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류소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박원기 대표)가 강원도(최문순 도지사)및 강원도경제진흥원(김주흥 원장)과 강원도 경제 시스템 및 도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손을 잡습니다. 세 기관은 15일 ‘제9회 GTI 온라인 국제 무역 투자박람회(이하 GTI EXPO 2021)’에서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강원도내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는 기업과 국외바이어 간 온라인 수출상담을 AI가 실시간 통번역해 언어 장벽 해소에 도움을 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신규 AI통번역 솔루션인 ‘파파고 미트’가 활용되는데요. 이번 GTI EXPO 2021에서 화상회의 번역 보조도구로 쓰일 예정입니다. 강원도경제진흥원은 박람회 이후 파파고 미트를 정식 상용버전으로 이용하며 도내 기업의 수출 신장을 도모합니다. 파파고 미트는 한·중·영·일 4개국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할 수 있어 수출 과정에 장애물이 됐던 언어 장벽을 허물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온라인 박람회를 위해 구축된 ‘강원 LIVE’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력을 덧입혀 더욱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대규모 인원이 접속할 수 있고 콘텐츠가 끊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파파고 번역(Papago Translation)’ 서비스 확장을 통해 이용자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편의를 극대화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사용자들은 텍스트를 따로 추출하지 않아도 문서·웹페이지 형식 그대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업무에서 발행되는 언어 문제를 해소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에 문서나 웹페이지를 번역하려면 텍스트를 직접 추려 번역하고, 번역된 문장을 사이트나 서식에 적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는데요. 신규 출시된 기능을 활용하면 변환 작업 없이 훨씬 간편하게 번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서 번역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폰트 크기·색상·정렬 등 서식이나 표는 그대로 유지하고 번역한 결과를 출력해줍니다. 파파고의 경우 네이버의 한국어 언어 처리 경험을 기반으로 보다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번역 결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파파고 문서 번역 API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형식(docx·pptx·xlsx)를 비롯, 국내에서 활용도가 높은 아래한글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 최초로 싱가포르 클라우드 보안 인증인 MTCS (Multi-Tier Cloud Security)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MTCS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 개발청(Info-Communications Development Authority, 이하 IDA)이 주관하고 싱가포르 ITSC(Information Technology Standards Committee, 정보 기술 표준 위원회)에서 개발한 인증제도입니다. MTCS 싱가포르 표준은 여러 계층의 클라우드 보안을 다루는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보안 표준인데요. 퍼블릭 클라우드의 안전성 및 보안성을 다양한 운영 보안 수준에서 19개 분야 117개 통제항목 검증을 통해 평가가 이뤄지며, 보안 등급은 총 3단계로 나눠져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MTCS 첫 심사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등급인 ‘Tier-3’를 취득했습니다. 이는 네이버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고객의 주요 정보시스템 및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역량과 성숙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인증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보안성과 안전성을 효과적으로 입증할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정유신)의 2021년도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20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로 작년부터 이어온 핀테크 수요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도움·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올해도 지원한다는 설명입니다.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으로 운영하는 사업인데요. 중소 핀테크 기업이 전자금융감독규정을 준수하는 안전한 금융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혁신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020년에 시작해 올해 2년째 수행 중인 사업으로, 시장에 조기 정착시키고 기업 성장을 뒷받침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안정적이고 품질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속 사업자 선정은 핀테크 스타트업부터 1금융권까지 폭넓은 범위에서 검증된 금융 클라우드 제공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금융·핀테크 서비스 지원, 노하우를 확장해온 경험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와 함께 컴플라이언스 대응 팀이 국내에 있어 감독규정 개정 등 환경 변화가 따르더라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가 삼성생명(대표 전영묵)의 디지털 금융혁신 클라우드 파트너로서 클라우드와 AI를 기반으로 하는 공동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함께합니다. 