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9일 대전신용보증재단과 대전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경영통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상생경영통장'은 마이너스통장 형식의 비대면 보증서대출 상품입니다. 최초 승인기간과 한도 이내로 필요한 금액을 수시 대출·상환할 수 있어서 자금융통이 급한 소상공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기대합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6월중으로 대전상생경영통장을 출시하고 3000여명의 대전지역 소상공인에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지원대상은 대전 소재 사업장을 1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745점 이상(NICE 기준)으로 사업자당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입니다.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서류제출과 심사 등 모든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5월 보증서대출 출시 후 보증료 절반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대전상생경영통장에 가입한 보증서대출 신규고객도 보증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전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더 많은 개인사업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상품종류와 가입 가능한 지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서울안심통장'을 선보이며 금융권 최초로 마이너스통장 형식의 보증서대출을 비대면으로 구현했습니다. 서울안심통장의 총공급한도 2000억원은 출시 50일만에 빠른 속도로 소진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6월중 인천신용보증재단과 300억원 규모의 '모두나눔통장'을 출시하는 등 전국 다양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비대면 보증서한도대출 상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