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그룹사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은행 투체어스(Two Chairs) 고객을 비롯한 동양생명, ABL생명, 우리투자증권 등 4개 계열사 VIP 고객을 대상으로 골프레슨 프로그램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우리은행 투체어스 홍보대사 임성재, 박진이, 전지선, 한정은 등 유명 골프레슨 프로가 참여해 고객 호응을 얻었다. 고객들은 국내 정상급 프로의 1대 1 맞춤형 레슨을 통해 골프 실력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우리금융이 제공하는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과 부산대학교 연구진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빙 감소가 극지 해양의 수평 교란을 강화시키는 현상을 규명했습니다. IBS 기후물리연구단 악셀 팀머만 단장(부산대 석학교수)과 이준이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초고해상도 지구시스템모델(CESM-UHR)을 이용해 인위적 온난화가 극지 해양의 ‘중규모 수평 교란’을 심화시킨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중규모 수평 교란은 수십~수백 킬로미터 규모로 바닷물이 수평 방향으로 뒤섞이는 현상으로, 열과 영양분 확산은 물론 미세플라스틱과 오염물질 이동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연구팀은 슈퍼컴퓨터 ‘알레프(Aleph)’를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질수록 북극과 남극 연안의 해류가 요동치며 교란이 강화되는 경향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북극에서는 해빙이 줄면서 강한 바람이 표층 순환류와 난류를 증폭시키는 반면, 남극에서는 녹은 해빙의 담수 유입이 해수 밀도 차이를 키워 해류 세기와 교란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규석 IBS 기후물리연구단 학생연구원은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북극과 남극 모두에서 수평 교란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동아시아학과 한현석 교수가 지난달 25일 부경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도 동아시아일본학회 추계연합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수상 논문은 ‘1910~1920년대 광주신사와 광주공원의 설치 및 사회적 의미에 관한 연구’로, 일제강점기 지역의 일상 공간이 식민 통치를 정당화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변모한 과정을 심도 있게 분석했습니다. 특히 1927년 발생한 ‘광주신사 신직의 조선인 폭행 사건’을 통해 신사가 권력의 위계를 드러내는 통치의 장이었음을 규명했습니다. 논문은 경찰의 협조와 방관이 결합된 국가 폭력의 구조를 밝히며, 식민 통치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드러냈습니다. 한 교수는 “식민지 조선의 신사는 종교적·정치적·사회적 기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공간이자 지배 질서를 일상에 스며들게 하는 통치 장치였다”며 “이러한 공간의 작동 방식을 규명하는 연구는 식민 통치 구조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아시아일본학회는 일본학, 근현대사, 문화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학술단체로, 이번 수상은 한국해양대 연구진의 인문사회 연구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잇달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제화 교육의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1일 교내 성학관에서 열린 ‘전국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스피치 콘테스트’에서 언어정보학과 야마시타 안리(일본) 학생이 대상을, 컴퓨터공학과 반친도르지 바차야(몽골) 학생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5 흔들리지 않는 나의 가치관 찾기(Creative Internationals Korea)’를 주제로, 창조적 교육과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는 Creative Internationals Korea 협동조합과 부산대 지역혁신역량 교육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경제학부 엥크타이왕 산치르(몽골) 학생은 지난 8월 26일 경북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9월 6일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의료관광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대회’에서도 또다시 대상을 거머쥐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이창환 부산대 국제처장(물리학과 교수)은 “이번 성과는 부산대가 꾸준히 추진해 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임명 ▲김중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황문호 경희대 회계·세무학과 교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소속 17개 기관과 함께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2회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각 기관의 주요 역할과 성과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제33회 영도다리축제’와 연계해 해양수도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RISE사업단은 행사 둘째 날인 8일 ‘해양클러스터 오픈데이’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합니다. 사업단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립해양조사원, 해양과학기술원(KIOST) 등 8개 참여기관과 함께 대학 주요 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다양한 해양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개막식은 페스티벌 첫날인 7일 오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리며, 행사 기간 내내 17개 기관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성과전시회가 함께 진행됩니다. 8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고용진 마술사의 과학 마술 콘서트가, 9일에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의 특강과 퓨전 국악밴드 공연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이어집니다. 류동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승진 ▲ 상무 김채홍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신규 임원 승진(상무) ▲ 정윤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5일 제19차 정례회의를 열고 롯데손해보험에 '경영개선권고'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영개선권고는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기자본비율(지급여력비율·K-ICS)이 일정수준에 미달할 때 내려지는 3단계(권고-요구-명령) '적기시정조치' 중 가장 낮은 단계입니다. 