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이달 5일부터 19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박재연 리플러스 인간연구소장과 함께하는 '컴패션 양육 시리즈' 시즌2를 진행합니다. '컴패션 양육 시리즈'는 컴패션이 지난 70여년간 세계 29개국 8500여개 어린이센터에서 진행해 온 어린이 양육 프로그램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국내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녀 양육 팁을 소개하는 영상 시리즈 입니다. 컴패션 후원자인 박재연 소장이 메인 스피커로 나선 이번 '컴패션 양육 시리즈'는 총 세편의 영상으로 구성됐습니다. 박 소장은 건강한 대화를 통한 갈등 해결법을 연구하는 전문가로, 행복한 관계를 위한 효과적인 소통법을 강조해 왔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엄마의 말하기 연습(2018, 한빛라이프)’, ‘나는 왜 네 말이 힘들까(2020, 한빛라이프)’ 등이 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자녀의 건강한 독립을 지지하는 부모의 역할과 자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화법 등을 다룹니다. 아들을 키우는 '엄마' 박 소장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들어볼 예정입니다. 박 소장은 “자녀는 부모가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게 해주는 거울”이라며 "이번 영상을 통해 부모가 먼저 원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27일부터 9월27일까지 ‘2024 우물클럽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우물클럽 캠페인은 한국컴패션이 2021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캠페인으로, 물 부족이 심각한 국가의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컴패션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으로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 거주하는 3064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안전한 식수를 보장받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후원금은 현지 4개 어린이센터를 중심으로 기계식 시추 우물 및 세면대 설치, 위생 및 보건 교육, 과실수 묘목 제공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식수, 위생 사업 등에도 사용됩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매년 부르키나파소에서 36만 헥타르가 사막화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니세프에서는 부르키나파소가 포함된 사하라 이남 국가들에서 물과 위생 문제가 어린이 사망원인 40%를 차지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후원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월 2만원 이상 정기 후원자 및 10만원 이상 일시 후원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어로우(r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5월16일까지 ‘2024 대학생 챌린지 필리핀 비전트립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2019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대학생 챌린지 필리핀 비전트립’은 1명의 청소년 결연 및 오리엔테이션 참석이 가능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24명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합니다. 대학생 챌린지 필리핀 비전트립은 대학생 참가자 3명이 1명의 필리핀 청소년과 사전 결연해 함께 기금 모집 미션을 달성하는 도전형 비전트립 입니다. 특별한 여행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꿈도 응원하며 다방면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참가자들은 ‘1:3 같이양육’ 후원 방식을 통해 비용 부담은 줄이고 같이 후원한다는 결속력은 키울 수 있습니다. 같은 후원 그룹에 속한 3명의 대학생 참가자들은 결연한 필리핀 청소년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함께 후원하게 됩니다. 한국컴패션 관계자는 “대학생 챌린지 필리핀 비전트립을 통해 또래와 함께 꾸준히 필리핀 청소년을 후원하며 나와 다른 사람의 꿈을 응원하며 성장하고 싶은 대학생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며 “앞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20일부터 올해 8월말까지 에티오피아 식량지원 프로젝트 '도시락을 부탁해'를 진행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뭄과 분쟁 등으로 인해 극심한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식량 안보 정보 네트워크(FSIN)가 발행한 '2022 세계 식량 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북부 일부 지역 가구의 60~80%는 제대로 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식량지원 프로젝트 후원금은 에티오피아 아파르 주, 오로미아 주, 감벨라 주, 남부국가민족 주 등 4개 지역에 위치한 190개 컴패션 어린이센터에서 양육 받는 22만여명의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사용됩니다. 