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DB손해보험은 정부의 '생산적금융'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초기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육성하는 등 모험자본 공급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팁스는 유망기술을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을 정부와 민간투자사가 함께 발굴해 지원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팁스 운영사를 통해 스타트업에 자금 지원,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혁신적인 기술창업 생태계를 조성합니다. 팁스 선정기업은 운영사로부터 1억원 이상 투자를 받고 정부로부터 R&D(5억원), 창업사업화(1억원), 해외마케팅(1억원) 등 최대 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DB손해보험은 팁스 운영사로서 기술력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합니다. 특히 보험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련 기업을 적극 육성할 예정입니다. DB손해보험은 팁스 운영사 선정을 계기로 직접투자와 보육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존 운영하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유망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한 뒤 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성이엔지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약 1586억원, 영업이익 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신성이엔지는 3분기 실적에 대해 미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주요 시장에서 3분기에만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반도체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매출 기여도가 눈에 띄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시장 둔화 속에서도 해외 사업과 신기술 중심의 성장 전략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기술 중심의 수주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금호석유화학그룹이 환경 경영 내실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강화를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에너지 발전 사업의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적용과 재활용을 통한 폐기물 재 원료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실천하며 탄소저감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6일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먼저 금호석유화학은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인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순차적으로 확대 실시합니다. 발전소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연소재를 재활용해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골드 등급을 받은 여수 제2에너지는 올해 인증 갱신을 마쳤으며 추가로 여수제1에너지가 신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향후에는 6개 사업장으로 인증 범위를 넓혀 친환경 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에는 CCUS 설비를 구축해 순환 경제 전환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발전 설비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포집한 뒤 K&H특수가스의 처리 과정을 거쳐 유용한 화학물질로 전환, 드라이아이스와 식음료용 탄산을 비롯해 용접·절단, 폐수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한국혈우재단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함께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GC녹십자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국내 기업이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을 AI 기반으로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혈우병 환자는 혈액응고인자 부족으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관절 내 출혈이 잦고, 반복될 경우 만성 관절 손상으로 이어집니다. 세계혈우연맹(WFH)과 유럽 혈우병 치료 표준화 위원회(EHTSB)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관절 건강 모니터링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방 요법은 관절 출혈을 줄이는 핵심 치료법으로, 3세 이전에 시작할 경우 정상적인 관절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국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세 미만 소아 환자 중 예방 요법군의 관절병증 발생률은 7%에 불과했으나, 필요시 치료군은 45%에 달했습니다. 또한, 청소년 및 성인 환자 대상 연구에서도 예방 요법군이 연간 출혈 빈도와 삶의 질 지표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국내 중증 혈우병 환자의 약 70%가 관절병증을 겪고 있지만 예방 요법 시행률은 낮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4일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에서 ‘2025년 데이터 공유 기반 데기만성 X 기업 성장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부 정책 변화와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모색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서는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과 자립형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국립한국해양대가 추진 중인 혁신융합캠퍼스의 성과와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 지원 전략이 주목받았습니다. 참석자들은 해양 데이터 공유 사례 발표를 비롯해 산학연 공동 연구 성과와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 기업 성장 지원,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공동 전략을 수립하는 뜻을 모았습니다. 주양익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장은 “데이터와 기술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력이야말로 미래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이라며 “우리 대학은 해양클러스터 기관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서정 RISE 사업단장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오창 생명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과 ESG경영을 주제로 한 환경 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미래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교육은 ▲이끼의 특성과 역할 ▲이끼와 미래 환경 ▲가을 식생 변화 ▲생태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생태계의 소중함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유한양행의 ESG경영 및 환경보호활동’을 주제로 한 ESG 교육에서는 ESG경영의 개념과 필요성, 유한양행 및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생애를 통해 배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소개됐습니다. ESG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주요 선진국들도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뜻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창공장 인근 미호강 일대의 생물다양성 보전, 임직원의 ‘런치타임 플로깅’ 활동, 시민참여형 생태계 회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한국군의 아음속 무인표적기를 국산화하는 데 앞장섭니다. 