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은 배송 IT 기술력을 갖춘 ICT 스타트업 기업 ‘체인로지스’와 손잡고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 ‘Liiv M(이하 리브엠)’가입 시 유심(Usim) 당일 배송을 완료하는‘당일 도착 배송서비스’를 시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당일 도착 배송서비스는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2회에 걸쳐 제공됩니다. 특히 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유심 구매 고객 데이터 정리와 배송 준비를 기존 일일 1회에서 3회로 변경하는 등 당일 도착 배송을 위한 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했습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리브엠에서 통신 서비스를 가입한 고객은 구매 당일 유심 수취는 물론 개통까지 완료하고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구매 시간에 따라 고객이 예상할 수 있는 시간에 유심 배송이 진행되며, 회사나 집 등 원하는 곳에서의 유심 수취도 가능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고객은 리브엠 가입부터 개통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배송 지연으로 인한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미얀마 경제 수도 양곤에서 한국어 CBT(Computer-based Test) 시험장 건축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에는 이상화 주미얀마 한국대사, 우묘 아웅(U Myo Aung) 미얀마 노동부 차관, 최창수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대표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미얀마 정부 주요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9월 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미얀마 송출근로자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얀마 근로자의 한국 송출 과정 전반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신축되는 한국어 CBT 시험장 건물은 총 4층 건물로 1층은 미얀마 노동부 송출행정 사무실, 2~4층은 한국어 시험장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현재 시험장이 협소해 연간 한국어 시험 응시자수가 8000명 규모에 머물러 있지만 완공 후에는 연간 최대 2만여명까지 응시가 가능합니다. 또 국민은행이 제공 예정인 미얀마 디지털뱅킹서비스에 송출근로자를 위한 별도 메뉴도 구성됩니다. 이를 통해 자격시험 신청단계부터 선발까지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 KB금융지주 ◇ 승진(부서장 대우) ▶경영연구소 팀장겸연구역 황원경 ◇ 전보 ▶KB Innovation HUB센터장 고창영 ▶연금기획부장 김형섭 ▶CIB기획부장 이원종 ▶개인고객기획부장 최명철 ▶SME기획부장 정동교 ▲ 국민은행 ◇ 부점장급 승진 <부장> ▶구조화금융4부 김진현 ▶글로벌디지털금융Unit 김대형 ▶여의도대기업금융센터 영업1부 노윤호 ▶투자금융2부 왕성환 ▶WM투자자문부 원종훈 ▶소비자보호부(금융사기대응Unit) 이익주 ▶정보보호부 이재용 ▶개인고객부(수신상품Unit) 임정숙 ▶기관영업관리부 임현석 ▶기업디지털지원부 최연우 ▶IT플랫폼개발부 최영진 ▶The K PMO 황응선 <센터장> ▶부산PB 김영미 ▶대구PB 박은영 <수석전문역> ▶미래IT추진부 박정호 ▶미래IT추진부 박찬수 ▶연금컨설팅부 이기택 ▶CIB고객그룹(국외IB Unit) 차우석 ▶CIB고객그룹(국외IB Unit) 채경호 <부점장 대우> ▶중국현지법인(총행) 파견 김도한 ▶중국현지법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금융지주 ◇승진 <부사장> ▶전략총괄(CSO, 글로벌부문장 겸임) 이창권 <전무> ▶글로벌전략총괄(CGSO) 조남훈 <상무> ▶이사회사무국장 최석문 상무 ◆KB국민은행 ◇승진 <부행장> ▶영업그룹 이재근 ▶WM고객그룹 김영길 ▶개인고객그룹 성채현 ▶IT그룹 이우열 ▶경영기획그룹 이환주 ▶디지털금융그룹 한동환 <전무> ▶중소기업고객그룹 김운태 ▶CIB고객그룹 우상현 ▶기관고객그룹 한상견 ▶스마트고객그룹 허상철 ▶글로벌사업그룹 최창수 ▶여신관리·심사그룹 김태구 ▶경영지원그룹 강석곤 ▶리스크전략그룹 최철수 <상무> ▶브랜드 ESG그룹 정문철 ▶소비자보호본부 명현식 ▶정보보호본부 문영은 <본부본부장>▶기업금융솔루션본부 김재관 ▶투자금융본부 김찬수 ▶글로벌지원본부 김현종 ▶MVNO사업단 양원용 ▶파생상품영업본부 유병규 ▶전략본부 이승종 ▶여신심사본부 이영직 ▶글로벌사업그룹 중국 현지법인 김동섭 <지역영업그룹대표> ▶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최대 소액대출금융기관(MDI)을 70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캄보디아 MDI 인수를 발판으로 국민은행의 동남아시아 글로벌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2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캄보디아 MDI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70% 인수가 결의됐습니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1대 주주가 되고 잔여 지분 30%는 2년 이후 취득할 계획입니다. 국민은행은 조만간 주주들과 프라삭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한국과 캄보디아 금융 당국의 승인 등 조율과정을 거쳐 2~3개월 뒤 인수가 최종 완료될 예정입니다. 지난 2016년부터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관계를 유지해 온 국민은행은 지난 5월 캄보디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적격 인수기관으로 예비 인가를 취득한 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협의해왔습니다. 인수 가격은 6억 340만달러, 한화로 약 7020억원입니다. PBR(주가순자산비율)은 2.13배 수준으로 지난 2015년 이후 캄보디아에서 거래된 금융기관의 평균 인수가(2.51배)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국민은행은 전했습니다. 현재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여의도본점에서 ‘자원순환 인식제고를 위한 친환경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손성환 한국세계자연기금 이사장, 김정빈 수퍼빈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트병·캔 무인수거기‘네프론’을 활용한 친환경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소셜벤처 수퍼빈이 개발한 ‘네프론’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재활용 로봇자판기입니다. 