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만에 상승전환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5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54%)보다 0.02%포인트(p) 오른 3.56%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3.84%)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이다 반년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4~5월 3.76%에서 3.74%로 0.02%p 떨어졌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17%에서 3.20%로 0.03%p 올랐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3.72~5.1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최근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1조3808억원 지급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다며 대법원 상고의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17일 SK는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재판 현안과 관련해 언론에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 주식의 가치 산정에 있어 항소심 재판부가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최 회장은 자리에 직접 참석해 해당 오류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최 회장은 전날 밤까지 참석 여부를 고민하다 당일 아침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은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지만 이번에 상고를 하기로 결심했다"라며 "재산 분할에 관련돼서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되었다"고 상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SK의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6공화국의 후광으로 SK가 사업을 키웠다는 판결 내용이 존재한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회장은 "저뿐만 아니라 SK그룹의 모든 구성원의 명예와 긍지가 실추되고 훼손되었다"며 "이를 바로잡고자 상고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이 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7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 무역보험 지원확대방안' 후속조처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무역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도전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날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상혁 신한은행장,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과 무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과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해외진출하는 중소·중견기업에 현지 생산설비 구축자금 등 총 1조원 규모로 수출금융을 우대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신한은행은 20개국 166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우대 대출을 제공합니다. 무보는 대출자금 보증과 함께 보증료 할인, 타당성조사 비용지원도 병행합니다. 양측은 기술성·성장성·혁신성 측면에서 수출잠재력 높은 수출테크기업 육성을 위해서도 협력합니다. 국내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이 스케일업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와 은행권이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경쟁력 확보와 수출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습니다. 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5대 시중은행(KB국민·하나·신한·우리·NH농협은행)과 3개 지방은행(경남·광주·부산은행), 기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대한조선·케이조선 등 중형조선사에 선수금환급보증(RG·Refund Guarantee) 공급을 확대하는 'K-조선 수출금융 지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 9개 은행은 중형조선사들이 이미 수주한 선박 9척에 대한 RG를 각 3000만달러씩 총 2억6000만달러 규모로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총 7억달러(한화 1조원) 규모의 선박 9척이 순조롭게 건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통상 발주처(선주)는 조선사에 선박 건조대금의 40%를 선수금으로 지급하고 조선사의 선박 적기인도 실패에 대비해 금융기관의 RG를 요구합니다. 말하자면 RG는 조선사가 주문받은 배를 넘기지 못할 경우 발주처에서 이미 받은 선수금을 은행이 대신 물어주겠다고 보증하는 것으로 RG가 발급돼야 수주가 성사됩니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형조선사 RG에 대한 특례보증 비율을 기존 85%에서 95%로 확대해 은행 보증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5월 발표한 'AI 자율제조 전략 1.0'의 핵심 정책인 AI 자율제조 10대 선도프로젝트의 선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그간 현장 조사, 지자체 및 연구소 간담회 등을 통해 10대 선도사업이 될 수 있는 후보 사업들을 40개 이상 비공식 발굴해왔습니다. 