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이 모든 임원의 국내 상장주식 매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4일 결정했습니다. NH투자증권 내부통제강화 태스크포스팀(TFT)는 내부통제, 윤리경영 강화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부통제강화 TFT는 최근 임원의 미공개정보 사적활용 혐의 조사와 관련해 임원 스스로 성찰하는 모습을 통해 윤리경영시스템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매수 금지 대상은 국내 상장주식으로, 해외주식과 ETF 등은 매수 가능하며 기존 주식의 매도는 가능합니다. 이번 결정은 경영진과 주요 의사결정자의 책임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선제적 리스크 차단과 회사의 법적평〮판 리스크를 예방하고자 전격 시행한다는 설명입니다. 해당 매매제한은 오는 6일부터 실시합니다. 윤병운 사장은 “임원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 윤리경영의 내재화를 통해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며 “윤리경영으로의 근본적 전환점으로 삼고 앞으로도 NH투자증권의 모든 구성원이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NH투자증권은 같은날 오전 열린 전체 임원회의에서는 경영진 및 임원 50여명이 참석해 이번 사건에 대해서 심각성을 공유하고 책임감을 느끼는 시간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호텔신라[00877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영업손실 170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 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1조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며 전 분기(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습니다. 전 분기 대비 흑자 폭은 31% 증가했습니다. 면세부문 매출은 84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0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손실은 경영효율 개선과 내실경영에 집중해 올해 2분기(영업손실 113억원)보다 개선됐다는 게 신라호텔의 설명입니다. 호텔·레저부문 매출은 1761억원으로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0.5% 늘었습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시장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내실 경영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면세부분은 어려운 업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호텔부문은 연말 수요에 맞춰 상품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1톤초과 사업용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운행기록을 평가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전자식 운행기록정보 활용 안전운전 UBI(Usage-Based Insurance) 특별약관'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특약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지난 9월 출시됐습니다. 교통안전법에 따라 장착의무화된 전자식 운행기록장치(DTG·Digital Tachograph)에 수집된 운행기록 데이터를 활용해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위험운전 행동을 분석하고 일정기준(81점 이상) 안전운전 점수를 받은 운전자에게 최대 10%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DB손해보험은 화물차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을 실천하도록 유도해 교통사고 감소와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UBI 특별약관은 사업용 화물차 운행정보를 분석해 합리적 보험료 체계를 구현한 점에서 의미있다"며 "화물차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안전운전 문화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 동양생명(대표이사 성대규)이 청소년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를 가동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양생명이 지난 7월 우리금융그룹 편입후 그룹특화 공익사업 'With우리 17프로젝트'에 참여해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함께 실현하는 첫번째 공동 사회공헌사업입니다. 동양생명은 만 24세 이하 부모가 자녀를 키우며 학업과 생계를 병행하는 청소년 한부모 가정에 금융·경제 교육, 양육지원, 부모·자녀 심리상담, 문화체험 등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동양생명은 청소년 한부모 가정 100가구를 대상으로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홀트아동복지회에 3억원의 지원금을 기부했습니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동행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ESG 경영의 핵심가치 포용적 성장을 실현하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am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경북 영주시 휴천동에 들어서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영주 더리버’가 4일 1순위 청약에 돌입했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7개 동, 총 445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은 84㎡A 216세대, 84㎡B 173세대, 99㎡ 56세대로 구성됐으며, 모든 세대가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설계는 개방감과 채광을 극대화한 구조로 이뤄졌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 공간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커뮤니티 시설과 특화 조경을 통해 주거의 품격을 더했습니다. 단지는 서천이 감싸는 풍수 명당 입지에 자리해 일부 세대에서는 수변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쾌적한 수변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분양일정은 11월 4일 1순위, 5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하고, 당첨자 발표는 11월 11일, 정당계약은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이뤄집니다. 