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이 고래밥 티셔츠를 선보이며 ‘이색 콜라보’에 열광하는 2030세대 공략에 적극 나섰습니다. 오리온이 영 캐주얼 브랜드인 ‘프로젝트엠’과 손잡고 ‘고래밥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고래밥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한 티셔츠 4종을 25가지 컬러로 선보입니다. 오리온 측은 “여름을 맞아 시원한 바다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바닷속 캐릭터를 담아 연인, 친구들끼리 즐거운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전국 186개의 프로젝트엠 매장과 무신사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고래밥 제품과 함께 고래밥 캐릭터를 담은 플레이트·스테인리스 컵·컵받침·오프너로 구성한 ‘고래밥 굿즈 패키지’도 한정 판매합니다. 탑텐몰, 무신사 등 온라인채널과 스타필드 안성 등 ‘고래밥×프로젝트엠’ 팝업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리온은 고래밥의 ‘재미로 먹고 맛으로 먹는’ 펀(Fun)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왔는데요. ▲2015년에는 종이접기 전문가 김영만 씨와 ‘해양생물 종이접기’ ▲2016년에는 고래밥 캐릭터들의 모험기를 그린 ‘톡톡퍼즐’ ▲2019년에는 고래밥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이 ‘단백질 커피’를 출시하며 단백질 섭취를 중요하게 여기는 운동 및 자기관리족 공략에 나섰습니다. 오리온(대표 이경재)은 커피를 마시면서 단백질까지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기호식품으로 성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커피’를 통해 단백질 음료 시장을 대중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는 영양성분이 우수한 ‘우유 단백질’을 사용해 18종의 아미노산이 포함된 단백질 12g을 넣었습니다. 이는 달걀 2개 분량에 달하는 양인데요. 근육·결합조직 등 신체 조직의 중요한 구성 성분인 단백질뿐 아니라,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칼슘 300㎎도 한 병에 담았습니다. 이어 한 병 안에 B1·B2·B3(나이아신)·B5(판토텐산)·B6·C·E 등 7종의 비타민을 각각 1일 영양성분기준치 100% 충족할 수 있는 ‘닥터유 드링크 비타민’를 출시했습니다. 최근에는 면역력·피부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알로에겔’을 함유한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 브랜드 ‘닥터유 구미’도 선보였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를 통해 운동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이 호떡을 디저트로 재탄생시킨 ‘호떡 품은 참붕어빵’을 내놨습니다. 24일 오리온(대표 이경재)에 따르면 참붕어빵 출시 10주년을 맞아 길거리 인기 간식인 호떡을 디저트로 만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떡 품은 참붕어빵은 쫀득한 ‘참붕어빵’ 속에 시나몬·흑당·아몬드·땅콩 등으로 만든 호떡소를 넣어 빵 부분의 찰떡 맛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맛과 식감, 씹었을 때의 오독오독한 질감 등 호떡의 맛을 리얼하게 살렸고 은은한 시나몬 향과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쌉쌀한 맛도 일품인데요. 기존 참붕어빵 대비 찰떡의 양을 약 3배 가량 늘려 더욱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오리온은 전했습니다. 오리온 참붕어빵은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사시사철 즐기는 양산 과자로 탄생시킨 제품입니다. 2011년 출시 당시 5월에 내놓는 역발상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진열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는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습니다. 지난 10년간 한·중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4억50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참붕어빵 출시 10주년을 맞아 붕어빵에 이어 길거리 대표 간식인 호떡을 재해석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이 2년간 개발에 공들인 쌀과자를 소비자에게 대용량으로 선보입니다. 오리온(이경재)이 화덕에 구워 고소하고 바삭한 쌀과자 ‘구운쌀칩’을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구운쌀칩은 쌀반죽을 36시간 숙성한 뒤 화덕에 구워 가볍게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데요. 오리온은 소비자들이 쌀과자를 주로 집, 사무실 등에 대량으로 비치해 두고 먹는 것에 착안해 24봉지 들이 대용량 제품으로 리뉴얼했습니다. 그램당 단가를 종전 대비 약 12% 가량 낮춰 가성비도 높였습니다. 오리온은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주재료가 되는 쌀을 찾는 것부터 공을 들였습니다. 국내에서 주식으로 먹는 자포니카 품종을 엄선해 수확한지 6개월, 도정한지 한 달 이내의 신선한 쌀을 사용합니다. 또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쌀 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직접 화덕에 굽는 독특한 방식을 도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구운쌀칩은 오리온 글로벌 연구소가 2년간 심혈을 기울여 자체 개발한 쌀과자인데요. 2019년 4월 ‘안’(An·安)이라는 이름으로 베트남 법인에서 먼저 출시됐습니다. 올해 4월까지 누적 매출액 460억원을 기록해 베트남 쌀과자 시장점유율 23%를 차지하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도로 장기 출장을 갔던 오리온 직원A씨가 현지에서 사망했습니다. 18일 오리온 등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대표 이경재)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A씨가 이달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숨졌습니다. A씨는 사망 후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사망 전 감기 증세가 있어 약을 복용했지만 5월 초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현지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점 등의 이유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오리온 측은 전했는데요.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인도공장에 파견된 한국인 직원은 A씨와 함께 장기출장 간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입니다. A씨 유해는 동료인 B씨가 지난 15일 입국하면서 송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 측은 오랜기간 함께 근무해온 임직원들의 충격 또한 매우 크며 고인이 이룬 업적과 성과를 기리며 회사의 공로자로서 예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공장에 한국직원은 C씨만 남아있는 상태”라며 “B씨와 C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C씨도 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이 면역력과 피부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젤리를 선보였습니다. 