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봄을 맞이해 이달 21일까지 ‘명품직구 특가전’을 진행합니다. 이번 특가전은 국내 쇼핑 플랫폼의 명품직구 단독 행사로는 가장 큰 혜택을 제공하며 ▲구찌 ▲프라다 ▲버버리 ▲생로랑 ▲셀린느 ▲아크네 ▲톰브라운 ▲마쥬 ▲산드로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명품 의류 상품까지 MD가 엄선한 상품들로 해외직구 명품 카테고리를 통해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특가전 대표 상품 가운데 ‘구찌 GG 캔버스 바이커 힙색’는 쿠폰사용 최종혜택가 51만6350원에 판매되며, ‘셀린느 폴코백 트리오페 캔버스’는 최종혜택가 19만3000원에 선보입니다. 도 국내 소비자가 해외명품직구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획전에서 소개하는 명품직구 상품은 모두 배송비와 관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으로, 복잡한 세금 계산을 할 필요없이 클릭만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명품직구 로고가 포함된 전용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감정 서비스도 함께 제공됩니다. 박민혁 이베이코리아 해외직구팀 매니저는 “다양한 명품직구를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외출이 잦아지는 따뜻한 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가 오는 22일까지 상반기 대규모 공개 채용을 진행합니다. 9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공채에서는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총 oo명의 인원을 경력직 중심으로 선발합니다. 채용 모집 분야는 총 27개로 ▲PXC(Product Experience Center) 부문 모바일 서비스 기획자와 검색 서비스·iOS 앱·Mobile API 개발자, 스마일클럽·카드 관련 서비스와 Log·Date, Transaction 처리 관련 Back-End 개발자, 판매 시스템 S·W와 Front-End 개발자 등 ▲Tech 부문 Data Architect와 Security Architect, Enterprise IT·Linux·Cloud Platform·Application Security Engineer, Senior IT Support Specialist 등입니다. 영업 부문에서는 G마켓·옥션 신규서비스&신사업 기획 매니저와 소형가전·디지털·PC 어카운트 매니저, 디지털·PC 직매입 영업 담당자와 물류센터 최적화 분석 담당자, 스마일배송 라스트마일 플래닝 매니저 등이며 마케팅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베이코리아가 올해 설 선물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는 구매 단가가 20% 넘게 늘었고 4050세대는 구매량이 두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이베이코리아(대표 전항일)는 올해 G마켓과 옥션 설 선물 판매 데이터를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2030세대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갔고 4050세대는 선물 구매량을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설 연휴를 열흘 앞둔 한 주 동안 판매된 전체 설 선물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늘었습니다. 50대와 40대 고객이 각각 31%와 21%씩 증가하면서 평균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30대(5%)와 20대(4%)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4050세대가 구매한 품목 중 증가 폭이 높았던 제품은 e쿠폰입니다. 1년 전보다 67%나 더 판매됐습니다. 만나지 못하는 지인들에게 부담 없이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고 이베이코리아는 분석했습니다. 이어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이 각각 45%와 21%씩 증가했습니다. 이 밖에 생필품(19%)과 건강식품(12%)도 증가 폭이 컸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국내 온라인쇼핑 사이트 옥션이 올해 초 선보인 ‘옥션 별미’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신선식품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처음 선보인 옥션 별미는 고객이 직접 매기는 ‘옥션 구매만족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신선식품만을 선별해 특가 판매하는 행사입니다. 30일 옥션에 따르면 총 18번에 걸친 행사기간 동안 옥션 별미를 통해 선보이는 ‘별미 딜’ 상품만 65억원이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옥션 별미가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먹어본 고객에게 검증된 신선식품을 소개하고, 오프라인 매장처럼 덤까지 제공한다’는 맞춤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으로 회사는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모양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지는 제품들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못난이딜’, 1인 가구를 위한 ‘맛보기딜’ 등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한 이벤트 코너들도 인기에 한 몫 했습니다. 옥션 별미가 진행되는 기간 해당 신선식품 카테고리 판매량은 전년대비 평균 36% 증가했습니다. 실제 산지직송 조개류를 선보인 조개편이 진행된 3월 16일부터 3월 22일까지, 옥션에서의 조개 판매량은 전년대비 96% 오르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해외직구 시장 성장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린 올해에도 꾸준합니다. 최근 ‘비대면’ 흐름으로 온라인 쇼핑이 확대되고 덩달아 배송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올해 국내 해외직구 시장이 4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8일 통계청과 전자상거래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해외직구 거래액은 2조 8519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2조 6368억원)과 비교하면 약 8% 증가한 규모입니다. 