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는 프랑스 라디오 전문기업 라디오라인과 차량용 라디오 서비스 아시아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비고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 오비고 차량용 솔루션을 통해 라디오라인의 콘텐츠를 단독 공급하고, 차량 내 온라인 광고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라디오라인은 라디오 스테이션 및 팟캐스트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라디오 스트리밍 전문기업이다.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글로벌 스트리밍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향후 차량용 통합 라디오 플랫폼을 개발하고 차량용 광고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 차량용 라디오 플랫폼을 제안하고 상용화를 위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라디오라인과의 협업을 통해 차량용 오디오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는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와 차량용 개인 맞춤형 기술 서비스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환경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과 함께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엔씨는 차량용 서비스를 위해 자체 개발한 거대 AI 언어모델 '바르코 LLM'을 제공합니다.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을 스스로 학습하고 핵심 내용으로 정리하여 운전자에게 맞춤형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는 생성형 AI차량용 서비스 개발과 OEM 양산을 추진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오비고 브리핑 서비스'를 개발해 2024년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AI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분야에서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센터장은 "앞으로도 스마트카 시장에서 엔씨소프트 AI 기술로 다양한 콘텐츠들이 사용자 맞춤형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황도연 오비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4일 오비고에 대해 고객사 및 적용 차종 확대로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오비고가 차량용 미드웨어 소프트웨어기업, AGB 브라우저, 앱 프레임워크 등과 관련된 주요 솔루션을 제공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구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로부터의 지분투자 유치 이후 강화된 사업 파트너십을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는 현대차그룹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웹 솔루션 공급을 개시했다”며 “향후 오비고의 웹 솔루션 적용 차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오비고의 핵심 매출인 로열티 매출이 올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열티 매출은 별도의 변동비가 발생하지 않아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로열티 매출 확대를 통해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SDV 구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며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부합하기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제 1회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에서 1개 대상기업과 2개 우수상 기업을 선정하고 총 2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은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서비스 발굴을 위해 LG유플러스와 현대모비스, 오비고가 공동 개최한 행사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커넥티드카 특화 서비스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영상 ▲여행 ▲게임 ▲금융 등 7개 분야의 응모작 중 사업성·창의성·기술성 등 면밀한 평가를 거쳐 3개 기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대상 기업에는 1억원, 우수상 기업 두 곳에는 50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습니다. 먼저 대상을 수상한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은 세계 최초로 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도 주차장 점유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인 '워치마일'을 개발·운영하고 있습니다. 워치마일은 지능형 AI CCTV를 활용한 영상 분석으로 실시간 주차현황을 파악해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입니다. 베스텔라랩은 LG유플러스의 지원을 발판삼아 본격적인 해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발굴을 위해 '차량용 앱 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차량용앱 서비스 공모전'은 차량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적용 가능한 솔루션 또는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자 열렸습니다. 