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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의결권 자문사…금호석화 측 주총 안건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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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9, 2024, 11:03:01

한국ESG연구소 등 국내 주요 자문사..회사 안건에 찬성 권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주요 의결권 자문사가 금호석유화학[011780]이 제안한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19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오는 22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한국ESG연구소, 서스틴베스트가 회사 측이 제안한 주요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습니다.

 

한국ESG연구소와 서스틴베스트는 객관적인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기업들의 주요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하고 ESG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립된 국내 의결권 자문 기관입니다.

 

한국ESG연구소는 금호석유화학의 주주총회 의안분석 보고서에서 회사 측이 제안한 안건 전부에 대해 찬성 입장을 들었습니다.

 

정관 변경안에 대해 한국ESG연구소는 "자기주식의 처분 및 소각의 결의 권한이 이사회에 있음을 명확히 하고 결의 시에는 회사의 경영상 목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등 상법 규정을 반영하는 것으로 정관 변경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발견할 수 없다"며 찬성을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호석유화학 측이 제안한 최도성 사외이사 후보 및 백종훈, 고영도 사내이사 후보에 대해서도 "과다 겸임, 기업가치 훼손 등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및 사내이사로서의 결격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찬성 의견을 냈습니다.

 

주주제안 측이 제안한 자기주식 전량 소각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권고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부채비율 36.8% 및 5년 평균 부채비율 52.9%를 기록하며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비롯해 이사회의 배당 이력 및 자기주식 50% 소각에 대한 계획 등을 주주가치 제고 노력으로 인정하며 반대 입장을 들었습니다.

 

서스틴베스트 또한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기업가치 제고는 회사의 장래를 고려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며 주주제안 측 의안인 자기주식 전량 소각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습니다.

 

서스틴베스트는 "이사회가 이미 절반의 자기주식 물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한 점 및 향후 자기주식 처분 및 소각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점 등이 주주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며 "장기적인 주주가치를 고려할 때 금호석유화학 측 안건이 더 합리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금호석유화학 측 후보자인 최도성, 이정미, 양정원 사외이사 및 백종훈, 고영도 사내이사에 대해서도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아 모두 찬성 의견을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한국ESG기준원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에 대해 회사 측 최도성 후보를 찬성했습니다.

 

한국ESG기준원은 "금호석유화학이 지난 2021년부터 중기 배당정책과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며 "이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설치,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 등 제시한 개선 방안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시한 현금배당과 신규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방침을 담은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준수하고 있다"며 "기보유 자기주식 소각 계획을 발표하는 등 지배구조와 주주환원을 개선하려는 의지와 이사회 결의를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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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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