컴패션은 어린이 가정에 필요한 곡물과 식용유 등 긴급 식량과 어린이들을 위한 점심 도시락, 위생용품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한국컴패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도시락 보내기’, ‘한번 도시락 보내기’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2만원 이상 정기 후원자 및 10만원 이상 일시 후원자들에게 락앤락 도시락과 파우치 등 리워드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컴패션 후원기업인 크레이지카츠(합정본점)의 ‘착한 메뉴’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개그우먼 조혜련이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과 인터뷰에서 어린시절 도움받았던 경험을 털어 놓으며, 본인이 후원하는 어린이들에 대한 바람을 전했습니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최근 개그우먼 조혜련과 '그리스도로 사는 세상 이야기(이하 그사세)' 인터뷰에서 후원어린이 이야기에서부터 자신의 경험담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조혜련은 2020년부터 컴패션을 통해 후원 중인 인도네시아의 '마리사'와 '데안'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남편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어른이 되기까지 돌보자고 마음을 먹고 인도네시아의 두 아이를 품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우리가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면, 공부는 물론 누군가 나를 돕는다는 그 마음을 본인도 가지게 돼 결국엔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어린이 후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어린 시절 시장에서 채소 장사를 할때 도움을 준 담임선생님과의 일화도 털어놨습니다. 그는 "40년 전 담임선생님께서 내가 자존심이 상할까봐 남편을 통해 쑥갓을 다 사주시면서 몰래 도와주신 것을 아직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며 "그 경험을 통해 누군가에게 무엇을 주는 것에 대한 기쁨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헌법재판소가 임차인(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규정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헌재는 28일 헌재 대심판정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 제7조의 제2항, 제7조의2, 부칙 제2조 등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습니다. 계약갱신청구권이라 불린 주택임대차보호법 6조의3은 세입자가 임대인(집주인)에게 2년의 계약 연장을 요구할 수 있고 임대인은 실거주 등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이를 거부할 수 없음을 규정한 법률입니다. 7조 2항은 계약 당사자가 차임이나 보증금 증액을 요구할 때 인상률을 5% 이내로 제한해 전월세상한제로 불렸습니다. 이들 조항들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세입자를 더 두텁게 보호한다는 취지로 전월세신고제와 함께 '임대차 3법'이라는 이름으로 도입됐습니다. 이번 헌법소원 청구인들은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가 임대인의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잇달아 심판을 청구했고 헌재는 15건의 청구를 병합해 심리한 뒤 이날 결론을 내렸습니다. 헌재는 "임차인 주거 안정 보장이라는 입법 목적이 정당하고 임차인의 주거 이동률을 낮추고 차임 상승을 제한함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내부 소송으로 마비 상태입니다. 비대위 성격의 은마아파트소유자협의회(은소협)가 현 은마아파트재건축조합장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은마아파트재건축조합은 은소협의 발목잡기라며 적극적인 소송대응을 통해 정상화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은마아파트재건축조합은 김앤장법률사무소, 삼양을 조합의 보조참가 변호사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재건축조합은 지난 2월 7일 대의원회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준예산 적용의 건과 관련해 예비비 10억원을 소송비용으로 전용하는 안건을 올려 재적인원 125명 중 122명이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현재 은마아파트재건축조합은 은소협과 소송전으로 업무가 마비된 상황입니다. 1월말 서울시에 제출 예정이던 49층 변경안도 무산되었고 병행해 준비 중이던 건축심의도 중단된 상황입니다. 은마아파트 관계자에 따르면 재건축조합이 아닌 외부단체 등에서 아파트 조합원들에게 허위사실이나 가짜뉴스 등을 내용으로 하는 휴대폰 문자를 보내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은마아파트재건축 소송전은 재건축조합장 선거에서 낙선한 후보가 선거결과에 불복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해당 후보는 조합장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이룸코리아파트너스가 결핵예방과 호흡기 감염병 퇴치를 응원하며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22일 전했습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대한결핵협회 최종현 사무총장은 12년만에 증가세 전환이 우려되는 결핵 현황을 언급하며 사회 전반의 각계각층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룸코리아파트너스 최미국 이사는 앞으로도 기부금 기탁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높은 건설현장에서도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기적인 결핵검진과 예방행동 실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답했습니다. 