최대 1억원의 개발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LG유플러스는 자동차 부품 기업 '현대모비스'와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오비고'와 함께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3사는 지난 2021년부터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국산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협력생태계 컨소시엄'에 참여해 협력해 오고 있습니다. 공모 분야는 ▲영상 ▲오디오 ▲스포츠·교육·취미생활 ▲여행·라이프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전자상거래·배달·쉐어링·운송 ▲금융·보안 등 총 7가지입니다. 3사는 사업성·실현가능성·창의성·기술성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합니다. 발표 과제를 거쳐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원하는 주제에 대해 기획 배경, 고객 분석, 서비스 시나리오, 비즈니스 모델, 사업 목표 등이 포함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오비고가 현대-기아차 그룹의 스마트카 관련 밸류체인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수익성까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비고는 지난 2003년 설립돼 지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로 상장했다. 주요 제품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 어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한 미들웨어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오비고의 주요 고객군은 완성차 제조사와 부품 벤더사로 구분된다. 주요 완성차 업체 고객으로는 쌍용, 닛산, 르노, 렉서스, 도요타 등이 있고 주요 부품 벤더사 고객은 LG전자 전장, 현대모비스가 있다. 대신증권은 오비고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163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 모델 상 매출액이 계속 쌓이는 구조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체결됐던 현대차그룹 계약 물량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 향 로열티 매출액을 올해 37억원에서 오는 2025년 121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비고는 현대차그룹의 커넥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7일 오비고에 대해 내년 반도체 수급 정상화와 로열티 매출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오비고에 72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NH투자증권은 해당 투자의 목적이 커넥티드카 서비스와 차량용 웹 플랫폼 사업 제휴라고 전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사는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커넥티드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 정상화 기조와 신규 고객사향 로열티 매출 확대로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오비고의 로열티 매출이 올해 32억원에서 오는 2024년 122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오비고의 매출액이 올해 대비 57% 증가한 178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오비고의 연간 고정비가 14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향후 로열티 매출액 증가에 따른 높은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다수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29일 오비고에 대해 완성차 업체들의 투자 확대와 매출 증가에 따른 수혜로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화투자증권은 오비고가 인포테인먼트에 강점이 있고, 글로벌 완성차, 통신사 등 주요 고객사로 다수의 개발 및 납품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기준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매출의 99.7%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김용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크게 공동연구개발, 로열티, 라이선스, 유지보수로 구분된다”며 “로열티, 유지보수와 같이 지속 발생 가능한 매출이 증가될수록 규모의 경제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내년 오비고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완성차 업체들의 투자 기조 지속 및 소프트웨어 개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고 완성차 브랜드 신규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3월 현대모비스는 LG유플러스, 오비고 등 13개 업체와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 생태계 컨소시엄’을 구축했다”며 “오비고는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오비고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총괄하는 “자동차산업기술개발-스마트카” 관련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오비고는 덕양산업이 세부주관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총괄하는 가변형 디스플레이 및 친환경 소재적용 자율주행 칵핏 모듈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해당 과제는 총 86억원 규모로 45개월동안 수행될 예정이며 자율주행차의 글로벌 보급이 본격화 되는 시점인 2025년 말까지 기술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오비고는 이번 과제에서 구체적으로 ▲자율자동차 내부의 가변형 HMI(휴먼 머신 인터페이스)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자율자동차 도어용 