후보 사업에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기계, 디스플레이, 철강, 섬유, 가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첨단 및 주력업종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산업부는 이를 바탕으로 공식 수요 조사에 들어가 오는 7월 과제공고와 8월 최종평가를 거쳐 10대 선도프로젝트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산업부는 7월 중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갖고 후보 사업 리스트들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산업부는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 기업별로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산업 AI), ▲하드웨어(로봇), ▲통합시스템(SI) 등의 개발과 구축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금년에만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금년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8년까지 지원 대상을 2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도 차량이 전세계 고속철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 고속철 차량 수출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한국의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간 체결된 2700억 규모의 고속철 수출 계약에 따라 현대로템은 우즈베키스탄에 시속 250km급 고속철 7량 1편성, 총 42량을 공급하고 경정비 2년, 중정비 9개월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올해로 도입 20주년을 맡는 KTX는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입니다. 업계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 첫 수출이 추진됨으로써 한국 고속철의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평가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는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의 첫 번째 수출 사례로서, 우즈베키스탄의 철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고속철도 운영 등 양국 철도 분야 전반의 협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은 17일 ‘찾아가는 상상 체험버스’(이하 체험버스) 운영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전의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체험버스는 지리적・문화적 접근성이 낮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첨단기술 기반 실감형 콘텐츠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 70개 특수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체험버스 현장 방문은 김선미 원장을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 도경만 장학관, 전의초 이우준 교감, 브이리스브이알 권종수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소개 및 추진 현황 △교육 활동 참관 △현장 의견 수렴 순으로 이뤄졌다. 전의초 특수교육대상학생 12명은 안전(교실), 참여(버스), 존중(트럭) 순환식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상・증강・혼합현실(VR/AR/MR), 홀로그램, AI 로봇, 모션센서, 키오스크 등을 체험했다. 김선미 국립특수교육원장은 “체험버스 운영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에듀테크 기술 경험과 디지털 시민성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수용하여 디지털 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동후디스는 신제품으로 ‘하이밀크 산양 균형영양식’을 선보이며 성인 분유 브랜드 하이밀크의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세계적인 저출산 고령화 현상 심화로 성인용 분유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분유 시장 규모는 2022년 71억5000만달러(9조8000억원)에서 2031년에는 156억4500만달러(21조4600억원)에 달해 연평균 성장률(CASR) 9.09%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일동후디스 신제품 ‘하이밀크 산양 균형영양식’은 소화 흡수가 잘되는 산양유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영양소 섭취 기준에 부합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 설계로 완성했습니다. 산양유는 단백질 구성과 지방산 구성이 모유와 유사해 소화 및 흡수가 잘 되는 것으로 알려진 원료입니다. 소화가 어려운 a-S1카제인 단백질이 적어 소화가 편하며 체내 흡수가 쉬운 중쇄지방산을 많이 함유했습니다. 지방 입자가 우유의 20분의 1만큼 미세해 체재 흡수가 빠릅니다. 또 프락토올리고당 등 올리고당류를 함유하고 식사만으로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12종과 미네랄 8종을 배합했습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하이밀크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서울대학교는 AI 기술 및 제품 경쟁력 확보와 인재 양성을 위해 17일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AI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DX부문과 서울대 공과대학 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공동연구센터에서 향후 3년간 AI 최신 기술 분야에 대한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연구 과제는 온 디바이스(On-Device) AI, 멀티모달(Multi-Modal) AI 등을 위한 세부 기술 확보로 구성됩니다. 삼성전자는 올 초 출시한 S24에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실시간 통역, 포토 어시스트 등 다양한 AI 기술을 탑재했으며 비스포크 AI, AI TV 출시 등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AI 핵심 기술 확보와 제품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과제에 참여하는 석·박사급 연구원을 대상으로 우수 인재 양성 및 확보를 위한 채용 연계 활동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AI 분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등 아·태·중남미 시장에서의 신차 론칭과 함께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KGM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뉴질랜드 해밀턴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토레스와 토레스 EVX,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티볼리 등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제품 설명 등을 통해 KGM 브랜드를 알렸습니다. 