대한항공은 방위사업청이 공모한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오는 2028년 9월까지 '다목적훈련지원정용 조종·통제 콘솔 등 4종' 개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정부 지원금을 포함한 연구개발비는 약 23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으로 대한항공은 아음속 무인표적기 기체, 조종·통제 장비, 발사대 등 핵심 구성품을 국산화하며, 현재 우리 해군이 다목적훈련지원정에서 운용하는 해외 구매 표적기를 대체합니다. 국산화된 무인표적기는 향후 우리 공군에서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훈련 지원 무인체계 분야에서 국산화 기반을 마련하는 전환점"이라며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양산 역량을 바탕으로 무인기 플랫폼의 국방 자주화와 방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자유전공학부 ‘프론티어 인재양성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열고 무전공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전공 탐색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라이즈(RISE) 사업단의 지원으로 처음 도입됐으며, 부산의 지역적 특성과 연계해 해외 주요 해양도시를 탐방하고 해양 관련 산업의 국제적 흐름과 해양 거점 도시의 역할을 살펴보도록 설계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상하이해양대학교와 상하이 진화중공업을 방문하고, ‘아쿠아텍 차이나’ 박람회 현장을 둘러보며 산업·학술 현안을 체험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도은 학생(1학년)은 “해외 해양도시의 대학과 현지 기관을 직접 방문하며 스마트 항만과 문화 관광 산업의 역할을 실감했다”며 “관심 분야와 진로를 국제적이고 폭넓은 시야로 탐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최호석 자유전공길라잡이센터장은 “세계를 무대로 학생들이 가능성을 확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도적 진로 탐색을 위한 실질적이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내달 대만 가오슝을 탐방하는 후속 프로그램도 예고했으며,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전공 확정 시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생산적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디지털자산과 AI 중심 금융대전환에 나섭니다. 하나금융은 지주 산하에 '디지털자산TF'를 구성하고 은행·카드·증권 등 관계사간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했습니다. TF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현물ETF, 토큰증권(STO) 등 디지털자산 분야 발전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안전성과 신뢰를 토대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준비금 관리, 실생활 연계를 위한 유통망(사용처) 확보, 안전한 보안체계 확립, AI 기술 연계, 통화·외환 관련 정부정책 공조 등 기술·산업·정책 전 분야에 걸친 스테이블코인 협력체계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관리에 대한 기술검증(PoC)과 연구를 하며 기술역량을 축적하고 있다"면서 "금융산업에 새로운 기술이 접목되는 과정에서 소비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제도적 측면 외에도 그룹의 우수한 보안체계와 인프라 등 기술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은 디지털금융의 또 다른 축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메리츠화재와 ‘AI 기반 미래 금융 혁신’을 위한 전략적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 KT의 AI 기술과 메리츠화재의 금융·보험 사업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AI를 통한 금융 서비스 혁신의 새로운 모델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6일 KT 광화문 빌딩에서 간담회를 갖고 사업에 연계 가능한 보험 및 금융 AI 모델을 개발하고,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AI 기반 기술의 공동 연구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양사는 메리츠화재의 방대한 보험 관련 데이터, 업무 문서 및 약관 등의 보험상품 서류들이 KT의 AI 모델 제작 노하우 및 활용 솔루션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보험 특화 AI 모델 개발 ▲AI 기반의 보상 자동심사를 위한 청구 및 의료 서류 인식 기술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생성 기술 등의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KT는 GPU 인프라와 AI 모델 등 연구에 필요한 환경과 자원을 제공하며, 한국어 인식 성능이 뛰어난 ‘믿:음 K 2.0’ 등의 라인업을 적극 활용합니다. KT가 금융권의 망분리 환경에서 법률 특화 AI 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경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 나무증권은 절세형 투자계좌인 중개형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나무랄 데 없는 중개형ISA 시즌4’ 이벤트를 오는 12월31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중개형ISA 계좌를 새로 개설하거나 자산을 순입금한 고객에게 최대 62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 혜택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연말 절세시즌을 맞아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벤트 기간 중 나무 중개형ISA를 최초로 개설하고 10만원을 입금하면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며, 추가로 100만원 이상 입금시 1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또한 순입금 금액 구간에 따라 최대 6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며 타 증권사, 은행, 보험사 등에서 1천만원 이상 자산을 이전하면 순입금 금액을 2배로 인정받습니다. 중개형ISA는 증권사별 1계좌만 개설 가능하며 주식 ,ETF, 채권, 펀드, ELS 등 다양한 상품을 한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종합 절세계좌 입니다. 계좌 내 투자상품의 손익을 통산해 순이익에 대해서만 과세하므로 세금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일정한도 내에서는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ISA 계좌 고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지난 5일 경기도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이하 SIRF) 2025'에서 AI 시대를 맞이한 연구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6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이날 김 회장은 격려사을 통해 "올해는 창립 101주년으로 새로운 100년 역사의 초석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우수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탄탄한 R&D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삼양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회장은 "최근 AI 기술이 급성장하면서 가장 위기의식을 느껴야 할 사람들은 어쩌면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가진 연구원 여러분일 것"이라며 "업무에 AI를 얼마나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고민을 넘어 개개인들이 AI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변화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 회장은 R&D 혁신을 위한 실천과제로 ▲차별화된 R&D를 통한 신기술 발굴 및 기존 사업 일류화 ▲AI 트랜스포메이션과 기술 융복합을 통한 혁신 실현 ▲퍼포즈(Purpose, 기업소명) 체계 내재화를 통한 변화 실천 3가지를 강조하며 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주식시장 회복세와 함께 고객들의 투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신한 Premier 세미나’를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신한 Premier 세미나’는 신한투자증권의 대표 자산관리 프로그램으로, 모바일플랫폼인 신한 SOL증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오프라인 세미나입니다. 