국내 대표 클라우드 기업과 생명보험회사의 만남으로 양사는 ‘클라우드, AI기반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삼성생명의 디지털 금융혁신에 박차를 가합니다. 29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와 이팔훈 삼성생명 디지털추진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두 회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활용, AI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교류, 공동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폭넓은 협력을 추진해 급변하는 디지털 생태계에 선제 대응하고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삼성생명은 신규 AI서비스 개발 인프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솔루션인 CLOVA(클로바)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인 180여개가 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삼성생명은 인프라에 대한 운영과 관리 리소스를 줄여 기존 대비 개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 하에서 효율성을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금융업계 등에서 천재지변이나 테러 등 참사에 대비해 데이터를 보존하고 자동 복구하는 장치인 ‘재해 복구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변환하는 첫 사례가 네이버클라우드로 선정됐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10일 ‘NH 퍼블릭 클라우드 표준 사업자’로 선정되며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 이하 농협은행)의 선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1금융권의 재해 복구(DR)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해당 사업은 올해 5월, 사업 공고가 났던 당초부터 ‘클라우드 업계 별들의 전쟁’으로 불릴 만큼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점포를 운용하며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는 농협은행의 중요업무를 수행하게 되면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금융권 공략에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표준 사업자가 수행할 과업 중 하나인 재해 복구 센터(DR)의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이전은 국내 1금융권 최초로 이뤄지는 사업으로 업계 대표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컸습니다. 사업자 선정은 업무의 중요도 및 형태를 고려해 중요업무와 비중요업무로 구분해 이뤄졌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가 모든 사람이 AI와 데이터 관련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인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1일 에듀테크 업계 기업 매직에코(대표 최재규)와 함께 에듀테크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려는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양사는 ‘클라우드 올인원 교육 서비스’를 론칭합니다. 클라우드 올인원 교육 서비스는 별도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언제 어디서든 접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가상PC를 제공하고, 교육을 위한 커리큘럼과 학습관리플랫폼은 매직에코가 제공할 예정입니다. 6월 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양사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인프라와 결합한 교육 커리큘럼을 기술 비전공자 및 대학생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교육 콘텐츠의 다양성과 깊이도 충분히 고려해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단순 클라우드 사용 교육이 아닌 ‘스토리텔링형 클라우드 서비스 실무 훈련’을 펼칠 생각입니다. 네이버는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을 비롯한 AI(인공지능)관련 교육 수요가 늘면서 어렵게 받아들이기 쉬운 클라우드 서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가 ‘오픈소스(무상으로 공개된 소스코드 또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강화를 위해 록키 리눅스와 협력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28일 국내 최초로 록키 리눅스(Rocky Linux)의 핵심 파트너(Principal Partner)로 선정돼 국내에 록키 리눅스 인프라와 기술지원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록키 리눅스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의 무료 버전으로 운영하던 센트OS(CentOS) 8이 올해 말 개발 종료를 앞두며 떠오른 대안 오픈소스 프로젝트입니다. 센트OS는 안정적이며 보안성이 우수해 올해 5월 기준, 리눅스를 사용하는 웹사이트 중 세 번째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센트OS의 서비스 지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고객 리스크를 낮추고 오픈소스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록키 리눅스와의 협업체계를 마련했습니다. 네이버는 록키 리눅스가 센트OS 창립자인 그레고리 커쳐(Gregory Kurtzer)를 비롯해 핵심 개발자 다수가 참여했기에 사용 목적과 지속성 면에서 적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핵심 파트너로서 개발 초반부터 록키 리눅스의 안정적 릴리즈(r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가 세종시에 설립할 예정인 데이터센터 ‘각 세종’ 기공식을 개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기공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판교와 세종을 중심으로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는데요. 