특히 올해 3분기 해외직구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958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직구 규모는 올해 4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통상 연말은 주문량이 몰리는 ‘직구 대목’으로 꼽히는 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보복 소비’ 효과가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3주는 해당 국가에서 들어온 특송물품 통관건수가 20%에서 40% 증가하는 등 한해 중 가장 집중되는 극성수기로 분류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병행수입이나 구매대행 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베이코리아와 협력하는 패션 브랜드 거래액이 최대 11배 급증하는 등 ‘비대면’ 상황 속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입니다. 18일 온라인 유통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직입점한 패션 브랜드 200개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브랜드별 거래액이 최대 11배(10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0월까지 패션 브랜드 전체 거래액은 지난 2015년 같은 기간과 견줘 4배(311%) 이상 늘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패션 시장에 확산하는 ‘온택트(온라인+언택트)’ 흐름을 간파하고 국내외 패션 브랜드와 협력 강화를 통해 신상품 최초 출시·단독 상품 특가 등 마케팅에 나선 것을 거래액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올해에만 전략적 제휴를 새롭게 맺은 패션 브랜드는 125개로, 1년 사이 46%가 늘었습니다. G마켓과 옥션은 매달 ‘신상 쇼케이스’ 프로모션을 열어 신상품 혹은 단독 기획상품을 먼저 선보이는 등 정기적인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신상 쇼케이스’에서는 헤지스·닥스·질스튜어트뉴욕 등이 참여해 브랜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에서 멤버십 가입자들에게 영화관을 대관해주는 등 이색 상품을 판매합니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O2O(online to offline) 프로모션 ‘스마일클럽 라운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온라인에서 상품을 사고 전국 3만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하는 행사로 ‘빅스마일데이’ 일환으로 마련했습니다. 스마일클럽 라운지는 이베이코리아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 가입자에게만 제공됩니다. 행사는 ‘플렉스(FLEX) 라운지’와 ‘타임딜 라운지’ 등 2가지로 운영됩니다. 플렉스 라운지에서는 100원을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이색 상품을 구매할 기회를 줍니다. G마켓에서는 ‘메가박스 부티크 프리미엄관’ 대관 상품을, 옥션에서는 ‘CGV 일반 상영관’ 대관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커피 구독권과 모바일 상품권도 100원에 판매합니다. 던킨도넛 아메리카노(S)를 한 달 동안 매일 마실 수 있는 정기 구독 서비스 ‘던킨 매거진 D’과 ‘GS25 편의점 10만원권’도 G마켓과 옥션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스마일클럽 타임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오는 20일까지 ‘프레시위크’ 프로모션을 열고, 제철 농수축산물을 최대 40% 할인가에 내놓습니다. 12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프레시위크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제철식재료를 집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검증된 현지 생산 판매자의 신선한 식품만을 엄선해 판매합니다. 할인 쿠폰도 마련됐습니다.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는 ‘20% 할인쿠폰’을, 일반 회원에게는 ‘15% 할인쿠폰’을 제공하는데요. 해당 쿠폰은 G마켓과 옥션 모든 신선식품 카테고리에 적용 가능하며,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됩니다. 쿠폰은 매일 3회씩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삼성카드를 스마일페이로 등록 후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0% 즉시할인도 제공합니다. 이번 행사는 인기 신선식품을 홈스토랑(홈+레스토랑) 메뉴로 제안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G마켓과 옥션에서 홈스토랑 메뉴로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를 채널당 3개씩 엄선해 3일마다 특가로 판매하는데요. 대표 상품으로 이날부터 14일까지 G마켓에서 ‘경북 가을 햇 사과’, ‘비비수산 국내산 활새우’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추석을 맞이하는 모습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옥션 방문고객 136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 추석엔 차례상이나 명절음식을 하지 않거나 간소화하겠다는 응답이 8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차례상∙추석음식 안함(26%) ▲지난해보다 규모를 줄일 것(54%) ▲지난해와 동일하게 진행(19%) ▲지난해보다 큰 규모로 진행(1%)으로 나타났다. 지난 추석에 비해 올해 가장 많이 지출을 할 항목을 묻는 질문에는 ▲추석선물 비용(33%) ▲부모님∙자녀 용돈(28%) ▲집에서 즐길 취미용품구매(21%) ▲추석음식 비용(18%)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친지나 지인들에게 보내는 명절 선물 규모가 더욱 커질것으로 보입니다. 이베이코리아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나지 못하는 만큼, 선물을 더 넉넉히 준비하려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추석선물 주요 구매처로는 응답자의 86%가 온라인몰을 꼽았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온라인몰을 통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재확산에 이어 장마·태풍까지 발생하면서 '마트 당일배송'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6일까지 G마켓·옥션 '당일배송관'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0% 올랐습니다. 당일배송관은 주소지 인근 마트 상품을 당일 원하는 시간에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같은 기간 G마켓·옥션 당일배송관에서 가장 높은 구매율을 기록한 품목 5가지는 쌀, 과일, 소고기, 돼지고기, 축산가공식품인데요. ‘집밥’의 주요 메뉴로 육류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았습니다.