실내외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오비고 관계자는 “과학기술부 자율주행 관련 사업 선정에 이어 한자연 총괄 자율주행 사업에 선정된 만큼 자율주행 스마트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비고의 스마트카 플랫폼 기술을 자율주행차의 보급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9일 오비고에 대해 오는 2023년부터 견조한 이익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성장하는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과점업체로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자동차가 이동수단에서 스마트카로 발전하면서 관련 소프트웨어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29.8%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오비고가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다수 납품업력을 갖추고 있어 신규 고객사 확장과 기존고객사 내 품목 증가를 예상했다. 지속적으로 로열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제품을 납품할 때 우선 마일스톤마다 공동연구개발 매출이 일어난다”며 “그 후 해당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차량모델 판매 시 대당 로열티 매출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내년 로열티와 라이선스 매출액이 전년대비 77.1% 증가한 62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로열티 매출액이 연간 손익분기점인 120억 원을 초과하는 오는 23년부터 견조한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7월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대체불가능토큰(NFT·Non-Fungible Token)이 가상자산에 해당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나왔습니다. 이 법령은 일정요건을 갖춘 NFT를 가상자산의 범위에서 제외하고 있지만 일각에서 NFT와 가상자산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명확한 법 집행과 시장혼란 방지 차원에서 판단기준을 제시한 것입니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은 특정 NFT가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하는지 먼저 살펴보고 이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상 가상자산에 해당하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NFT의 법적성격은 발행·유통구조, 약관·광고, 사업·서비스 내용 등 제반사항을 종합고려해 명칭이나 기술이 아닌 '실질'을 기준으로 사안별로 판단한다는 게 대원칙입니다. 증권 해당여부를 검토할 때는 금융위가 지난해 2월 발표한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에 따라 5가지 정형화된 증권(채무·지분·수익·파생결합·증권예탁및집합투자증권) 외에도 보충적·포괄적으로 적용되는 증권 종류인 투자계약증권 해당여부도 함께 검토·확인해야 합니다. NFT는 통상 고유한 정보를 갖고 있어서 다른 것으로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고유성(단일하게 존재)과 대체불가능성이 훼손됐다면 가상자산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고 금융당국은 판단합니다. 가이드라인은 ▲대랑 또는 대규모 시리즈로 발행돼 대체 가능성이 큰 경우 ▲분할이 가능해 고유성이 크게 약화한 경우 ▲특정 재화나 서비스의 직·간접적 지급수단으로 사용 가능한 경우 ▲가상자산으로 교환 가능하거나 다른 가상자산과 연계해 재화·서비스 지급이 가능한 경우 등 크게 4가지 사례를 제시합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령 NFT를 100만개가량 발행했다면 거래가 많이 되고 지급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며 "대량으로 발행한 경우에는 애초 수집목적 같은 일반 NFT와 다른 목적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검토한 결과 사업자가 발행·유통 중인 NFT가 가상자산에 해당한다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그리고 특정금융정보법 등 가상자산 관련법령과 신고의무를 준수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경제적 가치가 아닌 신원·자격 증명, 자산·거래내역 증명(영수증) 등 다른 가치·효용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한정적 수량으로 발행돼 전시·관람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공연티켓 등 사용처·용도 측면에서 경제적 기능이 미미한 경우 ▲거래 또는 이전 가능한 전자적 증표로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일반적인 NFT에 해당한다고 해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규제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법규위반행위는 발생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관련 TF를 운영하거나 추가안내하는 등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21년 7월 출시돼 400만 가까이 가입자를 끌어모은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3년만에 변화를 맞습니다.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비급여 물리치료로 인한 과잉진료,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급격한 보험료율 인상 등 여러 문제를 손볼 때가 됐다는 공감대 형성과 함께 관련 통계도 쌓인 까닭입니다. 핵심은 비급여 보험료 차등적용으로 요약됩니다. 실손보험은 피보험자(환자)가 부담한 의료비(급여 본인부담금+비급여)의 일정금액을 보상하는 상품으로 작년말 기준 가입자가 3997만명에 달합니다. 자동차보험(2541만대) 가입자보다 많고 국민건강보험(5145만명) 보완형으로 도입돼 사실상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립니다. 실손보험의 적자는 만성적입니다. 