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각 세종’ 설립을 통해 세계 정상급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보하고, 4차 산업의 초격차를 달성할 중추로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각 세종’은 총 면적 29만3697m2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네이버의 제1데이터센터인 ‘각 춘천’보다 규모를 6배 확장 설계됐습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최소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컴퓨팅 환경을 대규모로 확장해 데이터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각 세종’은 세종시 집현동 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난 2019년 부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후보지 10곳을 분석한 결과 세종시가 최종 우선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로 인해 비즈니스 환경이 비대면으로 급변하면서 금융사들이 디지털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양생명은 업무 시스템 전반에 디지털을 접목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동양생명(대표 뤄젠룽)은 지난해 11월 네이버의 클라우드 서비스 자회사인 네이버클라우드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금융업에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접목하고 이를 활성화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동양생명은 밝혔습니다. 아울러 동양생명은 네이버클라우드의 'CLOVA AiCall' 솔루션에 보험과 퇴직연금 서비스를 접목한 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상반기 중 해피콜 등 고객들의 상담 문의에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2월 설계사들의 영업 활동 지원을 위해 모바일과 PC를 기반으로 한 영업지원 시스템 '엔젤플레너'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계약 등 영업과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줍니다. 이를 통해 설계사들은 계약 관련 정보를 간편하고 즉각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지난 2019년에는 보험계약심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SK의 이동통신사업 진출 과정에 과거 정부의 특혜’가 있었다는 취지의 판결에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인수자금 불분명한 돈 쓰는 게 상상조차 어렵다는 김XX 증언 봤을 때 이게 공표되면 선경그룹이 이동통신사업 진출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설시했습니다. 비자금 300억원, 과거 정권의 특혜로 SK가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SK그룹의 한 CEO는 지난 3일 열린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SK그룹 주요 계열사 CEO가 참석하는 최고 경영 협의 기구)에서 "노태우 정부 당시 압도적인 점수로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따고도 정부의 압력 때문에 일주일만에 사업권을 반납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고, 직접 경험한 일이기도 하다"고 발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 잡겠다"며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전제했지만, 근래 보기 드물게 강한 어조였습니다. SK그룹의 이동통신사업진출에는 도대체 어떤 특혜가 있었을까요? 재판부의 판결에 SK그룹은 왜 명예를 걸겠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걸까요? 당시 이동통신사업권 선정과정을 언론보도와 정부, SK그룹의 발표문을 통해 팩트 중심으로 시기별로 살펴봤습니다. #1. 체신부 제2이동통신 신규 사업자 선정(1992년 8월 20일) 체신부는 1992년 8월 20일 오전 9시에 제2이동통신 이동전화 신규 사업자로 선경그룹의 유공이 대주주로 참여한 대한텔레콤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합니다. 체신부는 선경그룹의 대한텔레콤, 포철의 신세기이동통신, 코오롱의 제2이동통신 등 3개 법인을 대상으로 서울지역 통신망 건설능력과 연구개발 계획, 외국인 주주와 협력관계, 사업 경영능력 등에 관한 36개 항목을 심사평가한 결과 1만점 만점에 8388점을 얻어 허가대상 법인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합니다. 포철의 신세기이동통신은 7496점, 코오롱의 제2이동통신은 7099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신문 편집국장과 논설 주필을 역임한 이현덕씨는 회고록에서 당시 상황을 이렇게 기술합니다 송언종 체신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기자회견에서 “심사를 전후해 외부 압력은 없었고 사업자 심사결과는 청와대에 사전 보고하지 않았다”며 공정한 기준에 의한 선정임을 강조합니다.(이현덕의 정보통신부 그 시작과 끝. 2011년 06월 10일자 전자신문) 하지만 체신부의 발표가 나자마자 정치권에서 강하게 문제를 제기합니다. 당시 최종현 회장과 노태우 대통령은 사돈 관계로 야당을 중심으로 6공 비리의 대표적 사례라는 공세가 이어집니다. 최종현 당시 선경그룹 회장은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직후인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정당한 노력의 결실’을 강조합니다. 최 회장은 "노 대통령의 사돈이라는 이유 때문에 특혜를 받지는 않았고 앞으로 이동통신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이익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1, 2차 심사 결과 대한텔레콤이 모든 항목에 걸쳐 경쟁업체보다 앞선 사실이 보여주듯 사업자 선정은 대한텔레콤의 능력이 우월한 결과이며 로비나 특혜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주장은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연합뉴스 1998년 8월 20일) 이같은 설명도 역부족이었습니다. 당시 여당인 민자당 김영삼 대표도 나서며 사업자 선정 취소를 주장합니다. 대선을 불과 4개월 남겨둔 시점이었습니다. #2. 선경그룹 사업권 자진 반납 선택(1992년 8월 27일) 선경그룹은 결국 사업권 자진 반납을 선택합니다. 사업자 선정 후 불과 일주일만입니다. 당시 선경의 제2 이동통신 컨소시엄인 대한텔레콤의 손길승 사장은 27일 오후 선경빌딩 13층 대회의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선경의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빚은 사회적 물의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국민 총화합 차원에서 이동통신사업 추진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힙니다. 손 사장은 "이번 사태는 국민 정서상의 문제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게 되었을 뿐, 선경의 사업자 선정은 정당하다. 