구가 급증한 데 이어수도권 핵심지역도 집값이 오르며 외곽의 중소도시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이들 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금호건설(대표 서재환)과 GS건설·대지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첫 민간 브랜드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모델하우스는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홈페이지를 통해 14일 온라인으로 오픈합니다. 실제 견본주택은 청약 당첨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청약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청약 일정은 9월 27일~28일 이틀간 이뤄집니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월 6일입니다.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980-19번지에 위치합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5개 동·전용면적 49~59㎡ 523세대 규모입니다. 금번 분양물량은 ▲49㎡A 147세대 ▲49㎡B 32세대 ▲55㎡A 38세대 ▲59㎡A 31세대 ▲59㎡B 100세대 총 348세대입니다. 청약 기본 자격은 공고일부터 입주할 때까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혼인기간이 7년 이내 이거나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이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신혼희망타운 단지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은 안성시 당왕동 121번지에 10년 민간임대아파트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을 다음달 공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은 민간임대아파트로 지하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240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됩니다. 전 세대 남향 위주로 설계돼 조망 및 일조권이 우수하며 기존 임대아파트와 달리 대단지에 걸맞는 대규모 커뮤니티와 공원형 조경이 시공되고 특화 서비스가 적용되는 등 고품격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현재 안성시는 조정대상지역으로 대출과 청약규제를 받습니다. 하지만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은 청약통장 및 주택소유 무관, 소득수준, 당첨 이력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대 임대 보장기간은 10년으로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되며 임차기간 내에는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습니다.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은 8번국도를 비롯해 안성맞춤대로, 남파로, 당목길 등 이용이 용이하며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 평택-제천 고속도로 등 풍부한 교통 개발호재로 탁월한 쾌속교통망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이 인천 검단신도시 내에 선보인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이 ‘2021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민간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사단법인 한국조경학회가 공동주관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조경활동으로 조성 및 관리되고 있는 우수한 시설이나 공간을 발굴하고, 이에 참여한 국민과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시상하는 공모전입니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금호건설 컨소시엄과 인천도시공사가 민간참여방식으로 추진한 공공분양 아파트로 조경설계를 강조한 단지입니다. 인천광역시 서구 이음5로 65 일원에 위치한 지하2층~지상29층, 13개동, 총 1452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올해 준공이 완료돼 지난달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단지 내 조경은 다양한 프로그램 설계와 자연친화적인 조경계획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후변화와 질병에 대응하는 외부공간 설계로 지속 가능한 주거단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숲’과 ‘물’을 주요하게 활용한 친환경적인 경험으로 활력과 에너지를 제공하는 ‘에코단지’가 콘셉트입니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조경은 ▲즐거움의 울림 ▲숲의 울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은 경기도 포천시에서 분양한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아파트 계약이 완판 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과거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미분양을 기록 했던 포천시에서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의 분양시작 3개월 만에 분양이 완판된 것인데요. 금호건설은 신규 아파트를 기다리던 지역 수요자들에게 ‘금호어울림’의 브랜드와 특화설계 등이 효과가 컸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포천시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고, 거주의무기간 미적용,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취득세 중과를 적용하지 않는 것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6개동, 579가구 규모이며, 전 가구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조성됐습니다. 지하철 7호선 포천역(2028년 개통 예정)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이용이 쉬워 차량으로 20분대에 서울 진입이 가능합니다. 포천초, 포천고, 경기도서관, 포천시립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가깝고, 포천천, 청성역사공원, 포천체육공원 등도 인근에 있습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분양한 4개 사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은 전남 ‘여수 소호동 테라스하우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시행은 에이치피개발이 맡아 진행합니다. ‘여수 소호동 테라스하우스’는 전남 여수시 소호동 945번지 일대 1만9677㎡를 대상으로 용적률 85.07%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4층 공동주택 10개동 162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여수 소호동 테라스하우스는 총 3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은 101㎡·89㎡·84㎡등입니다. 총 공사비는 551억원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21개월입니다. 금호건설은 이달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분양에 나섭니다. 여수 소호동 테라스하우스는 여수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합니다. 테라스하우스 동남쪽으로는 여수 앞바다가, 서북쪽으로는 안심산이 위치해 있습니다. 전 세대를 남동향 중심으로 배치해 세대에서 바다를 직접 조망할 수 있도록 특별 설계했습니다. 단지 내부 조경은 숲속가든, 힐링가든, 피트니스가든, 리빙가든, 오션뷰가든 등 다양한 테마 정원을 배치했습니다. 또한 산책로와 어린이를 위한 테마놀이터까지도 조성됩니다. 소호동 테라스하우스는 여수시 학동 도심생활권 내에 위치하고 있어 기존의 주변 생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은 1일 국방시설본부로부터 ‘육군 3사관학교 교육시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Build Transfer Lease)’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3사관학교 교육시설 BTL 사업’은 건축물 8개동을 짓는 사업으로 경북 영천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요시설물로는 ‘교육본청(행정동·복지동), 교육생생활관, 교육지원시설, 통합교육관 등이 있습니다. 총 사업비는 814억원으로 금호건설 컨소시엄(금호건설 45%, 태영건설 25% 외 3개사)이 맡게 됐습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37일로 2022년 7월 착공해, 2024년 7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금호건설은 육군의 미래상을 반영한 3가지 콘셉트 설계안을 제출해 이번 사업을 거머쥘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회사는 육군방공학교, 전북대창원대생활관 등 다수의 BTL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시공능력과 기술력으로 BTL 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금호건설은 BTL 사업 이외에도 도시정비사업, 해외사업 수주 등에서 수주잔고를 쌓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다수의 BTL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이 올해 6946세대를 분양하며 지난해 분양한 4170세대 대비 약 7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상반기에 3155세대 분양을 진행했고 하반기에 3791세대 분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금호건설은 올 상반기 분양한 4개 단지 중 3개 단지에서 100%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지난 1월 금호건설은 올해 첫 공급 단지인 세종행정중심복합도시 H2블록과 H3블록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의 완판을 시작으로 2월 대구에 분양한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와 3월 강원도에 선보인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도 100% 계약을 완료한 것입니다. 금호건설은 올 하반기 서울 신혼희망타운의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분양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공급 예정인 3791세대 중 안성당왕지구와 이천 안흥동 등 1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 중입니다. 아울러 금호건설은 지난 2월 세종시 조치원 ‘신흥주공연립주택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또한 5월에는 경기도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금호건설 최초로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증권은 금호건설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기반의 추가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상향 제시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금호건설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며 “분양물량 성장을 통한 주택부문의 높은 실적 기여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연간 원가 상승은 20억 가량으로 시장 우려 대비 제한적인 영향으로 예상”한다며 “오히려 자체 PJT(프로젝트계약직) 증가를 통한 구조적 이익률 개선에 더욱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