금융당국 집계 결과 지난해 실손보험의 보험손익은 1조9738억원 적자로 2022년(1조5301억원) 대비 적자규모가 4437억원(29.0%) 늘었습니다. 보험손익은 보험료수익에서 발생손해액과 실제사업비를 제외한 것입니다. 병·의원급 비급여주사료,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질환치료, 질병치료 목적의 교정치료 등으로 8조126억원에 달하는 비급여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무릎줄기세포주사 등 신규 비급여 항목이 계속 출현하며 전체 실손보험금 중 비급여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금융당국은 판단합니다. 실손보험은 2009년 9월 이전까지 판매된 1세대를 시작으로 2세대(표준화실손), 3세대(신실손)를 거쳐 현재 4세대에 이르렀습니다. 판매시기나 보장구조로 구분됩니다. 금융당국이 손질에 나선 건 4세대입니다. 작년말 기준 가입건수는 376만건으로 전체 실손보험의 10.5%를 차지합니다. 상품구조는 주계약(급여)과 특약(비급여)으로 분류하고 각각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매년 조정합니다. 특히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보험료는 이용한 만큼 부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다만 비급여 보험료 차등 적용은 충분한 통계 확보를 위해 상품출시 후 3년간 유예해왔고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료가 이용량에 따라 할인 또는 할증됩니다. 먼저 가입자는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수령한 비급여 보험금에 따라 5개구간(1~5등급)으로 나뉩니다.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없는 1등급 가입자(전체의 62.1%)는 5% 안팎(보험사별 상이)의 보험료를 할인받습니다. 수령액이 100만원 미만인 2등급 가입자(전체의 36.6%)는 기존 보험료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보험금 수령액이 100만원 넘는 가입자(전체의 1.3%)는 보험료가 올라갑니다. 구간별로 보면 ▲3등급(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 100% ▲4등급(15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200% ▲5등급(300만원 이상) 300% 등 할증률이 각각 적용됩니다.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등급은 1년만 유지되고 이후에는 매년 원점에서 재산정됩니다. 또 취약계층 의료접근성이 제한되지 않도록 국민건강보험법상 산정특례 대상질환,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자의 의료비는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 등급 산정에서 제외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 보험사는 소비자가 비급여의료이용량을 합리적으로 관리하도록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구축·운영합니다.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개별 보험사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과 보험료 할인·할증단계, 다음 보험료 할증단계까지 남은 비급여 보험금, 할인·할증 제외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SK의 이동통신사업 진출 과정에 과거 정부의 특혜’가 있었다는 취지의 판결에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인수자금 불분명한 돈 쓰는 게 상상조차 어렵다는 김XX 증언 봤을 때 이게 공표되면 선경그룹이 이동통신사업 진출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설시했습니다. 비자금 300억원, 과거 정권의 특혜로 SK가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SK그룹의 한 CEO는 지난 3일 열린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SK그룹 주요 계열사 CEO가 참석하는 최고 경영 협의 기구)에서 "노태우 정부 당시 압도적인 점수로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따고도 정부의 압력 때문에 일주일만에 사업권을 반납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고, 직접 경험한 일이기도 하다"고 발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 잡겠다"며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전제했지만, 근래 보기 드물게 강한 어조였습니다. SK그룹의 이동통신사업진출에는 도대체 어떤 특혜가 있었을까요? 재판부의 판결에 SK그룹은 왜 명예를 걸겠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걸까요? 당시 이동통신사업권 선정과정을 언론보도와 정부, SK그룹의 발표문을 통해 팩트 중심으로 시기별로 살펴봤습니다. #1. 체신부 제2이동통신 신규 사업자 선정(1992년 8월 20일) 체신부는 1992년 8월 20일 오전 9시에 제2이동통신 이동전화 신규 사업자로 선경그룹의 유공이 대주주로 참여한 대한텔레콤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합니다. 체신부는 선경그룹의 대한텔레콤, 포철의 신세기이동통신, 코오롱의 제2이동통신 등 3개 법인을 대상으로 서울지역 통신망 건설능력과 연구개발 계획, 외국인 주주와 협력관계, 사업 경영능력 등에 관한 36개 항목을 심사평가한 결과 1만점 만점에 8388점을 얻어 허가대상 법인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합니다. 포철의 신세기이동통신은 7496점, 코오롱의 제2이동통신은 7099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신문 편집국장과 논설 주필을 역임한 이현덕씨는 회고록에서 당시 상황을 이렇게 기술합니다 송언종 체신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기자회견에서 “심사를 전후해 외부 압력은 없었고 사업자 심사결과는 청와대에 사전 보고하지 않았다”며 공정한 기준에 의한 선정임을 강조합니다.(이현덕의 정보통신부 그 시작과 끝. 2011년 06월 10일자 전자신문) 하지만 체신부의 발표가 나자마자 정치권에서 강하게 문제를 제기합니다. 당시 최종현 회장과 노태우 대통령은 사돈 관계로 야당을 중심으로 6공 비리의 대표적 사례라는 공세가 이어집니다. 