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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로 금융 업무 재편…SK AX, 신한은행과 ‘금융 AX’ 혁신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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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4, 2025, 10:09:29

신한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직원이 직접 AI 만드는 업무 환경 구현
SKT와 공동 개발한 '에이닷엑스 플랫폼' 활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AX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금융 조직에서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금융 AX' 혁신에 나섭니다.

 

SK AX[034730]는 '신한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신한은행 전 직원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업무 환경을 구현해 조직 전반에 걸쳐 일하는 방식을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일부 업무 자동화에 그치지 않고 금융 조직 전체 일하는 방식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과정입니다. 예컨대 보고서 작성, 고객 데이터 분석, 내부 의사결정 지원 등 업무에서 생성형 AI가 실질적인 도구로 자리 잡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사업 핵심은 SK텔레콤[017670]과 공동 개발한 기업용 AI 플랫폼 '에이닷엑스(A.X) 플랫폼' 도입입니다.

 

에이닷엑스 플랫폼은 다양한 사전 구축 AI 모델을 업무 목적에 맞게 빠르게 최적화할 수 있는 '파인튜닝' 기능과 별도 개발 지식 없이 AI 기능을 블록처럼 조립해 직접 서비스로 완성할 수 있는 '노코드 빌더'를 함께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 직원 누구나 본인 업무에 맞는 AI를 쉽게 만들고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행 환경을 갖추게 됩니다.

 

SK AX는 에이닷엑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생성부터 실행,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 'AI 올인원 포탈'을 구축합니다.

 

직원은 포탈 내에서 필요한 AI 기능을 검색해 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으며 업무 유형별로 정리된 AI 자산을 설정 없이도 재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확장도 가능합니다.

 

AI 품질 개선도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SK AX는 AI 생성, 운영, 피드백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클로즈드 루프' 구조를 통해 사용자 결과 및 피드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모델 성능을 지속 개선합니다.

 

AI 실행 인프라도 고도화합니다. GPU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고성능 자원을 여러 사용자와 서비스가 동시에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다양한 AI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되는 고성능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보안 체계 역시 금융권 기준에 맞춰 ▲단계별 보안 파이프라인 ▲민감정보 마스킹 처리 ▲사용자 권한별 접근 제어 ▲감사 로그 관리 등 고도화된 보안 기능을 플랫폼 전반에 적용해 민감한 금융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김남식 SK AX 금융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 조직 전체에서 일하는 방식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금융 AX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AI 브랜치 고도화, AI 에이전트 등 금융권 특성에 맞는 AI 기술을 제공해 실제 업무 현장에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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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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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미국 내 ESS 대형 공급계약 체결…LFP 배터리로 ESS 시장 공략

SK온, 미국 내 ESS 대형 공급계약 체결…LFP 배터리로 ESS 시장 공략

2025.09.04 11:35:2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온이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 이하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Right of First Offer)'도 확보했습니다. 따라서 양사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플랫아이언은 2021년에 설립된 대규모 ESS 개발 및 운영에 특화된 재생에너지 개발사입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 확보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ESS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SK온은 전기차 대비 크기와 무게 제약이 적은 ESS 제품에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이 높은 LFP 파우치 배터리를 적용합니다. SK온 ESS 제품은 공간 효율성이 높은 파우치 배터리를 적재해 고전압 모듈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ESS 제품은 일정 전압 확보를 위해 랙(Rack) 단위 설계가 필요합니다. SK온은 랙보다 더 작은 단위인 모듈 기반 설계로 용량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확장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인접 모듈로의 열 확산 방지 설루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EIS) 기반 배터리 진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EIS는 배터리에 작은 전기 신호를 보내고 배터리 내부 저항과 반응 특성을 파악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입니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이번 계약은 SK온이 배터리 케미스트리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배터리 기술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해 북미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푸어(Jonathan Poor) 플랫아이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술력과 현지 생산 능력을 지닌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협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SK온과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예정된 복수의 프로젝트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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