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태풍, 코로나19 재확산 등 때문에 온라인으로 ‘집콕’ 쇼핑을 하는 수요가 늘었고,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쿠폰 등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습니다. G마켓·옥션 당일배송관은 주소지를 한 번만 등록해두면, 인근 매장과 가장 빠른 배송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높은 편의성으로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이베이코리아 유료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들에게는 매일 1만원 이상 구매 시 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업계에서 '청약 흥행 보증수표'로 꼽히는 서울도 '악성 미분양'으로 일컬어지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수년 만에 500가구대를 기록한 데 이어 비슷한 수치에서 답보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일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을 기준으로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 단지 가구 수는 499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인 3월 물량과 비교할 경우 9가구 늘은 수치입니다. 서울은 2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503가구로 집계되며 약 9년 6개월 만에 500가구를 넘기며 물량 적체현상이 심화된 바 있습니다. 이후 500가구 아래로 내려오기는 했으나 비슷한 수치 대에서 증감을 반복하며 물량 털기에 어려움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준공 후 미분양이 발생한 자치구는 8개 구, 단지 수는 총 19개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강동구가 8개 단지, 249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강서구(3개 단지, 101가구), 강북구(1개 단지, 50가구), 광진구(2개 단지, 37가구), 양천구(1개 단지, 33가구), 금천구(1개 단지, 22가구), 용산구(1개 단지, 6가구), 중구(2개 단지, 3가구)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물량으로 남은 아파트는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1개 동만 있는 '나홀로 아파트'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나홀로 아파트'의 경우 주거목적 만으로는 괜찮은 조건이 될 수 있으나 가구 수가 적어 매물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투자 측면에서 규모가 큰 단지 대비 경쟁력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중론입니다. 또, 단지 내 갖춰지는 커뮤니티 등의 시설이 대단지 대비 적다는 점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가장 많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을 기록한 강동구는 둔촌동 '더샵 파크솔레이유'를 제외한 7개 단지가 1개 동 만으로 이뤄진 단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강동구 길동에 소형 타입으로 공급돼 지난해 말 분양에 들어간 '에스아이팰리스강동센텀Ⅱ'의 경우 전체 공급량인 80가구 중 5가구를 제외한 75가구가 미분양 물량으로 남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후분양 아파트 단지라는 특징으로 빠른 시간에 입주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으나 많은 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강동구에 이어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많은 강서구도 '화곡 더리브 스카이'를 비롯한 3개 단지 모두 1개동 만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곡 더리브 스카이'는 총 140가구로 이뤄진 주상복합 단지로 4월 30일 기준 94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습니다. 후분양 단지로 지난 2022년 11월 분양을 진행했지만 대규모 물량이 미분양되며 반복적인 무순위 청약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후 할인입주, 유상옵션 공사비 무상 지원 등의 혜택을 내걸었으나 아직까지 물량 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입니다. 2개 동 이상 갖춘 일부 단지서도 미분양 나와 나홀로 아파트 외에 2개 이상의 아파트 동으로 이뤄진 일부 단지에서도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남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개 동 이상으로 조성됐지만 각각 2가구, 1가구의 물량이 남은 광진구 자양동 '호반써밋자양'과 강동구 둔촌동 '더샵 파크솔레이유'의 경우 각각 전체 가구 수 305가구, 195가구로 규모가 크지 않은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반써밋자양'의 경우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추진돼 지난 2019년 분양이 진행됐으나 분담금 인상 등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계약 포기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단지는 지난 2021년 8월 입주에 들어갔으며 현재는 전용 84㎡ 2가구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으로 남은 상황입니다. 강북구 수유동 일원에 후분양 단지로 공급됐던 '칸타빌 수유팰리스(4개 동, 216가구)'는 지난 2022년 이후 대규모 물량 소진에 어려움을 겪어오며 지난해까지 미분양 물량만 세 자리 수에 달했습니다. 시세 대비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요인 등으로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은 채 지속적으로 '줍줍'을 반복해 왔습니다. 