최종현 사무총장은 “결핵은 분명 예방과 완치가 가능한 감염병임에도 다시금 환자수가 증가하는 것은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인 퇴치 동참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며 “사회 전반에서 결핵퇴치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미국 이사는 “오늘의 기부금 기탁은 시작이자 첫 걸음에 불과하다”고 답하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국민의 보건복지 증진에 헌신해온 협회의 노고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동참을 약속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창성동실험실에서 '2023 크리스마스 씰 팝업 기부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팝업 기부스토어(이하 팝업)는 1932년 한반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협회 창립과 함께 70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발행되며 국내외 결핵퇴치사업의 재원을 조성해온 크리스마스 씰의 변천사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팝업 현장에서는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역대 크리스마스 씰의 변천사,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그 형태를 달리해온 모금 굿즈, 세계 크리스마스 씰 콘테스트 수상작, 2023년 굿즈 등을 선보입니다. 특히 선교의사 셔우드 홀 박사에 의해 첫 선을 보인 1932년 남대문 씰의 당초 도안이었던 '거북선', 남아선호사상을 비판하며 발행된 1953년 '색동저고리 소녀' 등 크리스마스 씰 발행 이면에 존재하는 이야기까지를 현장에 담아냈습니다. 이 외에도 크리스마스 씰 발행 취지에 동참하는 기부자들이 현장에서 손쉽게 모금에 참여하고 원하는 굿즈를 수령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를 설치했습니다. 대한결핵협회는 영국의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기금 포함) 중 넷제로(Net Zero) 목표를 공개한 곳은 101곳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에 따르면, 101개 기업과 기관 중 약 60%(61곳)는 넷제로 목표 달성 시한을 2050년으로 삼았습니다. 2030년으로 삼은 곳은 아모레퍼시픽, 에스케이스페셜티 등 2개 기업이었으며 2040년 미만(2035년~2039년)은 ▲삼성에스디에스 ▲SK가스 ▲SK디스커버리 ▲SK아이이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넷제로 목표는 설정했지만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승인을 받았거나 승인 대기 중인 곳은 38곳(38%)에 불과했습니다. ESG 전문 비영리기관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넷제로 코리아' 사이트를 통해 101개 기업과 기관의 넷제로 관련 목표(목표 수립 여부, 목표 연도, 단기목표 수립 유무, Scope3 배출량, Scope3 배출량의 목표 커버율)와 배출량 목표(목표 수립 여부, 목표 연도, 기준연도, 감축률)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넷제로 코리아'는 기업, 금융기관, 투자자, 정책 입안자, 고객,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넷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다음 포털의 '콘텐츠제휴사(CP)' 위주의 뉴스 제공 정책 변경과 관련해 "국민들의 다양한 뉴스선텍권을 원천 봉쇄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카카오의 포털사이트 다음은 22일 뉴스검색에 다음과 계약한 콘텐츠제휴사의 기사만 표시되도록 정책을 변경했습니다. 다음은 지난 5월 콘텐츠 제휴 언론사 기사를 구분해서 보여주는 '다음 뉴스'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도입 당시에는 기본 설정이 '전체'로 돼 있어 CP 언론사와 검색 제휴 언론사 기사를 구분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연 6개월 만에 기본값이 '콘텐츠 제휴 언론사'로 변경한 것입니다. 이에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4일 성명서를 내고 "포털이 이런 조치를 강행한다면 지역의 다양한 여론과 정치동향, 현안 등을 알리는 지역 언론들의 언로를 차단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며 "이는 곧 민주주의 퇴행을 의미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협회는 "포털이 국민들의 뉴스검색 영역에 자의적 차별행위를 강행하는데 묵과하지 않겠다"며 "뜻을 같이하는 모든 언론사와 연대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의 성명서 전문입니다. "국민들의 다양한 뉴스선택권을 원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콘래드서울호텔에서 ‘대한결핵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 