때문에 차기 정부가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신청을 받을 경우 실력으로 승부하여 정당성을 인정받고 싶은 것이 우리들의 강력한 희망이다"고 말합니다.(연합뉴스 1992.08.27.) 이에 앞서 청와대, 여당, 정부의 강한 압박이 작용합니다. 이현덕 전자신문 전 주필은 당시를 회고하며 노태우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 손길승 대한텔레콤 사장, 김항덕 유공 사장 앞으로 보낸 8월 27일자 공문의 전문을 공개합니다.(이현덕의 정보통신부 그 시작과 끝. 2011년 06월 10일자 전자신문) '이동전화사업에 대한 권고'라는 제목의 비공개 문건에는 "통신사업권을 자진 포기하여 (국론이 분열된) 현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라", "적법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제 2이동통신사업자로 허가했지만 대통령과 특수관계임을 이유로 정치권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국론을 조속히 통일하고, 정치사회 안전을 이룩하기 위해 협조하라"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정치적 상황에 따라 사업을 서둘러 반납하라는 종용으로 해석되는 부분입니다. #3. 문민정부에서 선정한 제2이동통신사업자(1994년 1월 26일) 김영삼 정부는 1993년 12월 통신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방안으로 (1)한국통신이 보유한 한국이동통신 지분 약 45%를 매각하는 방식의 민영화 (2)전경련 주도 하에 제2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하는 투트랙 방안을 발표합니다. 선경은 문민정부 출범 2년째인 1994년 한국이동통신 지분 매수 방식을 선택해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합니다.(선경그룹, 이통주식 23% 낙찰, 연합뉴스 1994년 1월 26일자) 선경은 정부의 제2이통 허가 사업에 의도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자본주의 원칙에 따라 한국이동통신 지분 공개 매수를 선택합니다. 당시 최종현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맡고 있었고, 정부가 사업권을 주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또 한번의 '특혜 시비'를 우려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선경은 1994년 1월 24~25일 이틀 간 열린 '한국이동통신 공개 경쟁입찰'에 참여, 289개의 다른 기업,개인을 제치고 지분 23%를 약 4271억원에 인수합니다. 주당 8만원이었던 주식을 시세의 4배인 주당 33만 5000원에 인수, 예상 가격보다 1500억원을 더 부담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승자의 저주라는 고가 논란이 계속되자 최종현 회장은 "우리는 미래를 샀다"며 내부 구성원을 다독였다고 합니다.(SK그룹 사사) 정부의 허가를 얻는 제2이동통신사업권은 포스코-코오롱 연합이 획득했고 '017 신세기 통신'이 탄생합니다 #4. 미주 경영실 텔레커뮤니케이션팀 신설, 노태우 정부 이전에 통신사업 추진(1984년) 시간을 거슬러 올라 선경은 최종현 회장의 지시로 1984년 미국 경영기획실(SK USA)에 텔레커뮤니케이션팀을 발족합니다. 100만달러를 투자하고 선경 직원 50명을 파견해 훈련을 시작합니다.(SK텔레콤 창립 40주년 기념 사사) 노태우 대통령 취임 및 최태원 회장의 결혼보다 한참 전입니다. 이후 미국 유크로닉스, 선경정보시스템, YC&C 등 관련 회사를 설립한 다음 1991년 4월 국내에 선경텔레콤(대한텔레콤)을 설립합니다. 사업 준비에 착수한 시점, 특혜 시비로 사업권을 반납한 점, 결국 특혜 시비가 일어날 수 있는 사업권 경쟁이 아닌 자본시장에서 지분을 매입해 시작한 점 등 일련의 과정을 감안하면, 선경이 이동통신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노태우 정부나 사돈과 관련한 잡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금 300억원 또는 사돈이 선경의 이동통신사업에 기여했다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이는 부분입니다. 향후 대법원에서는 어떤 판단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업계에서 '청약 흥행 보증수표'로 꼽히는 서울도 '악성 미분양'으로 일컬어지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수년 만에 500가구대를 기록한 데 이어 비슷한 수치에서 답보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일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을 기준으로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 단지 가구 수는 499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인 3월 물량과 비교할 경우 9가구 늘은 수치입니다. 서울은 2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503가구로 집계되며 약 9년 6개월 만에 500가구를 넘기며 물량 적체현상이 심화된 바 있습니다. 이후 500가구 아래로 내려오기는 했으나 비슷한 수치 대에서 증감을 반복하며 물량 털기에 어려움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준공 후 미분양이 발생한 자치구는 8개 구, 단지 수는 총 19개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강동구가 8개 단지, 249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강서구(3개 단지, 101가구), 강북구(1개 단지, 50가구), 광진구(2개 단지, 37가구), 양천구(1개 단지, 33가구), 금천구(1개 단지, 22가구), 용산구(1개 단지, 6가구), 중구(2개 단지, 3가구)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물량으로 남은 아파트는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1개 동만 있는 '나홀로 아파트'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나홀로 아파트'의 경우 주거목적 만으로는 괜찮은 조건이 될 수 있으나 가구 수가 적어 매물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투자 측면에서 규모가 큰 단지 대비 경쟁력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중론입니다. 