롯데손보는 작년 6월말 기준 금융감독원 경영실태평가 결과 종합 3등급(보통), 자본적정성 부문 4등급(취약)으로 경영개선권고 대상이 됐습니다. 금융위는 "자본적정성이 취약하다고 판단해 건전성 관리강화를 선제적으로 유도하고자 이번 조처를 취한 것"이라며 "단기간내 적기시정조치 사유가 해소될 수 있음이 충분히 확인되지 않아 경영개선권고 조처가 부과됐다"고 설명합니다. 롯데손보는 2020년말 경영실태평가 종합 4등급으로 2021년 9월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요구)를 한차례 유예받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영개선권고에 따라 롯데손보는 앞으로 2개월내 자산처분, 비용감축, 조직운영 개선 등 자본적정성 제고를 위한 경영개선계획을 마련해 금감원에 제출해야 합니다. 경영개선계획이 금융위에서 승인되면 향후 1년간 개선작업을 이행하게 됩니다. 이후 경영상태가 충분히 개선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신규 임원 승진 ▲ 상무 배재석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24일부터 8일간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부산외대는 8강전에서 조선대를 3대0으로, 준결승전에서는 한국체대를 3대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인천대를 3대0으로 제압하며 완승을 거두고 단체전 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이어 열린 개인전에서도 여자복식에서 정유빈·김채정 조가 2위를, 권지민·김채정 조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혼합복식에서도 김채정 선수가 2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최효원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오지아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해 팀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정은화 감독은 “전국체전 직후 쉬지 못한 채 출전했지만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버텨주어 대견하다”며 “장순흥 총장님과 조천휘 후원회장님, 코치진 등 모든 분들의 헌신 덕분에 올해 마지막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부산외대는 앞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단체전과 개인복식 모두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대학 여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 4일 밀양캠퍼스 일원에서 생명자원과학대학 주관으로 ‘제15회 효원 그린팜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밀양시, 경남농업인력자원관리원, 국립종자원 경남지원, 밀양축산업협동조합, K-water 등 지역 기관과 함께 진행됐습니다. ‘효원 그린팜페스티벌’은 생명자원과학대학의 학과별 전공 특성과 연구성과, 학생활동을 체험·전시 형태로 소개하는 학문과 지역이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입니다. 올해 15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생명자원과학,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다’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행사장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먹거리 부스와 동아리 전시, 고교생을 위한 랩투어,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각 학과의 특성을 살린 먹거리 체험과 만들기 놀이마당, 사이버 문화 발전을 위한 e-스포츠 경진대회가 함께 진행돼 학생과 지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또한 부산대 예술대학 무용학과의 공연 ‘소요(逍遙): 가을의 자유로움’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한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이용재 생명자원과학대학장은 “효원 그린팜페스티벌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5일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내 근로자 공공세탁소 ‘동백일터클리닝’에서 운영 지원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혜진 부산YWCA 회장 등 주요 관계자와 미음산단 근로자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동백일터클리닝’은 2020년 부산시·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강서구지역자활센터가 협력해 조성한 부산 최초의 공공형 근로자 세탁시설입니다.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작업복 세탁과 관리를 위해 설립됐으며, 그간 지역 내 근로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무상임대 종료와 설비 노후화, 유지보수비 증가 등으로 운영이 중단될 위기에 놓이자, 지속 가능한 운영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부산은행은 세탁소 명칭을 ‘BNK부산은행과 함께하는 동백일터클리닝’으로 변경하고, 연간 임대료와 설비 유지보수비, 근무환경 개선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은행은 세탁소가 향후 자립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5일 열린 제19차 정례회의에서 2건의 가상자산 시세조종행위 혐의자에 대한 수사기관 고발조처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첫번째 유형은 대규모 자금으로 미리 정한 목표가격까지 가격을 견인하기 위해 고가매수를 반복한 사건입니다. 혐의자는 수십억원의 가상자산을 사전 매집(혹은 기보유)하고 매수가격보다 상당히 높은 가격에 매도주문(목표가격)을 미리 제출한 뒤 시세가 목표가격에 도달하도록 수백억원을 동원해 고가매수 주문(API)을 반복 제출했습니다. 이후 일반이용자들의 매수세 유입으로 가격이 더 상승하면 혐의자가 미리 제출한 매도주문이 체결되는 형태로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금융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시장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인지·적발했습니다. 또 다른 유형은 다수인이 다수 종목에서 시세조종한 사건입니다. 혐의자들은 일반이용자들의 매매를 유인하기 위해 자동매매 프로그램(API)을 통해 소량의 시장가 매수와 시장가 매도를 반복해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부풀렸습니다. 