청약은 만 19세 이상 경상북도 및 대구시 거주자라면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 청약 문턱이 낮은 것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브랜드 구호는 글로벌 디자이너 프란체스코 푸치와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2025년 FW 캡슐 컬렉션은 볼륨 실루엣과 세련된 레이어링, 고급 소재를 앞세웠습니다. 프란체스코 푸치는 더 로우 헤드 디자이너 출신으로, 파페치·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캘빈클라인 등에서 경험을 쌓은 럭셔리 디자이너입니다. 구호는 디자이너 협업을 통해 디자인 경쟁력과 상품 신선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구호는 지난 1월 첫 협업을 진행했고, 트렌치코트·블라우스·원피스 등이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습니다. 일부 제품은 판매율 90%를 넘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절제된 색상과 미니멀 감성을 기반으로 코트·무스탕·셋업·블라우스·드레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캐시미어·울·실크 등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했고, 건축적 선과 풍성한 볼륨을 특징으로 합니다. 대표 제품은 볼륨과 넓은 숄칼라가 특징인 ‘블랭킷 코트’입니다. 퀼팅형 블랭킷 코트를 간결한 슈트와 조합해 실루엣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스타일리스트 샬롯 콜레트, 포토그래퍼 다니엘 쉐이 등 글로벌 팀이 화보 작업에 참여는데요. 컬렉션은 주요 백화점 구호 매장과 ZIP739 한남점, S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해사대학(학장 김종수)은 지난달 28일 승선생활관 세미나실에서 ‘2025학년도 ㈜보양사 프레시맨 어워드(FRESHMAN AWARD)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고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프레시맨 어워드’는 ㈜보양사(회장 김옥정)가 2015년부터 우수한 예비 해기사 양성을 위해 제정한 장학제도입니다. 해사대학 1학년 중에서 책임감과 성실성이 뛰어나고 면학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액은 1억1000만 원에 달합니다. 올해는 해사대학 항해융합학부 김유화 학생, 최정서 학생, 기관시스템공학부 최예준 학생, 해양경찰학부 소찬영 학생,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김규범 학생 등 5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돼 각각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옥정 회장은 “해양산업의 미래는 학생 여러분의 도전정신과 전문성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해사대학과 함께 글로벌 해기사 양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수 학장은 “보양사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북돋우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원산업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 국제수산엑스포’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아시아 3대 수산 무역 박람회인 이번 행사에는 25개국 420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동원산업은 국내산 참다랑어와 연어 등 주요 수산식품을 국내외 바이어와 기관에 소개해 K-Seafood 경쟁력을 알릴 계획입니다. 행사 첫 날에는 동해안 참다랑어 해체쇼와 시식회를 진행합니다. 동원산업은 최근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등과 동해안 연안에서 어획량 증가에도 쿼터제로 폐기되는 참다랑어 문제를 논의해왔습니다. 회사는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의견을 반영한 상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자원 폐기 감소와 어민 상생을 도모합니다. 또한 노르웨이 연어 전문 기업 홉셋과 협업해 초저온 급속 냉동 연어를 국내에 공급합니다. 부산공장에서 급속 해동 기술 ‘icefresh’를 적용해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고 식감과 신선도를 유지합니다. 해운 운송을 통해 항공 대비 탄소 배출과 물류 비용도 줄였습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국내 최대 수산기업으로서 경쟁력 있는 수산식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K-Seafood…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은 올해 말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이마트에서 한정 판매됩니다. 신제품은 최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와이시(Swicy·단맛+매운맛)’ 감성을 담아 외국인 소비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농심은 지난달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더한 제품입니다. 참기름에 볶은 김치 페이스트 소스와 청경채·김치 플레이크를 적용해 진한 맛과 식감을 강조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에 고소하게 볶은 김치의 매콤달콤한 맛을 더해 외국인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글로벌 대표 라면으로 육성해 K푸드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오는 7~9일 열리는 ‘구미라면축제’ 현장에서도 시식 행사로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코웨이는 초슬림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룰루 슬리믹 비데(BAS49-A)’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83mm 두께로 기존 모델 대비 높이를 약 48% 줄였으며, 핵심 부품 소형화와 플랫 디자인을 적용해 욕실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도기와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구조로 착좌감을 강화했습니다. 제품 색상은 ▲쿼츠 화이트 ▲스노위 실버 ▲브론즈 베이지 ▲티탄 실버 4종이며, 무선 터치식 리모컨도 본체 색상과 연계된 3종으로 구성됐습니다. 위생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전기분해 살균수를 이용해 유로·노즐·도기 등 3단계 자동 살균 시스템을 적용했고, 노즐은 풀 스테인리스, 변좌는 항균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여성용·일반용 노즐을 구분하고, 노즐 및 건조 커버는 분리·교체가 가능합니다. 