페트병이나 캔을 자판기에 투입하면 품목별로 수거한 뒤 휴대전화 번호로 포인트를 적립해주며, 수퍼빈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명의의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국민은행에서 개설된 계좌를 통해 포인트를 환급하는 경우 은행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적립하고 조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친환경사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국민은행은 올해부터 네프론이 설치되는 서울 소재 7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친환경 플라스틱 저감활동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여의도 본점에서 임직원이 올해 적립한 ‘걷기포인트’ 총 6400만 포인트의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걷기포인트는 임직원 업무용 모바일앱인 ‘m-WiseNet’에 탑재된 걸음수 측정 기능을 통해 측정된 걸음수를 포인트로 환산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적립된 포인트를 기부금으로 쌓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건강과 환경보호 관심을 높였습니다. 국민은행은 10걸음을 1포인트(1원)로 환산해 매일 3000보 이상 건만을 인정하고, 일간 1만보 또는 월간 20만보를 달성하면 추가 포인트를 지급했습니다. 지난 5월부터 열린 이번 이벤트에는 임직원 약 5500여명이 참여해 총 6400만 포인트를 기부금으로 적립했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국내외 불우 이웃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해피피플에 전달됐으며, 휠체어나 의족이 필요한 지원 대상자를 찾아 심사 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날 전달식에서 정문철 KB국민은행 전략본부장은 “열심히 걸어서 생긴 포인트를 휠체어나 의족 등을 통해 장애 청소년의 보다 원활한 이동이라는 가치로 전환시킬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 ㅣ KB국민은행은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나선 ‘Liiv M(리브 모바일)’ 광고 영상을 3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Liiv M’은 금융위원회의 금융혁신지원 특별법(금융규제 샌드박스)에 따른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따라 국민은행이 금융업 최초로 통신업에 진출한 통신 브랜드입니다. 광고 영상은 총 4편으로 TV, SNS, 극장 등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으며 생생한 광고현장의 분위기를 담은 메이킹 영상도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번 광고는 방탄소년단이 KB국민은행 ‘Liiv M’의 자신감 넘치는 브랜드 메시지를 감각적인 영상과 함께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광고의 핵심슬로건인 ‘바꾸면 바뀐다’는 리브모바일이 지향하는 서비스의 방향성을 표현했습니다. 리브모바일로 바꾸면 고객의‘가입절차·통신비·금융인증·통신생활’이 합리적이고 간편하게 바뀌게 되는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벌써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세번째 광고로 이번 촬영현장에서의 멤버들의 에너지가 넘친 만큼 광고영상도 멋지게 완성될 수 있었다”며 “Liiv M은 앞으로도 좋은 통신서비스를 합리적인 가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은 서울 영등포구 더케이(The-K)타워에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합동 금융현장소통반 주최로 ‘KB골든라이프 고객자문단과 함께하는 시니어 금융소비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KB골든라이프 고객자문단은 시니어 고객과 소통하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KB국민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고객 패널제도입니다. 고객자문단은 기존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남훈 금융위원회 사무관, 장웅수 금융감독원 국장 및 ‘KB골든라이프 고객자문단’자문위원 12명이 참석했으며, 시니어 고객들이 평소 금융거래를 하면서 느낀 불편사항과 금융제도 개선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됐습니다. 특히 투자상품 판매 시 위험등급 고지, 신종금융상품에 대한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기능 강화 등 투자상품에 대한 건의들이 이어졌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앞으로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해 시니어 고객이 더욱 편리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KB국민은행은 앞으로 연금손실 발생 시 수수료를 받지 않는 등 퇴직연금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국민은행은 먼저 은퇴 이후 개인형IRP 적립금액을 연금으로 받는 고객에게 운용관리수수료를 전액 면제합니다. 이번 면제혜택은 KB증권도 제공합니다. DB·DC 등 퇴직연금제도 가입 근로자가 퇴직 후 개인형IRP 계좌로 퇴직금을 받으면 근로자가 회사의 퇴직연금제도 가입일부터 소급한 장기계약 할인을 적용받습니다. 또 퇴직연금 손실이 발생한 경우(누적수익이 ‘0’ 이하) 고객은 수수료를 전액 면제받습니다. 국민은행은 손실이 나면 펀드로 운용된 적립금에 한해 수수료를 면제하는 게 아니라 전체 적립금에 대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더해 개인형IRP 계약시점 기준 만 39세 이하의 청년 고객은 운용관리수수료를 평생 20% 할인받습니다. 여기에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케이봇 쌤’ 포트폴리오 이용 시 운용관리수수료가 50% 추가 할인됩니다. 장기계약 고객의 경우 현재 4년 차 이상 15%에서 6~7년차 18%, 8년차 이후 20% 등 할인율이 추가 적용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