이후 가격이 상승하면 빠르게 보유물량을 처분하는 방식으로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금융위는 "일거래대금, 양방향 호가상황 등 유동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기 임원승진 인사] <한화생명> ◇신규 임원 승진 ▲김락규 ▲유상선 ▲윤호재 ▲이상원 ▲장용숙 ▲최종선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신규 임원 승진 ▲이재성 ▲이강호 ▲채상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6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팀네이버의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를 개최, 서비스부터 B2B까지 아우르는 두 축의 AI 전략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도입하고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핵심 제조 산업의 AX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단25' 키노트세션의 오프닝을 맡은 최수연 대표는 "팀네이버는 지난 1년간 독자적 기술력으로 검색, 쇼핑, 로컬, 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가 증가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을 얻었다"라며 쇼핑을 시작으로 검색, 광고 등 주요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내년 1분기에는 AI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가 출시될 예정이며 2분기에는 통합검색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진화한 'AI탭'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의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트 N'을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에이전트 N'은 '온서비스 AI'를 통해 축적된 버티컬 AI 역량을 고도화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제안하며 실행까지 완결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최 대표는 "사용자는 어떤 검색어를 입력할지 고민하지 않고 '에이전트 N'과의 대화만으로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콘텐츠·상품·서비스로 연결하고 실제 행동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서비스 AI'를 '에이전트 N'으로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있는 김범준 COO는 '에이전트 N'이 실제 서비스에 구현되어 구매와 결제까지 이어지는 사례에 대해 미리 공개했습니다. 김COO는 "다양한 유형의 메타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네이버만의 장점을 살려 쇼핑 에이전트의 경우 실제 구매자와 예약자만 남길 수 있는 리뷰, 판매자와 직접 연결된 재고 데이터 등 신뢰도 높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를 분석하는 기술적 검증 체계도 갖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비즈니스 통합 에이전트 '에이전트 N 포 비즈니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종민 광고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쇼핑, 광고, 플레이스 등 모든 사업자들을 위한 AI 솔루션으로,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사업자 솔루션과 데이터를 하나의 비즈니스 허브로 통합해 사업자가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분석하고 현황을 손쉽게 진단,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AI·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창작 실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AI와 XR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창작의 영역을 확장하고 사용자는 초몰입·초실감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AI 생태계에서 창작자들의 가치를 지키고 생태계에 대한 기여를 보상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합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2009년 1000명으로 시작된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은 올해 61만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내년에는 2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투자 및 창작자 보상에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이자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목표로 AI 생태계 경쟁력을 위한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투자를 확대합니다. 우선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의 테스트베드가 본격 운영됩니다. 최 대표는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한국 제조 핵심 산업의 탄탄한 경쟁력 위에 네이버가 갖춘 독보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풀스택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산업 특화 AI(버티컬 AI)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중심으로 한 산업 AI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김유원 대표는 "AI는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네이버는 자국의 언어·데이터·산업 구조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서 '소버린 AI 2.0'을 기반으로 산업별 버티컬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제조·방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조선, 에너지, 바이오 등 주요 산업의 기업들과 협력해 제조 전 과정의 AI 활용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이 기술을 사우디·태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해 소버린 AI 레퍼런스를 넓혀갈 것"이라며 "헬스케어·농업 등 AI 접근성이 낮은 분야에도 AI 기술 활용을 확대해 산업과 사회 전반의 AI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수연 대표는 키노트 세션의 클로징에서 임팩트 펀드 기반의 '네이버 임팩트'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임팩트'를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파트너들이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물결효과'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네이버는 AI 교육, 기술 등의 격차를 줄이고 SME와 창작자, 그리고 로컬 사업자들이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는 오픈형 기술 공유의 장인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를 이달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선행 기술부터 보안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 교류를 통해 폭넓은 통찰력을 공유하는 장입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AI가 주도하는 미래 기술과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적용 로봇 제어 기술(삼성전자 삼성리서치 권정현 상무) ▲인텔리전스 기능을 결합한 타이젠 운영체제(삼성리서치 권호범 상무) ▲AI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에이전트 기술(삼성리서치 김상하 상무) ▲AI 활용 보안 혁신 기술(삼성리서치 황용호 상무) 등이 소개됩니다. 