지난 4월 모바일앱 신청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분석과 대응 전략을 제시해 투자자들의 실질적인 판단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신한 Premier 세미나는 출범 이후 불과 반년여 만에 운영규모가 확대되며, 세미나 진행 횟수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한달 동안 전국 주요 지점에서 15건의 세미나가 열렸으며, 11월에는 21건으로 확대 진행됐습니다. 특히 올 하반기 들어 증시가 크게 상승하며 고객들의 투자정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한 Premier 세미나의 신청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11월의 평균 경쟁률은 30대1로 총 2400명이 신청하며 조기마감됐습니다. 신한 Premier 세미나는 시장 주요이슈 외에도 고객이 직접 제안한 관심 주제를 반영해 ‘지수 5000 시대를 대비한 자산배분 전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6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소재 유력 은행 AmBank Group과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AmBank는 기업금융·무역금융 등 지식공유, 현지진출 기업 자문 및 금융서비스, 기업대출·송금·계좌개설 지원, 양국진출 희망기업 공동마케팅 등 금융지원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베트남·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세안(ASEAN)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전략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말레이시아는 400여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주요 교역국입니다. 최근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한국기업 진출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MOU가 현지 진출기업 금융편의를 제고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7일 한국-말레이시아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Strategic Partnership) 본격이행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여승배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협약은 한국-말레이시아 FTA 타결로 양국 기업진출이 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M이 튀르키예에 이어 이스라엘에서도 토레스 하이브리드(이하 토레스 HEV)와 무쏘 EV 등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갖고 수출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6일 KGM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Tel Aviv) 인근 쉬파임(Shefayim) 지역에 위치한 이벤트 홀 하간 베슈파임(HaGan B’Shfayim)에서 진행된 토레스 HEV 출시 행사에는 KGM 이병길 해외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이스라엘 기자단 등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스페인과 영국, 튀르키예 등 유럽과 중동, 중남미 지역 총 38개국 대리점사와 기자단을 초청해 진행한 무쏘 EV와 토레스 HEV 출시에 이은 개별 국가별 론칭 행사로 토레스 HEV의 성능과 연비 효율 등 차별화된 강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품 설명과 함께 시승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고유가 및 내연기관 자동차 취득세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KGM은 이번 출시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KGM은 지난 10월 누계 기준 올해 총 5만7436대를 수출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6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팀네이버의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를 개최, 서비스부터 B2B까지 아우르는 두 축의 AI 전략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도입하고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핵심 제조 산업의 AX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단25' 키노트세션의 오프닝을 맡은 최수연 대표는 "팀네이버는 지난 1년간 독자적 기술력으로 검색, 쇼핑, 로컬, 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가 증가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을 얻었다"라며 쇼핑을 시작으로 검색, 광고 등 주요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내년 1분기에는 AI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가 출시될 예정이며 2분기에는 통합검색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진화한 'AI탭'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의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트 N'을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에이전트 N'은 '온서비스 AI'를 통해 축적된 버티컬 AI 역량을 고도화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제안하며 실행까지 완결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최 대표는 "사용자는 어떤 검색어를 입력할지 고민하지 않고 '에이전트 N'과의 대화만으로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콘텐츠·상품·서비스로 연결하고 실제 행동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서비스 AI'를 '에이전트 N'으로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있는 김범준 COO는 '에이전트 N'이 실제 서비스에 구현되어 구매와 결제까지 이어지는 사례에 대해 미리 공개했습니다. 김COO는 "다양한 유형의 메타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네이버만의 장점을 살려 쇼핑 에이전트의 경우 실제 구매자와 예약자만 남길 수 있는 리뷰, 판매자와 직접 연결된 재고 데이터 등 신뢰도 높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를 분석하는 기술적 검증 체계도 갖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비즈니스 통합 에이전트 '에이전트 N 포 비즈니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종민 광고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쇼핑, 광고, 플레이스 등 모든 사업자들을 위한 AI 솔루션으로,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사업자 솔루션과 데이터를 하나의 비즈니스 허브로 통합해 사업자가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분석하고 현황을 손쉽게 진단,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AI·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창작 실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AI와 XR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창작의 영역을 확장하고 사용자는 초몰입·초실감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AI 생태계에서 창작자들의 가치를 지키고 생태계에 대한 기여를 보상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합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2009년 1000명으로 시작된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은 올해 61만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내년에는 2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투자 및 창작자 보상에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이자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목표로 AI 생태계 경쟁력을 위한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투자를 확대합니다. 