결국 해당 단지는 정부가 일부 세대를 매입임대용으로 사들였고, 잔여 미분양 물량에 대해 최초 분양가격의 35%를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시하는 등 물량 소진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이후 일부 가구에 대한 소진은 이뤄졌으나, 4월 30일 기준으로 48가구의 잔여분이 남은 상황입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인프라나 규모가 적은 단지 또는 분양가가 비싼 단지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청약하거나 알아볼 때 있어 주거 외에도 투자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반시설과 인프라가 비교적 풍부한 대단지 대비 소규모 단지의 인기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지 규모 외에도 최근 경기가 좋지 않다는 점도 미분양 물량 증가에 일부 영향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분양가 할인 등의 혜택을 제시한다 하더라도 시장 분위기가 저하됐다는 점 등의 여러 요인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여 물량 소진 흐름이 빠르게 진행될 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최 회장)는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과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을 내린 뒤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유학 시절 선후배로 만난 재벌가 2세와 최고 권력자의 딸이 백년가약을 맺은 세기의 결혼이었지만 결국 세기의 이혼이 되는 과정에서 소위 '비자금'의 흑역사가 다시 한 번 부각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재판장에서 드러난 노 관장의 어머니이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옥숙 여사가 남긴 메모가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메모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998년 4월 1일 현재 선경 300억 원, 최 실장 2억 원, 최 상무 32억 원, 노재우 251억+90억 원’. ‘1999년 2월 12일 현재 ‘선경 300억 원, 최 서방 32억 원, 노 회장 150억 원, 신 회장 100억 원’. 서울경제신문이 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노 관장 측이 전달한 이 메모는 김 여사가 1991년 선경건설(SK에코플랜트 전신) 명의 약속어음과 비자금 관련해 작성했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제출한 비자금 관련 메모입니다. 김 여사는 메모를 1998년 4월 1일과 1999년 2월 12일에 작성해 보관해왔으며 법원은 이 메모가 노 전 대통령이 조성한 비자금을 기재한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이 두 장의 메모가 1조3808억원이라는 국내 역대 최대 규모의 재산분할을 선고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항소심의 결정적 근거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300억원을 이른바 ‘노태우 비자금’으로 보고 태평양 증권 인수 등 SK그룹 성장에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하며 재산분할 액수를 1심의 20배 수준으로 높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 장의 쪽지’가 몰고 온 파장을 두고 ‘불분명한 기여 인정’, ‘자금출처 논란’ 등의 후폭풍이 법조계 안팎에서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메모와 약속어음 사진만을 핵심 증거로 채택한 것이 이례적이라 대법원에서 다퉈볼 소지가 다분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최태원 회장 측은 재판 과정에서 노 관장 측 주장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 측은 "당시 교부된 약속어음은 노태우 대통령 퇴임 이후 활동비를 지원하겠다는 의미”라며 “비자금 유입은 전혀 입증된 바 없고 모호한 추측만을 근거로 이루어진 판단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 측은 1995년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련 사건에서 나온 최종현 전 회장(최태원 회장의 부친)의 진술을 이번 재판 과정에서 설명하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최종현 전 회장은 노 전 대통령이 취임한 해(1988년)에 30억원을 준비해 갔는데 노 전 대통령은 1995년 당시 비자금 관련 사건에서 "사돈끼리 돈을 주고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물리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 측은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 결과 등을 근거로 "SK그룹에 비자금 유입이 없었고, 대통령 사돈 기업이라 오히려 불이익을 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법조계 일각에서도 구체적인 물증 없이 일방의 메모와 약속어음 사진만을 핵심 증거로 놓고 판단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의견이 나옵니다. 메모에 기재된 '선경 300억'의 의미는 다양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고, 통상 약속 어음은 발행인(선경그룹)이 소지인(노태우)에게 '주겠다는 약속'을 의미하기 때문에 '받았다는 증거'로 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1999년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두 번째 메모에는 '노회장' '신회장' 등 특정인을 지칭하는 이름과 그 옆에 2억~300억의 숫자가 적혀 있는 데, 여기에 적힌 '최서방'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각각의 주체와 금액만 적힌 한 장 짜리 메모만으로는 자금의 성격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법률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메모 내용만으로는 '받을 돈'인지 '준 돈'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입니다. 