또, 단지 내 갖춰지는 커뮤니티 등의 시설이 대단지 대비 적다는 점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가장 많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을 기록한 강동구는 둔촌동 '더샵 파크솔레이유'를 제외한 7개 단지가 1개 동 만으로 이뤄진 단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강동구 길동에 소형 타입으로 공급돼 지난해 말 분양에 들어간 '에스아이팰리스강동센텀Ⅱ'의 경우 전체 공급량인 80가구 중 5가구를 제외한 75가구가 미분양 물량으로 남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후분양 아파트 단지라는 특징으로 빠른 시간에 입주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으나 많은 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강동구에 이어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많은 강서구도 '화곡 더리브 스카이'를 비롯한 3개 단지 모두 1개동 만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곡 더리브 스카이'는 총 140가구로 이뤄진 주상복합 단지로 4월 30일 기준 94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습니다. 후분양 단지로 지난 2022년 11월 분양을 진행했지만 대규모 물량이 미분양되며 반복적인 무순위 청약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후 할인입주, 유상옵션 공사비 무상 지원 등의 혜택을 내걸었으나 아직까지 물량 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입니다. 2개 동 이상 갖춘 일부 단지서도 미분양 나와 나홀로 아파트 외에 2개 이상의 아파트 동으로 이뤄진 일부 단지에서도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남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개 동 이상으로 조성됐지만 각각 2가구, 1가구의 물량이 남은 광진구 자양동 '호반써밋자양'과 강동구 둔촌동 '더샵 파크솔레이유'의 경우 각각 전체 가구 수 305가구, 195가구로 규모가 크지 않은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반써밋자양'의 경우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추진돼 지난 2019년 분양이 진행됐으나 분담금 인상 등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계약 포기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단지는 지난 2021년 8월 입주에 들어갔으며 현재는 전용 84㎡ 2가구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으로 남은 상황입니다. 강북구 수유동 일원에 후분양 단지로 공급됐던 '칸타빌 수유팰리스(4개 동, 216가구)'는 지난 2022년 이후 대규모 물량 소진에 어려움을 겪어오며 지난해까지 미분양 물량만 세 자리 수에 달했습니다. 시세 대비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요인 등으로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은 채 지속적으로 '줍줍'을 반복해 왔습니다. 결국 해당 단지는 정부가 일부 세대를 매입임대용으로 사들였고, 잔여 미분양 물량에 대해 최초 분양가격의 35%를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시하는 등 물량 소진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이후 일부 가구에 대한 소진은 이뤄졌으나, 4월 30일 기준으로 48가구의 잔여분이 남은 상황입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인프라나 규모가 적은 단지 또는 분양가가 비싼 단지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청약하거나 알아볼 때 있어 주거 외에도 투자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반시설과 인프라가 비교적 풍부한 대단지 대비 소규모 단지의 인기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지 규모 외에도 최근 경기가 좋지 않다는 점도 미분양 물량 증가에 일부 영향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분양가 할인 등의 혜택을 제시한다 하더라도 시장 분위기가 저하됐다는 점 등의 여러 요인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여 물량 소진 흐름이 빠르게 진행될 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및 가스 탐사·시추 계획 실행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취임 후 첫 국정 브리핑을 열고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시추 계획을 승인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니만큼 국민 여러분께서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 들어와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는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며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배럴보다도 더 많은 탐사 자원량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석유·가스전 개발은 물리 탐사, 탐사 시추, 상업 개발의 세 단계로 진행된다"며 "지금부터는 실제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실제 매장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탐사 시추단계로 넘어갈 차례"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장관은 "상당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세계적 에너지 개발 기업들이 이번 개발에 참여할 의향을 밝힐 정도로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140억배럴 정도의 막대한 양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하고 그중 4분의 3이 가스, 석유가 4분의 1로 추정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에 따르면, 구체적 일정은 2027년이나 2028년쯤 공사를 시작해 2035년 정도에 상업적 개발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탐사·시추 공사 과정에서 1개당 1000억원의 비용이 드는 시추공을 최소 5개는 뚫어야 하는만큼 최소 5000억원 이상의 탐사·시추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탐사·시추 비용에 대해 안 장관은 "지금 단계에서 추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4500만 배럴 분량의 가스가 나온 동해 가스전의 총비용이 약 1조2000억원 정도 들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지난주에 확정된 결과를 대통령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어제 직접 대통령께 탐사 결과를 보고드렸다"며 "대통령께서 큰 예산이 드는 사업이긴 하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탐사 계획을 승인해 주셨다. 조만간 후속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