세정 기능은 수압·공기량·세정 범위 등을 분석해 맞춤형 세정 코스를 제공하며, 블루투스 연동으로 사용자를 자동 인식해 앱에 저장된 개인 맞춤 설정을 실행합니다. 순간온수 가열과 절전모드, IPX 등급 방수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룰루 슬리믹 비데는 초슬림 설계에 위생 기능과 맞춤형 세정 시스템을 더한 제품”이라며 “프리미엄 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이트진로는 증류식 소주에 최적화된 전용쌀 ‘일품진로쌀’ 시험재배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재배된 품종 ‘주향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하이트진로와 공동 평가를 거쳐 증류식 소주 제조에 적합한 양조용 쌀로 선정됐습니다. 회사는 ‘일품진로쌀’로 상표 출원을 마쳤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원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증류식 소주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동시에 국내 쌀 소비 확대와 농가 상생을 목표로 강원도 홍천군과 협력해 재배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주향미’는 류신·페닐알라닌 등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향미가 깊고, 과실향 성분인 ‘아이소 아밀 아세테이트’가 기존 품종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효·증류·숙성 전 과정에서 풍미를 강화해 향이 풍부하고 깔끔한 맛 구현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전용쌀 도입을 통해 잡미 없는 깔끔한 끝맛과 부드러움을 강화한 일품진로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국산 쌀의 고부가가치 활용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일품진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류식 소주로서 국산쌀 품질 경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해태아이스는 가을 시즌 한정판 신제품 ‘고구마루바’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고구마루바’는 가을 제철 작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제품으로, 부드러운 고구마 믹스에 벌꿀을 더해 달콤함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고구마 다이스를 넣어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을 구현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14년 출시된 ‘차이티마루바’ 이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마루’ 브랜드의 스틱바 아이스크림으로, 가을·겨울 시즌 동안 한정 수량으로 판매됩니다. ‘마루’는 최정상·꼭대기를 의미하는 순우리말로, 2002년 ‘호두마루’ 출시 이후 해태아이스의 대표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해태아이스 관계자는 “고구마루바는 가을 제철 매력을 담은 마루 브랜드의 신제품”이라며 “달콤한 고구마 맛과 함께 가을 분위기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이 2025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박람회인 ‘2025 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SCEWC)’ 참가를 앞두고, 부산 지역 대학 및 기업과 ‘부산관’ 공동 구축·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22일 열린 협약식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국립한국해양대 ▲동의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4개 대학 RISE 사업단과 ▲㈜그로스 ▲로엔코리아㈜ ▲아쿠아셀㈜ ▲㈜에스비안전 등 지역 대표 혁신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부산 지역 혁신기술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산학연 협력 기반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됐습니다. 각 기관은 ▲부산 지역 혁신기술·시티 솔루션 전시 공동 추진 ▲해외시장 진출 및 국제 홍보 지원 ▲스마트 해양·도시 산업 분야 협력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입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은 ‘부산관’의 기획·운영 주관기관으로 참여 대학 및 기업 간 지산학연(地産學硏) 네트워크를 총괄합니다. 또한 전시 콘텐츠 기획, 기술 시연, 스마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액티브 시니어 고객에 금융·여행 통합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 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라운지 여행관련 세미나 정례화, 시니어 맞춤형 하나투어 여행패키지 운영, 여행상품 하나카드 결제시 청구 할인·적립 등 혜택을 제공하고 공동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 시니어 특화브랜드 '하나더넥스트'의 은퇴설계, 상속·증여 등 금융 관련 전문 솔루션을 제공해 액티브 시니어 고객이 삶의 여유와 여행이 있는 인생 2막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장은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 손님들에게 금융과 여행 통합 라이프 서비스와 맞춤형 결제 혜택을 드리기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하나투어가 힘을 합쳤다"며 "풍요롭고 편리한 시니어 라이프 지원을 위해 이종산업과 융합형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6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팀네이버의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를 개최, 서비스부터 B2B까지 아우르는 두 축의 AI 전략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도입하고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핵심 제조 산업의 AX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단25' 키노트세션의 오프닝을 맡은 최수연 대표는 "팀네이버는 지난 1년간 독자적 기술력으로 검색, 쇼핑, 로컬, 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가 증가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을 얻었다"라며 쇼핑을 시작으로 검색, 광고 등 주요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내년 1분기에는 AI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가 