뉴질랜드 농업박람회는 매년 평균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남반구 최대 농업박람회로 농업뿐만 아니라 통신, IT, 전자제품 등 다양한 산업 군의 회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GM은 지난 3월 뉴질랜드 시장에 현지 딜러와 기자단을 초청해 토레스와 토레스 EVX 시승 및 출시 행사와 함께 KGM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 바 있습니다. 이번 농업박람회 참여를 통해 본격적으로 KGM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등 신모델 출시에 맞춰 현지 대리점과의 협력 강화와 다양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신임 부서장 ▲ 글로벌채권구조화운용부 황성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는 축구대회 ‘유로(EURO) 2024‘ 개막과 함께 2024 스포츠 캠페인 여정을 이어간다고 17일 밝혔습니다. 1948년 창립한 푸마는 올해 10년 만에 글로벌 스포츠 캠페인 ‘YEAR OF SPORT’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독일에서 개막한 유로 2024 기간 ‘See The Game Like We Do: FOREVER. FASTER.‘라는 슬로건 하에 캠페인 두 번째 챕터를 열고 푸마의 스포츠 정신을 전파할 예정입니다. 푸마가 강조해온 ‘빠름’이라는 키워드는 축구 역사 속에서 기억될 많은 순간들을 만들어왔습니다. 펠레(브라질)와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로 대표되는 세계적인 축구스타를 포함해 홍명보와 안정환 등 한국 축구 레전드들이 푸마를 신고 피치를 누볐습니다. 이번 유로 대회에도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푸마를 대표하는 축구화 라인업 '퓨처', '울트라', '킹'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섭니다. 앙투안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 킹슬리 코망, 테오 에르난데스(이상 프랑스)와 카일 워커(잉글랜드), 카이 하베르츠(독일), 다니 카르바할(스페인) 등 우승후보국 핵심 자원들이 푸마 축구화를 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성에프아이의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장마철 골퍼들을 위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굵은 비에도 착용 가능한 판쵸 레인 웨어부터 가벼운 비를 맞으면서도 라운드에 최적화된 점프수트와 버킷햇 셋업까지 날씨에 맞춘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판쵸 레인 웨어 점퍼’는 루즈한 실루엣으로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판쵸형 레인 웨어로, 시즌 패턴인 지브라 패턴 구성입니다.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방풍 및 방수기능을 높였으며 많은 양의 비에도 빗물이 흘러내리도록 설계됐습니다. 경량 소재를 사용하고 옆트임을 줬습니다. ‘여성 패턴 후드 민소매 카고 반바지 점프수트’는 나일론 스판 소재를 사용한 지브라 패턴의 민소매 점프수트입니다. 카고 반바지 스타일로 구성했습니다. 착용 방수 기능이 있는 지브라 패턴의 ‘남성 레인햇’과 와이드 핏을 적용해 UV차단 기능성을 개선한 ‘여성 펀칭 와이드챙 햇’ 등도 출시했습니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장마철 골퍼들의 편의를 위해 골프우산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오는 27일까지 전국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 구매 고객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국립서울현충원과 경북 국립영천호국원에서 묘역정화 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묘역정화 봉사는 지난 14일과 5월 2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임직원 총 14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임직원들은 순국열사에 대한 헌화 및 참배를 시작으로 묘역 주변 잡초제거와 꽃 심기, 비석 닦기, 태극기 정비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HD현대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자 지난 2015년 국립현충원과 맺은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인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HD현대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임직원 기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해 6월 한 달 동안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한 모금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조국에 헌신한 이들에 감사함을 전하고, 국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호국보훈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국가유공자 하우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약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25 참전 국가유공자 및 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6월 신입사원 채용부터 실무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아이엠(I’M) 전형’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I’M 채용’은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열정, 비전을 중점 평가하는 제도로 R&D·데이터·마케팅·디자인 등 실무 역량의 중요도가 높은 직군 채용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6월 ‘I’M 전형’에서는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이노베이트 등 10개 계열사의 신입사원을 선발하며, 이달 30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접수를 받습니다. 채용 절차는 ‘스토리 심사→현장 오디션→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정량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 수행 역량을 평가합니다. 