오리온(대표 이경재)은 기능성을 표시한 일반식품 브랜드인 ‘닥터유 구미’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기능성 원료인 ‘알로에겔’을 함유해 면역력, 피부건강 등을 강조한 것인데요. 닥터유 구미는 총 3가지 맛으로 나옵니다. 56g 제품 기준,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100% 충족하는 아연 8.5㎎과 알로에겔을 담은 ‘닥터유 구미 아연’과 저분자 피쉬콜라겐 1000㎎과 알로에겔을 넣은 ‘닥터유 구미 콜라겐’입니다. 알로에겔은 면역력 증진과 피부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비타민C 브랜드 ‘레모나’의 제조사인 경남제약(대표 배건우)과 공동개발 및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닥터유 구미 비타민’도 출시합니다. 경남제약은 알약 형태로 복용하던 비타민C를 1983년 국내 최초 분말 형태로 출시해 물없이 먹는 비타민으로 유명합니다. ‘레모나’ 고유의 상큼한 맛과 레몬향을 느낄 수 있으며 56g 제품 한 봉지 기준으로 비타민 B1·B2·B3·B5·B6·C·D 총 7가지 비타민을 각각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 모두 채울 수 있습니다. 오리온은 올해 초 영양 설계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오리온(대표 이경재)은 신제품 ‘콰삭칩’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봉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이 20억원을 넘어서며 식품업계에서 신제품 히트상품 기준인 월 10억원의 매출을 두 배 이상 달성했습니다. 오리온 측은 0.8㎜의 극세 두께가 만들어내는 식감과 감자 풍미에 중독적인 시즈닝이 어우러지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콰삭’ 소리를 제품명에 담는 등 감자스낵의 맛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식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도 인기 요인으로 파악했습니다. 지난 4월 출시한 콰삭칩은 포카칩 브랜드에서 3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입니다. 기존 감자칩 두께가 1.3~3㎜인데, 콰삭칩은 0.8㎜로 줄였습니다. 얇게 썰린 감자가 튀겨지는 과정에서 형성된 다양한 모양이 독특한 식감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으로, ‘트러플솔트맛’과 ‘사워어니언맛’ 총 2종으로 출시됐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철 스낵성수기 시즌을 맞아 ‘콰맥(콰삭칩과 맥주를 합친 말)’ 트렌드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오리온(대표 이경재)은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의 이미지를 넣은 ‘꼬북칩 한정판 패키지’ 3종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꼬북칩 한정판 패키지는 ▲유정이 손가락으로 네 겹을 표현한 콘스프맛 ▲놀이공원에서 추로스를 즐기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긴 초코츄러스맛 ▲한복을 입고 인기 전통 디저트인 인절미를 들고 있는 사진이 들어간 인절미맛 등 각 제품의 특징을 살려 디자인했습니다. 오리온은 꼬북칩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이벤트도 실시합니다. 이달 중순부터 같은달 말까지 꼬북칩 한정판 패키지를 구매한 뒤, 개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포장지 겉면에 꼬북칩 대신 유정의 이름을 넣어 특별 제작한 ‘유정칩’을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증정합니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의 재기발랄한 제품 콘셉트와 브레이브걸스 유정 특유의 밝은 이미지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오리온홀딩스(부회장 허인철)는 국내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와 대장암 진단키트의 기술도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오리온홀딩스는 지난 3월 설립한 중국 내 합자 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를 통해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조기진단용 기술 사용에 대한 계약금 ▲사업진행에 따른 마일스톤 ▲매출 발생에 따른 로열티 등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지노믹트리는 중국 내 임상시험 및 인허가를 위한 기술 지원을 맡는 등 대장암 진단키트의 상용화까지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번 기술도입 계약을 시작으로 대장암 진단키트의 중국시장 내 상용화에도 속도를 냅니다. 현재 임상을 위한 핵심 기술 관련 인력 충원을 완료했으며 이달에는 임상 추진을 위한 대행사 본계약 체결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7월에는 중국 파트너사 ‘산둥루캉의약’의 생산 본거지인 산둥 지닝시에 대장암 조기 진단키트 양산을 위한 생산설비 구축을 시작하고, 연내에는 임상 사전허가를 위한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입니다. 중국 내 임상시험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했습니다. 오리온홀딩스는 합자 법인을 통해 중국 주요 도시의 대형 종합병원에서 1만여명을 대상으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 사업회사 오리온(대표 이경재)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020억원, 영업이익 101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5%, 영업이익은 5.1% 성장했습니다. 이날 오리온에 따르면 한국 법인은 매출이 4.2% 성장한 1988억원, 영업이익은 17.7% 성장한 353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제품 생산, 채널 내 재고관리 등 데이터 경영이 체질화되고 글로벌 통합 구매를 통한 효율적 원가관리를 통해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스낵 카테고리가 7.6% 성장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고, ‘그래놀라‘ 등 간편대용식 카테고리도 전년 대비 66% 성장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오리온은 2분기에 신제품 ‘콰삭칩’과 꼬북칩을 필두로 스낵 카테고리 경쟁력을 높일 방침입니다. 또 간편식 ‘마켓오네이처’ 브랜드와 기능성 식품 브랜드로 재정비한 ‘닥터유’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음료, 바이오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은 14.8% 성장한 3019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46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