출시될 예정이며 2분기에는 통합검색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진화한 'AI탭'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의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트 N'을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에이전트 N'은 '온서비스 AI'를 통해 축적된 버티컬 AI 역량을 고도화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제안하며 실행까지 완결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최 대표는 "사용자는 어떤 검색어를 입력할지 고민하지 않고 '에이전트 N'과의 대화만으로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콘텐츠·상품·서비스로 연결하고 실제 행동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서비스 AI'를 '에이전트 N'으로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있는 김범준 COO는 '에이전트 N'이 실제 서비스에 구현되어 구매와 결제까지 이어지는 사례에 대해 미리 공개했습니다. 김COO는 "다양한 유형의 메타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네이버만의 장점을 살려 쇼핑 에이전트의 경우 실제 구매자와 예약자만 남길 수 있는 리뷰, 판매자와 직접 연결된 재고 데이터 등 신뢰도 높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를 분석하는 기술적 검증 체계도 갖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비즈니스 통합 에이전트 '에이전트 N 포 비즈니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종민 광고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쇼핑, 광고, 플레이스 등 모든 사업자들을 위한 AI 솔루션으로,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사업자 솔루션과 데이터를 하나의 비즈니스 허브로 통합해 사업자가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분석하고 현황을 손쉽게 진단,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AI·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창작 실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AI와 XR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창작의 영역을 확장하고 사용자는 초몰입·초실감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AI 생태계에서 창작자들의 가치를 지키고 생태계에 대한 기여를 보상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합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2009년 1000명으로 시작된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은 올해 61만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내년에는 2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투자 및 창작자 보상에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이자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목표로 AI 생태계 경쟁력을 위한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투자를 확대합니다. 우선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의 테스트베드가 본격 운영됩니다. 최 대표는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한국 제조 핵심 산업의 탄탄한 경쟁력 위에 네이버가 갖춘 독보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풀스택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산업 특화 AI(버티컬 AI)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중심으로 한 산업 AI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김유원 대표는 "AI는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네이버는 자국의 언어·데이터·산업 구조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서 '소버린 AI 2.0'을 기반으로 산업별 버티컬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제조·방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조선, 에너지, 바이오 등 주요 산업의 기업들과 협력해 제조 전 과정의 AI 활용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이 기술을 사우디·태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해 소버린 AI 레퍼런스를 넓혀갈 것"이라며 "헬스케어·농업 등 AI 접근성이 낮은 분야에도 AI 기술 활용을 확대해 산업과 사회 전반의 AI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수연 대표는 키노트 세션의 클로징에서 임팩트 펀드 기반의 '네이버 임팩트'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임팩트'를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파트너들이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물결효과'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네이버는 AI 교육, 기술 등의 격차를 줄이고 SME와 창작자, 그리고 로컬 사업자들이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는 오픈형 기술 공유의 장인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를 이달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선행 기술부터 보안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 교류를 통해 폭넓은 통찰력을 공유하는 장입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AI가 주도하는 미래 기술과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적용 로봇 제어 기술(삼성전자 삼성리서치 권정현 상무) ▲인텔리전스 기능을 결합한 타이젠 운영체제(삼성리서치 권호범 상무) ▲AI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에이전트 기술(삼성리서치 김상하 상무) ▲AI 활용 보안 혁신 기술(삼성리서치 황용호 상무) 등이 소개됩니다. 