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올해 노후준비 이슈 1위는?..“고령층 의료비 증가”

URL복사

Thursday, December 14, 2017, 17:12:13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2017년 노후준비 이슈 리포트’ 발표..30~50대 일반인 1000명 설문
‘고령층 의료비 증가’ 답변 52% 차지..‘고령층 의료비 부담의 주체’ 질문에 56% “혼자 해결”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우리나라 30~50대 국민들 중 절반이 올해 발생한 경제·사회 문제 중 ‘고령층 의료비 증가’를 가장 중요한 노후준비 이슈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령층 의료비 부담은 국가 책임보다는 본인 스스로 준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30~50대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내용을 분석한 ‘2017년 노후준비 이슈 리포트’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의 가장 큰 노후준비 이슈를 묻는 질문에 대해 ‘고령층 의료비 증가’를 답변한 비율이 52%로 가장 높았다. ‘노후준비에 관한 관심 증대’(49%), ‘부동산 가격상승’(33%), ‘1인가구 증가’(32%) 등이 주요 이슈로 조사됐다. 

고령층 의료비 증가를 가장 큰 이슈로 답한 비율로 30대는 41%에 불과했지만, 40대에서는 52%, 50대는 61%로 상승하는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관심은 높아졌다. 올해 메디푸어, 의료 파산과 같은 단어가 언론에 빈번하게 등장하고, 의료비 증가에 따른 사건·사고도 늘어나면서 고령층 의료비 증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층 의료비 부담의 주체에 대해서는 국가의 의료복지 강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56%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국가가 책임져야’(36%) 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는 ‘본인 스스로 준비’가 50%, ‘국가책임’이 37%인 반면 50대에서는 61%가 ‘본인 스스로 준비’, 32%가 ‘국가책임’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스스로 의료비를 준비해야 한다는 의식이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노후 준비의 투자 방법에 대해서는 예·적금 등 저축상품을 답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노후준비를 위한 투자 수단’을 묻는 질문에 ‘저축상품’을 답한 비율이 66%로 가장 높았고, 그 외 ‘개인연금’(40%), ‘공적연금’(26%), ‘내집마련’(19%) 등을 통해 노후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다’(10%)는 답변 비율도 10%에 이르렀다.  

국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음에도 ‘주식은 노후준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34%)는 답변 비율이 ‘도움이 된다’(26%) 보다 높았다. 주식이 노후준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로는 ‘개인투자자가 수익을 내는 경우가 드물어서’(25%), ‘리스크에 취약해 불안정’(22%),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16%) 등이 꼽혔다. 

한편, 노후 준비 관련 기타 이슈를 분석해 보면 고령 근로자의 증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고령 근로자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 49%로, 부정적인 평가(11%)보다 4배 이상 높았다.

고령 근로자 증가의 긍정적인 효과로는 ‘노후 삶의질 향상’(62%), ‘노인 빈곤해결’(48%), ‘건강유지’(40%) 등 개인적인 측면이 많았다. 반면, 부정적인 효과는 ‘사회적 생산성 하락’(46%), ‘청년실업 심화’(32%) 등의 사회적인 관점의 문제점이 주를 이뤘다.

또한, 직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최대 나이를 ‘65세 이상’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19%에 불과했으나, 개인이 돈을 벌어야 하는 나이는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65세 이후까지’라고 답해 현실과 이상과는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근로자는 몇살부터인가’를 묻는 질문에도 전체 응답자의 59%가 ‘65세 이상’이라고 응답해 실제 정년연령(60세)와 차이가 있었다.

조윤수 삼성생명 은퇴연구 수석연구원은 “올해 한해는 의료비 증가와 함께 저금리 문제가 노후준비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내년에는 의료비 증가를 대비하는 건강보험과 노후 생활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연금보험의 가입 등을 통해 노후 리스크를 전략적으로 줄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한나 기자 monster127@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