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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② 화재·폭발·붕괴까지 피해보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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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02, 2017, 06:01:00

제3자배상책임보험으로 시설이용자·손님 등 포괄적 보상..부대시설도 함께 가입해야
대인배상 1사고당 1.5억·대물은 1사고당 10억 이상..6개월간 미가입시 과태료 300만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재난보험은 오는 8일부터 재난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이 보험은 제3자배상책임보험으로 화재와 폭발, 붕괴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한다. 가입자만 보호하는 화재배상책임보험과 달리 화재, 폭발, 붕괴가 발생했을 때 사업장에 방문한 이용자와 상가의 손님 등도 보상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재난보험은 19항목에 포함된 시설과 함께 관련 부대시설 등도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경마장 내 편의점의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경마장이 재난보험 의무가입 대상이기 때문에 경마장 안에 있는 편의점이나 기념품 판매소도 가입 대상에 포함된다.


오는 8일부터 재난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가입해야 한다. 만약 올해 8월까지 재난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존의 화재배상책임보험은 가입자의 손해를 중심으로 상품에 따라 직원과 고객 등 타인의 신체·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한다. 대인배상의 경우 1인당 1억원, 1사고당 무한이며, 대물배상은 1사고당 가입금액이 1억원 한도다.

 

이번 재난보험은 대인배상은 1인당 1억 5000만원 한도, 1사고당 보상금액이 무한(한도 없이 피해액만큼 보상)이다. 대물배상도 1사고당 10억원 이상 가입할 수 있어 보상한도가 크게 늘었다. 또 법률상의 배상뿐만 아니라 고의나 과실이 없는 경우에 배상을 해주는 '무과실배상'도 담보에 포함된다.


상품은 기존 화재배상책임과 비슷한 일반보험 형태인 단독형으로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1년~3년마다 갱신하는 단기상품으로 3년 이상 가입하는 장기상품보다 보험료가 저렴한 편이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재난보험이 처음 도입되기 때문에 보험료를 고려해 일반보험으로 우선 판매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시장이 안정화되면 현재 화재보험이나 재물보험처럼 장기상품의 특약형태로 판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 허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보험의 보험료는 현재 일반보험으로 판매되고 있는 화재보험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사는 국민안전처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1년마다 갱신하는 일반보험으로 판매할 재난보험을 준비 중이다. 이 경우 현재 가입기간 1년짜리 화재보험의 보험료(연 4만~5만원)에서 1만원 이상 낮아질 전망이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단독형으로 판매하는 화재보험의 경우 가입금액은 큰 편이지만 사고발생비율이 낮아 보험료는 저렴한 편이다”며 “특히 1년 단위로 갱신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직전년도 화재 등 사고발생에 따라 보험료 조정이 되며, 사고가 일어나지 않으면 갱신률도 낮은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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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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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대중화 선봉 ‘EV3’ 공개…보조금 적용시 3000만원대 중반

2024.05.23 22:17:17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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