최종현 당시 선경그룹 회장은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직후인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정당한 노력의 결실’을 강조합니다. 최 회장은 "노 대통령의 사돈이라는 이유 때문에 특혜를 받지는 않았고 앞으로 이동통신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이익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1, 2차 심사 결과 대한텔레콤이 모든 항목에 걸쳐 경쟁업체보다 앞선 사실이 보여주듯 사업자 선정은 대한텔레콤의 능력이 우월한 결과이며 로비나 특혜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주장은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연합뉴스 1998년 8월 20일) 이같은 설명도 역부족이었습니다. 당시 여당인 민자당 김영삼 대표도 나서며 사업자 선정 취소를 주장합니다. 대선을 불과 4개월 남겨둔 시점이었습니다. #2. 선경그룹 사업권 자진 반납 선택(1992년 8월 27일) 선경그룹은 결국 사업권 자진 반납을 선택합니다. 사업자 선정 후 불과 일주일만입니다. 당시 선경의 제2 이동통신 컨소시엄인 대한텔레콤의 손길승 사장은 27일 오후 선경빌딩 13층 대회의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선경의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빚은 사회적 물의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국민 총화합 차원에서 이동통신사업 추진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힙니다. 손 사장은 "이번 사태는 국민 정서상의 문제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게 되었을 뿐, 선경의 사업자 선정은 정당하다. 때문에 차기 정부가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신청을 받을 경우 실력으로 승부하여 정당성을 인정받고 싶은 것이 우리들의 강력한 희망이다"고 말합니다.(연합뉴스 1992.08.27.) 이에 앞서 청와대, 여당, 정부의 강한 압박이 작용합니다. 이현덕 전자신문 전 주필은 당시를 회고하며 노태우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 손길승 대한텔레콤 사장, 김항덕 유공 사장 앞으로 보낸 8월 27일자 공문의 전문을 공개합니다.(이현덕의 정보통신부 그 시작과 끝. 2011년 06월 10일자 전자신문) '이동전화사업에 대한 권고'라는 제목의 비공개 문건에는 "통신사업권을 자진 포기하여 (국론이 분열된) 현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라", "적법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제 2이동통신사업자로 허가했지만 대통령과 특수관계임을 이유로 정치권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국론을 조속히 통일하고, 정치사회 안전을 이룩하기 위해 협조하라"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정치적 상황에 따라 사업을 서둘러 반납하라는 종용으로 해석되는 부분입니다. #3. 문민정부에서 선정한 제2이동통신사업자(1994년 1월 26일) 김영삼 정부는 1993년 12월 통신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방안으로 (1)한국통신이 보유한 한국이동통신 지분 약 45%를 매각하는 방식의 민영화 (2)전경련 주도 하에 제2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하는 투트랙 방안을 발표합니다. 선경은 문민정부 출범 2년째인 1994년 한국이동통신 지분 매수 방식을 선택해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합니다.(선경그룹, 이통주식 23% 낙찰, 연합뉴스 1994년 1월 26일자) 선경은 정부의 제2이통 허가 사업에 의도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자본주의 원칙에 따라 한국이동통신 지분 공개 매수를 선택합니다. 당시 최종현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맡고 있었고, 정부가 사업권을 주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또 한번의 '특혜 시비'를 우려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선경은 1994년 1월 24~25일 이틀 간 열린 '한국이동통신 공개 경쟁입찰'에 참여, 289개의 다른 기업,개인을 제치고 지분 23%를 약 4271억원에 인수합니다. 주당 8만원이었던 주식을 시세의 4배인 주당 33만 5000원에 인수, 예상 가격보다 1500억원을 더 부담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승자의 저주라는 고가 논란이 계속되자 최종현 회장은 "우리는 미래를 샀다"며 내부 구성원을 다독였다고 합니다.(SK그룹 사사) 정부의 허가를 얻는 제2이동통신사업권은 포스코-코오롱 연합이 획득했고 '017 신세기 통신'이 탄생합니다 #4. 미주 경영실 텔레커뮤니케이션팀 신설, 노태우 정부 이전에 통신사업 추진(1984년) 시간을 거슬러 올라 선경은 최종현 회장의 지시로 1984년 미국 경영기획실(SK USA)에 텔레커뮤니케이션팀을 발족합니다. 100만달러를 투자하고 선경 직원 50명을 파견해 훈련을 시작합니다.(SK텔레콤 창립 40주년 기념 사사) 노태우 대통령 취임 및 최태원 회장의 결혼보다 한참 전입니다. 이후 미국 유크로닉스, 선경정보시스템, YC&C 등 관련 회사를 설립한 다음 1991년 4월 국내에 선경텔레콤(대한텔레콤)을 설립합니다. 사업 준비에 착수한 시점, 특혜 시비로 사업권을 반납한 점, 결국 특혜 시비가 일어날 수 있는 사업권 경쟁이 아닌 자본시장에서 지분을 매입해 시작한 점 등 일련의 과정을 감안하면, 선경이 이동통신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노태우 정부나 사돈과 관련한 잡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금 300억원 또는 사돈이 선경의 이동통신사업에 기여했다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이는 부분입니다. 향후 대법원에서는 어떤 판단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업계에서 '청약 흥행 보증수표'로 꼽히는 서울도 '악성 미분양'으로 일컬어지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수년 만에 500가구대를 기록한 데 이어 비슷한 수치에서 답보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일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을 기준으로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 단지 가구 수는 499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인 3월 물량과 비교할 경우 9가구 늘은 수치입니다. 