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 9일 서울 FKI타워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대표 한수희)과 대학 AI 표준 수립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부산대가 추진하는 ‘A.U.R.A. 프로젝트’를 실행 기반으로, 대학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걸친 AI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A.U.R.A. 프로젝트는 ▲AI 철학 ▲융합연구 ▲교육 강화 ▲적응형 행정을 의미하며, 대학의 정책과 인프라 전 영역을 혁신하는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7월 ‘AX 대전환 통합전략 발족식’을 통해 총장 직속 AX 선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위원회는 대외·전략부총장을 위원장으로 25명 내외의 보직자와 AI 전문가로 꾸려졌으며, 3개년 로드맵을 마련해 대학의 AI 전환을 총괄합니다. 이어 출범한 AX Impact 추진단은 50여 명의 실무 부서장이 참여해 분야별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날 열린 ‘제2회 KMAC AX 서밋’에서 양 기관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선언문은 ▲대한민국 대학 AX 표준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AX 산학연 협력 실천 ▲인간중심 가치 계승 등 네 가지 핵심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공동선언 후 부산대는 LG화학, 삼성SDS 등과 함께 연사로 참여해 ‘대학 AX 대전환 전략’을 주제로 PNU-AX 마스터플랜 수립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AI 시대 대학의 대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부산대가 대한민국 대학 AI 전환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심축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수희 KMAC 대표는 “부산대와 함께하는 이번 전략은 대한민국 대학 혁신의 방향을 제시할 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교육 생태계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반 대학 혁신의 전국적 확산을 견인하고,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