가사 소송 사건에 정통한 한 변호사는 "통상 상고심에서는 법률적 쟁점이 없는 경우 기각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번 사건은 이처럼 여전히 남아있는 쟁점들이 많고 사안의 중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시 대법원에서도 충분히 법리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이번에 공개된 김옥숙 여사의 메모가 '제2의 6공 비자금' 게이트를 여는 스모킹 건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번에 공개된 메모에는 선경뿐 아니라, 다른 내역들도 상세히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관장 측이 제출한 메모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6공 비자금의 잔재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임시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지만, 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SK와 국가 경제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및 가스 탐사·시추 계획 실행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취임 후 첫 국정 브리핑을 열고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시추 계획을 승인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니만큼 국민 여러분께서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 들어와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는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며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배럴보다도 더 많은 탐사 자원량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석유·가스전 개발은 물리 탐사, 탐사 시추, 상업 개발의 세 단계로 진행된다"며 "지금부터는 실제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실제 매장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탐사 시추단계로 넘어갈 차례"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장관은 "상당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세계적 에너지 개발 기업들이 이번 개발에 참여할 의향을 밝힐 정도로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140억배럴 정도의 막대한 양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하고 그중 4분의 3이 가스, 석유가 4분의 1로 추정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에 따르면, 구체적 일정은 2027년이나 2028년쯤 공사를 시작해 2035년 정도에 상업적 개발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탐사·시추 공사 과정에서 1개당 1000억원의 비용이 드는 시추공을 최소 5개는 뚫어야 하는만큼 최소 5000억원 이상의 탐사·시추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탐사·시추 비용에 대해 안 장관은 "지금 단계에서 추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4500만 배럴 분량의 가스가 나온 동해 가스전의 총비용이 약 1조2000억원 정도 들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지난주에 확정된 결과를 대통령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어제 직접 대통령께 탐사 결과를 보고드렸다"며 "대통령께서 큰 예산이 드는 사업이긴 하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탐사 계획을 승인해 주셨다. 조만간 후속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COMPUTEX 2024'에서 차세대 AI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며 엔비디아가 그리는 AI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3일 엔베디아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규모의 ICT 전시 행사인 COMPUTEX에서 기조연설을 펼친 젠슨 황 CEO를 보기 위해 몰린 인파는 업계 종사자, 기업가, 언론인 등 6500여명에 달했습니다. 젠슨 황은 "컴퓨팅의 미래는 가속화되고 있다. AI와 가속 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통해 우리는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기술 발전의 물결을 주도하고 있다"고 운을 떼었습니다. 그는 "가속 컴퓨팅은 지속 가능한 컴퓨팅"이라고 강조하며 GPU와 CPU의 조합이 어떻게 전력 소비를 3배만 증가시키면서 최대 100배의 속도 향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CPU만 사용할 때보다 와트당 25배 더 높은 성능을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더 많이 구매할수록 더 많이 절약할 수 있다"며 이 접근 방식의 상당한 비용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이 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GPU인 '루빈'이었습니다. 젠슨 황은 AI가 글로벌 신산업 혁명을 어떻게 주도할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2026년부터 '루빈'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은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가 탑재될 것이라 설명하면서도 자세한 설명은 아꼈습니다. 루빈은 HBM4를 사용하는 최초의 GPU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비디아가 지난 3월 GTC 2024에서 공개한 신형 GPU '블랙웰(Blackwell)'의 플랫폼이 정식 운영을 시작할 것이며 이어 2025년 출시 계획인 블랙웰 울트라 GPU에 HBM 5세대인 HBM3E 제품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HBM 분야에서 시장을 선점 중인 SK하이닉스[000660]의 선전도 예상됩니다. 실제로 지난 5월30일 SK하이닉스는 신임 임원 좌담회에서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루빈 뿐 아니라 엔비디아는 각종 AI 구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엮어 도입 난이도를 낮추는 'NIM(엔비디아 추론 서비스)'을 공개했습니다. 젠슨 황은 "상자 안에 담은 AI 소프트웨어와 공통 API를 이용해 필요한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라며 "가장 적합한 구현 사례는 소매업과 의료 등 수십만 개의 서비스에서 활약하는 고객지원 담당자이며 LLM(거대언어모델)과 AI로 이를 구현할 수 있다"고 NIM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응용 프로그램에 NIM을 사용할 경우 전문가의 힘을 빌지 않아도 필요한 기능을 이야기하면 다양한 기능을 조합해 사람처럼 작동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젠슨 황은 블랙웰 GPU의 실물을 무대 위에서 공개하며 제품이 순조롭게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블랙웰의 성능을 개선한 '블랙웰 울트라'를 오는 2025년, 내부 구조를 완벽히 새로 설계한 새 GPU 루빈을 2026년 출시하는 등 1년 단위로 새 서버용 GPU를 출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