리눅스 재단 짐 젬린 의장의 ‘최신 오픈소스 AI 기술 동향’도 진행됩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업무 생산성 향상 사례 ▲AI 기술 제품 적용 사례 ▲AI 기반 보안코드 취약점 자동 탐지·패치 기술 ▲AI 적용 통신 시스템 최적화 기술 ▲스마트싱스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삼성 헬스 SD ▲삼성월렛 AI 적용 기술 등 삼성전자의 주요 연구 성과 40여 개가 공유됩니다. STC202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일부터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삼성리서치 소프트웨어혁신센터장 정진민 부사장은 “STC2025를 통해 AI가 모든 것을 새롭게 정의하는 AX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술 전문가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두산건설과 BS한양이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에 공급하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가 오는 11일 일부 잔여 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합니다. 7호선 역세권 입지와 1299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 비규제지역 프리미엄이 더해지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순위 청약은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되며,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1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 단지는 인천 내에서도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에 속해 있어 전매제한 기간이 짧고 실거주의무가 없습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내 규제지역의 대출·청약 자격이 강화된 가운데,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이러한 규제를 피한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는 평균 경쟁률 4.1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습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1013명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7호선 역세권의 교통 여건과 부평·부천 일대의 풍부한 인프라, 대단지의 브랜드 가치가 실수요자 중심의 호응을 얻었다”며 “비규제 프리미엄으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299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가산디지털단지와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합니다. 단지 주변에는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부평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부광초·중·여고 등 학군도 도보권에 위치합니다. 또한 부분 커튼월 룩과 유리난간, 삼성물산의 주거 서비스 플랫폼 ‘홈닉(Homeniq)’ 등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견본주택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와 사모펀드 'IBK-키움 중소·중견 점프업 사모투자합자회사' 조성을 완료하고 총 17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 공급에 나섰습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펀드에 750억원을 출자했고 키움PE와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동운영합니다. 투자기간은 2025년 10월부터 2030년 10월까지입니다. 기업은행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친환경산업·디지털전환 등 미래성장동력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험자본은 단기성과 중심이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모험자본 확대로 생산적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은행은 2022년 키움PE와 'IBK-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해 한라캐스트·스탠다드에너지 등 모두 12개 중소기업에 13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한국혈우재단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함께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GC녹십자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국내 기업이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을 AI 기반으로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혈우병 환자는 혈액응고인자 부족으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관절 내 출혈이 잦고, 반복될 경우 만성 관절 손상으로 이어집니다. 세계혈우연맹(WFH)과 유럽 혈우병 치료 표준화 위원회(EHTSB)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관절 건강 모니터링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방 요법은 관절 출혈을 줄이는 핵심 치료법으로, 3세 이전에 시작할 경우 정상적인 관절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국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세 미만 소아 환자 중 예방 요법군의 관절병증 발생률은 7%에 불과했으나, 필요시 치료군은 45%에 달했습니다. 또한, 청소년 및 성인 환자 대상 연구에서도 예방 요법군이 연간 출혈 빈도와 삶의 질 지표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국내 중증 혈우병 환자의 약 70%가 관절병증을 겪고 있지만 예방 요법 시행률은 낮은 상황입니다. 이에 GC녹십자는 약 20년간 축적된 국내 혈우병 환자의 실사용 빅데이터(Real-World Big Data)에 AI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환자별 관절 손상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모델은 ‘그린모노’, ‘그린진에프’ 등 자사 혈우병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회사는 내년까지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입니다. 