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세계 4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알려진 샤오미(Xiaomi)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AIoT(Artificial Intelligence of Things)로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미(Mi) 스마트 밴드 4’ 등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스티븐 왕(Steven Wang) 샤오미 동아시아 지역 총괄 매니저(General Manager)는 “이번 한국 출시를 계기로 사업이 안정되면 한국 현지화 제품 출시와 파트너십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억 2260만대로 세계 4위 스마트폰 제조사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보다 32.2% 성장한 수치로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스마트폰과 함께 샤오미가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AIoT다. IoT에 AI를 더한 지능형 사물인터넷을 지칭한다. 지난 3월 레이 준(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는 스마트폰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샤오미가 가성비로 무장한 신제품 4종을 국내에 출시한다. 샤오미는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 워치 ‘미(Mi) 스마트 밴드4’와 무선 이어폰 ‘미(Mi) 에어 닷(Air Dots) 청춘 판’ 등 웨어러블 기기와 케리어 가방인 ‘러기지 20º’을 이달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샤오미 제품들은 가성비가 강점이다. 경쟁사 제품과 비슷한 품질임에도 가격은 절반 이하다. 발표를 맡은 스티븐 왕(Steven Wang) 샤오미 동아시아 지역 총괄 매니저(General Manager)는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 스마트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로 공개된 미 스마트 밴드4는 샤오미를 대표하는 스마트 워치 라인업 신제품이다. 애플이나 삼성전자 제품과 달리 피트니스·건강기록 용도에 특화된 제품이다. 스포츠 모드에는 기존 달리기·자전거 등에 더해 수영 기록 측정이 추가됐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거리와 시간, 칼로리 소모량, 운동 속도 등을 측정한다. 수영을 할 때는 수영 효율성을 재는 수치인 스월프(swolf)도 나타낸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샤오미가 한국 시장에서의 기반 강화 위해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를 임명한다.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 전 초석을 다지는 차원에서다. 샤오미(Xiaomi, CEO 레이 준)가 한국 시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동아시아 지역 총괄매니저로 스티븐 왕(Steven Wang)을 선임했다. 스티븐은 오는 8월 20일 샤오미가 한국에서는 최초로 진행하는 단독 공식 석상인 에코시스템 신제품 발표 현장에서 처음으로 언론과 만나 소통할 예정이다. 왕은 샤오미에서 신규시장 확장을 담당하는 마케팅 팀을 이끈바 있다. 샤오미 입사 전에는 OnePlus 글로벌 창립 팀의 핵심 멤버로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브랜드를 출시하고 미국과 유럽의 세일즈를 관리했다. 그는 이후 CEO의 특별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인도에서의 운영을 지휘했다. 스티븐은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생물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샤오미는 지난 7월부터 한국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끈 ‘레드미 노트 7(Redmi Note 7)’를 비롯한 핵심 제품들을 한국에 출시하고 있다. 샤오미는 글로벌 테크놀러지 리더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기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1억 화소가 넘는 모바일 이미지 센서를 공개했다. 세계 4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와 협업으로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유리할 전망이다. 제품은 이달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12일 1억 8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센서란 카메라 렌즈로 들어온 빛을 전기적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반도체다. 스마트폰 카메라와 자율주행 자동차용 카메라에 쓰이는 등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되는 분야다. 아이소셀은 픽셀이 미세해지며 생기는 간섭현상을 줄여, 작은 픽셀로도 고품질 이미지를 구현하는 삼성전자 기술 명칭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이미지센서 브랜드로도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0.8㎛ 크기 픽셀을 적용했다. 지난 5월 공개한 6400만 화소 제품보다 화소가 1.6배 이상 늘었다. 모바일 이미지센서로는 업계 최대 화소 수다. 