리눅스 재단 짐 젬린 의장의 ‘최신 오픈소스 AI 기술 동향’도 진행됩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업무 생산성 향상 사례 ▲AI 기술 제품 적용 사례 ▲AI 기반 보안코드 취약점 자동 탐지·패치 기술 ▲AI 적용 통신 시스템 최적화 기술 ▲스마트싱스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삼성 헬스 SD ▲삼성월렛 AI 적용 기술 등 삼성전자의 주요 연구 성과 40여 개가 공유됩니다. STC202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일부터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삼성리서치 소프트웨어혁신센터장 정진민 부사장은 “STC2025를 통해 AI가 모든 것을 새롭게 정의하는 AX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술 전문가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두산건설과 BS한양이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에 공급하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가 오는 11일 일부 잔여 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합니다. 7호선 역세권 입지와 1299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 비규제지역 프리미엄이 더해지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순위 청약은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되며,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1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 단지는 인천 내에서도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에 속해 있어 전매제한 기간이 짧고 실거주의무가 없습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내 규제지역의 대출·청약 자격이 강화된 가운데,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이러한 규제를 피한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는 평균 경쟁률 4.1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습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1013명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7호선 역세권의 교통 여건과 부평·부천 일대의 풍부한 인프라, 대단지의 브랜드 가치가 실수요자 중심의 호응을 얻었다”며 “비규제 프리미엄으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299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가산디지털단지와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합니다. 단지 주변에는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부평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부광초·중·여고 등 학군도 도보권에 위치합니다. 또한 부분 커튼월 룩과 유리난간, 삼성물산의 주거 서비스 플랫폼 ‘홈닉(Homeniq)’ 등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견본주택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와 사모펀드 'IBK-키움 중소·중견 점프업 사모투자합자회사' 조성을 완료하고 총 17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 공급에 나섰습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펀드에 750억원을 출자했고 키움PE와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동운영합니다. 투자기간은 2025년 10월부터 2030년 10월까지입니다. 기업은행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친환경산업·디지털전환 등 미래성장동력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험자본은 단기성과 중심이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모험자본 확대로 생산적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은행은 2022년 키움PE와 'IBK-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해 한라캐스트·스탠다드에너지 등 모두 12개 중소기업에 13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한국혈우재단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함께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GC녹십자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국내 기업이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을 AI 기반으로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혈우병 환자는 혈액응고인자 부족으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관절 내 출혈이 잦고, 반복될 경우 만성 관절 손상으로 이어집니다. 세계혈우연맹(WFH)과 유럽 혈우병 치료 표준화 위원회(EHTSB)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관절 건강 모니터링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방 요법은 관절 출혈을 줄이는 핵심 치료법으로, 3세 이전에 시작할 경우 정상적인 관절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국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세 미만 소아 환자 중 예방 요법군의 관절병증 발생률은 7%에 불과했으나, 필요시 치료군은 45%에 달했습니다. 또한, 청소년 및 성인 환자 대상 연구에서도 예방 요법군이 연간 출혈 빈도와 삶의 질 지표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국내 중증 혈우병 환자의 약 70%가 관절병증을 겪고 있지만 예방 요법 시행률은 낮은 상황입니다. 이에 GC녹십자는 약 20년간 축적된 국내 혈우병 환자의 실사용 빅데이터(Real-World Big Data)에 AI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환자별 관절 손상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모델은 ‘그린모노’, ‘그린진에프’ 등 자사 혈우병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회사는 내년까지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입니다. 