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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는 ‘홀몸 어르신들’과 따뜻한 겨울나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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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5, 2017, 12:12:00

하나생명·라이나생명·악사손보·농협손보 등 독거노인 위해 반찬·쌀·목도리 등 나눔활동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연말을 맞아 보험업계가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해 진행하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생명·악사(AXA)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라이나생명은 식료품, 목도리 등을 전달하며 독거노인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생명(대표 권오훈)은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일대 독거노인에게 생필품이 담긴 뜻 깊은 선물을 전달했다. 권오훈 사장을 비롯한 하나생명 전 임직원이 참여해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총 1000만원 상당의 행복나눔상자 200개를 만들어 서울시 중구자원봉사센터에 보냈다. 

행복나눔상자는 쌀, 라면, 참치캔 등 생활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물품을 담아 포장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직접 작성한 카드와 함께 중구 지역 내의 형편이 어렵고 외로운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권오훈 하나생명 사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과 마음이 잘 전달돼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보험업의 본질인 상부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악사손보는 지난 14일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내 독거노인 가구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악사손보 임직원 20여 명은 불고기, 산적, 김치겉절이 등 반찬을 손수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내 독거노인의 안전망을 구축하고, 대부분 혼자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독거노인과의 교류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악사손보는 경제·정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142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노인들의 안부를 물었다. 

질 프로마조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협손보(대표이사 이윤배)은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거처를 방문해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2018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농협손보가 직접 계획한 나눔 활동의 일환이다. 

이날 이윤배 농협손보 대표이사와 헤아림 봉사단 20여명은 서대문구청에서 우리 농산물과 라면, 김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 100박스를 제작했다. 이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식료품 꾸러미를 직접 전달했다.   

이윤배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말동무도 해 드리며 어려운 이웃들과 교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내년에도 다문화가정 어린이 농촌체험활동, 사랑의 농산물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사장 홍봉성)은 지난 달 30일 임직원과 텔레마케터가 지난 한 달 동안 독거노인들을 위해 직접 뜬 목도리 200개와 쌀 5kg을 전달하는 ‘사랑의 쌀&목도리 전달식’을 열었다. 제작한 목도리 200개는 최근 3개월 동안 통화 횟수가 많았던 텔레마케터 200명이 담당하는 노인에게 전달됐다. 

국내 최대 텔레마케터 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라이나생명은 회사의 특성을 살려 2011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있다. 텔레마케터들은 매주 전화를 통해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묻는 ‘사랑잇는전화’를 시행하고 있다.

홍봉성 라이나생명보험 사장은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 보살핌이 필요한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행복하다”며 “라이나생명 임직원들이 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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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monster127@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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