및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 국제결핵연구소, 씨젠의료재단 등 보건의료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협회가 주도해온 우리나라 결핵퇴치 70년 변천사를 담아낸 ‘대한결핵협회 70년사(史)’발간, Stop TB Partnership KOREA 성과, 비전 발표, 호흡기 감염병 퇴치 다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기념식 현장에서는 협회 신민석 회장의 국회의장 공로장 수여와 함께, 결핵퇴치 유공자의 헌신을 포상하고자 1989년 신설돼 35회 를 맞이한 복십자대상과 복십자실천가상을 시작으로, 법무부장관 및 질병관리청장 표창, 대한결핵협회 공로상, 제9회 거꾸로하트 그림공모전 등 분야별 시상도 이뤄졌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결핵치료시설인 ‘해주구세요양원’을 설립하고 크리스마스 씰 모금을 전개하며 선진화된 결핵퇴치를 한반도에 선보인 캐나다 선교의사 고 셔우드 홀에게 복십자대상 공로부문을 시상했습니다.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은 향후 비전을 발표하며 결핵에 국한하지 않고 호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소장 현진오)는 이달 23일 오후 6시30분 서울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제18회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우리나라 버섯 연구에 힘써온 임영운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사진) 입니다. 임교수는 30여년 동안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통한 진균 분류와 계통 연구'에 헌신해 호박젖버섯, 침기계충버섯, 배꼽낙하산버섯 등 115종의 신종과 붉은달걀광대버섯, 갈색민그늘버섯 등 190종의 미기록 진균을 발굴해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구명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됩니다.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이우신 서울대 명예교수 외 위원 13명)는 “수상자는 1980년대말부터 현재까지 버섯의 형태분류와 함께 최신 연구기법인 염기서열분석을 통해 많은 신종과 미기록종을 발굴함으로써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구명에 공헌함은 물론이고 이 분야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상식에는 생물분류학자, 역대 수상자들과 함께 한국교사식물연구회, 한국의재발견식물탐사대, 한국식물파라택소노미스트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지회장 남상현)는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이번달 31일까지 대전시 대전역 3층 대합실에서 '대전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70년 결핵퇴치史'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결핵이라는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난 70년 동안 결핵퇴치를 위해 펼친 대한결핵협회의 활동과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전시는 국내외 결핵현황, 결핵사업, 결핵퇴치 현장의 변천사, 그리고 크리스마스 씰 실물 전시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대한결핵협회가 걸어온 결핵퇴치 70년의 발자취와 결핵퇴치 현장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크리스마스 씰 및 옛 홍보물을 시대순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UN이 승인한 17가지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중 하나인 '건강보장과 복지증진(Good Health and Well-Being)'의 세부 목표와 이를 달성토록 뒷받침하는 Global TB Caucus의 활약상도 전시합니다. 대전역은 교통요지의 중심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3만7000여 명으로 전국 철도역 가운데 서울역, 동대구역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습니다. 대한결핵협회는 환승객들에게 결핵 뿐 아니라 수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결핵협회는 '국회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70년 결핵퇴치사(史) 특별전'(이하 결핵퇴치 특별전) 개회식을 국회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열린 개회식에는 세계결핵퇴치의원연맹 아태지역 공동의장인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영등포 을)을 비롯해 최연숙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신민석 대한결핵협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결핵퇴치 특별전은 보다 강력한 결핵 예방 정책 및 호흡기 감염병 대책의 지속적인 유지를 촉구하기 위해 개최했습니다. 오는 20일까지 국회 전시 이후 대전역 및 경기도청에서도 전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특별전을 마련한 김민석 의원은 "경제력을 갖추고 의료강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가 여전히 OECD국가 중 결핵발생률 1위인 것은 부끄러운 기록"이라며 "오늘의 특별전을 통해 결핵에 대한 관심을 다시 높이는 계기가 되어 참석하신 관계자분들과 국민 여러분이 함께 힘을 합쳐 결핵 퇴치를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