최봉규 GC녹십자 AID(AI&Data Science) 센터장은 “왑스-헤모(WAPPS-HEMO)에 이어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플랫폼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며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정밀 의료를 통해 환자 중심 치료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는 2022년부터 개인 맞춤형 소프트웨어 ‘왑스-헤모(WAPPS-HEMO)’를 통해 환자의 약동학적 프로파일에 따른 최적 투여 용량과 간격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세전이익이 44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3438억원으로 19% 늘었다고 6일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세전이익 1조3135억원, 당기순이익 1조79억원입니다. 브로커리지(Brokerage)와 WM 부문은 모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올렸습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6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 또한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9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연금과 해외주식 잔고 모두 50조원을 넘어섰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금유입을 넘어 고객과 회사가 함께 수익을 실현한 구조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은 올해 3분기 기준 연금수익 10조원, 해외주식 수익 15조원을 창출했고, 이에 따라 회사의 수익성 역시 자연스럽게 확대됐습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2990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약 23%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선진국 중심의 Flow Trading 비즈니스,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 이머징마켓의 WM비즈니스 확장을 기반으로 상반기에 이어 견조한 경상이익을 시현했습니다. 향후 해외법인의 독립적인 거버넌스 강화,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IT 보안 강화 등 내부통제 수준 제고를 통해 체계적인 비즈니스 기반을 다질 방침이라는 설명입니다. 매출은 6조67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227억원으로 39.9% 줄었는데, 이는 실질적인 영업활동 부진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 방식에서 비롯된 회계상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과거 판교 알파돔 부동산을 펀드형태로 투자했으며 해당자산 매각시 회계기준에 따라 수익과 비용이 구분되면서 생긴 현상이라는 겁니다.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펀드의 지분에 해당하는 매각수익은 영업외수익(기타수익)으로 인식됐습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 외 다른 투자자들의 지분 매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영업비용으로 회계 처리됐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현금유입이나 사업성과와는 무관하게 회계상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는 회계기준에 따른 표시 방식의 차이일 뿐, 당사의 영업활동 자체에는 변동이 없으며 실질적인 경영성과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2분기 연속 10%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구조를 입증했습니다. 최근 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한 ‘Mirae Asset 3.0’ 비전을 선포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완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Tech & AI를 전담하는 부문을 신설했고 올해 신규인력의 51%를 Tech 전문 인력으로 채용하며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비즈니스 추진에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창업과 뮤추얼펀드 도입을 통해 자본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미래에셋 1.0’, 글로벌 확장과 ETF로 투자 대중화를 이끈 ‘미래에셋 2.0’을 거쳐, 이제 ‘미래에셋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통합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포석입니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급으로 격상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으며, ‘Client First’ 철학을 중심으로 고객자산 증대를 위한 글로벌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Mirae Asset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투자 전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표적맞춤형 링커-약물 복합체 제조 자율랩 기술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해 의약품 설계와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바이오의약품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특히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기반을 국내에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경보제약은 한국기계연구원, 고려대학교 등과 협력해 오는 2029년 12월까지 연구를 수행합니다. 총 192억원 규모의 사업 개발비 중 2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AI와 로봇을 접목한 자율 실험실 및 의약품 자동화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AI 기반 자율 제조 장비를 개발해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함으로써 의약품 제조 단계를 검증하고 시제품 제작 효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더불어 표준화된 제조 및 품질검증 체계를 확립하고, 링커·약물 복합체 설계·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해 ADC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경보제약은 지난해 ADC GMP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약 855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하는 등 ADC CDMO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AI·로봇 기반의 첨단 제조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