최봉규 GC녹십자 AID(AI&Data Science) 센터장은 “왑스-헤모(WAPPS-HEMO)에 이어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플랫폼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며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정밀 의료를 통해 환자 중심 치료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는 2022년부터 개인 맞춤형 소프트웨어 ‘왑스-헤모(WAPPS-HEMO)’를 통해 환자의 약동학적 프로파일에 따른 최적 투여 용량과 간격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세전이익이 44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3438억원으로 19% 늘었다고 6일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세전이익 1조3135억원, 당기순이익 1조79억원입니다. 브로커리지(Brokerage)와 WM 부문은 모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올렸습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6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 또한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9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연금과 해외주식 잔고 모두 50조원을 넘어섰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금유입을 넘어 고객과 회사가 함께 수익을 실현한 구조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은 올해 3분기 기준 연금수익 10조원, 해외주식 수익 15조원을 창출했고, 이에 따라 회사의 수익성 역시 자연스럽게 확대됐습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2990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약 23%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선진국 중심의 Flow Trading 비즈니스,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 이머징마켓의 WM비즈니스 확장을 기반으로 상반기에 이어 견조한 경상이익을 시현했습니다. 향후 해외법인의 독립적인 거버넌스 강화,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IT 보안 강화 등 내부통제 수준 제고를 통해 체계적인 비즈니스 기반을 다질 방침이라는 설명입니다. 매출은 6조67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227억원으로 39.9% 줄었는데, 이는 실질적인 영업활동 부진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 방식에서 비롯된 회계상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과거 판교 알파돔 부동산을 펀드형태로 투자했으며 해당자산 매각시 회계기준에 따라 수익과 비용이 구분되면서 생긴 현상이라는 겁니다.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펀드의 지분에 해당하는 매각수익은 영업외수익(기타수익)으로 인식됐습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 외 다른 투자자들의 지분 매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영업비용으로 회계 처리됐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현금유입이나 사업성과와는 무관하게 회계상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는 회계기준에 따른 표시 방식의 차이일 뿐, 당사의 영업활동 자체에는 변동이 없으며 실질적인 경영성과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2분기 연속 10%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구조를 입증했습니다. 최근 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한 ‘Mirae Asset 3.0’ 비전을 선포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완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Tech & AI를 전담하는 부문을 신설했고 올해 신규인력의 51%를 Tech 전문 인력으로 채용하며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비즈니스 추진에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창업과 뮤추얼펀드 도입을 통해 자본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미래에셋 1.0’, 글로벌 확장과 ETF로 투자 대중화를 이끈 ‘미래에셋 2.0’을 거쳐, 이제 ‘미래에셋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통합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포석입니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급으로 격상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으며, ‘Client First’ 철학을 중심으로 고객자산 증대를 위한 글로벌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Mirae Asset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투자 전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표적맞춤형 링커-약물 복합체 제조 자율랩 기술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해 의약품 설계와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바이오의약품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특히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기반을 국내에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경보제약은 한국기계연구원, 고려대학교 등과 협력해 오는 2029년 12월까지 연구를 수행합니다. 총 192억원 규모의 사업 개발비 중 2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AI와 로봇을 접목한 자율 실험실 및 의약품 자동화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AI 기반 자율 제조 장비를 개발해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함으로써 의약품 제조 단계를 검증하고 시제품 제작 효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더불어 표준화된 제조 및 품질검증 체계를 확립하고, 링커·약물 복합체 설계·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해 ADC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경보제약은 지난해 ADC GMP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약 855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하는 등 ADC CDMO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AI·로봇 기반의 첨단 제조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