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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글로벌 신용등급 '도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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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22, 2014, 11:02:36

S&P, 새기준 적용으로 한 단계 낮아져.."그래도 삼성전자와 투톱"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삼성화재의 글로벌 신용등급이 한 단계 낮아졌다. 이전까지는 한국 정부의 외화 신용등급보다 한 단계 높았지만, 글로벌 신용평가사가 등급평가에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면서 정부와 같은 수준으로 맞춰지게 됐다.

 

삼성화재는 국제신용평가사인 미국 S&P'() 평가기준'에 따라 원화신용등급이 기존 'AA-'에서 'A+'로 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S&P 신용등급이 국가 외화신용등급보다 높은 유일한 회사였던 삼성화재는 이번 조치에 따라 한국 정부의 외화신용등급과 같아졌다. 본사의 등급 조정에 따라 삼성화재 중국법인도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됐다.

 

이에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이하 S&P)는 지난해 11월 말 삼성화재해상보험(AA-)과 중국법인인 삼성재산보험(A+)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과 거래상대방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Credit Watch)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S&P는 “지난 19일 새로운 평가기준 발표와 함께 개정된 기준의 영향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삼성화재해상보험을 평가기준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S&P가 제시한 새 평가기준은 국가외환위기(국가부도)를 가정한 상황에서 ▲유동성 비율 100% 이상 ▲양(+)의 가용규제자본 ▲낮은 규제개입 개연성 등 세 가지 조건이었다. 이번 등급 하향 조정은 삼성화재가 이러한 조건 중 하나 이상 충족하지 못 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S&P삼성화재의 등급조정은 국가등급을 상회하는 기업에 대한 신 평가기준에 따른 것이라면서 그러나, 한국 감독기준 또는 S&P사 기준 어느 기준으로 봐도 삼성화재의 자본력은 극히 강하다(extremely strong)”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삼성화재의 등급 조정은 일반적인 S&P 신용평가 수검에 따른 조정과는 매우 다르다지난해 5S&P가 삼성화재의 신용등급을 AA-’로 상향 조정해 한국정부의 외화신용등급보다 높아졌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S&PA+’ 등급은 국내 민간기업 중 최고등급으로, 2월 현재 삼성화재와 삼성전자 2개사만 부여 받고 있다. 글로벌 상위 30개 손해보험사 중에서도 A+’ 이상의 등급을 보유한 회사는 19개에 불과하다.

 

삼성화재는 세계 최대 보험회사 전문 신용평가 기관인 미국 ‘A.M.Best’로부터 평가체계상 최고등급인 A++'3년 연속 부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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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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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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