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위메프(대표 하송)가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를 발굴합니다. 위메프는 상생 프로젝트 ‘WE MAKE LIVE(위 메이크 라이브)’ 시즌1 방송을 진행해 쇼호스트 지망생과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동시에 지원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WE MAKE LIVE는 쇼호스트 지망생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동시에 소상공인 매출 성장을 지원하자는 목표로 시작됐습니다. 방송은 쇼호스트 지망생 경연 형태로 진행합니다. 시즌1에는 남성 쇼호스트 지망생 3인(최승현·이동준·노성민)이 현역 홈쇼핑 전문 쇼호스트(박지영)와 함께 각 3회씩 방송에 출연해 소상공인 상품을 소개합니다. 경연 최종 우승자는 시즌1 마지막 10회차 방송에서 단독 공식 쇼호스트로 데뷔합니다. 향후 위메프에서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출연 기회 및 상금 100만원도 제공받습니다. 우승자 선정은 전문가 평가 및 방송 최고 동접자수, 매출액 등을 합산해 결정합니다. WE MAKE LIVE는 이날 오후 6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2회씩 총 10회 진행합니다. 위메프 앱·웹 페이지에서 시청 가능하며 판매 상품 및 참가 쇼호스트 지망생 관련 자세한 내용은 위메프 사이트 내 기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 ㅣ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지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기업인 ㈜보고플레이(대표이사 류승태)와 함께 ‘중기 제품 판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은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라이브방송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금융권 최초로 지원하는 원스탑 서비스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행이 라이브방송과 광고 제작비용을 제공하고, 협업사인 ㈜보고플레이가 TV홈쇼핑이나 일반 라이브 방송 보다 저렴한 판매수수료로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게 됩니다. 지난 2월 기업은행 전국 영업점을 통해 지원기업 접수를 받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1차 서류심사, 2차 현직 MD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68개 기업을 선정한 상황입니다. 선정된 제품은 이후 순차적으로 라이브방송을 통해 소개될 예정입니다. 최초 방송일정은 3월 31일(수) 오후 8시로, 스마트폰에서 ‘VOGO’앱 또는 VOGO 모바일 웹페이지(vogoplay.com)에서 시청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또한, 기업은행은 31일부터 VOGO에서 IBK기업은행 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1만원 청구할인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카드가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유투브 콜라보 마케팅을 전개합니다. 22일 인터파크TV 등과 협력해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할 예정인데요. 영상을 활용한 ‘유튜브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펼쳐 MZ세대를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지난 18일 웹예능 ‘을지로 탁사장’과 함께 ‘마이샵 파트너 편’을 제작, 공개 4일 만에 32만 조회수(22일 오전 8시 기준)를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을지로 탁사장’은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과 가수 이수민이 출연해 홍보가 필요한 업체에게 컨설팅을 제공하는 웹예능입니다. ‘신한카드 마이샵 파트너 편’은 신한카드 담당 직원이 직접 탁사장의 을지로 사무실을 방문해 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 플랫폼인 마이샵 파트너의 홍보 방안을 자문 받는 콘셉트로 기획됐습니다. 소상공인들이 ‘신한카드 마이샵 파트너’를 통해 무료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시키는 한편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신한카드의 진정성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신한카드는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신한카드는 유튜브 채널을 대표 소통채널로 개편했습니다. ‘쓸모 있는 카드썰계사’, ‘풋처랜선 디지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SG닷컴(쓱닷컴)이 반려동물 전문 오프라인 매장 ‘몰리스’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개합니다.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23일 밤 9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이마트 성수점 몰리스 매장에서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간식과 사료 등 인기 상품을 선보이고 마스코트 강아지 ‘틸슨’이 직접 출연해 먹방을 펼칩니다. SSG닷컴은 간식, 사료, 유모차, 배변패드 등 반려동물 상품 7종을 준비했습니다. 방송 중에만 특가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반려동물 간식 ‘순살듬뿍 치킨말이스틱’과 ‘순살듬뿍 오리말이스틱’은 2개 구매시 1개를 무료 증정합니다. 일회용 배변패드 ‘삼백패드’는 10% 할인한 1만 7460원에 판매합니다. 원터치 방식 ‘4륜 심플로드 반려동물 유모차’는 방송 중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해 5만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라이브방송을 위해 새롭게 기획한 상품도 있습니다. 반려동물에서 가정간편식(HMR) 보양식을 주는 유행에 맞춰 ‘마이독 소고기 기획팩’을 준비했습니다. SSG닷컴은 라이브방송을 5분 이상 시청하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최근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유통업계 새로운 판매 채널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네이버가 라이브 커머스 전문 방송인을 육성합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에 특화된 창작자 집단인 ‘라이브스타(Live Star)’를 발굴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콘텐츠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입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선 상품 전문성과 커머스 역량을 필수로 갖추고 엔터테인먼트적 기획력을 보유한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에 대한 주목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중국 ‘왕훙’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네이버는 먼저 최근 쇼핑라이브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성을 갖춘 라이브스타와 계약을 시작으로 기획 ‘라이브쇼’를 이달 말부터 선보일 예정입니다. 송재훈 네이버 리더는 “‘언택트’ 패러다임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라이브스타와 함께 새로운 라이브쇼 콘텐츠를 제작해 창작자 저변을 넓히고 중소기업(SME) 및 브랜드사에는 효과적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모델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브랜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온라인에서 판매자와 소비자가 쌍방향 소통을 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유통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대홈쇼핑이 추진해온 라이브 커머스 사업도 시작 2년만에 매출 규모가 5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올해는 매출 1000억원을 넘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현대홈쇼핑(대표 임대규)은 지난해 라이브 커머스 사업 매출이 지난 2019년과 비교해 5배 이상 성장한 28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연간 누적 시청자 수도 2500만명에 달합니다. 2018년 11월 ‘현대H몰’ 앱에 ‘쇼(Show)핑라이브’ 코너를 출시하며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 뛰어든 지 2년 만입니다. 