우선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의 테스트베드가 본격 운영됩니다. 최 대표는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한국 제조 핵심 산업의 탄탄한 경쟁력 위에 네이버가 갖춘 독보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풀스택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산업 특화 AI(버티컬 AI)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중심으로 한 산업 AI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김유원 대표는 "AI는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네이버는 자국의 언어·데이터·산업 구조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서 '소버린 AI 2.0'을 기반으로 산업별 버티컬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제조·방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조선, 에너지, 바이오 등 주요 산업의 기업들과 협력해 제조 전 과정의 AI 활용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이 기술을 사우디·태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해 소버린 AI 레퍼런스를 넓혀갈 것"이라며 "헬스케어·농업 등 AI 접근성이 낮은 분야에도 AI 기술 활용을 확대해 산업과 사회 전반의 AI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수연 대표는 키노트 세션의 클로징에서 임팩트 펀드 기반의 '네이버 임팩트'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임팩트'를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파트너들이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물결효과'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네이버는 AI 교육, 기술 등의 격차를 줄이고 SME와 창작자, 그리고 로컬 사업자들이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는 오픈형 기술 공유의 장인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를 이달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선행 기술부터 보안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 교류를 통해 폭넓은 통찰력을 공유하는 장입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AI가 주도하는 미래 기술과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적용 로봇 제어 기술(삼성전자 삼성리서치 권정현 상무) ▲인텔리전스 기능을 결합한 타이젠 운영체제(삼성리서치 권호범 상무) ▲AI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에이전트 기술(삼성리서치 김상하 상무) ▲AI 활용 보안 혁신 기술(삼성리서치 황용호 상무) 등이 소개됩니다. 리눅스 재단 짐 젬린 의장의 ‘최신 오픈소스 AI 기술 동향’도 진행됩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업무 생산성 향상 사례 ▲AI 기술 제품 적용 사례 ▲AI 기반 보안코드 취약점 자동 탐지·패치 기술 ▲AI 적용 통신 시스템 최적화 기술 ▲스마트싱스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삼성 헬스 SD ▲삼성월렛 AI 적용 기술 등 삼성전자의 주요 연구 성과 40여 개가 공유됩니다. STC202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일부터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삼성리서치 소프트웨어혁신센터장 정진민 부사장은 “STC2025를 통해 AI가 모든 것을 새롭게 정의하는 AX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술 전문가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두산건설과 BS한양이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에 공급하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가 오는 11일 일부 잔여 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합니다. 7호선 역세권 입지와 1299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 비규제지역 프리미엄이 더해지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순위 청약은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되며,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1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 단지는 인천 내에서도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에 속해 있어 전매제한 기간이 짧고 실거주의무가 없습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내 규제지역의 대출·청약 자격이 강화된 가운데,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이러한 규제를 피한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는 평균 경쟁률 4.1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습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1013명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7호선 역세권의 교통 여건과 부평·부천 일대의 풍부한 인프라, 대단지의 브랜드 가치가 실수요자 중심의 호응을 얻었다”며 “비규제 프리미엄으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299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가산디지털단지와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합니다. 단지 주변에는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부평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부광초·중·여고 등 학군도 도보권에 위치합니다. 또한 부분 커튼월 룩과 유리난간, 삼성물산의 주거 서비스 플랫폼 ‘홈닉(Homeniq)’ 등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견본주택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와 사모펀드 'IBK-키움 중소·중견 점프업 사모투자합자회사' 조성을 완료하고 총 17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 공급에 나섰습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펀드에 750억원을 출자했고 키움PE와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동운영합니다. 투자기간은 2025년 10월부터 2030년 10월까지입니다. 기업은행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친환경산업·디지털전환 등 미래성장동력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험자본은 단기성과 중심이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모험자본 확대로 생산적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은행은 2022년 키움PE와 'IBK-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해 한라캐스트·스탠다드에너지 등 모두 12개 중소기업에 13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한국혈우재단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함께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GC녹십자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국내 기업이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을 AI 기반으로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혈우병 환자는 혈액응고인자 부족으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관절 내 출혈이 잦고, 반복될 경우 만성 관절 손상으로 이어집니다. 