스토리 심사에서는 지원자가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직무 경험을 평가하며 입사 지원 시 직무와 연관된 본인의 경험과 역량, 장점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합니다. 포트폴리오는 양식의 제한 없이 동영상, PPT 등 본인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방식을 활용하면 됩니다. 현장 오디션에서는 과제 해결 과정에서 본인의 역량이 어느 정도 투입됐는지 확인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당일에 과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검증하는 평가단도 책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만에 상승전환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5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54%)보다 0.02%포인트(p) 오른 3.56%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3.84%)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이다 반년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4~5월 3.76%에서 3.74%로 0.02%p 떨어졌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17%에서 3.20%로 0.03%p 올랐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3.72~5.12%에서 3.74~5.14%로 0.02%p 올라갑니다. 우리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4.74~5.94%에서 4.76~5.96%로 상승분이 반영돼 오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최근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1조3808억원 지급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다며 대법원 상고의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17일 SK는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재판 현안과 관련해 언론에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 주식의 가치 산정에 있어 항소심 재판부가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최 회장은 자리에 직접 참석해 해당 오류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최 회장은 전날 밤까지 참석 여부를 고민하다 당일 아침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은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지만 이번에 상고를 하기로 결심했다"라며 "재산 분할에 관련돼서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되었다"고 상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SK의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6공화국의 후광으로 SK가 사업을 키웠다는 판결 내용이 존재한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회장은 "저뿐만 아니라 SK그룹의 모든 구성원의 명예와 긍지가 실추되고 훼손되었다"며 "이를 바로잡고자 상고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이 직접 나설 정도로 큰 이슈로 떠오른 이번 판결의 주 쟁점은 주식가치 산정입니다. 주식가치 산정을 잘못해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회사 성장 기여분은 낮게, 최 회장의 기여분은 높게 계산되어 최 회장이 부담해야될 재산 분할액이 과다하게 높게 산정되었다는 것이 SK 측이 주장하는 판결의 오류입니다. 결국 이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내조 기여가 극도로 과다하게 계산되었다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SK 측의 설명입니다. 대한텔레콤(현 SK C&C)은 현재 SK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SK그룹의 모태가 되는 회사입니다. 대한텔레콤 주식에 대한 가치 산정이 현재 SK그룹의 가치를 따져보는 근간이 되는 이유입니다. 1998년 SK C&C로 사명을 바꾼 대한텔레콤의 주식 가격은 이후 2007년 3월 1:20 비율, 2009년 4월 1:2.5 비율 각각 두 차례 액면분할을 거치며 최초 명목 가액의 50분의 1로 줄었습니다. SK의 주장에 따르면 재판부는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시기인 1994년을 기준으로 주식 가치 상승에 대한 기여도를 책정했습니다. 1994년 대한텔레콤의 첫 주식 취득부터 1998년까지는 최종현 선대회장의 기여분으로, 이후는 최태원 회장의 기여분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대한텔레콤의 1994년 주당 가치를 8원,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에는 100원, SK C&C가 상장한 2009년 11월에는 3만5650원으로 계산했습니다. 이를 통해 재판부는 회사 성장에 대한 선대회장의 기여분을 12.5배로, 최 회장의 기여분을 355배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SK는 이에 대해 "두 차례 액면분할을 고려하면 1998년 5월 당시 대한텔레콤 주식 가액은 주당 100원이 아니라 1000원이 맞다"라고 밝혔습니다. SK 측의 주장대로 계산 오류를 정정한다면 12.5배였던 선대회장의 기여분은 125배로, 355배였던 최 회장의 기여분은 25.5배로 바뀝니다. 사실상 '100'배 왜곡이 발생한 셈입니다. 이날 최 회장의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항소심 재판부는 잘못된 결과치에 근거해 최 회장이 승계상속한 부분을 과소평가하면서 최 회장을 사실상 창업을 한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단정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또한 이에 근거해 SK 지분을 분할 대상 재산으로 결정하고 분할 비율 산정 시에도 이를 고려하였기에 앞선 치명적 오류를 정정한 후 결론을 다시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SK는 주식 가치 산정에 대한 오류 외에도 다른 오류들이 존재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 변호사는 "여러 오류에 대해서 발견했지만 오늘 말씀드린 내용은 명백한 사실적 오류이기에 미리 밝혔다"며 "그 외 오류에 대해서는 재판 때 밝힐 것이며 상고장은 조만간 제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이 칼럼을 통해 제기한 SK의 적대적 인수합병 위기에 대한 질문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이거 말고도 수많은 고비를 넘어왔고 이번 것도 충분히 풀어나갈 역량이 많다"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날 SK그룹은 '6공화국 지원설' 등 재판에서 규명이 필요한 7개 사안도 발표했습니다. 