서울은 2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503가구로 집계되며 약 9년 6개월 만에 500가구를 넘기며 물량 적체현상이 심화된 바 있습니다. 이후 500가구 아래로 내려오기는 했으나 비슷한 수치 대에서 증감을 반복하며 물량 털기에 어려움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준공 후 미분양이 발생한 자치구는 8개 구, 단지 수는 총 19개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강동구가 8개 단지, 249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강서구(3개 단지, 101가구), 강북구(1개 단지, 50가구), 광진구(2개 단지, 37가구), 양천구(1개 단지, 33가구), 금천구(1개 단지, 22가구), 용산구(1개 단지, 6가구), 중구(2개 단지, 3가구)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물량으로 남은 아파트는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1개 동만 있는 '나홀로 아파트'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나홀로 아파트'의 경우 주거목적 만으로는 괜찮은 조건이 될 수 있으나 가구 수가 적어 매물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투자 측면에서 규모가 큰 단지 대비 경쟁력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중론입니다. 또, 단지 내 갖춰지는 커뮤니티 등의 시설이 대단지 대비 적다는 점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가장 많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을 기록한 강동구는 둔촌동 '더샵 파크솔레이유'를 제외한 7개 단지가 1개 동 만으로 이뤄진 단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강동구 길동에 소형 타입으로 공급돼 지난해 말 분양에 들어간 '에스아이팰리스강동센텀Ⅱ'의 경우 전체 공급량인 80가구 중 5가구를 제외한 75가구가 미분양 물량으로 남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후분양 아파트 단지라는 특징으로 빠른 시간에 입주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으나 많은 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강동구에 이어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많은 강서구도 '화곡 더리브 스카이'를 비롯한 3개 단지 모두 1개동 만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곡 더리브 스카이'는 총 140가구로 이뤄진 주상복합 단지로 4월 30일 기준 94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습니다. 후분양 단지로 지난 2022년 11월 분양을 진행했지만 대규모 물량이 미분양되며 반복적인 무순위 청약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후 할인입주, 유상옵션 공사비 무상 지원 등의 혜택을 내걸었으나 아직까지 물량 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입니다. 2개 동 이상 갖춘 일부 단지서도 미분양 나와 나홀로 아파트 외에 2개 이상의 아파트 동으로 이뤄진 일부 단지에서도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남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개 동 이상으로 조성됐지만 각각 2가구, 1가구의 물량이 남은 광진구 자양동 '호반써밋자양'과 강동구 둔촌동 '더샵 파크솔레이유'의 경우 각각 전체 가구 수 305가구, 195가구로 규모가 크지 않은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반써밋자양'의 경우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추진돼 지난 2019년 분양이 진행됐으나 분담금 인상 등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계약 포기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단지는 지난 2021년 8월 입주에 들어갔으며 현재는 전용 84㎡ 2가구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으로 남은 상황입니다. 강북구 수유동 일원에 후분양 단지로 공급됐던 '칸타빌 수유팰리스(4개 동, 216가구)'는 지난 2022년 이후 대규모 물량 소진에 어려움을 겪어오며 지난해까지 미분양 물량만 세 자리 수에 달했습니다. 시세 대비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요인 등으로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은 채 지속적으로 '줍줍'을 반복해 왔습니다. 결국 해당 단지는 정부가 일부 세대를 매입임대용으로 사들였고, 잔여 미분양 물량에 대해 최초 분양가격의 35%를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시하는 등 물량 소진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이후 일부 가구에 대한 소진은 이뤄졌으나, 4월 30일 기준으로 48가구의 잔여분이 남은 상황입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인프라나 규모가 적은 단지 또는 분양가가 비싼 단지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청약하거나 알아볼 때 있어 주거 외에도 투자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반시설과 인프라가 비교적 풍부한 대단지 대비 소규모 단지의 인기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지 규모 외에도 최근 경기가 좋지 않다는 점도 미분양 물량 증가에 일부 영향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분양가 할인 등의 혜택을 제시한다 하더라도 시장 분위기가 저하됐다는 점 등의 여러 요인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여 물량 소진 흐름이 빠르게 진행될 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