지난해 방송 1회당 매출과 시청자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방송 1회당 매출은 평균 3000만원으로 지난 2019년(1500만원)과 비교해 두 배 증가했습니다. 방송 1회당 시청자 수도 평균 2만명에서 3만명을 오가며 2019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언택트(비대면)’ 추세가 확산하기 시작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운영하는 ‘라이브 커머스’인 쇼핑라이브가 출시 4개월만에 누적 시청 4500만 회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일 네이버에 따르면 쇼핑라이브는 지난달에만 약 1500만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구매 고객은 4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언택트’ 흐름 속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이용하는 판매자가 증가한 결과 쇼핑라이브는 매월 성장지표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판매자 수는 전월 대비 20%, 라이브 콘텐츠 수는 40% 늘었습니다. 거래액 규모 역시 지난 10월보다 75% 커졌습니다. 해당 수치는 서비스 초창기인 8월과 비교하면 340% 늘어난 규모입니다. 다양한 판매자들이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하면서 구매 고객도 덩달아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 1회 이상 라이브를 꾸준하게 진행하는 판매자는 10월보다 80% 증가했습니다. 직접 만든 수제초콜릿이나 롱보드, 이유식 상품부터 각종 취미용품 등 다른 플랫폼에서 보기 어려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구매자를 늘리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쇼핑라이브 성공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1시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라이브 커머스 전문 플랫폼 ‘그립(GRIP)’과 손잡고 면세품 내수 판매를 진행합니다. 18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후 8시부터 90분 동안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합니다. 이번에 판매하는 품목은 ▲스웨덴 명품 스킨케어 디바이스 브랜드 '포레오(FOREO)'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리파 (ReFa) ▲톰포드, 생로랑 선글라스 등 면세 인기 제품으로 면세가 대비 약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됩니다. 이번 방송은 슈퍼모델 이선진이 진행을 맡는데요. 모델 이선진은 소비자들에게 직접 시연하며 제품 정보를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하고,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답변할 예정입니다. 신세계면세점은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만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함께 진행하는 '그립'은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방송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국내 최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7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80만건, 라이브 방송 수 2000회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판매 채널을 확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면세점이 라이브 커머스 방송 ‘LDF 라이브’를 열고, 인기 명품 브랜드 패션잡화 11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28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LDF 라이브는 오는 29일 오후 12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며, 최욱남, 정하나 롯데홈쇼핑 쇼호스트가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상품정보를 전달합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인기 명품브랜드 패션잡화 11개 품목을 면세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롯데면세점 VIP 등 약 5만명의 고객을 대상 우선 진행합니다. 사전에 문자로 안내받은 고객들은 모바일로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접속해 기존 온라인 면세점 이용 방식과 동일하게 결제까지 하면 되는데요. 구매한 물품은 출국 시 출국장 인도장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면세품 라이브 방송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는 과정으로, 향후 롯데면세점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구매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라이브 커머스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또 LDF 라이브에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온이 유통업계에서 주목받는 판매 방식인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합니다. 롯데온은 향후 백화점과 마트에 더해 입점 판매자가 진행하는 방송을 내보내는 종합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도 내놨습니다. 롯데온은 오는 22일 라이브 커머스 ‘온 라이브(ON LIVE)’를 출범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란 스트리밍과 쇼핑을 결합한 판매 방식으로 ‘모바일 홈쇼핑’이라고 불립니다. 소비자는 채팅방을 통해 방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온 라이브는 롯데온 앱(응용 프로그램)과 인스타그램 롯데온 공식 계정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입점 판매자 상품 및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롭스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소개합니다. 롯데온은 라이브 커머스 도입을 염두에 두고 앱 출시 시점부터 동영상 플랫폼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현재 롯데온 동영상 플랫폼 ‘온 티비(ON TV)’는 상품 소개 동영상과 롯데백화점 라이브 커머스 채널 ‘100 Live’ 콘텐츠를 동시에 송출합니다. 첫 방송은 오는 22일 오후 12시에 시작합니다. ‘조셉앤스테이시’ 니트백 10종을 선보입니다. 28일 서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하는 동시에 세부 실천 방안을 도출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을 했습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로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가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동참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스코프(Scope)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하고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입니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협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코프3은 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합니다. SK하이닉스는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 지원, 관련 교육과 워크숍 등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