7개 사안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라는) 300억원의 정확한 전달 방식 및 사용처 ▲기존에 밝혀지지 않은 비자금의 별도 존재 여부 ▲SK에 제시했다는 100억원 약속어음의 처리 결과 ▲현직 대통령 시기에 특혜로 거론됐던 내용과 사실 여부 ▲'전직 대통령의 영향력을 믿고'라는 부분의 성립 가능성 ▲장비제조업체의 이동통신사업 진출 제한이 특혜용이었는지 여부 ▲대통령 사돈 기업으로서 손해 본 사항 등입니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은 "이번 항소심 판결로 SK그룹 성장 역사와 가치가 크게 훼손된 만큼 이혼 재판은 이제 회장 개인의 문제를 넘어 그룹 차원의 문제가 됐다"며 "6공의 유무형 지원으로 성장한 기업이라는 법원 판단만은 상고심에서 반드시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나노, 4나노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최선단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정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글로벌 팹리스 AI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 AI 시대를 주도할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객의 AI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최선단 파운드리 기술 소개, 메모리반도체와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에 대한 사업전략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가 '원팀'으로 원스톱 AI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서비스를 통한 기술, 서비스 차별화 전략도 선보였습니다. 2나노 공정에 후면전력공급 도입…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BSPDN(후면전력공급 기술, Back Side Power Delivery Network) 기술을 적용한 2나노 공정(SF2Z)을 2027년까지 준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SPDN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입니다. SF2Z는 기존 2나노 공정 대비 PPA(공정기술 평가하는 소비전력, 성능, 면적의 영어 약자) 개선 효과뿐 아니라, 전류의 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전압강하 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 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광학적 축소(optical shrink)를 통해 PPA 경쟁력이 추가 향상된 신규 4나노 공정 기술 SF4U도 공개하고 2025년에 양산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7년에 1.4나노 공정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목표한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 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2022년부터 양산 중이며 올 하반기에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메모리·패키지와 원팀 협력으로 AI 솔루션 턴키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모두 보유해 고객사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세 개 사업 분야간 협력으로 고성능·저전력·고대역폭 강점을 갖춘 통합 AI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삼성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공급망을 단순화하면서 편의성은 높여 칩 개발부터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2027년에는 AI 솔루션에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까지 통합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최선단 공정 기술과 함께 기존 8인치 파운드리 공정 라인에도 PPA와 가격경쟁력을 개선한 공정 기술을 제공하는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올해 AI 제품 수주 규모는 작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와 국민의힘은 13일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무차입 공매도 차단,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제재 강화입니다. 이날 공개된 개선방안은 금융위원회가 이달말까지 공매도를 전면금지한 이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금융위·금감원,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최종안입니다. 먼저 민당정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목표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국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는 자체적으로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3월말까지 중앙점검시스템(NSDS·Naked Short-Selling Detecting System)을 구축하고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에서 산출되는 잔고·장외거래 정보를 보고받아 전수점검합니다. 기관투자자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비판받은 대차상환 기간도 손질했습니다. 공매도 목적의 대차·대주는 상환기간을 90일, 총 12개월로 통일하고 대주서비스 담보비율도 대차 수준인 현금 기준 105%로 맞췄습니다. 단 코스피200주식은 120%를 유지합니다. 불법 공매도 처벌은 대폭 강화합니다. 불법 공매도 벌금형은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징역 가중처벌을 도입해 형사처벌을 강화한 것입니다. 공매도 재개일정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3월 이후 공매도 금지조처가 해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