삼성전자는 1/1.33인치 크기 센서로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을 넓혔다. 이 면적이 넓을수록 수광율이 올라가 좋은 화질을 얻는다. 또한 4개 픽셀을 합쳐 큰 픽셀 하나처럼 활용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중국 샤오미가 인도 시장 진출 1년 만에 스마트 TV 시장을 석권했다. 앞서 샤오미는 한국 전자 기업의 텃밭이던 인도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7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 서비스 (SNS) '웨이보' 를 통해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IDC 자료를 인용해 올 1분기 인도 스마트 TV 시장에서 3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LG 전자가 15% 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으며, 일본 소니와 삼성전자가 각각 14% 와 12% 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같은 기간 자사의 점유율이 삼성 전자와 LG 전자, 소니 등 3개 업체를 모두 합친 수치 (41%) 와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작년 2월 샤오미는 55인치 ‘Mi LED TV 4 PRO’를 출시하면서 인도 스마트TV 시장에 첫 진출했다. 이후 공격적인 저가 마케팅을 통해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지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자 지난해말 인도 업체인 ‘딕슨 테크놀로지스’와 공동으로 현지 공장도 건설해 공급량을 확대했다. 샤오미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6분기 연속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COMPUTEX 2024'에서 차세대 AI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며 엔비디아가 그리는 AI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3일 엔베디아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규모의 ICT 전시 행사인 COMPUTEX에서 기조연설을 펼친 젠슨 황 CEO를 보기 위해 몰린 인파는 업계 종사자, 기업가, 언론인 등 6500여명에 달했습니다. 젠슨 황은 "컴퓨팅의 미래는 가속화되고 있다. AI와 가속 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통해 우리는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기술 발전의 물결을 주도하고 있다"고 운을 떼었습니다. 그는 "가속 컴퓨팅은 지속 가능한 컴퓨팅"이라고 강조하며 GPU와 CPU의 조합이 어떻게 전력 소비를 3배만 증가시키면서 최대 100배의 속도 향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CPU만 사용할 때보다 와트당 25배 더 높은 성능을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더 많이 구매할수록 더 많이 절약할 수 있다"며 이 접근 방식의 상당한 비용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이 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GPU인 '루빈'이었습니다. 젠슨 황은 AI가 글로벌 신산업 혁명을 어떻게 주도할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2026년부터 '루빈'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은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가 탑재될 것이라 설명하면서도 자세한 설명은 아꼈습니다. 루빈은 HBM4를 사용하는 최초의 GPU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비디아가 지난 3월 GTC 2024에서 공개한 신형 GPU '블랙웰(Blackwell)'의 플랫폼이 정식 운영을 시작할 것이며 이어 2025년 출시 계획인 블랙웰 울트라 GPU에 HBM 5세대인 HBM3E 제품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HBM 분야에서 시장을 선점 중인 SK하이닉스[000660]의 선전도 예상됩니다. 실제로 지난 5월30일 SK하이닉스는 신임 임원 좌담회에서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루빈 뿐 아니라 엔비디아는 각종 AI 구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엮어 도입 난이도를 낮추는 'NIM(엔비디아 추론 서비스)'을 공개했습니다. 젠슨 황은 "상자 안에 담은 AI 소프트웨어와 공통 API를 이용해 필요한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라며 "가장 적합한 구현 사례는 소매업과 의료 등 수십만 개의 서비스에서 활약하는 고객지원 담당자이며 LLM(거대언어모델)과 AI로 이를 구현할 수 있다"고 NIM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응용 프로그램에 NIM을 사용할 경우 전문가의 힘을 빌지 않아도 필요한 기능을 이야기하면 다양한 기능을 조합해 사람처럼 작동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젠슨 황은 블랙웰 GPU의 실물을 무대 위에서 공개하며 제품이 순조롭게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블랙웰의 성능을 개선한 '블랙웰 울트라'를 오는 2025년, 내부 구조를 완벽히 새로 설계한 새 GPU 루빈을 2026년 출시하는 등 1년 단위로 새 서버용 GPU를 출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