세계혈우연맹(WFH)과 유럽 혈우병 치료 표준화 위원회(EHTSB)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관절 건강 모니터링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방 요법은 관절 출혈을 줄이는 핵심 치료법으로, 3세 이전에 시작할 경우 정상적인 관절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국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세 미만 소아 환자 중 예방 요법군의 관절병증 발생률은 7%에 불과했으나, 필요시 치료군은 45%에 달했습니다. 또한, 청소년 및 성인 환자 대상 연구에서도 예방 요법군이 연간 출혈 빈도와 삶의 질 지표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국내 중증 혈우병 환자의 약 70%가 관절병증을 겪고 있지만 예방 요법 시행률은 낮은 상황입니다. 이에 GC녹십자는 약 20년간 축적된 국내 혈우병 환자의 실사용 빅데이터(Real-World Big Data)에 AI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환자별 관절 손상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모델은 ‘그린모노’, ‘그린진에프’ 등 자사 혈우병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회사는 내년까지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입니다. 최봉규 GC녹십자 AID(AI&Data Science) 센터장은 “왑스-헤모(WAPPS-HEMO)에 이어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플랫폼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며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정밀 의료를 통해 환자 중심 치료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는 2022년부터 개인 맞춤형 소프트웨어 ‘왑스-헤모(WAPPS-HEMO)’를 통해 환자의 약동학적 프로파일에 따른 최적 투여 용량과 간격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세전이익이 44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3438억원으로 19% 늘었다고 6일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세전이익 1조3135억원, 당기순이익 1조79억원입니다. 브로커리지(Brokerage)와 WM 부문은 모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올렸습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6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 또한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9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연금과 해외주식 잔고 모두 50조원을 넘어섰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금유입을 넘어 고객과 회사가 함께 수익을 실현한 구조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은 올해 3분기 기준 연금수익 10조원, 해외주식 수익 15조원을 창출했고, 이에 따라 회사의 수익성 역시 자연스럽게 확대됐습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2990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약 23%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선진국 중심의 Flow Trading 비즈니스,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 이머징마켓의 WM비즈니스 확장을 기반으로 상반기에 이어 견조한 경상이익을 시현했습니다. 향후 해외법인의 독립적인 거버넌스 강화,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IT 보안 강화 등 내부통제 수준 제고를 통해 체계적인 비즈니스 기반을 다질 방침이라는 설명입니다. 매출은 6조67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227억원으로 39.9% 줄었는데, 이는 실질적인 영업활동 부진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 방식에서 비롯된 회계상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과거 판교 알파돔 부동산을 펀드형태로 투자했으며 해당자산 매각시 회계기준에 따라 수익과 비용이 구분되면서 생긴 현상이라는 겁니다.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펀드의 지분에 해당하는 매각수익은 영업외수익(기타수익)으로 인식됐습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 외 다른 투자자들의 지분 매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영업비용으로 회계 처리됐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현금유입이나 사업성과와는 무관하게 회계상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는 회계기준에 따른 표시 방식의 차이일 뿐, 당사의 영업활동 자체에는 변동이 없으며 실질적인 경영성과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2분기 연속 10%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구조를 입증했습니다. 최근 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한 ‘Mirae Asset 3.0’ 비전을 선포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완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Tech & AI를 전담하는 부문을 신설했고 올해 신규인력의 51%를 Tech 전문 인력으로 채용하며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비즈니스 추진에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창업과 뮤추얼펀드 도입을 통해 자본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미래에셋 1.0’, 글로벌 확장과 ETF로 투자 대중화를 이끈 ‘미래에셋 2.0’을 거쳐, 이제 ‘미래에셋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통합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포석입니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급으로 격상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으며, ‘Client First’ 철학을 중심으로 고객자산 증대를 위한 글로벌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Mirae Asset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투자 전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표적맞춤형 링커-약물 복합체 제조 자율랩 기술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해 의약품 설계와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바이오의약품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특히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기반을 국내에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경보제약은 한국기계연구원, 고려대학교 등과 협력해 오는 2029년 12월까지 연구를 수행합니다. 총 192억원 규모의 사업 개발비 중 2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AI와 로봇을 접목한 자율 실험실 및 의약품 자동화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AI 기반 자율 제조 장비를 개발해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함으로써 의약품 제조 단계를 검증하고 시제품 제작 효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더불어 표준화된 제조 및 품질검증 체계를 확립하고, 링커·약물 복합체 설계·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해 ADC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경보제약은 지난해 ADC GMP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약 855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하는 등 ADC CDMO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AI·로봇 기반의 첨단 제조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