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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주총] 장재훈 현대차 사장 ‘3년 더’…“EV 경쟁력 향상·SDV 본격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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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1, 2024, 14:03:01

제56기 정기주주총회 열고 사내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 의결
장재훈 사장, 5대 경영 전략 제시..EV·SDV 등 강조
2023년 기말 배당금 역대 최대 규모 주당 8400원 확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 장재훈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회사를 3년 더 이끌게 됐습니다.

 

현대차는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제5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장재훈 사장과 이동석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이에 따라 장 사장은 향후 3년간 현대차 경영을 리드하는 임무를 맡게 됐습니다.

 

장재훈 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현대차의 주요 경영 전략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제시한 전략은 ▲유연·민첩한 완성차 사업 대응력 강화 ▲EV(전기차) 근본 경쟁력 제고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체계 본격 추진 ▲전기·수소 에너지사업모델 구체화 ▲미래사업 전환을 위한 인내 확보 및 조직문화 혁신입니다.

 

장 사장은 "완성차 사업 대응력 강화를 위해 리스크 센싱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유연한 물량 배정 등으로 민첩한 생산·판매 체계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EV의 근본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부품과 제어기의 통합 및 내재화, 설계·공정 혁신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상품 라인업 효율화와 신흥국 밸류체인 강화를 통해 근본적 원가절감도 달성할 것이며 회사 고유 EV 판매 포인트 개발, 충전 솔루션 확대 등 서비스에서도 차별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장 사장은 "모든 차종을 SDV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AVP(첨단차 플랫폼) 본부를 신설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조직을 통합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 양산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앙집중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량 제어기를 전자·편의, 주행 성능, 인포테인먼트,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 등 4가지 기능 영역으로 각각 통합 추진할 것"이라며 "작은 부품부터 생산까지 아우르는 '칩 투 팩토리' 전략을 통해 SDV 양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장 사장은 전기·수소 에너지사업모델 구체화에 대해서는 EV 판매와 연계한 글로벌 충전사업자 연결플랫폼 구축 및 홈 충전기,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을 통해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미래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민첩한 조직을 구축하고 인재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장재훈 사장, 이동석 CSO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함께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사외이사로는 심달훈 전 중부지방국세청장과 이지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재선임됐습니다.

 

2023년 기말 배당금의 경우 보통주를 기준으로 전년보다 2400원 증가한 주당 84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확정한 주당 배당금의 경우 현대차 역사상 최대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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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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